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가장 해로운게.
1. 시크릿
'13.6.7 1:11 PM (114.205.xxx.163)것도 다집착이니까
집착을 놔버리면됩니다
니는 니맘대로살고 나는 내맘대로살고
내가너좋아하니까 너도나좋아해야되고
나보다 니가나를더좋아해야되고
내가좋아하는너는 내맘에들게이렇게해야되고
ᆢ사실이게말이되냐구요
인간은자유롭게살기위해태어난건데요2. 원글님 말씀도 맞지만...
'13.6.7 1:56 PM (110.45.xxx.22)때로는 사람관계에서 이기고, 지는게 중요할 때도 있다고 봅니다.
제 여동생이 좀 이기적이에요. 막내답게(막내분들게 죄송;;;) 자기 이익부터 챙기고, 언니들이 열 번 양보해 줘도 한 번 양보해 줄까 말까 해요.
아무리 손아랫 사람, 사랑하는 동생이지만 어떨때는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얼마전에 정말 당연히 본인이 부담해야 할 일을 돼도 않는 핑계에 궤변늘어 놓으면서 회피하고 미루려고 하더군요.
저는 이번에는 정말 단단히 화가 나서 어디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다시는 안봐도 상관없다는 심정으로 마구 퍼부었습니다.
제가 평소와는 달리 정색하고 할말 하니까, 얘도 뜨끔했는지, 수긍하고 양보하더군요. (그것도 곱게는 안했지요. 싫은티 팍 내면서 어쩔수 없이 하는 것처럼 했습니다. 뭐 저는 순순히 하는거 기대도 안했구요)
그 이후로는 왠지...동생이 이뻐보이더라구요. 제가 이번에는 이겼다는 승리감? 인지 웃기지만 맘이 왠지 뿌듯하면서, 예전처러 짜잘한 일은 또 제가 거의 봐주고 양보하구요. 암튼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또 얄밉게 굴어도 얘가 저번에는 그래도 나한테 양보했지(아니 패배했지;;;) 하는 맘으로 그냥 넘어가게 되구요. 동생도 왠지 언니를 대하는 태도가 조심스러워졌어요. 드러워서 내가 할일은 알아서 한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 같구요.
대화, 타협, 양보 참 좋죠. 근데 그게 통하지 않는 인간들에게는, 한 번쯤은 이길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그래야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아요. 아예 좋은 대화로 안되면 포기하고 안보고 산다는 거, 많이 어려운 일이고, 좋은일 아니잖아요.
상대방을 사랑하고,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싸우고,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이지, 상대방을 내 식대로 바꿔 놓으려고 싸우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3. ...
'13.6.7 7:10 PM (110.70.xxx.170)원글님 좋은 글이네요
82에서는 이런글 보기 힘든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4199 | 표창원 교수님 나옵니다... 2 | 타임라인 | 2013/07/12 | 1,098 |
274198 | 의료실비보험 좋은상품 추천해주세요 5 | 보험 | 2013/07/12 | 1,179 |
274197 | 아메리카노 두잔 마시고 밤을 꼴딱 샜어요 12 | 커피 | 2013/07/12 | 2,473 |
274196 | 장아찌 1 | 궁금이 | 2013/07/12 | 761 |
274195 | 7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 세우실 | 2013/07/12 | 678 |
274194 | 주말 아침엔 뭘 드시나요? 남편 아이땜에. 9 | 아 제발 | 2013/07/12 | 2,819 |
274193 | 김연아에 대한 외신들의 기사,인터뷰들 10 | 그녀는 여신.. | 2013/07/12 | 4,307 |
274192 | 길냥이 중성화문의 9 | 길냥이 | 2013/07/12 | 1,401 |
274191 | 주민의 이런 행동? 17 | 시차 | 2013/07/12 | 1,827 |
274190 | 백제문화 보니까 진짜 후덜덜한 수준이더군요. 18 | 최고 | 2013/07/12 | 4,304 |
274189 | 지지리도 못나게...(일기..싫으신준 패쓰) 5 | 옛추억 | 2013/07/12 | 1,082 |
274188 | 시판 간장, 고추장, 된장의 갑은? 14 | 마트 | 2013/07/12 | 3,891 |
274187 | 자녀에게 돈쓸때 뭐라고 하시나요? 11 | firenz.. | 2013/07/12 | 2,418 |
274186 | 냉동 그린빈이요.. 조리법은 어떻게 해요? 3 | ... | 2013/07/12 | 17,666 |
274185 | 사주궁합봤는데 4 | 바보 | 2013/07/12 | 1,994 |
274184 | 저녁때 교촌치킨 먹었어요 3 | 식탐대박 | 2013/07/12 | 1,756 |
274183 | h&m 브랜드 원피스 사이즈 문의 4 | 미역국 | 2013/07/12 | 2,540 |
274182 | 30대 초등젊 은 엄마들은 같은반 40대 엄마들 보면 무슨생각.. 11 | 세월 | 2013/07/12 | 5,160 |
274181 | 항상 한술더뜨는사람 2 | ㅡ | 2013/07/12 | 1,325 |
274180 | 카드 수수료 | 카드 | 2013/07/12 | 592 |
274179 | 신혼부부 빌라전세에서 시작하는 경우... 8 | 히히 | 2013/07/12 | 3,603 |
274178 | 비듬냄새 없애는 방법없을까요? 5 | ㅇㅇ | 2013/07/12 | 1,912 |
274177 | 아이들 핸드폰을 몰래 확인해보나요? 4 | 초딩맘 | 2013/07/12 | 1,247 |
274176 | 남들이 쓰는 호칭에 신경쓰는게 더 이상해요 17 | ... | 2013/07/12 | 2,250 |
274175 | 이 평화로운 일상... 1 | 부정선거혜택.. | 2013/07/12 | 1,4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