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갱년기 서글픔

shell we dance 조회수 : 5,142
작성일 : 2013-06-07 19:32:26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 든다고 하잖아요.

가끔 아주 나이 많은 할머니 중에 몇 가닥이지만 짧게 수염이 나 있거나 하는 거

본 적 있는데 그 때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게 그런 호르몬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그거 말고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증상들 이를테면 몸매의 선이 없어지고 엉덩이나

복부에 살이 붙고 등등 그런 글을 읽다 보면 참 우울해져요.

결국 여성의 신체적 특성이라는 것도 인간이야 그걸로 몸매니 뭐니 해도 궁극적으로는 종족 보존울 위해서

남성이 혹할만한 형태로 있다가 그 가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애를 가질 수 없는 때가 되면 더 이상 여자일 필요가

없으니 그냥  사람 몸으로 그렇다고 남자 몸도 아니고 지금까지 지내오던 여자 몸도 아닌 그냥 몸뚱아리만

남겨지게 되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슴도 줄어든다 하고 당연히 나이들면 머리카락도 빠지고 윤기도

없고 얼굴이야 더 말할 것 없이 사진 찍기 싫어질 정도가 되니 마음만 여자라 외쳐도 겉보긴 그냥

다른 성의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니 무척 자괴감이 들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지내시나요?

전 지금은 칡즙을 먹고 있기는 한데 이걸 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호르몬 요법은 안 해 봤는데

그건 유방암의 부작용이 있다니 좀 꺼려집니다.

그래도 혹시 그거 하면 생리도 하고 여성 호르몬이 있으니 갱년기 우울증이나 얼굴 홍조, 열감

이런 것들은 없애줄까요?

아니면 어떤 분은 홍삼이 좋다고 홍삼 복용하신다던데 홍삼은 죽을 때까지 먹을 생각은 있는데 그건

여성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홍삼 먹으면 여성 호르몬의 역할을 할까요?

인간이 나이들면서 늙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방법이 있다면 더 이상 여자가 아니고 퇴물이라는

자괴감에서 좀 벗어나서 살고 싶어요.

운동은 요가를 하고 있고 걷기도 하고 있는데 그래도 갱년기 되니 피로감도 더 하고 몸도 쳐지고 그러네요.

이런 상태로 100세까지 산다는 건 꼭 기쁜 일만은 아닌 듯 싶어요.

얼마 전에 50 넘은 백지연이나 황신혜 사진 봤지만 과거는 50 하면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지만

요즘은 겉으로 봐서는 백지연이나 황신혜나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여성적인 매력이 있잖아요.

제가 백지연이나 황신혜는 아니지만 어쨋든 겉으로 보기에는 50대도 여전히 여성적인 느낌이

있는데 몸으로는 너는 더 이상 여자 아니다 그런 사인들이 오니 참 서글프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나 사는지 궁금하네요.

아 나는 폐경돼서 편하고 좋고 뭐 이런 분들은 굳이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좋은 분들도 있겠죠.

그런 분들 말고 저 겉이 느끼고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다, 좋더라 이런 이야기 서로 나누기 원해요. 

 

 

 

IP : 211.61.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엄마도 갱년기
    '13.6.7 7:39 PM (222.97.xxx.55)

    올해전까지는 출산하시고도 계속 허리 28사이즈를 유지하시던..항상 날씬하던 엄마였어요
    올해부터는 뭘 안드셔도 몸매선이 두루뭉실..세상 무너진듯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엄마는 요즘 감자+토마토 아침저녁 드시고..목욕을 자주 다니세요
    젊은 사람도 살이 찌고 몸매가 무너지면 기분이 나쁜데..3주간 꾸준히 하시니..무게는 2kg줄었지만..확실히 부기가 좀 가라앉더라구요
    원글님도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낮에 햇빛 날때..여유되시면 걷기하시고..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셨음 좋겠습니다..체질따라 챙겨먹을 음식이 다르다고 하던데..우리엄마는 양파즙이랑 홍삼즙은 계속 드세요..맞는 식품이라.. 체질에 맞는 음식을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딸 입장에서 봤을때도 갱년기는..정말..얼른 지나야 할 시기인거 같아요..생리 멈춘거 빼고는 좋은게 하나도 없으니 말이에요 ㅠㅠ 너무 참지 마시고 짜증도 내고..본인에게 투자도 하고..그러세요^^

  • 2. 낼 모레 환~~~갑 ㅠㅠ
    '13.6.7 8:36 PM (58.225.xxx.34)

    그냥 육안으로 늙은이가 되는 것보다 옷을 입어도 예쁘지 않으니 짜증스럽고 허무합니다
    아마 예쁜 옷 입기를 좋아해서 인듯
    필요하시면 호르몬제 드셔요
    유방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3. 경험자
    '13.6.7 8:40 PM (115.136.xxx.38)

    저와 동지시군요~~^^
    호르몬제 껄끄러우시면 요즘 많이 회자되는
    백수오제품 한 번 드셔보세요.(절대 광고아님)
    사람따라 체질따라 다르겠지만,저는 효과봤어요.

  • 4. .........
    '13.6.7 9:03 PM (1.244.xxx.167)

    전 아직 안 왔지만 머지 않아 갱년기를 맞겠죠. 40중반이니까요.
    그런데 원글님 이런 말이 위안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원글님 나이에 암에 걸린다거나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에 걸려 오로지 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겟다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전 가끔 병원 가 보면 제가 병원에 아픈걸로 입원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던걸요.
    누구나 맞게 되는거 남보다 더 일찍 태어났기에 좀 더 빨리 맞을뿐 좀 자연의 순리대로 따르면서 여성으로서 아름다움도 좋지만 나이 들수록 인간적인 매력에 자신을 좀더 투자한다면 젊은 사람들한테 절대 느낄 수 없는 자애로움과 존경심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오던데요.

    너무 여성적인 매력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5. --
    '13.6.7 9:17 PM (92.75.xxx.93)

    일정 이상 나이가 들면 노력이죠...

  • 6. ㄷㄴᆞ
    '13.6.7 11:05 PM (110.70.xxx.75)

    여자 갱년기 서글프죠

  • 7. . . .
    '13.6.8 10:50 AM (182.208.xxx.244)

    저도 같은생각으로 산지
    벌써 8년이나되었는데도
    그 서글픔이 조금도나아지지않네요
    저는 41살에 폐경이와서 충격도 더컸어요

    저도 어느날햇빛에 비친 엄마의얼굴에서
    수염이 많이난것을 보고 놀랜적이있었는데
    지금 제가 면도를 하면서

  • 8. . . .
    '13.6.8 10:58 AM (182.208.xxx.244)

    남편모르게 면도를 하면서 서글퍼지기도해요
    변해버린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자꾸 피하게만되고. .
    여튼 운동은 하루30분정도 하고
    식사는 하루한번 잡곡밥으로 반공기정도먹고
    저녁에는 토마토2개 먹었는데도
    몸매가 무너지는건 어쩔수없는것같아요
    노력해도 안된다고 포기하고싶다가도 . .

    이틀전부터는 해독쥬스 만들어 먹고있는데
    아직 포기하고싶지는않고
    몸은 내 마음같지않아
    더서글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09 전라도 광주 4 살터 2013/07/23 1,721
278208 제습기 구입 요령 조언해 주세요. 8 보송 보송 2013/07/23 1,782
278207 G마켓 5000원 할인쿠폰 주네요~ 3 브래인ㄴ 2013/07/23 1,492
278206 상담 좀 부탁드려요. 연애상담이라고 해야할지요.. 6 .... 2013/07/23 1,261
278205 중1아이 성적 좀 봐주세요(도움이 간절합니다) 24 중1엄마 2013/07/23 2,651
278204 식빵 구워서 세워놓는 거, 이름이 뭐죠? 2 질문! 2013/07/23 2,279
278203 어제 삼성전자 애프터 서비스에 전화했다 황당한 소리 들었어요... 5 요즘 다 이.. 2013/07/23 2,309
278202 더치스 오브 캠브릿지 ( 케이트 미들턴) 아들 낳았어요 영국 2013/07/23 1,943
278201 미트볼 만들때 빵가루 없으면? 5 ACME 2013/07/23 2,966
278200 스피디다미에35면세점가격 얼마인지 아시 1 aeag 2013/07/23 2,044
278199 아랍왕족인가가 한국에서 수술하다 죽었어요? 1 예흔 2013/07/23 2,997
278198 루이 스피디 면세점서 구입하면 귀국시 4 ᆢ ᆢ 2013/07/23 1,892
278197 보험 가입시 준다고 한 사은품 안 줘서 기분 나쁘네요. 4 ... 2013/07/23 1,033
278196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12 ... 2013/07/23 1,366
278195 왜 꼭 우기실까요? 2 시어머니 2013/07/23 1,178
278194 '힐링' 홍석천 "엄마, 고부갈등 느끼고 싶다고 결혼 .. 21 .. 2013/07/23 11,665
278193 진주목걸이 팔려고하는데 사는곳없을까요? 2 진주 2013/07/23 4,243
278192 발가락을 접질렸으면 어느병원으로 가야해요? 5 이클립스74.. 2013/07/23 2,578
278191 해외 여행지 추천부탁합니다 3 엄마와딸 2013/07/23 1,649
278190 유통기한 2년지난 탄산수 버려야겠죠?? 2 ㅣㅣ 2013/07/23 3,262
278189 전혀 모르는 이름이 친구신청에 떴던데 1 카톡 2013/07/23 1,443
278188 방사능식품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네요 5 방사능조심 2013/07/23 2,391
278187 곰취 아직 나오나요?? 햇살 2013/07/23 684
278186 황금의제국에서요 2 궁금 2013/07/23 1,828
278185 마흔살 모태솔로 남자 친구 7 바람이 불어.. 2013/07/23 8,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