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딸 건강엔 안좋겠지만 오늘 재밌게 해줬어요

어웅 조회수 : 3,767
작성일 : 2013-06-08 01:35:53
빵집 가서 뽀로로 빵 사주고 (바로 맛있다 맛있다 소리 나옴ㅋㅋ)
두유 조아하는데 할머니가 첨가물 많다고 못사게 하는데
몰래 가게에서 사먹이고 (역시 폴짝폴짝 맛있다)

그네 제일 조아하니까 그네 한시간 동안 태워줬어요.
집에 갈때 되니까 애가 완전 업돼서 모르는 아줌마들한테 폭풍인사하고 있었어욬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러시배스봄 풀어서 거품목욕+비누방울놀이하고
기저귀 안 채우고 재움...

그리고 애가 원래 혼자 자는데 오늘은 엄마랑 자자고 했더니 또 넘 조아하면서
엄마... 있다...!!!! 엄마가... 조아!!! 하면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잠들었어요.
담주에 저 회사에서 거의 합숙수준으로 바쁠텐데 부디 오늘을 기억하고 잘 버텨줬음 좋겠네요...
IP : 175.223.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8 1:42 AM (59.15.xxx.61)

    엄마와 아가의 예쁜 한 때가 그려지네요.
    오물거리며 빵도 먹고 두유도 마시고
    신나게 그네도 타고...
    늘 그렇게 엄마와 놀면 좋으련만
    엄마는 또 일하러 가야하고...
    엄마와의 즐거운 한 때가 힘이 되어
    다음 일주일 잘 지낼거에요.

  • 2. 진28
    '13.6.8 1:42 AM (223.33.xxx.19)

    ㅎㅎㅎ 아마기억못하고엄마찾을테지만따님은오늘하루정말행복했겠네요 딸이크면일하는엄마 자랑스러워할수있으니까우리죄책감느끼지말고열심히살아요~~~^^

  • 3.
    '13.6.8 1:45 AM (218.235.xxx.93)

    두유하고 뽀로로빵이 해로운가요?

  • 4. ...
    '13.6.8 1:45 AM (180.231.xxx.44)

    삼시세끼 매일같이 먹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생활의 엔돌핀이죠. 아이도 오늘의 좋은 기억 간직할거에요.

  • 5.
    '13.6.8 1:58 AM (99.42.xxx.166)

    귀여워라 ^^
    좋은엄마세요
    아가야 건강히 잘 자라렴 ^^

  • 6. ...
    '13.6.8 2:05 AM (49.1.xxx.221)

    그게 참 그렇죠? 우리아이도 야미얼스 사탕이나 시중쥬스 사주면 너무 좋아라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먹이고싶지않고. 얼마전 애아빠가 초코우유라는 신세계를 열어줘서
    땡깡이 하나 더 늘었어요.

    근데 아이입장에서는 그거 하나로 너무 행복해하니깐 눈 질끔감고 가끔씩 주기도하고 그래요.
    일상이 행복하도록 해주고싶은데 그렇다고 불량식품 자주 줄순 없으니 딜레마.

  • 7. ㅎㅎ
    '13.6.8 5:47 AM (211.246.xxx.5)

    센스있는 엄마시네요. 아이들도 그런 행복감으로 한번씩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게 좋죠. 말씀대로 그래야 또 한주 거뜬히 버팁니다. 온종일 엄마랑 같이 할수없어도 그런 좋은 기억들이 하나하나 쌓이는 것같아요. 아이랑 적게 놀아주는대신 진하게, 행복하게요..

  • 8. ㅎㅎ좋아요^^
    '13.6.8 7:28 AM (72.53.xxx.8)

    너무 좋아요. 저도 어릴적 엄마랑 행복하던 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ㅎㅎ

  • 9. ocean7
    '13.6.8 8:02 AM (50.135.xxx.33)

    ㅋㅋ
    그거요 아이들 커서 다 기억해요 ㅋㅋ
    저희 아들은 엄마가 자길 업으면서 했던 치켜올리는 동작까지 기억이 난데요 ㅋㅋ

  • 10. 라일락84
    '13.6.8 8:37 AM (110.70.xxx.166)

    아가랑 엄마 너무 귀여워요~ㅋ 아가랑 소중한 시간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173 국정원직원이 썼다고 했던 글들 전부 읽기만 한거라네요... 16 민주당의원뻥.. 2013/08/19 2,403
288172 회사안에서 벌어지는 SNS 시트콤인데 공감되네요 ㅎㅎ soeun1.. 2013/08/19 736
288171 안철수가 단일후보였어도 선거결과는 똑같았겠죠? 11 나라꼴개판 2013/08/19 1,320
288170 기립박수, 권은희. 12 나물 2013/08/19 2,858
288169 시원한 멸치국물로 국수 해먹을수있나요 7 국수 2013/08/19 1,255
288168 큰맘 먹고 장만한 침대에 애기가 오줌을 쌌어오ㅠㅠ 5 엉엉 2013/08/19 1,914
288167 하영이는 웃으며 집에 갑니다. 5 /// 2013/08/19 1,826
288166 아들키크시다는분들 키가 몇이고 부모님 키는 어떻게 되시나요? 32 .. 2013/08/19 6,189
288165 예전 세입자한테 보험회사서 작은 선물이 왔는데요 4 ,,, 2013/08/19 1,218
288164 제육볶음 하려고 하는데 2 맛술 2013/08/19 1,171
288163 충주 가시는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같이 보고오세요! 효롱이 2013/08/19 632
288162 서울 강남쪽에 7,8 만원대 맛있는 한정식집이 어디일까요? 1 .... 2013/08/19 1,116
288161 여기 채플웨딩 준비 중인 예신님들 계신가요~? lovely.. 2013/08/19 1,038
288160 여의도 대교 아파트 어떤가요? 3 ........ 2013/08/19 3,159
288159 권은희 전 수사과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격려 전.. 1 샬랄라 2013/08/19 1,130
288158 회사동료가 많이 먹어서 놀랬어요 ㅠㅠ 64 star 2013/08/19 13,460
288157 남자아이들(아들)은 어느시기에 키가 피크로 크나요??? 15 180넘자 2013/08/19 4,738
288156 ...가녀린 국정원 여성요원의 댓글모음.jpg 9 출처 엠팍 2013/08/19 1,744
288155 면세점 강추제품 추천해보아요~~ 2 첼로 사랑 2013/08/19 1,962
288154 농협에서 피조개 샀어요(요리방법) 1 태안 2013/08/19 1,954
288153 갑자기 외삼촌이 돌아가셨는데 4 갑자기 2013/08/19 1,701
288152 어머니 둘째 낳으라 마세요 7 며느리 2013/08/19 1,992
288151 여자 구실.. 정체는 사람아픈 심리 이용하는 사기꾼이었습니다. .. 28 .. 2013/08/19 5,046
288150 컵 씻는 게 넘 싫어서 종이컵 쓰고 싶어요 16 2013/08/19 2,496
288149 분당이나 수지 쪽에 어깨 통증을 잘 치료해주는 병원 좀 가르쳐 .. 15 통증 2013/08/19 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