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왜 이리 싸이코가 많은건가요?

dywma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3-06-09 00:44:43

오늘은 정말..

예전에 티비에서 보복운전 관련한 방송을 봤는데

정말 싸이코 맞더라구요.

저도 버스 타고 가다가 그런 경우 당했는데

버스 승객들도 버스 기사도 정말 많이 욕했어요.

본인 차를 추월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그렇게 까지 보복운전을 할 정도는 아닌데

작은 일에 쉽게 흥분하고 분노해서 

진로 방해하고 주행방해하고, 일부러 사고 내고.

싸이코 라는 말이 그냥 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오늘 제가 그 비슷한 경우가 있었네요.

주유를 하고 나오고,

대로으로 다시 합류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차가 워낙에 쌩쌩 달리던 곳이라

잠시 기다렸다 다시 진입해야 하고,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빵빵( 주유를 마친 한 차)

그리고 다시 대로로

진입하던 순간에 갑자기 앞으로 추월하더니.. 한참 막아서더구만요.

그리고 앞에 신호등이 있었는데.

신호등 바뀌고 다른차들 다들 출발하는데 일부러 출발안하고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출발도 안하고 고의적인것 느껴졌어요.

화가 나서

저도 빵방 거릴려다가 남편이 저런 사람하고 싸워봐야 이로울 것 없다고

그냥 갈 때까지 두라고 하더라구요.

클락션도 안누르고 기다렸어요 그리고 한참 있다가

쏜살같이 가더만요.

도대체,

뭐 수십분을 기다린 것도 아니고

대로에 차가 쌩쌩 달리는데 바로 진입하고 끼여들순 없잖아요.

상황 봐가면서 해야지

주유소에서 대로로 우리 차 추월하는 그 폼으로 그리 바쁘고 짜증나면

가던지. 짧은 시간이었고. 그리 성격이 급하면 옆으로 빠져 나와서

대로로 먼저 진입을 하든가.( 추월할때는 잽싸게 하더니.)

그렇게 빵빵 대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엔 주행방해까지하고

정말 어이 없더라구요. 그것도 한참동안

어른이 되가지고 뭐하는 짓인지 길게 대기한 것도 아니고..

거기다 차에는 아기가 타고 있어요 문구까지 있는것 보면 아이의 부모일텐데

그런 성격으로 참..

정말 화가 났지만 .. 꾹 참았어요.

은근히 정말 그런 싸이코 같은 사람들이 요즘 많나봐요

작은 일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유치한 행동하는

IP : 58.122.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류시원
    '13.6.9 12:46 AM (59.10.xxx.128)

    류시원 생각나네요

  • 2. 점점
    '13.6.9 12:46 AM (58.236.xxx.74)

    변화 속도도 빠르고 낙오자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다들 불안하고 과열된 상태인 듯.
    한국 사회자체가 거대한 싸이코예요.

  • 3. 정말이에요
    '13.6.9 12:49 AM (125.186.xxx.25)

    진짜 그래요

    저 오늘 지하철 탔다가 좀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젊은여자 한명봤거든요

    30대초반 되어보이는듯 한데 막 소리지르고 분노에 차서 울부짖다가

    이칸저칸으로 걸어다니고

    난무슨 연기연습생인줄 알았다는 ㅡ,ㅡ

    근데 정말 눈을 보니까 좀 맛이 가보이더라구요

    에구... 무엇때문에 그녀가 그리 되었는지...안타깝더라구요

  • 4. 저는
    '13.6.9 12:50 AM (222.97.xxx.55)

    아파트 입구에서 도로로 진입해야 되는 경우거든요..근데 되게 쌩쌩 달려서 한 차선이 빌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끼어드는편인데(제 차체가 커서요) 도로에 차가 쌩쌩 달리는데 제 뒤에 있는 차가..빵빵 거리는거에요
    저보고 어쩌라는건지..창문 내리고 쏘아봐주니까 조용히 있더라구요;;

    민방위 소리 울리는데도 저보고 왜 출발 안하냐는 여자도 있었음..정말 운전하다보니..성직자들이 왜 운전 안하는지 알겠어요

  • 5. ..
    '13.6.9 12:55 AM (121.190.xxx.53)

    출근할때도 버스 먼저 탈려고 난리에요.
    얼마전에 줄서 있는데 네이버로 버스 오는시간 검색되니까 남자애 하나가
    홀연 나타나서 제일 먼저 타려고 하길래 나는 줄을 서 있었으니까
    먼저 탔죠. 뒤에 타면서 씨발 혼자 그러길래 아 짜증나~ 해줬습니다.
    보도를 가는데 외제차 한대가 클락숀을 눌러요, 불쾌하게. 보도니까 보행자가 갈때까지 기다려애 하는건데.
    다시 한번 클락숀 누르길래 휙 쳐다봤는데 보니까 기다려도 도로 진입하는 신호를 놓치는건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195 아이가 대학1학년 2 궁금맘 2013/06/08 860
261194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다 보면 남자는 완벽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 8 리나인버스 2013/06/08 1,165
261193 자다가 조용히 죽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 건강한 사람.. 2013/06/08 9,560
261192 서울에 정착하려합니다~ 지역 추천 부탁해요 4 조언 절실 2013/06/08 1,490
261191 신기한 마법스쿨..같은 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들 1 2013/06/08 563
261190 가스오븐렌지의 렌지만 바꿀수도 있을까요? 4 오븐렌지 2013/06/08 910
261189 [원전]日 수명 다한 원전 3기 ‘폐쇄비용 부족’…안일한 예측 .. 6 참맛 2013/06/08 608
261188 한방약재.. 어디서사야 믿고살수있을까요? 5 허약 2013/06/08 646
261187 82 자게 예전의 느낌이 아니에요 13 무명 2013/06/08 2,077
261186 가위 1 칼갈이 2013/06/08 393
261185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물건들 추천부탁드려요 1 bk 2013/06/08 1,512
261184 82에 올린글이 네이버에 8 바스켓 2013/06/08 2,003
261183 환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야유회 2013/06/08 571
261182 오늘 병원 문 열까요? 4 아이가 아파.. 2013/06/08 522
261181 손연재 미워하는 사람들의 심리.. 37 코코넛향기 2013/06/08 4,183
261180 도쿄 에도강 장어에서 방사성 세슘 첫 검출 1 개시민아메리.. 2013/06/08 669
261179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353
261178 삶의 무게로 매일 울어요.. 32 아이둘 엄마.. 2013/06/08 10,576
261177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놀부가 참 주도면밀하긴 하네요 9 ..... .. 2013/06/08 2,195
261176 절전하라고하면 나는 1 .. 2013/06/08 585
261175 심야에 기대 4차원소원고백 잠깐 뜬금포로 해보고프네요^^ 2 고요하게.... 2013/06/08 804
261174 19금) 5 복잡미묘 2013/06/08 4,104
261173 아이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남편 11 진짜시러 2013/06/08 2,252
261172 우리딸 건강엔 안좋겠지만 오늘 재밌게 해줬어요 10 어웅 2013/06/08 3,732
261171 시아버님 제사 9 미련한 나 2013/06/08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