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도화살 덧글로 달았다가

사주 조회수 : 5,535
작성일 : 2013-06-07 17:07:13

덧글로 달았다가 삭제하고 이곳에 여쭤보려 올려요.

 

어릴적(중학생) 우연히 도화살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후 얼마나 죄책감에 눌려 살았는지..
그 당시 책을 많이 읽었던 저는 도화살이란것을 기생팔자로 몸파는 여자와 관련되게
생각을 했었고 대학생활 내내 미팅한번 하지 않고 졸업했어요.
그런데 둥굴넙적은 하지만 예쁘다는 말을 좀 들어선지 직장다니면서 무수히 많은 직원들에게
알게 모르게 대쉬를 받았구요.
몇명과 데이트정도로 .. 깊은 관계까지 가지 않고 남편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남편이 결혼생활 내 바람을 피워대 결국 이혼하게 됐는데 점쟁이 하는 말씀이
저에게 남자를 막는 척살(?)이란게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든 남자들이 저를 피해간다고..
그걸 없애려면 풀어줘야 하는데 130만원에 푸는걸 한다고 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봐서
이 나이에 그걸 풀어서 뭐하겠나 싶어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인생이 뒤집어지는 사주도 있나 싶어요.
그 분 말로는 제가 너무 심하게 닫고 살아서 오히려 바뀌었다고 하던데..
다른 부분은 너무 기막히게 잘 맞혀서 어느정도 신뢰를 갖고 듣긴 했습니다.

IP : 1.11.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7 5:09 PM (203.152.xxx.172)

    점쟁이한테 사주 볼때 전남편이 바람을 폈고 이혼했다는 말씀하셨어요?

  • 2. ..
    '13.6.7 5:14 PM (218.238.xxx.159)

    아..ㅠ도화살 없는 사람 별로 없어요. 도화살 있다고 해서 이성에게 막 인기가 많은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상 이성관계 피하면 엮일일도 별로 없구요. 근데 여자에게
    도화살이 있으면 잠자리 잘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남편이 바람도 덜 피울수 있는데..
    사주좀 맹신하지 마세요. 점쟁이들 사주쟁이들 사는 꼴(?)을 보세요. 학식많고 번듯하게 사는 사람있나..
    어디 불안하고 약한 사람 뜯어먹을거 없나하고 노리는 하이에나들에게 무슨..ㅠ

  • 3. 명리
    '13.6.7 5:14 PM (211.204.xxx.228)

    도화살이라는 건 있고, 오히려 인기있고 그런 것이니 그로 인해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
    거기에 이혼수가 있나봅니다.
    그런데 척살이요?
    그런 말은 처음이고, 그걸 풀어주면 풀린다는 건 완전히 사기꾼이네요.
    그렇게 뭘 해서 풀어지는 사주란 없습니다.

    이혼수가 있고 남자에게 인기도 있는 사주인데
    님이 너무 닫고 살아서 스스로 힘들게 사신 듯합니다.
    김연아 선수도 사주에 도화살이 있어서 인기 많지만 얼마나 반듯해요?
    옛날엔 인기가 이성에게 많으면 기생이나 그런데로 빠지기 십상이고
    아무리 본인이 음전해도 남자들이 꼬이면 시댁 눈밖에 나서 서방질한다고 내쳐지기 십상이었지만
    요즘은 아니잖아요.
    어딜 가서 뭘하든 인기 있는 것이 오히려 장점인 시대인데
    시대착오적 해석을 스스로 해서 힘들게 사셨군요.

    그런데다가 무슨 이상한 사람에게 또 사주 해석을 엉터리로 받으시니..
    귀가 얇으시고 판단력도 흐릿하십니다.
    정신 차리세요.

  • 4. 아예
    '13.6.7 5:15 PM (1.11.xxx.91)

    그런말을 안하지요.
    그냥 직장운 보러 온것처럼 해서 봤어요.
    그리고 저 솔직히 잠자리 못하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 남편이 저와 살때 그리 좋아하는것 같은 느낌이 없었어요.
    그러니 평생 바람을 폈겠지만요..

  • 5. 참..
    '13.6.7 5:19 PM (1.11.xxx.91)

    갑자기 귀가 얇고 판단력까지 흐릿한 사람으로 ..
    하기야..
    저 스스로 생각하니 판단력이 떨어지는것 같긴 하네요..
    그러나 단편적인 말에 그런말씀을 함부로 하시는게 참 씁쓸합니다.

  • 6. ..
    '13.6.7 5:24 PM (218.238.xxx.159)

    원글님 지탄하려고 하신말이 아닌거 같아요 저 위의 명리님은 사주공부하신분인듯.
    사람이 불안하고 힘들면 잠시 판단력 흐려지죠.
    암튼 사주쪽은 관심을 끊으세요.

  • 7. .............
    '13.6.7 5:28 PM (58.237.xxx.199)

    제딸도 도화살이 있는데요...
    꼭 남자만 꼬인다 이런게 아니라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걸 좋아해요.
    공부보다는 인간관계에 중심을 둔다 이렇게 여겨요.
    둘째고 성격도 외향적입니다.

  • 8. ㅇㅇ
    '13.6.7 5:31 PM (121.188.xxx.90)

    도화살도 종류가 있어요.
    도화살 있다고 다 기생팔자는 아니에요..ㅎ

  • 9. ---
    '13.6.7 6:02 PM (188.60.xxx.166)

    도화살도 종류가 있어요.
    도화살 있다고 다 기생팔자는 아니에요.. 2222222222

    제 친구가 명문대 나왔는데, 부모님이 일찍 주신 유산을 밑천삼아 취미생활하는 식으로 카페를 운영해요. 근데 커피마시러 오는 손님보다 밤에 술마시러 오는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서 매상이 엄청났어요. 돈 많이 벌었죠. 사주보는 선생님 말로는 그 친구에게 도화살이 있고, 그걸 카페 운영하고 술 팔고 하는 걸로 풀었다고 했어요. 집안좋은데다 학벌좋고 얼굴이 예쁘장한 편이어서 남자들이 많이 꼬이는 편이었는데, 이 남자 저 남자 안 만나고 제일 조건좋고 안팎으로 평판좋은 남편 만나서 결혼 잘 하고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아요.

    사주볼때 저 역시도 도화살이 있다고 했어요. 저는 엔지니어링 계통에서 일하면서 남자들만 있는 직장의 홍일점으로 오래 일했구요, 직장을 몇번 옮겼는데 그때마다 항상 홍일점, 나이가 제법 든 지금까지도 그래요. 근데 직장에서 항상 동료들과 사이좋은 편이고 사장님 이하 말단직원까지 어느 누구와도 언성 높인적 없이 항상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내왔어요. 저는 제 도화살이 그렇게 풀렸다고 생각해요. 남편과의 금슬도 좋은 편이거든요.

    도화살이란게 이성의 관심을 끌고 매력을 풍기고 나아가 남녀관계가 복잡해지거나 문란해지거나 이런 거일수도 있는데, 옛날에야 남녀간의 내외가 심하고 하니 이런게 아주 안좋은 거였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잖아요. 이성에게 어필하는 매력을 직업으로 혹은 적극적인 사회생활로 얼마든지 현명하게 풀수있다고 봅니다. 사고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세요.

    참, 절친한 친구 한명은 사주에 '물장사 (술장사) 하는 운명'이라고 해서 부모님이 걱정 많이 하셨는데, 사주대로 풀렸어요. 미국 이민가서 엄청나게 큰 리쿼샵 주인의 사모님이 되어 캐딜락 굴리며 럭셔리하게 살고 있답니다.

    인생도 사주도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이 될수 있어요.

  • 10.
    '13.6.7 6:11 PM (1.11.xxx.91)

    항상 긍정적인 사고,,
    정말 인생에 도움되는 최고의 자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긍정적으로 살면서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다는 생각도 해 보네요.

  • 11. 이곳에
    '13.6.8 2:01 AM (1.11.xxx.95)

    서는 인생의 깊은 의미를 전달해 주시는 의미있는 덧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반추하고 또 자신을 돌아보게도 만드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12. 좋은
    '13.6.8 10:39 PM (122.32.xxx.25)

    음 같은것이라도 좋게 긍정적으로 해석하는분과 창의적인분이 많으시네요. 아 왠지 힘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181 의료실비보험 좋은상품 추천해주세요 5 보험 2013/07/12 1,069
273180 아메리카노 두잔 마시고 밤을 꼴딱 샜어요 12 커피 2013/07/12 2,343
273179 장아찌 1 궁금이 2013/07/12 652
273178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12 567
273177 주말 아침엔 뭘 드시나요? 남편 아이땜에. 9 아 제발 2013/07/12 2,711
273176 김연아에 대한 외신들의 기사,인터뷰들 10 그녀는 여신.. 2013/07/12 4,199
273175 길냥이 중성화문의 9 길냥이 2013/07/12 1,298
273174 주민의 이런 행동? 17 시차 2013/07/12 1,730
273173 백제문화 보니까 진짜 후덜덜한 수준이더군요. 18 최고 2013/07/12 4,208
273172 지지리도 못나게...(일기..싫으신준 패쓰) 5 옛추억 2013/07/12 1,002
273171 시판 간장, 고추장, 된장의 갑은? 14 마트 2013/07/12 3,800
273170 자녀에게 돈쓸때 뭐라고 하시나요? 11 firenz.. 2013/07/12 2,339
273169 냉동 그린빈이요.. 조리법은 어떻게 해요? 3 ... 2013/07/12 16,796
273168 사주궁합봤는데 4 바보 2013/07/12 1,897
273167 저녁때 교촌치킨 먹었어요 3 식탐대박 2013/07/12 1,689
273166 h&m 브랜드 원피스 사이즈 문의 4 미역국 2013/07/12 2,459
273165 30대 초등젊 은 엄마들은 같은반 40대 엄마들 보면 무슨생각.. 11 세월 2013/07/12 5,078
273164 항상 한술더뜨는사람 2 2013/07/12 1,237
273163 카드 수수료 카드 2013/07/12 528
273162 신혼부부 빌라전세에서 시작하는 경우... 8 히히 2013/07/12 3,528
273161 비듬냄새 없애는 방법없을까요? 5 ㅇㅇ 2013/07/12 1,854
273160 아이들 핸드폰을 몰래 확인해보나요? 4 초딩맘 2013/07/12 1,179
273159 남들이 쓰는 호칭에 신경쓰는게 더 이상해요 17 ... 2013/07/12 2,183
273158 이 평화로운 일상... 1 부정선거혜택.. 2013/07/12 1,414
273157 본 조비 좋아하시는 분들께 바칩니다 - Living on a p.. 8 LA갈비 2013/07/12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