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관계에서 상처 심리상담 도움이 얼마나 될까요?...

무명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3-06-07 13:09:09

중1 여자 아이 입니다

학기 초에는 학교생활 재미나 하며 학교 생활 즐거워하고 재밌어 했습니다

누구랑 친하냐고 물으면 본인은 두루두루 다 친하다고 했었구요( 그 사이 여자 아이들 특성상 다른 친구들은 모두 단짝들을 챙긴것 같습니다)

반에서 좀 주목받고 이목받는 5-6명이 무리 인 듯합니다

5월 수련회 이후 간간히 친구가 보인 반응을 이야기하며 기분 나빳다고 할때에는

설마 설마,, 했었는데 친구들 관계에서 부딪침이라기보다 무리에서 좀 밀려서 붕 뜬 상태 같습니다..;;

친구들 몇몇에게 나한테 서운하 것 있냐고 물어도

단순히 '아니'~ 라고 한다고 하고, 점심만만 겨우 같이  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아이들이 카톡방이나,  이동수업시 저희 아이를 챙기지 않고 무리에서 겉돈다고 합니다.

직장맘 이긴 하지만, 아이와 관계는 좋은 편 인것 같습니다 아빠도 매우 가정적이구요.

제게 엄마에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는게 좀 그런데   - - 하면서도

섭섭하고 힘든 감정 제게 털어 놓습니다(과외 샘께도 말씀을 드려 위로를 받는것 같습니다)

아이도 힘들어 하며  그걸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좀 더 암담하네요..

원래 베짱있고, 당찬 성격이 아니긴 하엿지만, 상대의 맘을 잘 읽어주고, 유순한  밝은 스타일 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관계에서 치이는 일이  간간이 있는지 답답하네요..

어제는 그러더군요

스튜디어스란 직업도 여행을 좋아하니 괜찮을 것 같은데 성추행이나, 여자들 간의 경쟁 심리전이 장난 아니라는

말 들으니  좀 겁이 나서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람관계에서 경쟁적인 관계 구도가 두려운 같 봅니다

 

저야 어른이니 자꾸 원론 적인 이야기를 하지요

그 나이에는 이렇게 저렇게 네가 나뻐서가 아니라 자꾸 편가르기가 있고,

어느 집단이나 경쟁이나 이기심, 시기심은 있다구요.

며칠전 청소년 심리상담 센터를 소개 받고 싶어하는 글을 보니 저도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중학생 여자아이들 비슷하게 겪어가는 터널 같기도 하지만,

시간이 답이라고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어서 정답을 찾고 해결책을 찾고 싶네요..

심리상담센터가 장기간 멀리 봐야 한다는데,

마음을 먹기도 어렵지만, 이런 센터 도움을 받는다는게 앞서서 걱정도 되네요

시간과 비용도 걱정이지만,

혼자 헤쳐 나가고 견디게 부모로서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전문가와 함께  방향을 제시해주고, 해결하고 고민을 들어줄 기관을 알아보는게 좋은 것인지,

또 효과는 얼마나 있으런지 갑갑하네요.

더 마음이 지치고 힘들기 전에 알아봐야 하는 것인지,

위축되고 맥 빠져 하는 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워서 조언 구해봅니다..

지금 돌아 보면 초등때에서 아이들과는 그냥 두리뭉실 지내긴 햇지만,

초등 내내 매해는 아니여도 단짝의 아쉬움을 조금씩 갖고 잇었던 것 같습니다,

IP : 112.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1:16 PM (218.238.xxx.159)

    글쎄요. 상담까지 받아야할까 싶은데요.
    대인공포증이 좀 있어보이지만 단짝만 좀 사귀면
    자신감 얻을거 같은데요..
    좀 내성적인 성격일뿐이지 사람을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두루두루 친하다면 크게 문제 없지 않나요

  • 2. 상담소갈 문제는 아닌듯
    '13.6.7 1:25 PM (67.87.xxx.133)

    전 왠만하면 상담소 추천하는 편이나, 충분히 부모자녀 관계 내에서 풀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대화하시고 엄마가 많이 공부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 3. .................
    '13.6.7 1:30 PM (58.237.xxx.199)

    공부잘하면 다 떠받든다는 사실...
    어차피 1년만 있으면 다른반인데 너무 신경쓰지말고 공부하면서
    너한테 맞는 친구를 찾아봐라면 되지 않을까요?

  • 4. ...
    '13.6.7 1:34 PM (112.217.xxx.253)

    아이가 어릴때 부터 약간 친구관계 맺음에 관심은 많고 예민한 스타일인데,
    꼭 단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맘에 꼭 맞는 짝궁을 곁에 두는걸 서툴러 하는 것 같아서요
    친구가 없다고 생각을 간혹 하기도 하는 것 같고,
    누구에게 마음을 듬뿍 못 받는 다고 생각 하는 것 같아서요.
    자꾸 이런게 쌓이다가 나쁜 상처로 고착화되고 위축되어 대인관계에서 불편하게 될 까봐서요..

  • 5. **
    '13.6.7 3:29 PM (165.132.xxx.221)

    인지치료 상담 잘하시는분 수소문해서 맡겨보세요
    적절할떄 전문가 찾아서 의뢰할 수 있는 능력도 학부모의 능력 아닐까요?

    적절하게 잘 치료되면 도리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되구요..

    아이들의 상처..쉽게 생각하진 마세요

  • 6. 아,,
    '13.6.7 4:36 PM (112.217.xxx.253)

    **님

    죄송합니다만, 인지치료라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요?..
    혹시, 이런 증상의 아이들이 집중력도 저하되어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48 고깃집기름 가짜참기름 이라면서요? 5 먹거리x파일.. 2013/10/21 1,852
311847 꽃바구니직접만들면 훨씬 쌀까요? 5 처음 2013/10/21 985
311846 고추씨는 어디에 파나요? 6 어디 2013/10/21 2,001
311845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월요병 2013/10/21 485
311844 병원 개원장소 추천 해주세요 6 이비인후과 2013/10/21 1,236
311843 전기장판에서만 자면 여드름이 나는데요.. 2 전기장판네이.. 2013/10/21 3,312
311842 ”한국어 못해 국적포기한 유영익 아들, 입사지원서엔 '능통'” 5 세우실 2013/10/21 1,344
311841 한겨레 그림판..'일베보다 더한 도배' 2 국정충 2013/10/21 656
311840 조선일보 오늘 웬일, 국정원 선거개입 톱으로 3 원세훈 공소.. 2013/10/21 1,036
311839 "메께라"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나요? 이 말.. 2 제주도1 2013/10/21 1,437
311838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깔면 어떨까요? 9 매트리스만 2013/10/21 48,674
311837 급-시내 중심가 커트 잘하는 미장원 추천 해외동포 2013/10/21 832
311836 산본에 사시는 분 보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임플란트 2013/10/21 1,513
311835 아이 치아 실란트한것 속으로 썩었다는데요.. 3 chicmo.. 2013/10/21 8,270
311834 결혼의 여신 결말 궁금하네요.. 9 살아살아내살.. 2013/10/21 4,522
311833 김밥만들때 밥물 궁금해요.. 5 2013/10/21 1,586
311832 이해안되는 남편 2 111111.. 2013/10/21 972
311831 파김치 담았는데 짜요 구제방법좀 6 호호아줌마 2013/10/21 2,126
311830 엑스트라버진 오일로 메이컵지운 3 그후 2013/10/21 1,240
311829 스페인 여행 다녀오신 분들~질문있어요. 10 여행 2013/10/21 1,828
311828 구스다운 이불 갖고계신 분 관리 어떻게 하세요? 6 구스다운 2013/10/21 7,129
311827 초등학생 피아노 진도가 너무 안나가는데 그만 둘까요? 5 11 2013/10/21 6,881
311826 호주 어학연수 ... 5 ..... 2013/10/21 1,295
311825 중2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나 책, 있을까요? 9 중2 2013/10/21 931
311824 내용은 펑했습니다. 103 빈이엄마 2013/10/21 1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