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고 왔어요
둘다 늦은 나이고
간만에 들어온 선이라 잘 안입는 원피스 까지 한벌 구입해서 그러고 갔다 왔어요
솔직히 전 괜찮았어요
그런데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랑은 말을 잘 못해요
그래도 억지로 이야기 꺼리 찾아내서 말 한마디라도 걸려고 노력 하고
별로 안웃긴데 억지로 웃고..그랬더니
스트레스성 두통이 오는 거에요 ㅜㅜ
남자분은 내가 별로 인지 별로 말도 없고..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별로 보고 싶은 영화도 없는데 그냥 가서 보고
밥먹자고 해서 밥 먹고 그러고 왔는데
다음에 만나자는 말 없이 슝~하고 가버리더라고요 ㅜㅜ
엄마 친구분이 해주신 선인데..
엄마가 너 나이 있어서 선도 잘 안들어 온다고..이번엔 정말 잘해 보라고 해서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 했건만...
안됬네요 ㅜㅜ
엄마 난리 났어요 실은 지난번 두번 선본것도 애프터 못받았거든요
성형 수술을 해야 하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