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 일 어떤가요?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3-06-08 12:03:59

베스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런 아기 봐 주시는 분들 이야기 접할 때마다 내가 하면 절대 저렇게는 안 한다...이런 생각이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정말 해 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실은 오래 전 저희 아이 초등학교 때 입양기관 위탁모 봉사할까 알아보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딴소리 좀 하자면...

그 입양기관에서 그 날 전화받은 직원이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안 된다고 코웃음치며 응대하길래 살짝 상처받았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아무튼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커서 손 갈 일 없고요.

제 자랑같아 민망하지만, 제가 책임감이 유달리 투철해 아기 잘 맡아 돌볼 수 있을 듯 싶은데, 어떨까요?

 

그런데, 문제라면 문제인 부분이 있는데요.

제 성격이 보통 원하시는 물고 빨고 하면서 '사랑으로 키워줄' 스타일은 아니예요.

왜 아기 보면, 몸 비비 꼬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죠.

막상 내 앞에 놓여 있는 아기 보면 좋아는 하지만요.

 

장점이라고 찾아보면...

동네에서는 인간관계를 거의 안 해서 마실같은 거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저희 아이 태어나면서부터 tv 전혀 안 보는 집이고요.

흡연하는 식구 없고요. ㅎㅎ

 

아기 데리고 산책 정도야 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집 안에 아기에게 적합한 환경 제공할 자신은 있습니다.

 

저같은 성격 아기 보는 일에 적합할까요?

 

보통 아기네 가서 보나요? 시터 집에서 봐 주는 경우가 많나요?

일반적으로 시간은 어느 정도이고, 어느 선의 일 정도 하며, 급여는 어느 정도인가요?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는
    '13.6.8 12:11 PM (180.65.xxx.29)

    시터 보다는 도우미 아줌마가 시터 역할도 함께 하는걸 원해요
    애만 잘 봐주세요 해도 결국은 집청소 잘하고 밥해놓고 이걸 원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살림을 잘한다면 한번 해보세요.

  • 2. 보통
    '13.6.8 12:18 PM (1.217.xxx.156)

    아기집에서 봐주는 경우가 많아요 시터일도 도우미처럼 아기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어요 저런 글 보면 난 지심으로 아기 위하는 사람이니 잘할수있다 싶지만 고용하는 아기엄마들은 또 그게 아니거든요
    저희 엄마도 시터일 하셨는데 주변 사람들이 친할머니라고 생각할만큼 손주들 봐주듯이 해주어도 아기엄마한테 싫은 소리 듣고 그러셨어요 진심으로 해줘도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 3. ㅡㅡㅡㅡ
    '13.6.8 4:1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사람을부리려해요 ㅠㅠ
    제성격엔 그게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인으로살아요

  • 4. ㅊㅊ
    '13.6.8 4:41 PM (39.7.xxx.74)

    윗분 말씀 맞아요
    시터만 하기 보다는 집안일 같이 하길 바라죠
    시터네 집에 가서 보면 트러블이 좀 적겠네요

  • 5. 원글이
    '13.6.8 6:26 PM (58.240.xxx.250)

    아, 집안일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군요.
    그러면 안 되겠네요.ㅎㅎ

    아기 목욕 정도는 생각했지만요.

    도움 많이 됐습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 6. 마니또
    '13.6.8 10:29 PM (122.37.xxx.51)

    시어머님 시터일하세요 이웃집애기를 오후 8시까지 봐주시는데요 애만 데리고다니거나 먹이고 옷갈아입히고
    그정도만 하시는데요
    저도 살림과 같이 하는줄 몰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29 티비화면이 멈춤으로 나오는데 말소리는 자연스럽게 들려요..왜그러.. 2 티비 2013/07/08 2,896
272928 언어능력이 타고나는 것 같아요. 4 언어 2013/07/08 2,663
272927 심장 초음파시 검은 부분이 보였다는데~ 무탈 2013/07/08 812
272926 북서향집 어떤가요? 22 북서향집 2013/07/08 31,547
272925 피부과에서 서비스 받고 왔는데 기분이 영 찝찝하네요 1 양파깍이 2013/07/08 1,614
272924 아이폰5 구매 전화받았는데요. 2 도움 2013/07/08 1,026
272923 요즘 중 고등학생 공부 집에서?독서실? 6 공부 2013/07/08 2,202
272922 남들에게 지적을 받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29 극복하는 법.. 2013/07/08 8,337
272921 자기야에 나온 복대 어디껀지 혹시 알수 있을까요? 복대 2013/07/08 1,057
272920 감자쪄서 냉동보관 가능한가요 3 감자처리 2013/07/08 4,744
272919 어릴때 영화에서 나왔던 음악 찾았어요 42아짐 2013/07/08 786
272918 초등 아들아이가 영어연수를 가는데 4 **** 2013/07/08 1,176
272917 급한 일이예요..대포통장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3/07/08 2,111
272916 매운 불닭발이 먹고 싶어요. 5 나거티브 2013/07/08 990
272915 스킨색 속옷에 곰팡이가 2 속상 2013/07/08 2,515
272914 의사라는 집단에 대해 부정적이신분들 계신가요? 24 .... 2013/07/08 3,754
272913 더운 바람 나와서 제습기 산것 후회하시는 분들.. 이렇게 해보세.. 63 ... 2013/07/08 48,303
272912 영어문장 한 문장번역 부탁드립니다. 6 영어박사 되.. 2013/07/08 617
272911 마른안주 모아놓은거 1 일본안주 2013/07/08 985
272910 무정도시 젤 나쁜놈 누굴까요? 3 재밌다.. 2013/07/08 1,386
272909 프랑스에서 김치냉장고 판매하는곳?? 김치냉장고 2013/07/08 894
272908 초 4 인 딸에게 수학을 가르켜야하는데요 8 수학젬병 엄.. 2013/07/08 1,333
272907 유치원생이 그린 우리 가족 4 민망 2013/07/08 1,235
272906 바람피고 싶은 날 3 ... 2013/07/08 1,822
272905 화장분 성분 도와주세요.. !! 1 도와주세요 2013/07/08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