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3-06-09 03:38:40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인데 점점 적응하기 힘들어서요.

전 그 모임에 늦게 합류했었고 그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같이 하던 애들이라서

걔네들이 늘 외치는 우린 오래된 베스트프렌이라는 개념도 좀 약하고요.

잠깐 멀리 가있느라고 좀 떨어져있었는데 그 동안에 그들은 더 친해져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좀 제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그중에 멤버 한명이 절 좀 따돌리는 느낌도 있고요.(집에 초대하거나 뭘 챙긴다거 할때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해요)

아마 제가 그 친구 비위를 잘 맞춰주지 않아서인거 같아요

다른 애들은 그 멤버가 서운하게 해도 오래된 친구니까하면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한테는 그런 개념이 희박하죠.

그런데 애들이 제가 그 애들을 친한 친구로 여기지 않는거 같아서 서운하다라는 말을 전해듣고  참..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애들이 나 빼놓고 놀러다니거나 자기들끼리만 생일챙기고 있을때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저라고 왜 서운한거 없겠어요? 다만 그냥 묻어두는 거 뿐이죠.

감정소모하는게 점점 피곤해져서 그냥 이 그룹에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걔들이야 나하나빠져도 별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가 너무 칼같이 자르려고 들지 말고 그냥 관망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무우자르듯이 사람들 자르고다니면 좋을거 없다고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참 나이먹고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도 참 싫어질라고 하네요.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3:45 AM (175.195.xxx.74)

    그런데 느닷없이 갑자기 얼마전에 계를 하자고 해서 그때는 얼떨결에 참가를 했는데 그만하겠다고 나 빼달라고 해야할련지 참..

  • 2. 나오세요.
    '13.6.9 3:49 AM (193.83.xxx.24)

    나 참 지들끼리 생일챙기고 놀러댕기면서 계모임은 돈 내라고 껴주고. 저라면 뒤도 안보고 나와요.

  • 3. ..
    '13.6.9 3:57 AM (175.195.xxx.74)

    그러게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려 했는데 이런 감정소모에 시달리면서 유지하는 인간관계가 나한테 무슨 득이 될까 싶네요. 계는 나중에 적당히 핑계대고 탈퇴할까 합니다. 그런데 조금 서글픈게 그들은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낼거고, 전 혼자 떨어져나와야된다니 그게 좀 씁쓸하네요. 어디 저랑 친구해주실 분은 없으신지요 ㅎㅎ

  • 4. 왜..
    '13.6.9 5:44 AM (1.252.xxx.219)

    다른친구없으세요? 학급이 강제인 초중고도 아니고 왜 은따당하면서 계속 만나는지?
    누가이런분과 굳이 친구가되려고하겠나요

  • 5. 저기요~
    '13.6.9 6:57 AM (39.7.xxx.121)

    저두 님과 거의 같은 경험을 최근에
    곀은 사람인데요~
    저는 지가 뭔데 나를 따둘리나?하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기분 드럽더라구요~

    그래서 단칼에 뭐 자르듯 얼굴 마주쳐도얼굴쳐다보는것도힘들어서
    인사도 안 받았네요
    그래서 좀 불편하긴해도 그렇게라도 하니 화는 좀 가라안고 제 맘도 편하더라구요~~

  • 6.
    '13.6.9 11:19 PM (58.142.xxx.239)

    나오세요. 전 친구 없어도 그렇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530 집에 돈까스 소스가 다 떨어졌는데 어떻게 만들까요? 4 ㅇㅇ 2013/06/09 1,303
261529 ‘전두환 찬양’과 ‘유영철 주장’의 공통점 2 샬랄라 2013/06/09 597
261528 제가 패션센스 꽝이란걸 알게된 게시물 1 ... 2013/06/09 2,274
261527 급질- 동탄에 두명 정도 회의할 수 있는 까페가 있을까요? 2 하하하 2013/06/09 491
261526 전열기구 2000~2400 W 표시 된거면 1 ........ 2013/06/09 391
261525 여성대통령이요? 개성공단은 어쩔껀데요? 9 ... 2013/06/09 1,033
261524 도우미 관련 문의요! 1 느티나무 2013/06/09 515
261523 롯지후라이팬 3 ??? 2013/06/09 1,486
261522 남자아이방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1 가구 2013/06/09 1,139
261521 가스렌지 바꿀때 꼭 도시가스에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5 .. 2013/06/09 1,872
261520 내버려 두면 괜찬을까요? 4 아줌마 2013/06/09 996
261519 셜록 받는중이에요..ㅎ 2 베니 2013/06/09 742
261518 여름에 수박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7 ... 2013/06/09 1,409
261517 고양이 항문낭 짜는 것 7 ... 2013/06/09 9,080
261516 일본에서 스마트폰 사용시 충전...데이터로밍법아시는분? 5 민이네집 2013/06/09 1,455
261515 골빔면이 시중에 나와있나요? 10 질문 2013/06/09 1,863
261514 제 남자친구가 이번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직이랑 농협은행 6급.. 51 데굴이 2013/06/09 16,855
261513 무릎뒤쪽 낭종/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서울) 2 낭종 2013/06/09 3,068
261512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 ㅇㅇ 2013/06/09 1,072
261511 놀이터에 아기 데리고 나가기 무서워요..ㅠ 39 정말 2013/06/09 12,340
261510 가방 안쪽에 묻은 펜 어떻게 지우나요? 2 세탁 2013/06/09 544
261509 드럼 세탁기 헹굼 몇번하세요? 16 ... 2013/06/09 16,282
261508 Mynthon 이게 모예요??? 3 여쭈어 2013/06/09 2,024
261507 이번에 이벤트한 덴비 그릇 받으신분 계시나요? 4 아가 2013/06/09 1,422
261506 초등 1학년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무플싫어요 2013/06/09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