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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집에서 또 뛰지말라고 인터폰왔습니다.

....... 조회수 : 11,803
작성일 : 2013-06-08 11:44:03

지금요....

안뛰었구요.. 정말로요..
애가 돌아는 다녔습니다... 마루랑 주방이랑.. 15킬로 다섯살여자아이요.

저 어떻게 살죠?
어제 수박사들고 찾아가 봐야겠다생각해는데
이제 얼굴보기가 무서워요..
정상이신분이 아닐까봐요.

그래도 한번 찾아가야하겠죠?
기어다니라고 해야하나..낮에도..

아이는 종일반이라 낮에는 없으니 다행이네요.
주말엔 어쩌나..

 

----------------------------------------------------------------------------

 

 

조금전 ...6시좀넘어서 애 뛴다고 연락왔네요.
어제 이사왔고.
5시지나 집에 왔고. 저녁준비하는동앗 제 앞에서
노래 나온다고 율동시작한지 20 분?
다리 몇번 찍긴했고. 다섯살여자아이에요...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는 않았구요.

층간소음은 무조건 윗집 잘못이지만
아파트살면서 이시간에 이정도도 양해가 안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입니다...

수박하나 사가서 인사를 해야하나
어제밤에 부엌창에서 담배핀것같은데..
가까이서 연기가 들어 왔거든요.옆집아니면 아랫집.
한번더 냄새나면 쳐들어갈지 한번 생각해봤어요.

앞으로가 진짜걱정이에요.이사를 잘못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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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입니다...  매트는 3장 깔려있습니다. 마루에.

이틀연속으로 낮시간에 인터폰하시는 아래집때문에 고민중 입니다..

메인까지 가다니 층간소음이 진짜 큰 문제이군요..T.T

답글참고하여 노력해보고, 인사 가보고 그래도 계속 매일 인터폰하시면 ..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려구요..

 


 

IP : 180.68.xxx.84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6.8 11:46 AM (114.199.xxx.155)

    원글님 다른 글들을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런일은 양쪽입장에서 들어보고 고려해봐야 돼요..저도 엄청시끄러운 윗집 겪어봤는데..문제는 본인들은 단지 "걸어다닌다"고만 생각하는데 그 단순한 걸음이 엄청 쿵쾅댄다는걸 잘 모르더라구요.. 체중이랑 상관없이 걸음걸이 유난히 그러신 분들이 종종 있어요.

  • 2. .....
    '13.6.8 11:46 AM (1.228.xxx.155)

    오늘은 율동도 안하고 걸어서 돌아다녔어요..
    아이의 빠른 걸음이긴했구요.
    이정도도 안되는건가요. 이시간에..
    정말 미칠것같아요..

  • 3. 소음이
    '13.6.8 11:46 AM (222.97.xxx.55)

    한층 걸러 전달되는거 아닐까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웃는낯으로 수박 사들고 가서
    조곤조곤 말씀해보세요 아무래도 절대 뛰지않는다고..그냥 걸어다니는데 소음이 전달되는거 같으니
    이건 시공사 문제같은데요..하면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매트 깔았다고 하세요(매트 안까셨음 까시구요)

  • 4. ..
    '13.6.8 11:47 AM (36.38.xxx.190)

    아랫집은 몇배 더 미칠거같을겁니다.
    층간소음 안당해보셨나보네요.

  • 5. 무서우면 혼자가지마시고
    '13.6.8 11:47 AM (222.97.xxx.55)

    남편 오면 같이 방문하시던가요..요즘은 혼자 방문하기도 그냥 겁남

  • 6. .......
    '13.6.8 11:48 AM (1.228.xxx.155)

    아이도 지금까지 아파트 살았는데 아랫집 연락온건 첨이구요..
    아파트가 완전 부실인건지..
    온집에 깔판을깔아야하는건지..

  • 7. ㅇㅇ
    '13.6.8 11:49 AM (220.116.xxx.144)

    꼭 아랫집 아니어도 전달돼요. 몇년전 일이긴 한데, 저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서 자고 있는데 아랫집 아줌마가 쫓아올라왔어요. 저 원래 혼자 있을때 문 안열어주는데 잠결에 문 열어주고 완전 욕먹을뻔 했는데

    집 불 다 꺼있고 저 부시시하게 자다 일어난게 분명해보이니깐 당황해서는 괜히
    뛰지 않았냐고 이러는거예요
    그떄 잠 확 깨면서 지금 무슨소리냐고 안보이냐고 사람 아무도 없고 저 지금 자다 일어났따고 하니까
    아줌마 당황하면서도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도 안하고 이상하다...이러면서 집안까지 들어와서 사람 없는거 확인해보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했는지 한번도 올라온적 없었어요. 설계가 이상하게 된 경우엔 간혹 옆집 뛰는 진동소리나 이런게 한집 걸러 아랫집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나봐요. 그떄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 8. 어쩌겠어요
    '13.6.8 11:50 AM (121.165.xxx.189)

    온 바닥에 깔판 깔아야지...ㅡ.ㅡ
    제가 다 속상하네요. 걷지도 말고 살아야하나..

  • 9. ...
    '13.6.8 11:50 AM (211.234.xxx.12)

    소음 문제로 인터폰하면..정상이 아닌 사람 취급도 당하는군요...;;

  • 10.
    '13.6.8 11:51 AM (211.246.xxx.132)

    개인주택도 아니고 어느정도 소음은 봐줘야죠~ 그래도 아이가 있으면 매트는 기본으로 까셔야됩니다.

  • 11. 위 점두개님
    '13.6.8 11:54 AM (223.62.xxx.68)

    15키로 5살 여아랍니다

  • 12. ^^
    '13.6.8 11:56 AM (39.119.xxx.105)

    님. 옆집 소음도 아랫층에선 님집에서 뛰는거처럼 들리기도. 해요 얼른 찾아가서 인사하고 말하세요

  • 13. ......
    '13.6.8 12:01 PM (1.228.xxx.155)

    매트세개 깔려있구요.
    주방쪽에가는길은 안깔려있습니다.
    주방에도 안깔았구요.

  • 14. 보는제가 안타깝
    '13.6.8 12:07 PM (117.111.xxx.185)

    외국도 층간소음으로 이런지 의문...
    도데체 아파트를 어떻게 짓길래 사회문제로까지 번져가는건지...
    건설사들이 전 좀 수상 ... 한두푼하는 집들도아닌데...

  • 15. ...
    '13.6.8 12:08 PM (222.108.xxx.252)

    제방 천정 위로 밤 12시가 다되어서도 하루걸러 한번씩 집이무너질 듯 쿵쿵거려
    한달여 이상을 참다가 그 밤중에 뛰어 올라갔어요. 화를 가라앉히느라 심호흡하고...
    실례지만 지금 너무 시끄럽다고... 현관문 열려있고 제방 위쪽의 방문이 열려 머리 빼꼼하고 보니
    대여섯살 아이가 아빠 볼링공 굴리고 던지고 있더군요.
    너무 어이없어 말도 못하고 입벌리고 서있었더니 애 할머니가 하는 말이...
    "부모가 맞벌이 가게하느라 2시경에 들어 오는데 초저녁에 자고 일어나 기다리면서
    노느라 그러니 이해를 좀..."
    이해는 둘째치고 그 밤에 볼링공이라니... 참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 지나치다 너무하신다 했구요.
    할머니는 끝까지 애 감싸고 그 뒤로 그 꼬마가 저랑 마주치면 째려보더군요.
    1년여 후에 그집 이사가면서 제가 광명을 찾았구요.
    새로 이사온 아들 둘인 집.. 왠만큼 쿵쿵대지 않으면 콩코로콩콩콩 난리쳐도 화도 안나요.
    상대성 원리인가요... 잔잔합니다. 제 뇌가.

    원글님 집 소음 아닐 가능성도 많구요. 아파트가 진짜 부실 공사일 수도 있고...
    수박 사들고 가서 최대한 조심시키고 있다. 그래도 소음이 들린다면 더 조심하겠다.
    그런데 애가 뛰지도 않았는데 들리는 거라면 우리집 아니고 대각선이나, 옆집 소음일 수도 있다더라...
    소음이 들리면 인터폰 바로 주시고 우리집인 지 아닌 지도 확인 하게 도와달라. 해보세요.

  • 16. 글쎄요
    '13.6.8 12:08 PM (223.62.xxx.133)

    일단 님은 가해자이고
    아래층은 피해자인데
    왜 피해자를 나쁘게말하는지....
    일단은 미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7. 근데
    '13.6.8 12:09 PM (121.165.xxx.189)

    구조상 문제 때문에 작은소리도 심하게 들리는거라면
    원글님 발소리도 장난아니게 들릴텐데
    아이가 뛴다고만 할 문제가 아닌듯한데요.
    원글님이 못 느끼셔도, 아이가 정말 콩콩대는 걸음걸이일 수도 있어요.

  • 18. 꼭대기층
    '13.6.8 12:11 PM (14.37.xxx.72)

    인데요
    아래집에서 시끄럽게 움직여도 소리가 올라와요
    어디서 어디로 움직였는지 알 수있어요
    아래집에 양해 구하고 우리집에서 나는 소린지
    아이랑 남편분 움직여 보라고하세요
    한번 확인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야 서로 조심하고 기분안 상할듯해요

  • 19. 00
    '13.6.8 12:16 PM (223.62.xxx.68)

    외국 일반공동주택은 더 심해요.

  • 20. 저도 윗집에서 쿵쿵거려
    '13.6.8 12:19 PM (180.65.xxx.29)

    참다 참다 올라갔더니 뛰는 애가 없다네요 본인들은 걸어다녔다고
    그래서 잠시 저희집으로 오시라 했더니 죄송하다 하더라구요

  • 21. 와 끔찍하네요. ㅠ
    '13.6.8 12:19 PM (182.210.xxx.57)

    도대체 어느 아파트예요? 진짜 시공 문제인지 전 집도 그래서 이사간 거 아닌가요?
    예의주시해야겠어요. 이건 뭐 진짜 하루 멀다하고 재깍 연락이 오니 이건 아랫집이 미치지 않는 이상
    시공문제잖아요. 어휴 어째요.. ㅠㅠ

  • 22. ...
    '13.6.8 12:20 PM (114.207.xxx.66)

    외국은 바람불면 날아가지 않을까 싶게
    허술한 아파트 천지인데 기본적으로
    애가 집에서 뛰지 않고 카펫이 깔려 있거나
    신발, 슬리퍼 신고 생활해서
    이런 소음은 잘 안들려요.

  • 23. qas
    '13.6.8 12:20 PM (39.7.xxx.244)

    매트 깔라는 분들 많은데...
    매트가 소음방지 효과가 하나도 없다는 건 아무도 모르시나봐요.
    그냥 아이들 안전하게 놀 수 있게 해줄 수는 있어도,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은 못 막아준대요. 싼 거나 비싼 거나 모두.

  • 24. 윗집은
    '13.6.8 12:25 PM (175.118.xxx.55)

    무조건 가해잔가요? 말도 안되네요ᆞ공동주택이고 위에 뻔히 사람이 사는 곳인데 위에서 나는 소음에 무조건 윗집이 가해자라요ᆞ종일 발소리나거나 뛰는소리아니면 어느정도 소음은 무시하기도 해야지요ᆞ

  • 25. 외국도
    '13.6.8 12:25 PM (58.240.xxx.250)

    공동주택은 그래요.
    오히려 외국은 아파트 사는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날림으로 지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외국에서 우리 전원주택보다 층고가 아주 높고 층간 사이 콘크리트 두껍게 들어간 제법 고급인 아파트 살았는데요.
    그 전엔 못 느끼다가 윗집에 아기 있는 집이 새로 이사 와서 층간소음 헬게이트 열린 적이 있어요.

    처음엔 글 써서 붙여 놨는데 개선이 안 되길래 참다참다 가 보니, 북유럽에서 온 사람이더라고요.
    가 보니, 아이가 뛰고 있었고요.

    제가 막 항의하니, 그 정도인 줄 몰랐다고, 그냥 좀 조용히 하라는 건 줄 알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아주 납작 엎드려 사과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주칠때마다 사과했어요.
    우리 아이하고 마주칠 때도 그렇게 사과하더래요.
    그 이후로도 좀 뛰는 소리 들리지만, 그 시간이 몇초 정도로 짧고, 제지시키는 게 느껴져 참고 살았어요.

    층간소음은 심리적인 게 아주 큽니다.
    만약 더없이 사이좋은 내 동생네가 위에 사는데, 예쁜 내 조카가 종일 뛰어다닌다...그러면 괴로울까요?
    아이고, 저 녀석 힘이 뻗치는 구나...오히려 흐뭇한 마음 들걸요?

    윗집에서 미안해 하는 게 느껴지고, 노력하는 게 보여지면, 아랫층도 이해해 보려 하지만...
    안하무인으로 우리집 아니다...이러면 이해고 나발이고 하기 싫어져요.

    물론, 층간소음이 다른 집에서 나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사온 후에 바로 호출왔다면, 님 댁일 가능성이 높아요.

    일단 소음유발자니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인 거죠.

  • 26. 시크릿
    '13.6.8 12:29 PM (114.205.xxx.163)

    매트깔면 왠만큼괜찬던데
    아주두꺼운걸로 까세요
    비싼거 아소방 이런거있잔아요
    그리고 전체다까세요
    전체다깔면 수십만원드는데 이사가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단나아요

  • 27. 위에 나그네는
    '13.6.8 12:33 PM (180.230.xxx.137)

    뭐죠? 층간소음 가해자임에 틀림없네요.

  • 28. 외국도
    '13.6.8 12:33 PM (58.240.xxx.250)

    그리고, 원글님...
    님 댁 아이나 님 식구들 돌아다닐 때, 마루바닥에 엎드려 귀붙이고 들어보세요.

    머리가 울려 지속적으로 듣고 있긴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그 아랫집엔 그 소리가 몇 배는 증폭돼 전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강화마루가 아닌가 추측되는데...
    매트를 더 까시든지 아이에게 하다 못해 푹신한 슬리퍼라도 신기든지 하세요.

    참, 슬리퍼 잘 고르셔야 돼요.
    예전에 우리 윗집은 나름 노력한다고 슬리퍼를 신긴다더니, 어디서 그런 건 구해 왔는지 덜그덕덜그덕 말발굽 소리가 나더군요.ㅜㅜ

  • 29. 층간 소음에 대한 이해
    '13.6.8 12:39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 것 같아요~
    단순히 뛰는 소리 기는 소리 걷는소리 이런 소리가 층간 소음이 아니에요~

    걸을때 사람의 걸음걸이는 뒷꿈치가 바닥에 닿고 발바닥 그리고 발가락이 내려오고 이렇죠?
    그럴때 뒷꿈치가 닿을때 우리가 공중에서는 그게 안들리지만 바닥에 닿는 순간 그 울림이
    진동 + 소리로 변해 아래층으로 전댈되는거에요

    아무리 살살 걸어도 뒷꿈치를 살짝 들고 걷던지 푹신한 실내화를 신고 걷던지 하지 않는 이상
    아래층에 전체 전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층이 예민한게 아니에요~



    소리라는 것 자체가 진동이기도 하지만 층간소음은 전해지는 매개체를 통해서 진동으로 변하기때문에
    우리가 마치 큰 스피커 앞에 서있으면 심장이 쿵쿵쿵쿵 하는 느낌있죠???

    그것처럼 단순히 귀에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 몸, 내부 장기에서 '진동'을 느끼기에
    심하면 구토까지 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에게 푹신푹신한 실내화 신겨주세요
    어른들도 마찬가지구요~



    어른들이 아주 신경쓰고 살살 걸음걸어도 다 들리는데
    5살 아이면 더 쿵쿵 거립니다~


    아이가 발 내딛을때 어른 처럼 가볍게 내딛는게 아니라 툭~ 하고 떨기는 내딛으니까요~~~




    제 1원인제공자는 분명 건설사에요
    그런데 당장 집 부시고 다시 지을 수 없으면 사는 사람이 1차적으로 조심해야죠~



    뛰지 않는게 원인제공하지 않는게 아니라
    매트를 깔거나 푹신한 실내화를 신는게 방법이에요~~~^^

  • 30. ^^
    '13.6.8 12:49 PM (211.202.xxx.227)

    저희 윗집이 그래요. 발뒷꿈치로 찍으면서 걷는지 쿵쿵 울리면서 크게 들려요. 특히 밤 11시 넘어서요. 미치겠어요. 어쩔땐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주무시던 부모님에 깨신적도 있어요.
    원글님이야 아이가 걸어봐야 얼마나 크게 들리겠냐 싶겠지만 애들이 더 심해요. 쿵쿵거리면서 걷거든요.
    안 당해본 사람은 그 고통 몰라요. 저흰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저런 사람들은 가서 말해봤자 소용없을 거라고 적반하장으로 굴 거라고 더 열받지 말자고 인터폰이나 찾아간 적은 없지만 빨리 이사가기만 바랄 뿐이죠.
    매트 두껍게 까시고 아이 조심 시키세요.

  • 31. ........
    '13.6.8 12:59 PM (1.228.xxx.155)

    일단 매트를 더 사서 깔고, 슬리퍼도 신기고 할텐데..

    상식선에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저녁,밤이나 이른시간이 아니고
    낮시간, 엄청난 소음이아닌 소음 문제로
    연속 인터폰을 한걸로 보아 정상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 아닐까 하는 걱정뿐이에요....

    일테면 암환자에 노인에 신경쇠약환자라든가...T.T
    그분도 우리가 이사와서 불행이고.
    저희도 이런집에 이사와서 힘들고..에고..
    그냥 애있는집 윗집으로 갔었어야 하는데..

    무조건 최선을 다해 조심하고 방법을 다써보고
    그래야죠..
    윗분말씀처럼 얼굴도 보고 직접 사과도 하고 해야할텐데
    도저히 용기도 안생기고 그런 마음도 없어지네요.휴..

  • 32. ..
    '13.6.8 1:08 PM (1.232.xxx.51) - 삭제된댓글

    이사왔는데 아이가 율동했다는 글 올리신분이죠?

    한번 내려가셔서 전에 살던 분은 어떠셨냐고 물어보세요
    층간소음이란게 상대적이라 워낙 조용하셨던 분들이 살았으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고 느낄수 있어요
    전에 살던사람도 시끄러워서 맨날 인터폰 했다 이러면 그 분들이 좀 예민하신 분들 일수도 있구요

    원글님 아이가 좀 쿵쿵걷는데
    이사 전에 분들이 잘 참아주셨을 수도 있어요
    저희도 가족들 모이면 가장 어리고 몸무게 작은 6 살 조카가 제일 쿵쿵거리며 걸어요. 그 조카가 걸어다니면 이상하게 온집이 쿵쿵 울리더라구요.

  • 33. 새옹
    '13.6.8 1:14 PM (124.49.xxx.165)

    층간 소음에 좋은 방법이 있어요!!!

    화장실에서 신는 PVC 재질 슬리퍼 있죠?

    그걸 새거 하나 사서 집안에서 아이에게 신기고 다니라고 하세요

    더불어 님도 하나 장만하시면


    정말 아래층에 층간소음 하나도 안 들려요!!

    아래층에 대한 불만만 이야기 하지 마시고 님도 뭔가 대책을 강구하고 나서 이야기 해보세요~

  • 34. .......
    '13.6.8 1:22 PM (218.159.xxx.248)

    15킬로 아이가 조금 발굴러서 뛰면 다 들립니다.

    매트 다 깔구요. 두꺼운 바닥 슬리퍼 신겨야 되요.

  • 35. .......
    '13.6.8 1:23 PM (218.159.xxx.248)

    글 쓰신거 보면 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네요.

  • 36. ...
    '13.6.8 1:24 PM (59.15.xxx.61)

    층간 소음이 절대적으로 바로 윗집은 아니에요.
    저희 윗집에 3살 5살 남자애들 있고 많이 뜁니다.
    어느날 너무 쿵쿵대고 소리지르는 비명오 나고...
    엄마는 아파 누워있고
    정말 못참아서 놀라갔는데
    아이들 없고 할머니만 계시데요.
    순간 뭐에 홀린 듯 했어요.
    그 집에는 사과했어요.
    그동안 너희가 뛴 거라 생각했는데 미안했다구요.
    절대로 윗집만은 아니에요.

  • 37. ...님
    '13.6.8 1:32 PM (58.240.xxx.250)

    이 글 원글님은 탑층에 산다 하셨어요.

    그리고, 원글님, 참...
    이런 말씀드리기 미안하지만, 답정너 같으세요.

    저 위에 성의껏 길게 단 제 댓글이 아깝네요. ㅜㅜ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층간소음 유발하는 이상한 윗집들과 너무도 대동소이하시군요.
    저 많은 댓글들 다 싹 무시하시는 건가요?

  • 38. .......
    '13.6.8 1:35 PM (218.159.xxx.248)

    이분 머리속에는

    아래층 사는 사람들이 정신이상자다..

    이생각 밖에 없네요..

  • 39. 무시한거 아닌데...
    '13.6.8 1:38 PM (1.228.xxx.155)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런 경우도 있구나..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써봐야 겠구나..
    다 참고하면서 감사하게 자세히 읽고 있었습니다..
    슬리퍼도 사고 두꺼운 매트도 구매할예정이라고 썻는데..

  • 40. ....
    '13.6.8 1:45 PM (59.15.xxx.192)

    아이 스폰지 실내화 신기세요
    그리고 아이가 걸어다니는게.. 콩콩 소리가 나서 아랫집에서는 크게 들린답니다.
    걸음걸이가 살살 걸으시는 분들이 있고 쿵쿵 찍으면서 걷는 사람들이 있어요

    시공 문제겠지만.. 그냥 스폰지 듬뿍 들어간 실내화를 신기시고 매트 사세요
    매트를 좀 넓고 두껍게 까시길

    이렇게 해도 올라온다면 아랫집이 예민한거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아랫집 인터폰했다고 뭐라 하신다면 그건 좀.. 그렇죠

  • 41. ........
    '13.6.8 1:45 PM (1.228.xxx.155)

    제가 이사오기전에 한달도 비어 있었고
    그전에 맞벌이 주말 부부만 삼사년 살던집이라고 하네요..부동산에서..
    상대적으로 사람소리가 더 시끄러울수 있겠어요. 후...

  • 42. 아랫집의 대각선집
    '13.6.8 3:49 PM (123.111.xxx.224)

    즉, 원글님 앞집에 내는 소음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뒷굼치 두툼한 슬리퍼 구입하셔서 가족들 모두 신으세요.
    그런데도 소음있다고 하면 대각선집이거나 심할경우 아랫집 소음일 수도 있어요.

  • 43. 슬리퍼아니라
    '13.6.8 5:16 PM (115.139.xxx.47)

    두꺼운덧버선종류 신어야할껄요 저는 여기서 층간소음으로 슬리퍼신으라하길래 이사와서 슬리퍼신엇다가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계속와서 곤란했어요
    당연히 슬리퍼신엇으니 안날꺼라고생각햇는데 오히려 슬리퍼 다그닥 부딪치는소리가 더 컷나봐요
    슬리퍼 벗고 두터운 덧버선같이 생긴 거있죠? 뒤가 안트인 신발같은거요 그거 신으니 인터폰안하네요
    슬리퍼 잘못신었다간 다그닥다드닥 말발굽소리 나나봐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려요

  • 44. 제니
    '13.6.8 6:25 PM (211.36.xxx.144)

    원글님이 원인이 아닐수도 있어요. 울 아이 기어다닐때 뛰지말라는 항의전화 받아본적 있습니다.ㅠ

  • 45. 혹시
    '13.6.8 9:00 PM (221.146.xxx.73)

    아이 걸음걸이요... 뒷꿈치로 찍으면서 걷는거 아닌지 잘 보세요.
    뒷꿈치 버릇 고치기 힘들다면 그냥 발을 끌면서(발걸레질하듯이) 걷는 식으로 걸으라고 해보세요..

  • 46. 아이에게 양말....
    '13.6.8 9:10 PM (175.209.xxx.206)

    혹시 집바닥이 마루시면 당장 층간소음방지 장판으로 전체 다 교체하세요...그건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못 합니다....마루가 일반 장판으로 깔려 있더라도..요즈음 층간소음 용 장판이 나옵니다..

    그리고 자꾸 아이가 뛰지 않았다고 걸었다고 강조 하시지만 아이마다 발의 강도는 상상외로 차이가 심합니다
    절대적으로 밑에집 이상한분으로 취급하시면 곤란합니다...자꾸 올라오셔 뭐라하셔도 원글님 탓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느집이던 1층으로 이사하시는 것이 현명하시겠네요..앞으로도 꼭 1층에 사셔요...



    지금 당장 아이에게 양말 신기세요...









  • 47. 아이에게 양말을...
    '13.6.8 9:18 PM (175.209.xxx.206)

    슬리퍼 절대 안됩니다....꼭 양말을 날마다 하루종일 신기세요...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아래층 사시는분 이상한분 취급하시면 곤란하십니다...예민한 분이든 아니든 그건 원글

    님이 뭐라 하실 부분이 아닙니다....

  • 48. lipj
    '13.6.8 9:48 PM (122.34.xxx.177)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냥 먼저 가서 매트도 깔고 애도 조용히 시키려고 한다.
    먼저 사과부터 해보세요
    저희는 위층아이들이 말그대로 뛰어다니거든요. 저희집이 오래비어있던 집이라 사람이사온걸 모르나보다히고 먼저
    과일가지고 이사왔다고 인사하러 갔어요.
    그랬더니 윗집 아주머니가 저희애들이 밑에 이사온지 모르고 너무 뛰었다고 죄송하다고
    아이들도 나와서 너희가 띄면 아래층 아주머니가 머리이프디다고 인사시키더라구요
    그후에도 정말 밤 10시부터 뛰기 시작 ㅎㅎㅎㅎ
    엘리베에터에서 만났을때 애들이 잠을 늦게자나봐요 하자 너무 미안해하시더라구요.
    제가 웃으면서 애들 아빠 10시에 오시면 같이 침대에서 뛰다가 엄마한태 혼나고 화장실 뛰어갔다 오고
    다시 자는 소리가 들린다고 에들아빠가 가정적이신건 같다고 하면 정말 죄송해하면서
    일찍 재우려고 해도 안된다고 그러십니다, 그러면그냥 웃으면서 11시 넘어서는 조금만 조심해주라고 합니다,
    솔직히 요즘도 시끄러운데 애들 엄마가 너무 죄송해해서 그냥 티지 크게 틀고 신경안쓰려고 생각합니다.
    먼저 사과를 하고 죄송하다고 한 다음에도 인터폰하면 그때 예민한진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아래층도 사람이라 위층에서 진심으로 미안해하면 그냥 아파트 부실공사 욕하고 맙니다.
    저희도 신랑이 가끔 신경질내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위층 엄마가 반갑게 인사하고 애들한태도
    너희가 뛰면 아래층 아줌마 아저씨가 머리아프니까 조심해야지 이렇게 주의주니 그냥 넘어갑니다,
    그냥 성의를 보이면 참으실수도 있어요

  • 49. 울 윗집
    '13.6.8 11:41 PM (180.230.xxx.31)

    남자애 두 명인데 밤 12시에도 쿵쿵쿵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어요(임신중이라 더 그랬던 듯)

    인터폰 몇 번 하고 남편이 나중엔 좀 화내는 어투로 밤9시 이후로는 뛰지 않게 하라고 했더니..

    그 후론 참을만 하다가 요즘은 정말 조용해요.

    사실 아기 밤12시에도 안재우는 나쁜엄마라 했는데~~
    울아기 12시에도 안자려고 울고 불고 불켜하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거 보니...남의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닌거 같아요....ㅎㅎㅎㅎㅎ

    요즘은 제아이가 블럭하라고 펴둔 매트를 피해서 블럭을 하는 통에 블럭이 쓰러질 때 아랫층에 미안하죠~
    그래도 아이 하나고 얌전한 아이라는 평이라 소음이 심한편은 아닐거라 여기는데..ㅎㅎ
    잠도 요즘은 10시경에 재우고 (늦게 잘려고 할 때는 겨울이었어요. 바깥놀이를 많이 못하니 그랬던듯)


    하여간 아랫집 좀 예민하시네요...거긴 아이가 없나봐요~아이가 없어도 깜깜한 밤아니면 좀 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50. ..
    '13.6.8 11:53 PM (180.69.xxx.60)

    그게 본인은 걸어다니는데 발뒤꿈치로 찍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걸음걸이 습관이지요. 울 윗층 50대 주인 아저씨가 그러세요.
    10시쯤 퇴근하시는데 12시정도까지 안자고 다니시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그 아저씨 걷는 동선을 밑에서 다 알겠어요. 윗집이 아이들이 뛰는것도 아니고 주인아저씨가 퇴근후 잠깐 두어시간 그러시는거라 참고 삽니다만 주방으로 가시는지 화장실 가시는지 우리가 다 알아요 ㅋㅋ 우린 알고 싶지 않다고요. ㅡ ㅡ;;


    5살난 애라고 안그러는거 아니고요. 동생이 어린이집 해서 아이들 볼때가 가끔 있는데 4-5살 아이도 발뒤꿈치로 꿍꿍 찧고 다니는애들 있고요. 층간소음 취약한 아파트라면 그것도 꽤 듣기 힘들거에요.

  • 51. ...
    '13.6.9 12:07 AM (122.25.xxx.239)

    정상이신분이 아닐까봐요??
    에휴, 아랫집은 수십번 참고 또 참고 인터폰 하는 거예요.
    안 뛰었고 돌아다녔다구요?
    님 집에서 아이가 콩콩 걸어다니는 거 아랫집은 진동과 더불어 천둥처럼 쿵쿵거립니다.
    그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상을 비정상 만드는 게 층간소음이에요.

  • 52. 백호엄마
    '13.6.9 12:18 AM (121.165.xxx.12)

    어제 글도 본거 같은데 참 피곤하겠어요
    이사오자마자 한두시간 만에 인터폰받고 다음날도. 에휴 인터폰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매트도 3개나 있는데 더 깔아야할듯.

  • 53. 율^*^
    '13.6.9 1:01 AM (118.217.xxx.132)

    아이의 빠른 걸음이긴했구요,,,,,,아래층은 인터폰 하는거참고 참았다 합니다, 먼저번 글도 읽었는데 마인드를 바꾸세요, 층간소음 사람 미치게 합니다, 일단 아래층에 인사하고 애 조심시키고,,,, 전 딸 둘을 키웠지만 아래층 인터폰 받은적 없고 매트도 안깔았어요, 걷기 시작하면서 교육시켰어요, 앞으로 잘 지내세요

  • 54. 이건
    '13.6.9 1:07 AM (222.117.xxx.190)

    원글님 아랫집이 정말 예민+까탈 스타일이 맍는거 같아요.

    저희 윗집에 딱 원글님 애 만한 여자애가 살아요. 5살에 14-5키로정도되는.
    (저번에 엄마랑 있는걸 봤는데, 딱 고만하더라구요.)
    근데 그 애가 다다다다 뛰어다녀요. 저녁시간에는.
    정말 마루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다다다다 뛰어다닐때도 있어요.
    그러다가 딱 아홉시가 되면 조용해지지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있어요.
    (이사온지 4-5개월 됐어요)

    그게 15키로 정도 되는 여자애 하나가 다다다다 뛰어봤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더라구요.
    딱히 인터폰을 넣을 정도로 거슬리는 소리를 내지 않거든요.
    만약 무언가 놀이기구나 장난감을 이용해서 논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그냥 애 본인이 걷거나 콩콩 뛰는걸로 엄청난 층간 소음을 유발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사는 집이 최신식도 아니고 그냥 20년 정도 되는 보통 아파트예요.
    공동 주택 사는데 어떻게 소음들을 다 자기 맘대로 콘트롤하고 살 수 있겠어요?

    제 경험으로 볼때는 원글님 아랫집이 까칠하고 이해심 없는 집이다 싶네요.
    원글님 앞으로 좀 힘드실 거 같아서 걱정이예요.
    아랫집에서 조그만 층간 소음도 용서 못하겠다고 나오면 원글님 측에서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참...

  • 55. 아 그리고
    '13.6.9 1:20 AM (222.117.xxx.190)

    위에 보니 뭐 외국집들은 층간소음에 대해 아주 조심하는 듯이 말씀하셨는데,
    제 경험은 전혀 아니올시다였거든요.
    (미국에 꽤 오래 살았었어요.)
    방음이라곤 정말...눈꼽만치도 관심이 없던 집들이 많았고 사는 사람들도 쿵쿵거리고 걷고
    심지어 집에서 신발을 신고 걸어다뎌서 또각또각 구두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괜찮은 아파트에서조차 그랬던거 같아요.
    미국 집들은 카페트 깔고 어쩌고 해봤자 층간소음 심해요.
    그런데, 층간소음에 대해서 여기서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아요.
    그냥 좀 시끄러우면 조용히 하라고 올라오거나 쪽지 붙이거나 하고
    가끔 가다 서로 감정상해서 이웃들끼리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어떤면에서는 한국과 비슷했던거 같아요.
    (사람사는데가 뭐 다 비슷하죠.)

    다만 그쪽은 애가 있으면 얼마안가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게 일반적인 수순이었죠.

    일반적으로 층간소음에 대해서 무지 둔감하고 생각이 없다는 편이 더 맞는 얘긴거 같아요. 적어도 미국은요.

  • 56. ..
    '13.6.9 1:23 AM (218.55.xxx.119)

    강화마루 하셨나요?
    그럼 소리가 더 심하게 들리거든요 ㅠㅠ

    아이의 빠른 걸음이긴 했어요.는
    솔직히 본인 위주의 생각일 뿐이에요.
    상대방 입장도 생각하시길.

    아랫집에선 인터폰 하기까지
    진짜 고민 많이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참다참다 못참아서 하는거거든요.

  • 57. 에휴
    '13.6.9 1:51 AM (121.134.xxx.220)

    빠른 걸음이나 뛰는 거나 똑같아요. 발걸음 소리가 얼마나 큰데요.

    님이 한 번 밑엣 집 내려가서 들어보세요.

  • 58. ..
    '13.6.9 1:56 AM (175.209.xxx.55)

    저도 윗집의 쿵쿵 거리는 발자국 소리 때문에
    가슴이 벌렁벌렁하는 중입니다.
    윗집이 걸을때 천정이 울리기도 하고요...
    이 아파트는 사람들 말소리, 물 내려가는 소리, 청소하는 소리, 세탁기 소리 등은
    거의 안들리는데 발자국 소리가 뭉둥이로 바닥을 일부러 치듯이 걷는 듯한 소리가 울림이 납니다.
    윗집에 최대한 공손하게 불쌍하게 사정하는 편지를 써보았지만
    하나도 개선을 안하더군요.
    그리고 전 밤 12시 전엔 무슨 소리든 참아요.
    아파트에서 생활소음 어쩔 수 없으니깐요.
    자기 집에서 걷는다고 뭐라 할 수 없고....
    그러나 새벽 2시까지 뭘 하는지 천정이 울릴 정도로 걸어요.
    아무래도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 같아 보여요.

    한국 살다 미국가서 처음으로 놀란 것인
    미국은 심하게 방음이 전혀 안되어 있어요. 대부분 목조건물이라서 그런지...
    미국이나 캐나다 뉴스를 보면 가끔 이웃끼리 층간 소음 때문에
    총기 사건 뉴스를 1년에 몇건 볼 수 있어요.
    외국은 총이 있어서 욱하면 총으로 쏘니깐 정말 무서워요.
    제가 아는 애는 아랫집 사람 때문에 까치발로 걷다가
    힘들어서 이사 간 경우도 있구요.

    미국에 15년간 살아 봤고 이사도 여러번 해서 아는데...
    미국은 나무로 지어서 소음이 더 심해요.
    윗집에 어느나라 사람이 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들려요.
    (참고로 거주지를 중요하게 여겨서 아파트 만큼은 굉장히 좋은 곳만 골라서 살았어요)
    카펫이 깔린 집들이 많으나 나무 바닥, 대리석인 집들도 많은데
    미국애들 집안에서 신발 신고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 구두 소리가 또각또각 들려요.
    그리고 미국 젊은애들 음악 들을 때 볼륨은 최고치로 올려서 들어요.
    벽이 울릴 정도로 ...
    제일 문제는 저희집 위에 어린 아이가 사는 경우인데...
    미국애가 쇼파에서 침대에서 뛰어내리는걸 좋아해서
    언제나 천정이 쿵하고 울리고 쿵하고 울리고...ㅠㅠ 했어요.
    참다참다 올라가서 사정을 이야기 했는데
    아이의 부모가 아이이니깐 그럴 수 있다면서
    아이들은 다 그러고 큰다고... 자기네도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윗집에서 미안한지 케잌을 구워다 줬지만
    아이가 계속 쇼파에서 아래로 점프 ㅠㅠ
    이 이야기를 다른집에 해봤는데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걸 조심스러워 하는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집안에서 그렇게 뛰어 노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관대하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미국의 좋은 점은
    아파트 오피스에 말하면 3번 노티스 주고도 개선하지 않으면 렌트일 경우 그 아파트에서 쫒겨 납니다.
    아니면 경찰을 불러요. 큰 소음이나 민폐는 경찰에서 다 해결해줘요.

    어쨌든 저는 밤12시전까지의 소음은 어쩔 수 없이 참아요.
    원글님의 아이의 발자국 소리가 궁금하면
    아이는 집에서 놀게 하시고
    밑에 집에 가셔서 한번 들어 보시면 될거 같아요.
    아니면 밑에 밑에 집에 가셔서 원글님 아랫집 사람의 발자국 소리는 어떤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고요.

  • 59. 탱고
    '13.6.9 3:01 AM (110.8.xxx.152)

    그게요 원글님.
    정말 층간 소음은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해요.
    15킬로 짜리라 해도(저희 큰 애가 15킬로에요. 35개월) 쿵쿵 소리 나요.
    특히 걸을때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으면 그런 소음 나요.
    저희 큰애는 걸음마 시작하는 때부터 하도 잔소리를 해서(다른 건 유해도 층간소음에는 엄하게 다뤘어요)
    까치발로 다녀요.

    제친구네 집이 원글님같은 상황이에요
    안뛰는데 하도 뛴다고 연락이 온대요. 근데 그 친구 집에 갔더니..그 아들녀석.
    진짜 쿵쿵 거리면서 다녀요. 엄마 본인은 잘 모르는거죠......

    슬리퍼나 양말을 신겨보세요. 슬리퍼가 매트보다 효과가 좋대요..

  • 60. 아이고..
    '13.6.9 3:07 AM (59.6.xxx.80)

    원글님 원글님 아이를 단도리시킬 생각을 하세요.
    아이가 가만있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 한 것도 아니고 걸어다녔다면서요.
    저도 아이 키운 엄마라 한번도 인터폰 안했지만, 저희 윗집도 엄청 소음 심합니다. 아이인지 어른인지 발걸음 소리요.
    그런데 그 윗집 아기 엄마, 처음 이사와서 떡 돌리면서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자기 아이는 너무너무 얌전해서 뛰지도 않고 걷기만 하는 애래요, 아마도 층간소음 없을거라고 장담을 합디다.. 헉

    자기 아이 발걸음 소리가 얼마나 큰지 잘 모르는거죠.. 그 엄마는.
    원글님도 그럴지 몰라요.

  • 61. ...
    '13.6.9 5:23 AM (180.228.xxx.117)

    인류가 아파트처럼 포개진 집에서 사는 한 층간 소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단, 한가지 해결 방법은 아파트를 지을 때에 층사이의 경계(그러니까 아랫 집에서는 천장, 윗 집에서는 바닥)에 공간을 두어 지으면 ,그러니까 아랫집 천장하고 윗집 바닥이 서로 붙어 있지 않고 공간이 있으면
    소음이 전달되지 않지요.건축회사들이 이 원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공사비 많이 드니까 그냥 짓는 것이죠.
    몇년전에 해외 토픽에 난 것을 보니까 영국배우 제임스 본드인가?가 뉴욕의 아파트에 사는데 이 사람이
    매일 큰 소리로 떠들고 술 먹고 광란의 댄스를 하고 해서 아랫층에 사는 유명 안과 의사가 법에 호소해서
    결국은 쫒겨 났다던데요.

  • 62. 애가 자기집에서 돌아다니지도 못하나요
    '13.6.9 5:25 AM (180.68.xxx.138)

    웃기네요. 뛴것도 아니고 걸어다니는걸 가지고 뭐라하는 댓글들.
    아랫층과 똑같은 사람들이겠죠

    전 이사들어온 당일 인터폰이 왔어요. 분명 이삿짐 들어오는거 알았을텐데 시끄럽대요. 이사하는날 소음은 어쩔수 없잖아요. 그러더니 전 임신하고 혼자 집에 있는데도 시시때떄로 찾아오는 아랫층때문에 진짜 괴로웠어요. 저보고 임신해서 사람이 둘이니 시끄럽지 않겠냐며.
    미친인간들은 상종하면 안돼요. 만삭에 집에서 뛸것도 아니고 낮잠자거나 티브이 보거나 전 무척 정적인 사람인데도 그러더군요.
    아이가 태어나서 걸음마하니 진짜 하루에 몇번씩 인터폰.
    와서 지새끼 외고 다니는데 성적 떨어지면 안된다고 ㅈㄹ.

    노이로제로 집팔고 나가려 했으나 집이 안팔려 이사못갔네요. 나중에 대판 한번 붙고야 이것들 인터폰 안해요.
    살살 맞춰주고 비위맞춰주니 아주 지네 스트레스를 풀고 가더라구요. 매일같이.
    상종못할인간들 많아요. 경우보시고 붙어버리세요. 애가 시끄러운애도 아니고 조용한데 저러는것들도 많아요

  • 63. 저도
    '13.6.9 6:27 AM (211.234.xxx.178)

    울애들 조용히 색종이 접을때 뛰지말라는 인터폰받고 황당했던적 있네요.반드시 윗집만의 문제는 아니라고봐요.원글님네처럼 이사오자마자 낮시간에 아랫집에서저러는건 상식적인 일은 아니죠.걸어다니는 아이를 나무라라는 댓글들은 정말..공동주택에선 살지말아야할 예민한 사람들이에요.

  • 64. 까치발
    '13.6.9 7:16 AM (223.33.xxx.3)

    원글님 심정 완전 이해합니다. 저희도 아랫집서 몇번 인터폰 받아본적 있구요. 직접올라온적도 있어요. 그냥 걸어다니는 소리도 다 들린대요. 그럼 굴러다니라는 소린가... 까치발로 다니라고 하더군요. 그데 웃긴건 아래아래집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보고 층간소음 어떠냐 물으니 참고산다고 하더군요. 아랫집은 자기네 장정아들 둘 까치발로 다니게 한다던데. 참나.

  • 65. ...
    '13.6.9 7:49 AM (211.36.xxx.119)

    뻔뻔한 가해자들 참으로많단ㅋㅋㅋㅋ

  • 66. ...
    '13.6.9 11:09 AM (112.148.xxx.102)

    미국에서 월세가 2배드룸인데 300만원에 가까운 (단지 학군이 좋아서 비싼 아파트) 아파트 살다 왔는데
    의외로 나무집이어서 무척 소음이 크게 들렸어요. (한국 아파트 보다 더 부실)

    근데 이상한건 그들이 한밤중에 11시 넘어서도 세탁기 돌리고
    새벽부터 샤워소리 ....걷는 소리가 다 들리는 거죠.
    완전 리얼....

    카펫이 부엌과 화장실 빼곤 다 깔려 있는데도
    너무 잘 들리는 거죠.

    금요일엔 파티해서 정말 50미터 옆집에서 오디오 틀어놓으면
    우리집 까지 쿵쿵대는데....놀라운건 의외로 다들 가만히 있더군요.
    (금요일은 봐주는 분위기)

    악기도 미국은 웬만하면 꼭 해야 하기에 매일 장시간 연습하는데 대부분 다 들렸어요.

    웃긴 얘기지만 동네가 흑인, 스페니쉬가 없는 나름 사람들도 좋은 동네 였어요.

    그때 든 생각이 이사람들은 의외로 이 정도 생활소음은 참아주는 구나 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음을 정말 잘 못견디는 같아요.
    5살 짜리가 뛰면 얼마나 뛴다고...더구나 여자애가

  • 67. dma
    '13.6.9 11:39 AM (110.13.xxx.114)

    새로 이사 온 윗집..5살 된 여자애가 있더군요..
    어짜나 뛰어 다니는지..벼르고 벼르다가 올라 갔더니..그 엄머 왈..
    우리 애는 절대 안 뛰어요...마침 바로 눈 앞에서 애가 거실끝에서 끝으,로 뛰더군요(49평아파트)
    봐라..애가 온종일 저리 뛰니 아랫집에서 못 살 지경이다 하니..
    뛰는게 아니라 저리 걷는다 하더군요..헐!!
    매트도 안 깔고...대리석 거실 바닥위에서 온 종일 난리..소파에서 뛰어 내리고..
    뭘하는지 심하게 쿵거리는 소리에 놀라서 심장이 오그라 들어요.
    한달후 또 가서 부탁햇더니만..더 이상 종용히 살수 없다고 오리발
    지 친구집에 가면 애들이 온종일 뛰고 놀아도 아랫집에서 모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면서 저보고 예민하데요.
    참다 참다 날 잡아 가서 난리 난리 쳤더니..상종 못할 인간이라나..헐!
    그담부터는 좀 조심하더군요...그나마 나름 조심한다는 느낌이 드니 참고 삽니다..
    지금도 쿵쿵대는 소리거 하루에도 20~30번 들리고..이따금씩 뛰긴 하지만요

  • 68. 다들 원글님만 뭐라하시니
    '13.6.9 12:15 PM (211.234.xxx.160)

    원글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좀 예민한 사람들이 있어요
    전에 살던 사람들도 그래서 이사했을 가능성 많고요
    제동생네가 밑에층 아줌마때문에 스트레스 작렬이네요
    애없이 부부만 그것도 맞벌이라 집에 없는데 맨날 인터폰 조용하라구
    저희 그집에 놀러못가요 돌지난 딸래미 걸어다녔더니 연락왔어요
    저도 아파트 생활하는데 살다 그런사람은 처음이네요

  • 69. ..
    '13.6.9 12:32 PM (218.186.xxx.10)

    아래층이 민감한 것도 맞지만
    아파트 살면 항상 조심해야 하더라구요
    저는 30대 후반인데 초등핟생때도 늘 뒤꿈치 들고 다니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어요.
    물론 낮에도요...
    예전에도 층간 소음은 있었고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밤낮없이 조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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