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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광규 부산집 ㅠ.ㅠ

세상에 조회수 : 36,209
작성일 : 2013-06-08 01:02:48

김광규 부산집 보셨나요?

오늘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 제사드리는거 나왔는데..

김광규씨가 부산출신이라 부산이 고향인줄 알았지만..

찾아간 집이..세상에나..ㅠ.ㅠ

부산이 왜 해운대 광안리 근처 초고층 빌딩에 엄청 잘사는 집들 쭈욱 있고

아주 호화롭게 잘사는 동네도 많고 하던데..

김광규씨 집은..바닷가가 보이긴 하는데..완전 차하나 인접으로 들어갈수 없는..

사람 한명 다닐수 있는 좁은 골목길에 다닥다닥 붙은 계단을 지나가면..

거의 다 쓰러져가는 옛날 집이 나오는데 거기 사시더라구요 ㅠㅠ

정말 너무 놀랐네요..저정도로 가난한줄은 몰랐거든요 ㅠㅠ

어머니 한평생 고생하신분 같고..집안 가제도구하며..살림살이만 봐도..

정말 너무 어려운..거의 6.25 전쟁 직후 사는 집처럼..60 70년대 시절 떠오르는..그런 집이였어요 ㅠㅠ

김광규씨..물론 무명생활 오래하고 사기도 당했고..연예인이지만..진짜 연예인 안같이 살았었죠..

그래서일까..확 뜨지 못했고 확 피지 못했던터라..어려웠던 가정형편을 보니..

요새 아이들 몇개월만 해도..서울에 아파트사고..몇년 더하면 부모님 집까지 수억 버는거 예사인데..

김광규씨 보고 참 맘이 아팠네요..ㅠ

연예인이라도 너무 극명한 삶...

하지만 배우인 그가 빛나는 모습은 충분한데 말이죠..

앞으로 김광규씨 더욱 잘되서 수입 많이 많이 늘었음 좋겠네요

고향의 부모님 이사도 시켜드리고..뭐든 다 하게요..

 

 

 

 

IP : 121.130.xxx.22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8 1:05 AM (110.8.xxx.71)

    저도 좀 놀랄정도로 생각보다 그랬어요... 너무 짠했어요. ㅠㅠ
    많이 흥해서 집안 빨리 일으키고 잘 살았음 싶네요...연옌걱정은 하는 거 아니라지만 .. 모..

  • 2. ....
    '13.6.8 1:10 A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그것도 그렇지만 어머니가 터를 안떠나시는건 아닐까요???
    저희 할머니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시골에 계시는데 이사 좀 가시자고 가시자고해도 거부하시거든요
    김광규 요즘 수입 정도면 어머니 그정도로 꼭 사셔야 하는 정도는 아닐꺼에요~
    방송에서야 그렇게 나와도 실제로는 여러 이유가 있겠죠~

  • 3. 감초조연으로
    '13.6.8 1:10 AM (124.50.xxx.131)

    뜬게 그나마 최근이지 아직 게런티도 저조할거고..
    사기까지 당한분이니 더 힘들겠지요. 조연들하고 주연급하고 차이가 엄청 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출연분량이나 작품수가 많으면 낫겠지만,나이도 생각보다 많고 그러네요.
    그래도 웃음 잃지 않고 여유있게 지내는 모습에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어요.

  • 4. ...
    '13.6.8 1:11 AM (182.218.xxx.191)

    그런데요 어른들은 돈 생겼다고 이사 쉽게 휙휙 가고 그러지 않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살던 집이 편하고 이웃이 말 그대로 사촌보다 가깝고.. 그리고 바다 보이는 전망은 참 좋던데요~ 그건 부럽더라구요.
    근데 걱정인건 시댁이 낡으면 장가 가기는 더 어렵겠구나 싶었어요

  • 5.
    '13.6.8 1:12 AM (14.52.xxx.59)

    너무 잔잔하고 좋던데요
    아버지 일찍 실직하시고 애 키우시려면 그렇죠
    자식들이 번듯이 자리잡고 용돈 퍽퍽 드리는것도 아니라면요
    그래도 골목이며 집들이 예전 향수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드라마 속 복수네 집같아서 맘이 짠하네요
    어머님이 착해보이셨어요

  • 6. ..
    '13.6.8 1:17 AM (122.36.xxx.75)

    어렸을때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웠다고 방송에서 얘기하더라구요...
    솔직해서 좋더라구요.. ^^

  • 7. ......
    '13.6.8 1:21 AM (115.143.xxx.13)

    부산은 저렇게 산을 깍은 듯 가파르고 좁은 골목으로 집들이 다닥다닥 있는 산복도로 라는 곳들이 제법 있어요 어머니가 인상도 좋으시던데.... 막내 아들 유명해져 출세하고 돈도 많이 벌어 효도도 하고 결혼도 빨리 하셨으면..... 어릴적 얘기 하면서 울먹이시더라구요 저도 국민학교 다닐때는 부산에서 저런 동네에서 살았네요

  • 8. ...
    '13.6.8 1:25 AM (222.101.xxx.43)

    저도 봤는데요...원글님 글이 불편해요
    그 곳이 사람사는 곳이 못된다는 글쳐럼 읽혀요
    육이오 어쩌구...다 쓰러져가는 ...어휴..
    그 곳에 사는 사람 혹은..형편이 더 어려운 사람이 읽으면 기분나쁠 듯 합니다...

  • 9. 저도
    '13.6.8 1:30 AM (1.11.xxx.95)

    김광규씨 연기 좋아요. 옛날 시트콤때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 10. 어때서요
    '13.6.8 1:36 AM (211.36.xxx.203)

    전 아무렇지않던데요. 그리고 시골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렇게들 많이살고계세요. 나이드셔서 새것도 안사시고 오래된물건만 좋아하시구요.
    오히려 정감있던데요. 전망도 너무 맘에들더라구요.
    그리고 연예인 걱정하지마세요.
    젤 쓸데없는걱정이 연예인걱정이라잖아요.

  • 11. ...
    '13.6.8 1:37 AM (180.231.xxx.44)

    이건 도대체 김광규를 걱정하는 건지 까는건지 모르겠네요.
    묘사를 꼭 그런식으로 하셔야겠어요. 6.25 직접 겪어는 보셨어요?

  • 12. 부산
    '13.6.8 1:43 AM (221.154.xxx.112)

    오랜만에 부산바다 보니 좋네요..부산에는 원래 산복도로 많습니다. 워낙 언덕집들이 많아서 중고생여자들 다리 튼튼하단 소리 많이 들으며 자랐지요..평지보다 산이 많은 곳, 지형적으로 그런 영향이 많아요.
    거기가 감천일거에요..물론 잘 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거기서 다 성장해서 자녀들은 좋은 동네에서 사는거구요. 다들 어르신들만 남아서 사시는거고 그동네 못 떠나시는걸로 이해하심 되요.

  • 13. ..
    '13.6.8 1:45 AM (175.212.xxx.151)

    저도 시골집 낭만은 생각하고 시골집 민박이라 쓰여진곳 가서 민박해봤는데요 상상과는 다른곳 정말 너무 허름하더라구요 이불도 더럽고 하지만 나이드신
    노인 부부 보니 짠하더라구요 시골에 그런 집들 정말 많은것 같아요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 봐도 그렇고 그래도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 새집에서 살고 싶은 맘도 있겠지만 오랜 정과 습관이 배인곳을 떠나지 못하시는거겠지 싶은데 ...

  • 14. dma
    '13.6.8 1:45 AM (119.64.xxx.204)

    그 집안이 정상이죠.
    자식 좀 떴다고 자식팔아 사업하는 장윤정양 부모님같은 사람들이 비정상입니다.
    자식이 뭘 하건 부모는 자기 하던 일 계속하는 그런 연예인들은 탈이 없더군요.

  • 15. 맞네요
    '13.6.8 1:50 AM (14.52.xxx.59)

    장윤정 장동민씨 보면 이상하죠
    장동민도 내가 연예인됐으니 다 먹여 살리겠다고 해서 온가족이 놀고 있다는데요
    광규씨네 제삿밥보니 침이 꼴깍 ㅎㅎㅎ

  • 16.
    '13.6.8 1:52 AM (175.197.xxx.187)

    아빠 어디가만 봐도 조금 시골로 들어가면
    아직도 옛날 살림, 옛날 가옥 유지하고 사는 노인들 아직도 많은걸요...
    어릴적 어렵게 살았다 얘기하던데...그래도 부끄러워안하고 방송에 공개하는 모습 좋아보였어요..
    그러니 상처가 될만한 얘기나 섣부른 동정은 하지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해요

  • 17. 돈벌면 너도나도
    '13.6.8 2:04 AM (119.149.xxx.138)

    연예인중에두 많찮아요. 돈 들어오면 일단 본인집부터 좋은대로 옮기고
    방송하다보면 또 부모나 가족사는 곳도 방송에 나올 일 있으니
    또 있는대로 돈 끌어다 좋은데 전세라도 옮기고

    오히려 그렇게 사는 게 더 어려운 일이죠. 요즘같은 세상에
    소탈하게 자기 살아온 곳, 살던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게 쉬운 일인가요?
    그 가족모두 기본은 된 분들 같네요.

  • 18. 은도르르
    '13.6.8 2:04 AM (210.206.xxx.7)

    이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잘되서 어머니 거주지는 안옮기더라도 집수리는 조금 해드리면 좋을것 같아요.

  • 19. 오래 산곳이면 떠나기 싫으실거에요
    '13.6.8 2:16 AM (112.222.xxx.114)

    그리고 오래 살아서 동네이웃분들이 서로 잘 알고 친하면
    마실안나오면 혹시 감기걸렸나 들여다도 보고
    밥은 먹었는지 서로 참견도하고 이야기도하고
    어르신들 건강에 오랜 이웃이 있느냐 없느냐는 천지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자식들 고집으로 고향 떠나 마음붙일데없이 외로워하며 갇혀지내는듯한 어르신들 너무 안됐던데요

    오랜 이웃없는 좋은 집 가면 오히려 노인분들에게는 해로울수도 있으니까
    살기 편하시게 집 수리해주시는게 좋겠네요

  • 20. 김씨~
    '13.6.8 3:17 AM (58.127.xxx.175)

    그거 돈이 없어서 그럴까요. 부산 작은 아파트 전세 얻을돈은 김광규가 벌거 같은데..
    김광규가 아무리 그래도 예전에 크크섬 시트콤도 하고, 이래저래 안나오는 곳이 없는데
    돈이 없을까요. 그거보고 짠하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근데 김광규씨 어머니 저는 피부 되게 좋게 봤거든요. 맨들맨들하시고..

    근데 김광규씨도 우시려고 하는거보니 고생은 많이 하셨나봐요.

  • 21. ,,,,
    '13.6.8 4:07 AM (175.198.xxx.129)

    부산은 정말 산이 많죠. 그래서 산동네도 많아요.
    원글님은 아마 서울에서만 쭉 사신 분인 것 같은데, 그것도 괜찮은 동네에서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수수한 집이 굉장히 많아요.
    6.25때 집 같다고 하신 거 보니 아마 나이도 어리신 것 같네요.

    김광규 씨 오늘 자기 입으로 그랬잖아요. 가발을 썼더니 캐스팅이 안 되더라고요.ㅎㅎ
    가발 쓰면 안 되요. 대머리가 자기 개성인데 그러한 개성 때문에 캐스팅이 되는 거예요.
    배우들에게 중요한 건 자기만의 색깔이죠.

  • 22. .........
    '13.6.8 4:20 AM (175.197.xxx.90)

    그 집이 뭐 어때서요?

    연예인이면 그 집안 가족들은 다 휘황찬란하게 살아야 합니까?

    기준이며 가치관이 참 후지세요. 부패를 부를 수밖에 없는 사상이시네요.

  • 23. 이구
    '13.6.8 7:21 AM (112.214.xxx.164)

    나이드신 분들이 계단 오르내리며 사는 거 힘드실 텐데요.
    돈이 없어 그런 거지
    좋은 집 살 돈 있으면 좋은 집으로 가지 그 힘든 동네에서 안 사시겠죠.

  • 24. 꾸지뽕나무
    '13.6.8 8:04 AM (175.223.xxx.12)

    6.25 전쟁 직후 사는집같다라....;;;;;;;
    원글님 진~~~짜 어리시거나 서울 자기동네에서 별로 벗어나본 적이 없으신 듯한 느낌....

  • 25. 생각
    '13.6.8 8:23 A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곳에서 거의 논농사만 짓는곳이
    고향입니다..산골[?]
    그곳에 사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 자식들 돈잘번다고
    집을 좋게 짓거나 이사를 가거나 하시진 않아요.
    단 자식자랑 하시면서 ,그힘으로 사시고 동네분들 서로서로 챙기고
    아주 만족하면서 사시던데요.,

  • 26. 송도
    '13.6.8 8:35 AM (49.50.xxx.237)

    거기 부산 송도 바닷가예요.
    전에 나온거 봤는데 어머니가 건물 청소하러 다니시던데
    지금은 모르겠네요(2년전쯤)

    부산은 지금도 그런동네 많아요.
    산복도로밑으로 깎아서 지은,,,
    최불암씨가 하는 방송에도 몇번 소개됐죠.

    일화도 있잖아요.
    예전 에이펙 회의시 세계정상들 차가 지나갈때
    안보이게 할려고사상쪽 동서고가도로 한면을 안보이게 막아버렸다는..

    어딜가나 이면이 있겠지만 특히 부산은 더 심한거같아요.

  • 27. 라일락84
    '13.6.8 8:48 AM (110.70.xxx.166)

    부산이 서울 못지않게 대도시인건 맞나보네요~
    사실 지방에선 산동네 잘 못 보고
    원글님도 막연히 안쓰러운 감정 가지신것 같네요~^^

  • 28. 부산출신..
    '13.6.8 9:05 AM (115.140.xxx.42)

    근데 그 프로그램 제목이 몬데요? 저도 좀 보게요...고향떠나온지 좀 오래라...향수가...ㅠㅠ

  • 29. ...
    '13.6.8 9:07 AM (1.252.xxx.108)

    사실 송도 감천이면 못사는 동네 맞죠 뭐~~
    아무리 살던 동네가 좋아도 그런데는 불편해서라도 돈 있으면 안살아요
    부산의 부가 해운대에 심하게 집중돼있긴 하지만
    나머지 동네 중에서도 사하구쪽이면 못사는동네 맞네요

  • 30. ....
    '13.6.8 9:12 AM (211.107.xxx.61)

    저도 사실 그집보고 놀라긴 했어요.
    아들이 연예인인데 아직도 어머니가 저런 산동네에 있는 옛날집에 사신다니..
    연예인들 돈많이 벌면 부모님 좋은집에 차도 사드리고 하는데 아직 벌이가 별로인가 싶기도 하고.
    김광규씨 인상도 선하고 사람좋아보이는데 앞으로 돈많이 벌고 좋은 여자만나 장가가시길...

  • 31. 공감
    '13.6.8 9:28 AM (125.128.xxx.69)

    맞아요
    부산이면 그래도 2번째로 큰도시인데 거긴 무슨 지방 시골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

    차 한대도 못들어갈 좁은 동네는 첨본듯
    지방 시골은 집앞에 차 세울 수 있거든요

  • 32. ----
    '13.6.8 9:41 AM (14.45.xxx.143)

    부산서 대학나왔는데 정말 산지라 아래서 내려보면 집이 쏟아질것같은 그런곳 많아요...도로도 좁은것이 꼬불꼬불 경사지게 아주 운전하기 힘들죠...그나마 외곽 순환도로 덕에 왔다갔다 하고...지금은 지하철이 4호선인가 ?제가 다닐땐 1개 뿐이었고 2호선 공사하는거 봤었는데....

    김광규씨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었나 보더라구요...그래도 사람이 참 밝고 생각이 바르다고할까요? 놀랐어요...자신의 환경을 객관적으로 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을 수 있는것이.....

    나이들면 절대 이사 안가요 ...울고모 시내로 아들이 이사시켰는데 우울해 하고 답답해 하더군요....구룡포에서 포항이었는데도 오래산 동네 사촌들 보고싶어 하시고 살던 마을이 더 좋은거죠

  • 33.
    '13.6.8 9:44 AM (39.7.xxx.150)

    광고를 많이 해야 수입이 늘죠
    조연 많이 해봐야 우리가 생각하는 '연예인 수입' 에 미치지 못할 걸요

  • 34. 부산
    '13.6.8 9:59 AM (183.96.xxx.17)

    육이오때 피난민들이 산동네에 집짓고 살았데요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많고
    다른 곳들은 발전되었지만 피난민들이 살던 곳은 아직도 난민촌 같지요
    저도 부산 가서 놀랬어요...아직도 이런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 35. 일부러
    '13.6.8 10:00 AM (14.52.xxx.59)

    그런 골목땜에 부산가서 영화 많이 찍어요
    서울에도 약수동 금호동이런데가 재건축전에 딱 그랬구요
    뭐 갈아엎기전에 다양성도 인정하는게 장기적으론 좋아요

  • 36. ////
    '13.6.8 10:06 AM (115.126.xxx.100)

    송도, 감천 그 쪽에 원글님 말씀처럼 625 피난민들이 모여서 만든 동네예요.
    그 당시 그 동네 차가 다닐 이유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다닥다닥..
    다 판자로 집 지어서 살다가 회벽 쌓고 해서 그냥 집이 되고 마을이 된 곳이죠.
    그래서 부산시에서 재개발 하려고 했는데 워낙 다닥다닥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
    보상문제도 엄두가 안나고 땅도 워낙 비탈이라 뭔 건물을 세우기도 어렵고해서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부산의 명물처럼 굳어진 동네일거예요. (제가 방송을 못봐서 덧글만 읽고 추론해보면요)
    거기도 돈 있는 사람들은 다 고쳐가면서 살고 돈 있는데도 거기 떠나기 싫은 사람들은
    좀 수리되고 차도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그렇게 사는데
    여전히 시설 안좋은 집에서 산다면 형편이 썩 괜찮은건 아닌가 보네요.

    전 김광규씨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데
    김광규씨 더 많이 밀어주고 좋아해줘야겠습니다. 얼른얼른 잘되시라구요.

    여러분들!! 요즘 김광규씨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판사로 나오십니다~
    여전히 재밌게 나오시구요. 드라마 꼭 응원해주세요^^

  • 37. 부산출신님!
    '13.6.8 11:34 AM (116.38.xxx.93)

    나 혼자 산다 라는 mbc 금요일 늦은 밤에 하는 예능이에요. 집 좀 불편해 보여도 전망좋고 정감있던데

  • 38. 내마음
    '13.6.8 11:37 AM (175.223.xxx.129)

    그 어머님을 보고 일반적인 엄마모습이어서 참 따뜻했어요.
    연예인어머니들 나오는거 보면..딸하고 똑같이 쌍꺼풀수술하고..많이들 꾸미시더만..
    특히, 자식한테 돈봉투 받으시더니 머리에 문지르면서..돈복많이 들어오라고(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이런 의미? )하는거라는데..웃었네요..
    옛날 우리 할머니가 하시던 행동이어서..
    그 어머님을 보고나니 김광규씨가 더 좋아지네요..^^~

  • 39. ,,
    '13.6.8 11:48 AM (114.204.xxx.187)

    전 오히려 신선해 보였어요. 방송나온다고 월세로라도 이사하고 꾸미고 그러지 않은게 정말 신선해요.
    그리고 그집 진짜 전망 하나는 끝내주더라는.
    열심히 살았지만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 부끄러운건 아니죠.
    김광규씨 돈도 많이 버시고 좋은 분 만나서 결혼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 40. gfg
    '13.6.8 12:00 PM (175.192.xxx.98)

    부산 해운대 같은데만 아시나봐요. 그분 상황은 모르지만 제 부모님도 30년넘은 단독주택 떠나질낞느세요. 이사가기도 그렇고 또 오래된 집 잘 안팔리고.

  • 41. ㅋㅋㅋㅋ
    '13.6.8 12:28 PM (182.218.xxx.191)

    무슨 대화를 해도 결혼으로 귀결되는 것 보고 너무 웃었는데요 ㅋㅋㅋㅋ 우리시대의 보편적인 어머니 모습이라 보기 좋았어요

  • 42. 해바
    '13.6.8 12:44 PM (175.117.xxx.15)

    꾸미지 않는 소탈한 모습...보기 좋더라고요...

  • 43. 감성이 자라는 동네
    '13.6.8 1:05 PM (122.32.xxx.91)

    살다보면 자신이 산 동네가 편해서 떠나기 싫을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가능한 한 아들에게 금전적인 부담 주기 싫어서 그냥 살던대로 편하게 사는 경우도 많고요.

    예전에 보던 양은 세수대야에 세수하면서 보이는 바다..
    김광규씨 감수성이 그 동네에서 나왔을 것 같아요.

  • 44. ..
    '13.6.8 1:24 PM (211.224.xxx.193)

    어제프로는 못봤지만 저분 굉장히 아끼며 사는듯이 보이던데요. 돈 많이 못 버신것 같아요. 잘해야 일년에 한두편 정도 조연하셨을텐데 주로 감초역활만 했지 굵직한건 안했잖아요.
    첫 장면서도 냉장고에 먹다 넣어둔 치킨 들고 노홍철네 집 방문했잖아요.

  • 45. ...
    '13.6.8 2:19 PM (112.154.xxx.7)

    김광규씨 사기당해서 모아놓은돈 날렸다잖아요. 올해는 하는일들 잘되어서

    더 좋은집으로 이사가셧으면좋겟어요

    저도 오래된집보니 신선하긴했어요. 풍경이 참이쁘던데요

  • 46. ..
    '13.6.8 2:39 PM (175.249.xxx.75)

    예전에도 방송에 나온 집이라 별로 놀랍지도 않은데.....

    처음 볼 때도 별로 놀랍지 않았어요.

    제가 부산에서 살았었는데 친구가 그런 곳에서 살았었거든요.

    그곳에서 산다고 다 못 사는 거 아니랍니다.

    회사 다닐 때 우리 부서 이사님도 꼬불꼬불......주택가에서 사셨는데 부자였어요.

  • 47. ,,
    '13.6.8 2:41 PM (114.204.xxx.187)

    프로그램이 뭐냐고 하신분. 나혼자 산다요.
    너 첫회부터 봤는데 김광규가 중사까지 된거는 고등학교 학비가 없어서 군대 5년가는 조건으로 학비보조 받았다던가 뭐 그런 내용도 있었고 어제는 자기가 태어난해에 아버지가 실직하셔서 그후로 계속 어렵게 지냈다 이런 내용도 있고,
    집주인 확인안하고 계약해서 전세 사기 당했다 뭐 그런내용도 있고,
    (어려운 환경탓인지) 중학교때 영어 손 놓고 영어에 대한 공포심있다고 하여간 볼수록 안타까운 내용이 많았어요.
    어제는 택시 기사할때 사납금 3만원채 울려고 짜장면도 맘껏 못먹고 빵과 우유로 때웠다고ㅠㅠ
    김광규씨 저절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연기 잘하고 예능감도 있으니 성공하겠죠. 지금도 성공하고 있지만.

  • 48. 돈 없음=불행???
    '13.6.8 2:58 PM (223.33.xxx.31)

    닭장 같은 아파트에 다닥다닥 사는 것보다 못 할 것도 없어요.
    가족 우애 있고 엄마 말 잘 들어주는 순둥이 막내 아들에.
    행복해보이시더만요.

  • 49. ....
    '13.6.8 4:38 PM (123.199.xxx.86)

    그 집..예전에도 나왔었는데..식구들이 아주 오랫동안 살던 집이라..정들어서..어머니가 떠나기 싫어하신다고 하더군요..
    생판 딴 곳에 가봐야 친구도 없고..그렇다구요..
    광규씨 어머니가 소박한 분인 듯 하더군요..

  • 50. ..
    '13.6.8 4:44 PM (218.55.xxx.119)

    이제 겨우 예능 하나 맡았지만
    그 전엔 무명도 길고.. 단역 전전하던 비정규직 노동자일 뿐이었는걸요..
    일없을 땐 아예 수입 없이 놀아야 하는게 배우의 삶이라서..

    택시기사까지 해보고.. 참 안해본 거 없는 대단한 인생인 것 같아요.
    이제라도 빛봐서 다행이고요.

    그나저나 첫째형은 결혼했던데.. 노모가 제사음식 장만을 혼자 다 하시고..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보기 짠하더라구요.
    손주랑 며느리랑 늦게라도 오나보다 하고 보니깐 사촌형네더구만요..

  • 51. 저는
    '13.6.8 4:46 PM (222.111.xxx.234)

    그 방송 보면서 김광규씨가 가족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광규씨 정도의 인지도라면 그래도 벌이가 꽤 될텐데
    (연예인중에 많이 버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반인하고 비교할 수준은 아니겠죠)
    자식한테 부담주지 않고 생활하려는 모습이 보여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빛좋은 개살구인 연예인들을 워낙 많이 본터라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예인들한테 빨대 꽂은 가족들이 그렇게나 많다잖아요.
    정말 피빨리며 사는 연예인이 한둘이 아니라던데
    김광규씨도 부모와 형제가 그렇게 나오면 그걸 어쩌겠습니까.
    가족이니 의절할거 아니면 뒤치닥거리 해야할텐데요...
    근데 저 부산여행 갔을때 저 동네 가봤는데요
    저랑 친구들이랑 전부 저기 좋다고 얘기했었어요.
    내가 안살아봐서 그랬던건진 모르겠지만...
    앞에 바다도 보이고 좋아 보이던데요 ^^;;

  • 52. ...
    '13.6.8 6:47 PM (112.152.xxx.44)

    어떤 집인지 안봐서 모르겠지마나 단편적인 것만 보고 이렇게 연민의 눈으로 보는것도 별로에요.
    그리고 산동네에도 잘 사는 사람 많아요. 돈만 모으고 쓰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은 모르고 쓰는 법만 아는 사람도 많잖아요.

  • 53. 티비는 안봤지만
    '13.6.8 8:14 PM (122.34.xxx.34)

    찜질방 까지 있는 장윤정보다 백배는 행복할것이 당연할 거예요
    사람이 어떤 집에 사느냐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당연히 행복의 척도겠지요
    장윤정 엄마도 그걸 알았다면 지금 일을 그지경으로 만들었을까요 ??
    우리 살던데서 그냥 살면 되는데 굳이 옮기고 싶지 않다 ..너나 잘 살아라 하는 부모와
    그런 부모가 사는 누추한 집이라도 기꺼이 대한 민국 방방곡곡 공개하며 우리 부모님 이렇게 살아요
    할수 있는 아들인데 고래같은 집이 뭐그리 중요하겠어요 ?
    이 가족은 적어도 자기들 스스로 삶에 열심일 뿐이지
    남들의 시선 남들의 순서 세우기 남들이 부러워 하길 바라고 ...이런거로부턴 자유로운
    이미 돈에 눈이 멀고 탐욕에 젖어든 사람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행복을 아는 분들이겠죠
    사는 집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방식도 결국 자신의 삶의 모숩과 가치관을 반영하다고 볼수있어요
    내 세속적인 삶의 기준과 삶의 욕망이 엿보이는

  • 54.
    '13.6.8 8:43 PM (175.210.xxx.233)

    집 전망도 좋고
    어머니도 알뜰하신 분 같아요
    나이 있으신데 화장실 시설 불편할텐데 화장실만 고쳐쓰면 될텐데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도 사시던 곳에 친구 분들도 있고
    정 들어서 떠나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김광규씨가 배우되고 경제적으로 도와서 살림 나아진거지
    인터뷰 보니 아버지가 실직 후 알콜중독이셨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생계 책임지시고 3형제 기르시고
    김광규씨도 공부하고 더 싶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일찍 독립하신거죠
    학교에서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며 학창시절에 제일 싫었다고 해요.
    그래도 김광규씨가 어머니 따뜻하게 챙겨드려서 보기 좋더라구요.

  • 55.
    '13.6.8 8:58 PM (121.190.xxx.242)

    밥맛없는 글이네요.
    가난한줄 알면서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게
    당당하고 좋던데요.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어린애들도
    본인 집들 깨끗하게 살아도
    오지의 집에 가서 이렇게 재수없는 반응은 안하고
    잘 자고 생활하더구만...

  • 56. .. 괜찮던데..
    '13.6.8 10:32 PM (39.115.xxx.150)

    방송을 봤더니 그닥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던데요.ㅎㅎ
    시골가면 그런 집들 많아요.
    우리 부모님도 삼십년된 빌라에 사시는데 이사를 안 가세요.
    아직 집도 깨끗하고 위치도 편하고 등등의 이유로요.
    집만 놓고 보면 가난해보일지 몰라도, 은행 vip입니다요.
    그러니 일단 집이나 차 같은 걸로 부를 가늠하기는 좀 무리라는 것이고..

    김광규씨 어머님 소박해보이시고, 가족들도 소탈해보이고 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요?

  • 57.
    '13.6.8 11:36 PM (117.111.xxx.168)

    친정아버지 혼자사시던 친정이 철거되서 다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곳에사시던ㅈ분들
    이십년사셨는데
    지금은 작은아파트에어 혼자사시는데 무섭고.외롭고 싫으시데요

    전에 판자집살때는 동네 20여가구가 다 가족이이었어요
    음식하면 나눠먹고
    아버지혼자계서도 걱정이덜됐죠
    동네분들과 이집저집 모여서 식사하시고
    텃밥도 많아서 이것저것키우시고

    지금은 13평 아파트혼자계시는데 걱정되요

  • 58. ..,
    '16.5.4 5:43 AM (223.33.xxx.204)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저희 아버지 6.25때 피난해서 사셨던 동네가 그쪽이 아닌가 싶어요. 조사 중에 참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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