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 말입니다..

먹어도배고파 조회수 : 712
작성일 : 2013-06-09 01:25:11

 아 요즘 날도 덥고 불쾌지수 팍팍올라가는데

 놀이터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82쿡의 많은 분들께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건물이 총 3동으로 구성된 작은 아파트단지입니다.

 물론 주위에 대형아파트 단지들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저희아파트는

 딱 3동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한가운데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도 없는 아주 작은 놀이터이지요.

 저희집은 2층인데 문만 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이고

 소리가 직통으로 들립니다.

 낮에 시끄럽게 놀고 떠드는건 이해할 수 있고, 별 거리낌도 없습니다.

 문제는 밤이지요.

 저녁 8시엔 거의 깜깜해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이들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일텐데 9시, 심지어는 거의 10시까지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는데

 여자아이들 비명소리,

 남자아이들 소리지르며 명령하는 소리,

 엄마아빠 부르는 소리( 야밤에 아이들이 자기를 부르면 보통 조용히 시키지 않나요??)

 심지어는 가끔 욕도 들리곤 합니다.

 보통 8시엔 집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아니, 더 놀고 싶더라도 아파트 주민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부르지 않나요?

 몇번 주의를 주고 싶어도, 엄마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참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층간소음에는 그렇게 다들 예민하면서

왜 놀이터 사용에는 자기 아이들만 우선인건지.

8시 이후엔 놀이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비실에 요청을 해볼까 고민도 해보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대체 놀이터 이용가능 시간은 몇시까지가 적정한건가요??

IP : 125.141.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이터 앞 4층 사는데요
    '13.6.9 3:33 AM (59.18.xxx.103)

    저희 집앞 놀이터는 한 10시까지는 항상 시끌시끌해요. 저 사람들은 저녁 언제 먹나 싶게 저녁 시간 전후로 아이들이랑 가족들 나와서 노는 소리도 많이 나고.. 운동하는 사람들. 중고등학생 애들 떠들고 노래하고.. 저는 좀 무던한지 그 정도는 괜챦네요.

    근데 12시 가까이, 혹은 새벽에 갑자기 미친듯이 농구하는 애들 있어요. 술먹으며 소리지르는 애들도..
    그럼 112에 신고합니다.

    8시 이후 사용 금지는 좀 심한거같아요. 남편이 퇴근하면 8시고 밥먹고 나면 9시 넘는데 그 시간에 저희도 가끔 나가거든요.

  • 2. 킹콩과곰돌이
    '13.6.9 5:17 AM (211.234.xxx.86)

    전 9시 이후로는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안된다구 봐요. 조용히 시킬거 아니면 9시 이후로는 사용 금지했음좋겠어요ㅜ

  • 3. 우리동네
    '13.6.9 7:35 AM (211.106.xxx.243)

    우리동네 공원에 써져있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소음을 내지마라고.. 반상회할때 공지 붙이라고 하세요 밤에는 조금만 칼칼대도 얼마나 더 크게 잘 울리는데요 그렇게 안붙이면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들리는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 4. 어젯밤
    '13.6.9 8:27 AM (14.42.xxx.145)

    11시 막 넘은 시간에 창밖을 보니
    집앞 놀이터에서 노는 꼬맹이
    몇 명하고 부모들이 있더군요
    어느 동네나 다 있나봐요

    근데 전에 11층살 때는 애들 괴성 같은거
    너무 잘 들렸는대,
    심지어 사람들 슬리퍼 딱딱거리는 소리도 완전 울리둣이 울렸는데
    지금은 저충인데 오히려 울림소리가 아니어서인지 더 낫네요

  • 5. 아이들 소음
    '13.6.9 8:52 AM (116.39.xxx.87)

    놀이터 앞에 있는 3층에 살았는데
    여자아이들 소음을 의식한적 한번도 없어요
    아기들이 우는소리 정도?
    오히려 바로 아래서 어른들 대화소리가 다 들려서 민망했는데
    여러분이 여자아이 고음을 말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90 강아지 항문낭을 못짜겠어요. 이런경우도 항문낭 때문인거죠? 25 . 2013/10/16 16,504
310189 얼마전 교통사고 처리 경험담.. 3 kumduc.. 2013/10/16 2,549
310188 생수 어느 제품 드세요? 17 양파 2013/10/16 2,777
310187 은행노란부위겉껍질쉽게까는법좀알려주세요 8 아낙 2013/10/16 2,300
310186 열애설 해명, 정치논란으로… “변희재, 배성재 비난” 16 세우실 2013/10/16 2,637
310185 급질, 임신중에말이죠 6 。。 2013/10/16 992
310184 오로라공주에서 로라가 좀 불쌍하네요.. 8 저는 2013/10/16 3,579
310183 연애하고 싶어서 2 꿈에서 2013/10/16 936
310182 (더러워서 죄송)코가 뒤로 넘어가 숨을 못 쉬겠어요. 6 지피지기 2013/10/16 1,238
310181 공부하란 잔소리... 7 아녜스 2013/10/16 1,498
310180 떡볶이 튀김 순대 어묵 중에서 5 저녁 2013/10/16 1,708
310179 산부인과 갈때마다 궁금한게 있어요. 5 ㅇㅇㅇ 2013/10/16 1,829
310178 요즘 볼만한 가을영화한편 뭐 있을까요? 2 외화 2013/10/16 1,234
310177 "김정은,아베,민주당,안철수...... 모두 박근혜를 .. 5 열정과냉정 2013/10/16 824
310176 광주요에서 나온 '화요' 드셔보신분 어떤ㄱ요? 7 궁금 2013/10/16 1,750
310175 박정희 비방 주진우 시사IN기자 유족에 500만원 배상판결 10 AJ23 2013/10/16 1,684
310174 다이어트 5키로 감량 조언 좀ㅠㅠ 11 살빼자 2013/10/16 4,093
310173 우리도 사랑일까 영화 참 좋네요 추천! 스포있음 9 ... 2013/10/16 2,475
310172 삼익익스프레스 이사짐 어떤가요? 2 ... 2013/10/16 1,963
310171 광화문 근처 교통사고 전문 병원 알려주세요. 2 교통사고 2013/10/16 952
310170 530단 지난해 수차례 80여명 특채…'댓글' 위해 증원했나 세우실 2013/10/16 575
310169 갈비탕 끓일때 무 넣으세요? 3 2013/10/16 1,299
310168 예쁜 머그컵 추천해주세요~ 1 친구선물 2013/10/16 1,400
310167 오븐용 머핀틀 주문제작 해주는 곳 있을까요? 2 오븐용 2013/10/16 1,067
310166 유기공동구매 문의 1 유기사고픈 2013/10/16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