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제사

미련한 나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3-06-08 01:32:16

돌아오는 일요일 시아버님 제사입니다.

근데 가고싶지가 않습니다.

올 1월에 시작된 말다툼으로 인해 지금까지 냉전중입니다.

3월 시어머님 제사때는 참석하고  도리는 하고 왔습니다. 그날 애들 아빠는 본인 엄마 제사도 잊고 오지도 않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시아버님 제사에 가야 할까요?

얼마전 친정에  가족행사가 있었습니다. 제부가 전화해서 형님 시간 되시면 참석해 달라고 했었는데...오지 않았습니다.

엄마 생신때도....저랑 냉전중에는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인사하러 오질 않았습니다.

전 병신같이 그 상황에서도 시댁에 가서 음식하고 제사지내고 했는데.... 더 이상 그럴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IP : 116.32.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냉전중
    '13.6.8 1:37 AM (182.222.xxx.104)

    냉전중이라 남편과 말한마디 안하고 눈 한번 안마주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댁에 안부전화드리고 ...시어머니 호출하시면 냉큼 찾아가야하는 제가 넘넘 싫고 괴로와요...
    이리 안하고 싶지만 구럼 전화로 또는 찾아오셔서 절 둘들 볶아요....

  • 2. 진28
    '13.6.8 1:39 AM (223.33.xxx.19)

    남편이친정에도리를하지않는데아내는왜그넘의며느리도리를해야하나요ㅜ 그러나현실은안가면무진장마음이불편하다는사실ㅜㅜㅜ 나쁜년에남편행동에면죄부를주게된다는사실ㅜ 도리는하고할말하라는소리친정엄마한테엄청들었네요;;; 지겨워라 여자들만해야하는그넘의도리~

  • 3. 미련한 나
    '13.6.8 1:43 AM (116.32.xxx.177)

    부부 싸움의 원인은 늘 시댁 식구들 입니다.
    오십이 다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 앞가름 하나 못해서 늘 동생한테 손 내미는 시아주버님과 시누이들
    지겹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살려고는 하지 않고 늘 식당 차리게 돈달라고 합니다.
    도박,폭력등 이력이 화려합니다.
    우유 부단한 시누이....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했으면 책임을져야 하는데 본인은 아프고 힘들다며 딸아이를 저에게 맡기고 싶어합니다.

  • 4. 미련한 나
    '13.6.8 1:51 AM (116.32.xxx.177)

    어제 아침 제사때 오지 말라더군요.
    와서 불란 일으키지 말라네요. 명절때마다 자격지심에 찌든 아주버님 때려 부수고 난리 피우는 통에 심장이 벌렁벌렁 한적이 한두번 아니거든요. 조폭인지 깡패인지 모르겠습니다.

  • 5. ..
    '13.6.8 1:52 AM (122.36.xxx.75)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 ㅜ
    사람들은 있을때 소중함을 몰라요.. 저도 몇달전 제사에 불참했어요 남편이랑 별일아닌거로 다퉜고
    남편이 욱!해서 제사 오지말라더군요 ㅎㅎ 제가 눈치껏 갈줄알았겠지만 전 안갔어요
    저도 싸움이 원인이 대부분 시댁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 들었어요
    첨엔 저도 도리라고 다 챙기고 했는데.. 그럴수록 사람 우습게 보더라구요 가만있으니 쟤는 원래 저런갑다
    무시해도 될 함부로 요구해도 될 사람쯤보더군요..
    이제는 기본할일만하고 끊고 맺고 확실히 했어요 물론 욕도 많이 얻어먹었지만..욕얻어먹고 속안터지는게 낫잖아요
    시댁일로 남편이 님한테 잘해도 부족할판에 저러면 있던 정도 없어지겠네요 님도 가지마세요
    도리는 혼자하는게 아니고 다 같이 하는거에요
    힘내세요~~^^

  • 6. 이상황
    '13.6.8 1:55 AM (99.42.xxx.166)

    에서 가려구 고민하셨다니 -_-

    힘의균형을 잘 잡으셔야죠

  • 7. 미련한 나
    '13.6.8 2:33 AM (116.32.xxx.177)

    애들아빠가 그러네요.

    전 지금껏 시댁 식구들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해봤어요.

    늘 말한마디 못하고 당하고 있으니 등신취급하는 겁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팔이 안으로 굽는가 봅니다. 본인 가정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 8. 가지마세요
    '13.6.8 6:45 AM (211.234.xxx.251)

    당연한거 아닌가요.아주버님이 깽판치고 시누이가 애맡으라는 상황에 님이 거길 가면 안되는거죠.

  • 9. 윗분
    '13.6.8 3:13 PM (99.42.xxx.166)

    글 좋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14 할배 에서 나온 팝송중 질문 2 꽃보다 2013/07/13 1,258
273613 항상 백혈구수치가 높게 나오는데 식생활은 어케 할지요 3 ///// 2013/07/13 2,485
273612 달걀후라이,베이컨,토마토..아침샌드위치 괜찮을까요?? 8 ^^ 2013/07/13 2,602
273611 초보자가 배울수 있는 운동에 관한책 추천해주세요 3 비오는아침 2013/07/13 752
273610 갑자기 보안에 대한 창이 여러 개 뜨는데요 3 컴퓨터도 하.. 2013/07/13 672
273609 10대 청소년 자살 충동률 1위.."성적·입시 스트레스.. 샬랄라 2013/07/13 815
273608 영양사 하시는 분 계시면 카레 80인분 재료 양 좀 알려주세요... 2 우라미 2013/07/13 2,362
273607 지금 서울날씨 상황좀 알려주세요ㅜㅜ 12 날씨 2013/07/13 2,193
273606 육아휴직 하고서 알았네 엄마는 진정 위대했음을 1 샬랄라 2013/07/13 1,402
273605 나혼자 산다에서 혼전동거 다들 찬성하던데.. 16 2013/07/13 4,752
273604 스페인 여행은 5월 or 9월 언제가 좋은가요? 7 싱글여행자 2013/07/13 7,645
273603 드럼서탁기 15kg 퀸차렵이불 잘빨릴까요? 4 고민 2013/07/13 1,731
273602 영종도 난민촌이라,,,풋~!! 4 코코넛향기 2013/07/13 2,461
273601 라면 유통기한? 4 라면 2013/07/13 1,687
273600 새벽부터 일어나서 김치부침개 부쳐 먹고,,,,,, 1 배불러 2013/07/13 1,413
273599 새벽에...... 나의 기를 북돋아주는 10가지 유형의 사람 11 oops 2013/07/13 2,960
273598 중국에 사업차 가서 살고있는 가족이 있는데 6 중국 2013/07/13 1,954
273597 6살 아이가 열이 나는데 벌레가 보인다고 6 벌레 2013/07/13 4,085
273596 살림고수님들!! 스텐 식기건조대 세척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2 ... 2013/07/13 4,367
273595 로마인 이야기 진짜 재밌네요. 7 신세계 2013/07/13 2,731
273594 술 먹으면 외박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련지요? 7 힘들다 2013/07/13 4,337
273593 서울 이사갈 동네 좀 조언해주세요. (직장-서대문) 7 이사 2013/07/13 2,006
273592 날이 탑새기가 읍써 좋킨한디 넘 구적거리네유 1 ᆢᆞ 2013/07/13 795
273591 남동생이 제 친구랑 결혼하고 싶답니다 39 멍해진나 2013/07/13 24,038
273590 우리나라 고대사 사료가 남아있지 않는건 왜일까요? 4 궁금 2013/07/1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