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관계에서 상처 심리상담 도움이 얼마나 될까요?...

무명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3-06-07 13:09:09

중1 여자 아이 입니다

학기 초에는 학교생활 재미나 하며 학교 생활 즐거워하고 재밌어 했습니다

누구랑 친하냐고 물으면 본인은 두루두루 다 친하다고 했었구요( 그 사이 여자 아이들 특성상 다른 친구들은 모두 단짝들을 챙긴것 같습니다)

반에서 좀 주목받고 이목받는 5-6명이 무리 인 듯합니다

5월 수련회 이후 간간히 친구가 보인 반응을 이야기하며 기분 나빳다고 할때에는

설마 설마,, 했었는데 친구들 관계에서 부딪침이라기보다 무리에서 좀 밀려서 붕 뜬 상태 같습니다..;;

친구들 몇몇에게 나한테 서운하 것 있냐고 물어도

단순히 '아니'~ 라고 한다고 하고, 점심만만 겨우 같이  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아이들이 카톡방이나,  이동수업시 저희 아이를 챙기지 않고 무리에서 겉돈다고 합니다.

직장맘 이긴 하지만, 아이와 관계는 좋은 편 인것 같습니다 아빠도 매우 가정적이구요.

제게 엄마에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는게 좀 그런데   - - 하면서도

섭섭하고 힘든 감정 제게 털어 놓습니다(과외 샘께도 말씀을 드려 위로를 받는것 같습니다)

아이도 힘들어 하며  그걸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좀 더 암담하네요..

원래 베짱있고, 당찬 성격이 아니긴 하엿지만, 상대의 맘을 잘 읽어주고, 유순한  밝은 스타일 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관계에서 치이는 일이  간간이 있는지 답답하네요..

어제는 그러더군요

스튜디어스란 직업도 여행을 좋아하니 괜찮을 것 같은데 성추행이나, 여자들 간의 경쟁 심리전이 장난 아니라는

말 들으니  좀 겁이 나서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람관계에서 경쟁적인 관계 구도가 두려운 같 봅니다

 

저야 어른이니 자꾸 원론 적인 이야기를 하지요

그 나이에는 이렇게 저렇게 네가 나뻐서가 아니라 자꾸 편가르기가 있고,

어느 집단이나 경쟁이나 이기심, 시기심은 있다구요.

며칠전 청소년 심리상담 센터를 소개 받고 싶어하는 글을 보니 저도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중학생 여자아이들 비슷하게 겪어가는 터널 같기도 하지만,

시간이 답이라고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어서 정답을 찾고 해결책을 찾고 싶네요..

심리상담센터가 장기간 멀리 봐야 한다는데,

마음을 먹기도 어렵지만, 이런 센터 도움을 받는다는게 앞서서 걱정도 되네요

시간과 비용도 걱정이지만,

혼자 헤쳐 나가고 견디게 부모로서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전문가와 함께  방향을 제시해주고, 해결하고 고민을 들어줄 기관을 알아보는게 좋은 것인지,

또 효과는 얼마나 있으런지 갑갑하네요.

더 마음이 지치고 힘들기 전에 알아봐야 하는 것인지,

위축되고 맥 빠져 하는 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워서 조언 구해봅니다..

지금 돌아 보면 초등때에서 아이들과는 그냥 두리뭉실 지내긴 햇지만,

초등 내내 매해는 아니여도 단짝의 아쉬움을 조금씩 갖고 잇었던 것 같습니다,

IP : 112.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1:16 PM (218.238.xxx.159)

    글쎄요. 상담까지 받아야할까 싶은데요.
    대인공포증이 좀 있어보이지만 단짝만 좀 사귀면
    자신감 얻을거 같은데요..
    좀 내성적인 성격일뿐이지 사람을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두루두루 친하다면 크게 문제 없지 않나요

  • 2. 상담소갈 문제는 아닌듯
    '13.6.7 1:25 PM (67.87.xxx.133)

    전 왠만하면 상담소 추천하는 편이나, 충분히 부모자녀 관계 내에서 풀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대화하시고 엄마가 많이 공부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 3. .................
    '13.6.7 1:30 PM (58.237.xxx.199)

    공부잘하면 다 떠받든다는 사실...
    어차피 1년만 있으면 다른반인데 너무 신경쓰지말고 공부하면서
    너한테 맞는 친구를 찾아봐라면 되지 않을까요?

  • 4. ...
    '13.6.7 1:34 PM (112.217.xxx.253)

    아이가 어릴때 부터 약간 친구관계 맺음에 관심은 많고 예민한 스타일인데,
    꼭 단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맘에 꼭 맞는 짝궁을 곁에 두는걸 서툴러 하는 것 같아서요
    친구가 없다고 생각을 간혹 하기도 하는 것 같고,
    누구에게 마음을 듬뿍 못 받는 다고 생각 하는 것 같아서요.
    자꾸 이런게 쌓이다가 나쁜 상처로 고착화되고 위축되어 대인관계에서 불편하게 될 까봐서요..

  • 5. **
    '13.6.7 3:29 PM (165.132.xxx.221)

    인지치료 상담 잘하시는분 수소문해서 맡겨보세요
    적절할떄 전문가 찾아서 의뢰할 수 있는 능력도 학부모의 능력 아닐까요?

    적절하게 잘 치료되면 도리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되구요..

    아이들의 상처..쉽게 생각하진 마세요

  • 6. 아,,
    '13.6.7 4:36 PM (112.217.xxx.253)

    **님

    죄송합니다만, 인지치료라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요?..
    혹시, 이런 증상의 아이들이 집중력도 저하되어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668 이종석 나왔던 '내가 가장 예뻤던 때' 7 드라마 2013/07/18 2,044
275667 노태우 재산 찾기도 탄력..운전기사 명의 계좌 추적 1 세우실 2013/07/18 925
275666 경남 진영에 가는데 근처 관광지?? 1 초보 2013/07/18 1,444
275665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고 축 처질까요? 2 잠이랑 변이.. 2013/07/18 1,228
275664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4도어? 2도어? 4 냉장고 2013/07/18 5,885
275663 가족뮤지컬 천방지축 곤 아세요? 1 휴가가고 싶.. 2013/07/18 769
275662 일룸 폰테스 책장 사용하시는분? 책장 2013/07/18 1,823
275661 잇몸때문에 웃을때 신경 쓰이는데 뭘 해야 하나요? 치과 2013/07/18 589
275660 오일풀링에 대하여.. 1 포미 2013/07/18 1,130
275659 구두굽 스스로 갈아보신 분 계세요? 1 ... 2013/07/18 853
275658 오랫만에 삐용이소식(고양이) - 얘기 싫으신분은 패스해 주세요... 8 삐용엄마 2013/07/18 1,189
275657 러브이즈 캐논 완전 중독성있네요. 이거 부른 사람 누구예요 ? .. 6 .... 2013/07/18 1,203
275656 이매역에 GTX환승역이 생긴다네요 5 궁금 2013/07/18 7,833
275655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싶은데 마리 2013/07/18 699
275654 이 탁자가 매번 82열때마다 왼쪽 칸에서 저를 유혹하네요 8 지름신 물리.. 2013/07/18 1,311
275653 편의점 대리점 프랜차이즈 하고싶으신 분들 1 고고 2013/07/18 1,254
275652 폭풍 옷쇼핑... 여름 지름신 마감했네요 9 쇼핑 2013/07/18 4,179
275651 부산을 숙박+ktx 패키지로 가는게 좋은가요 부산 2013/07/18 1,198
275650 일본어 잘하시는분 작문 한줄만 부탁드려요~^^;; 4 일본어배우기.. 2013/07/18 843
275649 오징어가 한박스 오늘저녁에 올건데요 4 오징어 2013/07/18 1,557
275648 40대인데 밀짚모자 쓰고다니면 어떨까요? 2 2013/07/18 1,093
275647 이즈니버터나 루어팍 버터같은 수입버터는 왜 유통기한이 긴가요? 2 궁금 2013/07/18 5,124
275646 oxo 3개 한세트 믹싱볼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살림 2013/07/18 1,138
275645 내용 없어요 20 티셔츠 봐 .. 2013/07/18 2,683
275644 디지털 피아노 4 목요일 2013/07/18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