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 말입니다..

먹어도배고파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3-06-09 01:25:11

 아 요즘 날도 덥고 불쾌지수 팍팍올라가는데

 놀이터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82쿡의 많은 분들께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건물이 총 3동으로 구성된 작은 아파트단지입니다.

 물론 주위에 대형아파트 단지들이 많지만, 이상하게도 저희아파트는

 딱 3동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한가운데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도 없는 아주 작은 놀이터이지요.

 저희집은 2층인데 문만 열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이고

 소리가 직통으로 들립니다.

 낮에 시끄럽게 놀고 떠드는건 이해할 수 있고, 별 거리낌도 없습니다.

 문제는 밤이지요.

 저녁 8시엔 거의 깜깜해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이들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일텐데 9시, 심지어는 거의 10시까지도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는데

 여자아이들 비명소리,

 남자아이들 소리지르며 명령하는 소리,

 엄마아빠 부르는 소리( 야밤에 아이들이 자기를 부르면 보통 조용히 시키지 않나요??)

 심지어는 가끔 욕도 들리곤 합니다.

 보통 8시엔 집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아니, 더 놀고 싶더라도 아파트 주민들을 생각해서

 조용히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부르지 않나요?

 몇번 주의를 주고 싶어도, 엄마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참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층간소음에는 그렇게 다들 예민하면서

왜 놀이터 사용에는 자기 아이들만 우선인건지.

8시 이후엔 놀이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비실에 요청을 해볼까 고민도 해보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대체 놀이터 이용가능 시간은 몇시까지가 적정한건가요??

IP : 125.141.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이터 앞 4층 사는데요
    '13.6.9 3:33 AM (59.18.xxx.103)

    저희 집앞 놀이터는 한 10시까지는 항상 시끌시끌해요. 저 사람들은 저녁 언제 먹나 싶게 저녁 시간 전후로 아이들이랑 가족들 나와서 노는 소리도 많이 나고.. 운동하는 사람들. 중고등학생 애들 떠들고 노래하고.. 저는 좀 무던한지 그 정도는 괜챦네요.

    근데 12시 가까이, 혹은 새벽에 갑자기 미친듯이 농구하는 애들 있어요. 술먹으며 소리지르는 애들도..
    그럼 112에 신고합니다.

    8시 이후 사용 금지는 좀 심한거같아요. 남편이 퇴근하면 8시고 밥먹고 나면 9시 넘는데 그 시간에 저희도 가끔 나가거든요.

  • 2. 킹콩과곰돌이
    '13.6.9 5:17 AM (211.234.xxx.86)

    전 9시 이후로는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거안된다구 봐요. 조용히 시킬거 아니면 9시 이후로는 사용 금지했음좋겠어요ㅜ

  • 3. 우리동네
    '13.6.9 7:35 AM (211.106.xxx.243)

    우리동네 공원에 써져있어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소음을 내지마라고.. 반상회할때 공지 붙이라고 하세요 밤에는 조금만 칼칼대도 얼마나 더 크게 잘 울리는데요 그렇게 안붙이면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들리는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 4. 어젯밤
    '13.6.9 8:27 AM (14.42.xxx.145)

    11시 막 넘은 시간에 창밖을 보니
    집앞 놀이터에서 노는 꼬맹이
    몇 명하고 부모들이 있더군요
    어느 동네나 다 있나봐요

    근데 전에 11층살 때는 애들 괴성 같은거
    너무 잘 들렸는대,
    심지어 사람들 슬리퍼 딱딱거리는 소리도 완전 울리둣이 울렸는데
    지금은 저충인데 오히려 울림소리가 아니어서인지 더 낫네요

  • 5. 아이들 소음
    '13.6.9 8:52 AM (116.39.xxx.87)

    놀이터 앞에 있는 3층에 살았는데
    여자아이들 소음을 의식한적 한번도 없어요
    아기들이 우는소리 정도?
    오히려 바로 아래서 어른들 대화소리가 다 들려서 민망했는데
    여러분이 여자아이 고음을 말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346 항상 궁금했는데 왜 남자화장실 소변기들은 칸막이가 안되어 있는가.. 2 저는 2013/07/12 1,930
273345 옥색 상의.. 6 ... 2013/07/12 745
273344 후쿠시마 '기준치 100만배 세슘'.. 원전3호기 인근 우물서 .. 4 샬랄라 2013/07/12 1,144
273343 밥통 사고 싶은데 .. 고민이네요 조언좀 주세요 5 ........ 2013/07/12 1,053
273342 변비엔 과식이 최고??ㅠ 12 유산균너뭐냐.. 2013/07/12 3,477
273341 남편은 너무 좋지만 시모 때문에 지옥이에요 8 ... 2013/07/12 3,712
273340 커다란 곰인형 세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7 곰곰곰 2013/07/12 2,497
273339 이소라가 말한 손발톱 헤어에 좋은 약이 모에요? 7 동동이 2013/07/12 2,964
273338 지금 햇빛맑은지역어디에요? 거기로 가려구요 8 지금 2013/07/12 1,074
273337 아놔~후배동료한테 뭐라고 해줄까요? 6 어쩔 2013/07/12 1,050
273336 친정엄마가 미국시민권을 땄어요---가족초청이민 그리고 뭘 준비할.. 7 --- 2013/07/12 3,084
273335 출산 후 해외주재원 언제쯤 나가는게 좋을까요? 4 vvv 2013/07/12 1,443
273334 젠세 놓은집에 세들어사는세입자들쌍둥이만낳네요. 4 2013/07/12 1,351
273333 에효...동서복도 지지리 없지.. 12 맏며늘 2013/07/12 3,863
273332 교생실습 29세 여교사와 17세 남학생 불타는 사랑이 가능할까요.. 9 호박덩쿨 2013/07/12 4,620
273331 자가용없는 가족에게 추천할 여행지~~ 14 부탁 2013/07/12 2,169
273330 오이고추...된장말구 고추장 양념은 어떻게 만드나요? 요리 2013/07/12 968
273329 귀태말 잘못 썼다가.. 초대형 폭풍 37 鬼胎 2013/07/12 4,447
273328 전두환 비자금, 주유소사업으로 '세탁' 의혹 3 세우실 2013/07/12 908
273327 막달임산부인데 응급실가도되나요? 5 aa 2013/07/12 1,208
273326 족욕 명현 현상일까요? 2 사과나무를 2013/07/12 2,829
273325 열무김치 살려주세요 8 열무김치가짜.. 2013/07/12 1,047
273324 화장실 검은 곰팡이 답이 없나요? 4 습한날 2013/07/12 5,806
273323 파*바*트에서 파는 단팥빵 사먹지 마세요. 38 2013/07/12 14,771
273322 저에게는 궁금맘 2013/07/12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