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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30대 중반을 접어드니 더 멋내고 싶어지네요

나이가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3-06-07 14:51:32

올해 35살 79년 생이에요...

요즘 회사 접고 집에 있는데 회사다닐땐 바뻐서 몰랐는데 몰라보게 늘어버린 새치,, 얼굴선..

몸매...다 싫더라구요...

더 싫은건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

비싼 맛사지 받을 엄두는 안나고 하나하나 작은거 부터 실천 하려고 해요...그냥 식습관 이런게 아니라..

일단 결혼반지 끼고 다니기..

전 손을쓰는 직업이라 반지 팔지 절대 안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불현듯..아 이 손도 곧 늙겠지...라는 생각이 드니 손이 조금이라도 예쁠때 예쁜거 끼고 다니자는 생각에

너무 화려해서 잠시 넣어둔 결혼반지 끼고 열심히 다님...ㅎㅎ

얼굴도 선이 다 무너지기전에 맛사지도 열심히 하고 마스크 팩이라도 이틀에 한번 해주기..맛사지 기계도 샀어요...

샵 가는게 귀찮고 돈도 없고..ㅎㅎ

40살이 되기전에 군..살 다 빼기...

소금 섭취 줄이기...

화장하고 다니기 목에 꼭 선크림 바르기...

수영 다니다 보니 확실히 노출제일 많이되는 얼굴 주변 피부부터 늙는거 같더라구요...

몸매는 영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는 옷차림 해보기......

네일케어하기....역시나 이쁜 손에 해야 더 빛나는거 같아서요...

옆에서 남편이 드디어 미쳤나 하고 쳐다 보는데...뭐...남편은 자체 동안이니 제맘을 모르겠죠..ㅎㅎ

50살 됬을때 그때 그래도 할거 다해봐야 지금은 원도한도 없다...이래야 할텐데...ㅎㅎㅎ

 

 

 

IP : 1.245.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해봐야해
    '13.6.7 2:57 PM (121.141.xxx.125)

    그럼요
    오늘이 내가 가장 젊은 날이라잖아요^^

  • 2. 피터캣22
    '13.6.7 2:57 PM (182.210.xxx.201)

    새치 아직 없지만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고 가늘어지네요.
    마이녹실 열심히 바르는 중...남동생 탈모로 고생할 때 대머리된다고 놀렸는데 벌 받나봐요 엉엉
    예전엔 드라이빨이 잘 먹었는데 머리카락 가늘어지니 영~~~~~

  • 3. 저랑 똑같으시네요
    '13.6.7 3:00 PM (112.151.xxx.80)

    전 78 ㅋㅋ
    애기낳고 이제는 다 늙기전에 최대한 내 관리해보자 하고 있어요. 오히려 미혼때보다 더 신경쓰고
    맨날 시커머둥둥한 무채색계열만 입었는데 컬러믹스도 시도해보고. 미용실도 다니고
    손도 완전 망가졌지만 집에서 젤네일 해볼까 하고있네요(매니큐어는 쉽게 벗겨져서ㅠㅠ)
    피부과도 가보려구요. 어차피 더 나빠질것도 없는피부라 ㅋㅋ

  • 4.
    '13.6.7 3:01 PM (175.223.xxx.43)

    새치는 심하시네요..
    보통 45살 넘어생기지 않나요?
    하긴 제 친구는 17살부터 반백

  • 5. 말띠
    '13.6.7 3:03 PM (39.121.xxx.190)

    친구랑 그런 얘기했지요.
    아이들 크고나면 예쁜옷도 입고 화장도 하고 이쁘게 하고다니자 했는데 이제 우리는 꾸며도 안 이쁘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네..라구요 ㅋㅋㅋㅋ ㅠ.ㅠ
    꾸며야 봐줄만해진다는거;;;;

    그래서 저도 오천원짜리 티라도 새옷사입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집에 있어요.
    원래는 애 키우는데 /수유하는데 늘어진 옷이나 막입은 옷이 뭐 어때~ 했었는데 애엄마로의 나만 있는게 아니라 나이들어가는 나, **과장(혹은 차장)의 와이프도 있더라는...
    저도 거창한거는 못하고 전업이지만 깔끔하게 옷입고, 집에서 제가 페디큐어정도 해주고 한번씩 팩하고 그러고 살려구요.

  • 6. 피터캣22
    '13.6.7 3:13 PM (182.210.xxx.201)

    어릴땐 토마토 글케 싫어서 쳐다도 안봤는데 지금은 하루에 두세개씩 먹고 있답니다.
    일년정도 그렇게 먹고 있는데 변비 없어졌고 세안 후 피부당김도 많이 좋아졌고요.
    하루에 비타민씨 꼭꼭 섭취하고 홍삼 챙겨먹는데...

    노화를 피할 순 없어도 이런 노력으로 지연은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가꾸려구요. 몸도 마음도.

  • 7. 룽룽룽
    '13.6.7 3:17 PM (221.146.xxx.105)

    나이 조금씩 들면서 저는 꾸며야 정상인 같아요~ 꾸미는게 스트레스 해소도 돼서 시시때때로 거울보고 나갈 때 머리 고데기 하고 그러는데요ㅋ

  • 8. 시트콤박
    '13.6.7 3:42 PM (58.143.xxx.166)

    저랑 동갑이시네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관리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요즘 거울보면 무너진 얼굴때문에 넘 슬퍼요 시술이 절 유혹하네요

  • 9.
    '13.6.7 4:59 PM (211.58.xxx.49)

    20대에도 검정. 흰색 기본형 디자인만 입던 저. 지금은 동네에서 스타일좋은 아줌마 흉내내곻 다닙니다.
    30대후반이 너무 아쉬워서요.
    그리고 특히 머리카락이 빗자루라서.. 이것저것 다 해봐도 그때뿐이고 지금은요, 에센스를 싼거라도 3개정도 바릅니다. 요즘 머리결 부드럽ㄱ 좋아보인다고 하네요. 사실 머리카락 너무 부스스하면 없어보여요. 아무리 좋은 옷 입어도...
    저는 새치가 심해서 앞머리경우 2주에 한번 집에서 염색하거든요. 요즘 아무도 몰라요. 제가 멋쟁이라서 갈색머리하는줄 알아요.

  • 10. --
    '13.6.7 5:23 PM (92.75.xxx.93)

    나이들수록 꾸며야 정상인 ㅋㅋㅋ 공감

    새치. 흰머리는 30초중반되면 한 두 가닥씩 생기는 게 평균이에요. 염색해야 할 만큼 출몰하는 건 30중후반이겠지만...

    머리는 요즘 염색약 순하고 좋으니 한 달 한 번씩 하면 되죠..피부가 중요하죠 사실..화장품 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니..

  • 11. 함박웃음
    '13.6.7 5:30 PM (112.186.xxx.51)

    73년....

    작년까지만 해도 생긴대로 살지.... 였는데

    올해는 생각이 바꿨어요.

    여자란 꾸며야하고 이뻐지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쪽으로,,

    좀 더 노력해서 앞으로 남은 인생 화려하게 살아볼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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