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복잡미묘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3-06-08 02:11:12
제 아이가 조만간 13살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난후 부부관계가 5번이
될까말까입니다
저는 이런상황이 싫어서 몇번이고 대화를
시도해보자해도 자긴 문제가 없고 자기가
피곤하면 그러는게 당연하다고 그럽니다
어떻게 10년동안 계속 피곤할수있는지
중간에 술집에도 맛사지시술소도 다니고
의문스러운 외박에 스마트폰으로 야동도
다운받아보고 혼자 야동보며 자위한 흔적도 있는데
관계도 스킨쉽도 안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스킨쉽을 할때는 꼭 사춘기
들어선 아이앞에서 오바를 하며 가슴을 만지려고하고
전 그게 넘 싫습니다 그래서 아이앞에서 그러지말라고
하면 삐집니다. 그런데 아이가 캠프를 가서 집에
안들어오는날이면 꼭 무슨 핑계를 대던지 오자마자 침대로
직행을 합니다
두달전에는 작정을하고 눈물로 호소를 했는데
유효기간이 딱 두달인듯 또 슬슬 말도 안돼는
외박이 시작되네요
이제는 관계보다는 여자로서의 자신감이 완전
제로로 돌아선것같습니다. 혼자서 맘을 다스리다가도
아무말없는 외박앞에서는 무너지네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82대나무숲앞에서 저도
속풀이를 해봅니다
IP : 116.67.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8 2:19 AM (1.11.xxx.95)

    제 상황과 같네요.
    유별나게 남들 앞에서는 스킨십하고 하는데..
    부부관계 없이 10년 가까이 지냈습니다.
    지나고 나니 5.6년 정도 여보 당신하던 인터넷 동호회서 만난 여자가 있었고
    그 일 알고나서는 운동하면서 같은 헬스장에서 만난 여자와 밤마다 차안에서
    카섹스..
    도저히 참기 힘들어 이런 저런 이유가 더 보태져 이혼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네요..

  • 2. 제가 솔직이 말씀을..
    '13.6.8 2:48 AM (118.220.xxx.251)

    저도 부부관계는소원해졌습니다.. 서로 행복히 잘 지내지만요..
    원글을 보니 문제는 뭐냐면 남자분께서 마사지샵이라던지 외박을 한다는것은 ..
    솔직이 남자 회사다녀도 외박할일 거의 없습니다..
    외박을 하고싶으니 하는것이지요..
    지치고 힘들어서 거부를 하는게 아니라 안되셨지만 남편분께서 다른 욕구를 찿는거같이 보입니다..
    저도 집사람에게 원글님이 하신것처럼 그런 요구를 들은적이 있어요..
    그때 주변사람들하고도 의견을 물어보고 저는 힘들어서 그랬던것인데..
    낮과밤도 바뀌고 도저히 빨리가서 자고싶은생각뿐 이런때라..
    그래도 노력을 하려고 했죠.. 지금은 집사람도 조금 이해하고 저도 노력하고 이런선에서 서로 이해를 합니다..
    반면 원글님 같은경우는 그런경우가 아니라고 보여져요... 남편분이 배신을 하지 못하도록 어떤 조치가 강력히 필요한 시점같습니다..

  • 3. ...
    '13.6.8 6:29 AM (180.173.xxx.208)

    자존심이 강한 남자들은

    작은 거부 몇번에도 시도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잘못은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하지요.
    가슴 만지는 것을 오바라고 생각하고 싫은 표시를 냈다면, 모든 것에 대한 거부로 받아들일 수 있고, 상대가 싫다고 했으니 자기가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을 자기 내부적으로는 충분히 합리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작은 거부 몇번에 그렇게 하는 것이 속좁고 웃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각자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속좁은 남자의 자존심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풀려고 노력하지 않고 자신을 합리화 할 것입니다.

  • 4. ....
    '13.6.8 9:48 AM (115.126.xxx.100)

    다른걸 다 떠나서 이유없는 외박은 절대 의심할만 합니다.
    피곤하고 뭐고 자존감 상하고 어쩌고 이번 경우엔 해당 안됩니다.
    왜 집 아닌 곳에서 자나요?
    남편은 어디서 잤다고 둘러대나요?
    아이 앞에서만 그럴려고 하고 첫덧글님 남편처럼 사람들 앞에서만 그러고 하는거
    틀림없이 정상적인 섹스에 만족이 안되는 경우입니다.
    또다른 쾌감을 찾고 있는거구요. 틀림없이 그것때문에 밖으로 나도는겁니다.

  • 5. 정상적이지 않네요..
    '13.6.9 6:20 AM (39.7.xxx.150)

    부부사이의 성생활이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야동보는 것도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죠.
    거기다 외박에 업소 출입은 정말로 말도 안되고요.

    원글님이 세월에 매력을 잃어서가 아니라 남편이 상품화된 성문화(야동, 유흥 등)에 중독되면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에 반응을 못하는 거에요.

    자책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호되게 굴어서라도 남편 버릇을 고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108 공인인증서만으로 은행에 계좌가 있는지 알수있나요? 5 익명 2013/06/13 1,381
262107 박원순 시장 신촌지역 방문 중 garitz.. 2013/06/13 392
262106 저 위로하는거 맞죠? 9 남편 2013/06/13 2,084
262105 떡복이 먹고싶어요... 6 내일 2013/06/13 1,122
262104 고금리 적금 추천해주세요 3 .. 2013/06/13 1,490
262103 이런집 아시는분~ 10 ........ 2013/06/13 2,404
262102 대장내시경 약이 바뀌었나 봐요.. 3 simple.. 2013/06/13 3,155
262101 입은 옷 관리 1 dlqdms.. 2013/06/13 1,022
262100 디지털 카메라 렌즈 물티슈로 닦아도 되나요? 2 ........ 2013/06/13 968
262099 마스터 셰프에 나왔던 도자기 그릇 또랑또랑 2013/06/13 723
262098 여자 대리기사가 많은가요? 18 기분은별로 2013/06/13 4,799
262097 몇번안쓴 아이롱 어디 팔곳 없을까요.. 4 장마시작 2013/06/13 549
262096 눈 밑 떨림 병원 가봐야될까요? 5 2013/06/13 3,254
262095 영어 단어 'virtual'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7 대단한 82.. 2013/06/13 8,548
262094 코스트코 냉동블루베리 9 .. 2013/06/13 8,916
262093 "문재인 비난 국정원 글, 500만명에 노출".. 1 샬랄라 2013/06/13 731
262092 수원에 가족모임 식당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회갑모임 2013/06/13 1,213
262091 전 주변 사람들한테 혹시 우리 남편이 불륜하면 저한테 asap로.. 14 와진짜 2013/06/13 4,695
262090 친구가 멜라루카 회원가입 하라는데요. 3 ddd 2013/06/13 7,977
262089 상어 손예진 얼굴에 멀 한건가요?? 7 안타까움 2013/06/13 6,390
262088 소주를 하루 한두병씩 수년간 마시면 얼굴이 변하나요?? 11 .. 2013/06/13 4,106
262087 개똥쑥 어떻게 끓여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어디에 좋은가요? 1 ... 2013/06/13 1,910
262086 비정규직 30대 여자의 고된 삶 18 힘들다 2013/06/13 5,680
262085 연대와 이대 학생을 위해 집을 얻어야 해요. 50 시골 엄마 2013/06/13 6,648
262084 괜찮은 구두 쇼핑몰... 1 추천부탁해용.. 2013/06/13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