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 일 어떤가요?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3-06-08 12:03:59

베스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런 아기 봐 주시는 분들 이야기 접할 때마다 내가 하면 절대 저렇게는 안 한다...이런 생각이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정말 해 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실은 오래 전 저희 아이 초등학교 때 입양기관 위탁모 봉사할까 알아보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딴소리 좀 하자면...

그 입양기관에서 그 날 전화받은 직원이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안 된다고 코웃음치며 응대하길래 살짝 상처받았던 기억이 납니다.ㅜㅜ

 

아무튼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커서 손 갈 일 없고요.

제 자랑같아 민망하지만, 제가 책임감이 유달리 투철해 아기 잘 맡아 돌볼 수 있을 듯 싶은데, 어떨까요?

 

그런데, 문제라면 문제인 부분이 있는데요.

제 성격이 보통 원하시는 물고 빨고 하면서 '사랑으로 키워줄' 스타일은 아니예요.

왜 아기 보면, 몸 비비 꼬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죠.

막상 내 앞에 놓여 있는 아기 보면 좋아는 하지만요.

 

장점이라고 찾아보면...

동네에서는 인간관계를 거의 안 해서 마실같은 거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저희 아이 태어나면서부터 tv 전혀 안 보는 집이고요.

흡연하는 식구 없고요. ㅎㅎ

 

아기 데리고 산책 정도야 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집 안에 아기에게 적합한 환경 제공할 자신은 있습니다.

 

저같은 성격 아기 보는 일에 적합할까요?

 

보통 아기네 가서 보나요? 시터 집에서 봐 주는 경우가 많나요?

일반적으로 시간은 어느 정도이고, 어느 선의 일 정도 하며, 급여는 어느 정도인가요?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는
    '13.6.8 12:11 PM (180.65.xxx.29)

    시터 보다는 도우미 아줌마가 시터 역할도 함께 하는걸 원해요
    애만 잘 봐주세요 해도 결국은 집청소 잘하고 밥해놓고 이걸 원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살림을 잘한다면 한번 해보세요.

  • 2. 보통
    '13.6.8 12:18 PM (1.217.xxx.156)

    아기집에서 봐주는 경우가 많아요 시터일도 도우미처럼 아기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어요 저런 글 보면 난 지심으로 아기 위하는 사람이니 잘할수있다 싶지만 고용하는 아기엄마들은 또 그게 아니거든요
    저희 엄마도 시터일 하셨는데 주변 사람들이 친할머니라고 생각할만큼 손주들 봐주듯이 해주어도 아기엄마한테 싫은 소리 듣고 그러셨어요 진심으로 해줘도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 3. ㅡㅡㅡㅡ
    '13.6.8 4:1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사람을부리려해요 ㅠㅠ
    제성격엔 그게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인으로살아요

  • 4. ㅊㅊ
    '13.6.8 4:41 PM (39.7.xxx.74)

    윗분 말씀 맞아요
    시터만 하기 보다는 집안일 같이 하길 바라죠
    시터네 집에 가서 보면 트러블이 좀 적겠네요

  • 5. 원글이
    '13.6.8 6:26 PM (58.240.xxx.250)

    아, 집안일 같이 하는 사람을 찾는군요.
    그러면 안 되겠네요.ㅎㅎ

    아기 목욕 정도는 생각했지만요.

    도움 많이 됐습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 6. 마니또
    '13.6.8 10:29 PM (122.37.xxx.51)

    시어머님 시터일하세요 이웃집애기를 오후 8시까지 봐주시는데요 애만 데리고다니거나 먹이고 옷갈아입히고
    그정도만 하시는데요
    저도 살림과 같이 하는줄 몰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182 춘천에 4살,5살아이들 데리고 당일여행요~ 2 flo 2013/10/01 1,273
304181 친한언니 모친상 6 도움 2013/10/01 4,632
304180 요즘 지미추나 마놀로블라닉은 별로죠? 3 ,,, 2013/09/30 2,346
304179 SBS 스페셜 <4대강의 반격 1부> 2 꼭 보세요 2013/09/30 1,166
304178 분당차병원근처 여성 찜질방 2 마뜰 2013/09/30 1,443
304177 전통혼례 올리거나 보신 분 계세요? ㅎㅎ 26 Cantab.. 2013/09/30 4,374
304176 10월 2일 오션월드 5 오션월드 2013/09/30 1,627
304175 레깅스 스키니 유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5 .. 2013/09/30 2,690
304174 사법연수원 불륜 연수원 동기들 반응마저 냉담 2 천벌받을 2013/09/30 8,294
304173 바지 좀 헐렁하게 맹글면 안되나요??ㅠㅠ 12 // 2013/09/30 3,077
304172 영화 블루재스민을 보고 와서...(스포 있음) 2 블루 2013/09/30 2,109
304171 좋은맘 가지면 아기가 생길까 ㅡ.ㅡ 싶은데... 4 네버다이 2013/09/30 885
304170 벽창호 커튼 어떤가요? 1 추동춘 2013/09/30 1,433
304169 아휴.. 드러운정권 10 2013/09/30 1,197
304168 '읽고서'를 분석 좀 해주세요. '날+짐승' 처럼요. 14 부탁드려요... 2013/09/30 1,094
304167 갈비뼈와 갈비뼈사이 궁금해요 2013/09/30 1,513
304166 채동욱사건 임씨 가정부 수상하죠? 23 .. 2013/09/30 7,933
304165 채동욱 '가정부 인터뷰'에 완전히 열받았다 13 호박덩쿨 2013/09/30 5,171
304164 파마하는거 안힘드신가요? 4 살빼자^^ 2013/09/30 1,385
304163 자녀관련 유머 질문 1 piano 2013/09/30 612
304162 복비계산 부탁해요 은행잎 2013/09/30 373
304161 우울증에 좋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dd 2013/09/30 2,940
304160 토란대 말리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1 .. 2013/09/30 6,810
304159 생협에 피자 도우 아직 파나요?? 1 아이쿱 2013/09/30 523
304158 대상포진일까요? 8 .. 2013/09/30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