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 말입니다..

먹어도배고파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3-06-09 01:25:11

 아 요즘 날도 덥고 불쾌지수 팍팍올라가는데

 놀이터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82쿡의 많은 분들께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건물이 총 3동으로 구성된 작은 아파트단지입니다.

 물론 주위에 대형아파트 단지들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저희아파트는

 딱 3동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한가운데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도 없는 아주 작은 놀이터이지요.

 저희집은 2층인데 문만 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이고

 소리가 직통으로 들립니다.

 낮에 시끄럽게 놀고 떠드는건 이해할 수 있고, 별 거리낌도 없습니다.

 문제는 밤이지요.

 저녁 8시엔 거의 깜깜해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이들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일텐데 9시, 심지어는 거의 10시까지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는데

 여자아이들 비명소리,

 남자아이들 소리지르며 명령하는 소리,

 엄마아빠 부르는 소리( 야밤에 아이들이 자기를 부르면 보통 조용히 시키지 않나요??)

 심지어는 가끔 욕도 들리곤 합니다.

 보통 8시엔 집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아니, 더 놀고 싶더라도 아파트 주민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부르지 않나요?

 몇번 주의를 주고 싶어도, 엄마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참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층간소음에는 그렇게 다들 예민하면서

왜 놀이터 사용에는 자기 아이들만 우선인건지.

8시 이후엔 놀이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비실에 요청을 해볼까 고민도 해보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대체 놀이터 이용가능 시간은 몇시까지가 적정한건가요??

IP : 125.141.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이터 앞 4층 사는데요
    '13.6.9 3:33 AM (59.18.xxx.103)

    저희 집앞 놀이터는 한 10시까지는 항상 시끌시끌해요. 저 사람들은 저녁 언제 먹나 싶게 저녁 시간 전후로 아이들이랑 가족들 나와서 노는 소리도 많이 나고.. 운동하는 사람들. 중고등학생 애들 떠들고 노래하고.. 저는 좀 무던한지 그 정도는 괜챦네요.

    근데 12시 가까이, 혹은 새벽에 갑자기 미친듯이 농구하는 애들 있어요. 술먹으며 소리지르는 애들도..
    그럼 112에 신고합니다.

    8시 이후 사용 금지는 좀 심한거같아요. 남편이 퇴근하면 8시고 밥먹고 나면 9시 넘는데 그 시간에 저희도 가끔 나가거든요.

  • 2. 킹콩과곰돌이
    '13.6.9 5:17 AM (211.234.xxx.86)

    전 9시 이후로는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안된다구 봐요. 조용히 시킬거 아니면 9시 이후로는 사용 금지했음좋겠어요ㅜ

  • 3. 우리동네
    '13.6.9 7:35 AM (211.106.xxx.243)

    우리동네 공원에 써져있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소음을 내지마라고.. 반상회할때 공지 붙이라고 하세요 밤에는 조금만 칼칼대도 얼마나 더 크게 잘 울리는데요 그렇게 안붙이면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들리는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 4. 어젯밤
    '13.6.9 8:27 AM (14.42.xxx.145)

    11시 막 넘은 시간에 창밖을 보니
    집앞 놀이터에서 노는 꼬맹이
    몇 명하고 부모들이 있더군요
    어느 동네나 다 있나봐요

    근데 전에 11층살 때는 애들 괴성 같은거
    너무 잘 들렸는대,
    심지어 사람들 슬리퍼 딱딱거리는 소리도 완전 울리둣이 울렸는데
    지금은 저충인데 오히려 울림소리가 아니어서인지 더 낫네요

  • 5. 아이들 소음
    '13.6.9 8:52 AM (116.39.xxx.87)

    놀이터 앞에 있는 3층에 살았는데
    여자아이들 소음을 의식한적 한번도 없어요
    아기들이 우는소리 정도?
    오히려 바로 아래서 어른들 대화소리가 다 들려서 민망했는데
    여러분이 여자아이 고음을 말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252 축의금?부주금 가지고 그만 좀 따졌으면 좋겠어요. 13 경조사 2013/06/11 2,860
262251 어린아이 치과 신경치료요... 6 맘맘 2013/06/11 2,119
262250 수학 못하는 엄마..공부 좀 하려는데 도와주세요..^^;; 3 초등맘 2013/06/11 755
262249 돈까스 소스.. 간단한 방법 없을까요? 22 중딩맘 2013/06/11 6,709
262248 중구청장 ”박정희 공원, 주민들 너무 열렬해” 4 세우실 2013/06/11 1,295
262247 박원순 시장, 강동구 현장시장실을 시작합니다~ garitz.. 2013/06/11 444
262246 전세 ..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데요. 6 세입자 2013/06/11 1,519
262245 박재범 좋아하는분 계세요~ 5 가수 2013/06/11 1,250
262244 글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38 전화 2013/06/11 7,881
262243 쇼핑가자는 거 싫어하는 저 이상한가요? 4 귀차니즘 2013/06/11 1,234
262242 아이폰이 카메라 아니었어요? 5 zzz 2013/06/11 978
262241 골목길에서 만난 인도계 부부,, 8 코코넛향기 2013/06/11 2,484
262240 하늘교육 아시는분 양파 2013/06/11 547
262239 가벼운 외출에 들 수 있는 가방 뭐가 있을까요?(골라 주세요~).. 가방 2013/06/11 716
262238 넌씨눈 댓글 16 큰웃음 2013/06/11 2,228
262237 규현이 가수였군요. 13 음.. 2013/06/11 2,678
262236 남의 집 주차장에 차를 대면서 큰소리 치는 사람들.. 8 황당하네요 2013/06/11 2,922
262235 초등학교 과외 관련 문의 좀 드립니다. (무플절망) 2 고민고민 2013/06/11 588
262234 남자분 독주회 선물, 뭐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1 어려워요 2013/06/11 1,547
262233 이효리 미스코리아 노래가 하루종일 나와요.ㅜ.ㅜ 7 소음 2013/06/11 2,532
262232 연휴에 통영 다녀왔어요. 4 아카페라 2013/06/11 1,431
262231 "바람 쐬자" 제자 모텔로 유인한 교사 영장 1 샬랄라 2013/06/11 1,573
262230 은행빚이 많은사람도 이민갈수 있나요? 6 ,, 2013/06/11 4,565
262229 기숙학원 괜찮을까요??? 3 학원 2013/06/11 1,447
262228 반포에 유치원 잘 아시는분들~ 3 flo 2013/06/1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