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노인들은 남일에 관심이 많죠? ㅜㅜ

ㅜㅜ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3-06-08 13:31:15
이사와서 사람들이랑 말안하고 지내는데...
원래 그게 편하기도 했구요.
몇일안되서 껄렁껄렁하게 엘리베이터서 텃새부리듯 말거는 아줌마때매 기분상하기도했고..
근데 꼭 옆집 할머니가 애 업고 다니면서 집안을 볼려고해요.
오늘도 택배 네박스가 한꺼번에 왔는데
그 소릴듣고 집에서 나온건지 또 지나가면서 뭐라말하구
집안을 막 들여다봄 ㅡㅡ
진짜 왜 저러시는지ㅡㅡ
IP : 211.36.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6.8 1:36 PM (58.236.xxx.74)

    웬만큼 경우있는 분 아니면, 나이 들면서 타이과의 경계가 무너지는 거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균형도 못 잡고.
    자기 안에서 즐거움이 없으니 뭔가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이쪽에 약간 주춤,쌩하면 반응보고 눈치를 채셔야 하는데 그런 리액션 감도 약해지고요.

  • 2. voo
    '13.6.8 1:41 PM (182.218.xxx.47)

    무료하고 즐거운 일도 없고
    자기와 무관한 타인의 삶 속에는
    뭔가가 있을 것 같고
    거기에 관심두면 심심하지 않으니까
    그러시는 것 같아요

  • 3. ㅡㅡ
    '13.6.8 1:45 PM (211.36.xxx.191)

    집도 안치우고 사는데 정말 스트레스예요 ㅠㅠ
    티비라도 보시든가 하시지 복도에서 계속 왔다 갔다 떱 ㅠㅠ

  • 4. 가끔은
    '13.6.8 1:47 PM (58.236.xxx.74)

    노인분들과 대화하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 들때가 있어요.
    그렇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분들도 가끔 뵙는데,
    글에서처럼 사방팔방 오지랍 부리시고 대접받으려는 노인분들땜에
    데일까봐 지레 경계하게 되는 제자신을 발견하네요.

  • 5. 살다보면..
    '13.6.8 1:56 PM (58.123.xxx.86)

    저도 이사왔는데 옆집 할머니와 인사하면서 대화가 길어졌었어요 슬슬 제쪽으로 오더니 임산부인 제 배를 한번 만지고 집안으로 들어와서 구경하고 나오심-_-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대로 있었음 지금은 상대 안함 좀 쌀쌀맞게 굴거든요 마주치기도 싫고 엮이기도 싫고 말도 많고 자기 다니는 교회 얘기 계속 하고 나갈때 보게되면 어디나가냐고 묻고..... 싫어요 나이는 70대에요

  • 6. 우리도
    '13.6.8 4:31 PM (121.136.xxx.134)

    그 나이가 되어 보면 알아지겠죠..ㅠ

  • 7.
    '13.6.8 5:07 PM (122.37.xxx.113)

    위에 ㅠㅠ님 답글 슬프다.
    할 일이 없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제 생각은.. 물론 나이가 많아지고 직업과 집안일에서도 해방되니까
    좀 관심사 둘 데가 적어져 밖으로 뻗치는 것도 있겠으나...
    원래 자기 성격이 예의범절 확실하고 그런 사람들보다는
    젊어서도 오지랖 넓고 남 일에 참견 잘 하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완전체가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 옆집에도 혼자 사시는 할머님 계신데 (70대 정도)
    한번씩 저한테 맛난 것도 갖다주시고 저도 또 답례로 드리고 하지만
    그 외엔 오며가며 인사 외에 전혀 서로 생활에 참견도 없고 집 들여다보고 그런 것도 없는 걸요.
    잘 배우고 배려있는 어른들은 나이 들어도 안 그러세요.

  • 8. 서울남자사람
    '13.6.8 5:12 PM (211.44.xxx.156)

    어르신들은

    아는것이 많으니까 관심도 많으신것입니다.

    눈이 어두우니까 뚫어져라 쳐다보시구요...

    즉 이성은 깨어있는데 신체가 못따라가는것이죠...어르신 무시하지마세요

  • 9. ok
    '13.6.8 5:21 PM (14.52.xxx.75)

    할일없고 무료하고 새로운일은 적죠. 뭔가 생산적인일이나 여행하기엔 기력이딸리고..
    나이들면서 품위있는분은 꾸준히 수양하지않는분 빼고 드물긴하죠

  • 10. 꼭저래
    '13.6.8 5:47 PM (110.70.xxx.158)

    서울남자사람님, 노인들이 남의 집안 들여다 보는게 눈이 어두워서겠어요?
    아는게 많다고 관심이 많나요? 그건 남 참견하고 싶은 관심이겠군요.그거 좋아하는 사람없어요!!
    아무리 노인이어도 쓸데없는 참견하고 남의 사생활 들여다 보는 행동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하지 않아요.

  • 11.
    '13.6.8 7:03 PM (223.62.xxx.52)

    심심해서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440 자식위주의삶 우리는 서양이아닙니다 29 ㄴㄴ 2013/06/09 11,666
261439 음식물고 전화하는 사람 4 아침에 2013/06/09 1,223
261438 이불 여름꺼로 바꿔야겠어요 1 너무더워 2013/06/09 756
261437 건강식품으로 1 궁금맘 2013/06/09 324
261436 달톤 화장품을 싸게 살 방법은 없을까요? 2 그럼 2013/06/09 2,442
261435 여성가족부 어이가 없네요,, 3 코코넛향기 2013/06/09 1,680
261434 아끼는 옷도 크린토*아에 드라이맡기시나요? 7 드라이클리닝.. 2013/06/09 1,911
261433 나한테는 말도 없이 시댁 사람들과 일을 진행시키는 남편 12 ryumin.. 2013/06/09 4,150
261432 김치양념이나 슬러시용으로 적당한 믹서기 추천부탁드려요 3 믹서기 2013/06/09 1,008
261431 아이를 낳아도 절대로 이렇게는 살지 않겠어요 99 자녀가뭔지 2013/06/09 18,138
261430 원랜 생일 안챙기는 집이였는데.. 2 ㅅㅅ 2013/06/09 1,322
261429 손연재 경기모습 보실분들 이리루 컴온~~ 11 코코넛향기 2013/06/09 2,096
261428 아내 생각은 전혀 안하는 사람과 살려니 ... .. 2013/06/09 870
261427 일드 사랑따윈필요없어 여름요 3 ㄴㄴ 2013/06/09 1,104
261426 능력남들이 여자나이,외모를 최우선으로 본다고요???? 9 끼리끼리 2013/06/09 3,575
261425 갑자기 한쪽 팔에만 털이 많아졌어요! 6 으잉 2013/06/09 3,535
261424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하려면 유치원때부터 악기 해야하나요? 4 예비초딩맘 2013/06/09 1,703
261423 아래 중국여행 사기글, 218.203...일베 링크 2 깜짝이야 2013/06/09 914
261422 펌[정보]오늘 중국여행중 사기당한 실화 4 조심하세요 2013/06/09 2,342
261421 인천에 이사업체 소개 부탁드려요. ... 2013/06/09 394
261420 둘째 며느리 역할 하는 배우 말인데요... 5 금뚝딱 2013/06/09 1,905
261419 남의 집 도어는 왜 돌려볼까요? 1 불면의밤 2013/06/09 1,546
261418 중남미 국가중 살기좋은곳 어디인가요?? 8 주재원 파견.. 2013/06/09 7,193
261417 점점 휴일이 싫어져요. 46 심술쟁이 2013/06/09 13,942
261416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6 .. 2013/06/09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