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적 열등감

연두 조회수 : 4,643
작성일 : 2013-06-07 12:31:00

제가 너무 대단한 사람을 가까이 알게된거죠

좋은직장에 좋은직위 잘생긴외모에 좋은집 엄청난 외제스포츠카 연중 끝없는 해외출장 골프 유럽여행 게다가 좋은친구들....

아 그에 비하니 저는 너무 초라하네요...

나름대로 저도 이럭저럭 괜찮고 자신감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저렇게 저보다 훨씬 잘난사람을 알게되니 상대적으로 너무 움츠러들고 제가 너무 못난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멀리할까요...?

IP : 211.253.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12:33 PM (119.207.xxx.145)

    영악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하지요..

  • 2. ...
    '13.6.7 12:33 PM (211.222.xxx.83)

    왜 멀리하나요..? 워렌 버피시 그랬어요... 자기보다 잘난 사람과 어울리라고.. 아무래도 배울것도 많고 자기발전에도 자극이 된다는 거겠죠.. 꼭 목적이 있어서 접근하라는것이 아니라...

  • 3. 저는
    '13.6.7 12:41 PM (115.140.xxx.163)

    속 편한걸 최고로 여기는 사람이라 비지니스 관계 아니면 불편한 사람은 멀리 해요 그 사람 탓이 아니라도 가까이 있으면서 속 상하는거 싫어요

  • 4. ...
    '13.6.7 12:47 PM (223.62.xxx.37)

    그런 사람과 어떻게 알게 되셨는데요? 친구 관계 아니면 고민할 필요 있나요. 저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면 되죠.
    그 사람도 원글님이 고민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진 않을 것 같은데요. 사람이 노는 물을 벗어나기가 힘들거든요.

  • 5. 원글
    '13.6.7 12:49 PM (211.253.xxx.253)

    저사람이 저한테 관심을 보입니다. 네 저야 영광이죠
    하지만 좋기만 한게 아니라 그 상대적 열등감때문에 굉장히 위축되는 제자신을 느껴요
    그리고 잘 될수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나중에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제가 멀리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6. 흐미
    '13.6.7 12:53 PM (1.243.xxx.196)

    자신감이 있는 사람에게 사람이 끌려요 글쓴님께 무슨 분명한 매력이 있으니 그 분이 관심을 보이시는거죠 그 매력을 믿고 당당해지세요!! 그 분에게 위에 써있는 그것보다 더다른 매력을 찾아보시고요~!!

  • 7. ..
    '13.6.7 12:53 PM (218.238.xxx.159)

    이성적 관심이요?
    그럼 좋은거아닌가요?
    내가 그 수준에 걸맞는 여자라 생각되어서 관심을 보인건데 왜 자신이 없죠????????
    이건 본인의 자신감 문제인데요??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여자의 환경과 경제력 수준 이런거 별로 개의치않아요
    잘해보심 좋겠는데..
    왜 위축되신다는건지..ㅠ
    뭐가 그리 자신이 없죠????????
    여쟈의 경제력이나 환경에 개의치않고 다가오는 남자가 설마 그 환경때문에 상처를 줄거같나요???
    만일 상처를 준다면 님의 자신감없는 피해의식때문이겠죠...
    아깝네요..

  • 8. 원글
    '13.6.7 1:02 PM (211.253.xxx.253)

    그게 말이죠...무슨 얘기를 해도 항상 저는 그사람이 말하는걸 대단하다 좋겠다 이런말만 하게 되는것 같아요
    왜냐면 실제로 너무 맨날 좋은일이 생기니까요
    그런데 그러고나면 저는 항상 그보다 못한 제자신을 발견하는거에요..남녀를 떠나서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나는 참 저사람보다 못하네 하는 생각...
    저두 뭔가 생산적인 상황으로 생각도 전환하고 싶고 이사람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지만 그게 맘대로 잘 안되네요..

  • 9. 그남자가
    '13.6.7 1:05 PM (218.238.xxx.159)

    그런 느낌을 들게하는 남자라면 님에게 그닥 좋은 남자는아니에요
    님을 정말 좋아하고 호감가지면 님의 자존감을 높여주려하고
    대단하다 좋겠다 이런말하면 아니다 난 너의 이러이러한 점이 더 좋다 난 아무것도아니다
    이런식으로 이어지거든요.
    그남자가 님을 정말 좋아하는지..
    이성적으로 정말 사랑하고 싶어하는지..그건 좀 의아스럽네요

  • 10. 겨울
    '13.6.7 1:06 PM (112.185.xxx.109)

    어우,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감,,근대,,전 의식적으로 피함,,괜히 맘 편한기 제일이라,,

    그냥 용머리보다 뱀꼬리 보고 살래요

  • 11. ㅇㅇ
    '13.6.7 1:13 PM (175.223.xxx.109)

    외모 눙력 성품 부모복....타고난 부분 어쩔수 없어요...그 사람이 관심을 가진다면 님에게도 님이 알지못하는 매력이 있는거에요..
    자기만족하고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죠...;;;

  • 12. 충분히 공감
    '13.6.7 1:15 PM (67.87.xxx.133)

    리플리 심리가 우리에게는 다 있어요.

  • 13. ...
    '13.6.7 1:16 PM (223.62.xxx.37)

    그런 고민이시라면 상대방이 결혼하자고 했을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대단한 남자들도 호감갖고 사귀는 여자들 스펙은 제각각인데 금방 헤어지는 경우도 많고 간혹 결혼도 하더라구요. 결혼까지 연결되는 케이스는 여자에게 타인이 대체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경우였어요. 미모야 워낙 많으니 다른 이쁜여자도 대체할 수 있지만 그 남자가 꼭 필요로하는 요소를 님이 가지고 있어야 해요. 돈도 외모도 능력도 다 갖춘 남자가 님에게 다가왔을땐 뭐가 필요해서일까요?
    그게 없다면 그냥 엔조이 상대일 뿐이에요. 남자 부담스러워 하기 전에 냉정하게 잘 따져 보시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 14. ...
    '13.6.7 1:16 PM (180.69.xxx.105)

    그런사람 친구라도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부럽지만 그걸 열등감으로 승화하면 정말 비루하기 짝이없는 인생이 될것 같아요.

    내가 할수있는 돈가치를 따질수없는 정성어린 베품을 하면서
    서로서로 인간적으로 친분을 만들고 싶네요.

  • 15. ...
    '13.6.7 1:18 PM (211.222.xxx.83)

    그래서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심리가 이런거겠죠?... 그래도 뒤웅박 팔짜 부러워하던데.. 잘 극복해보심이...^^

  • 16. 223.62님
    '13.6.7 1:22 PM (218.238.xxx.159)

    말씀 정답!!!! 그사람 의도부터 파악하세요~!

  • 17. ..
    '13.6.7 1:46 PM (218.154.xxx.35)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란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갖고 시작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스스로를 볶지 마세요.
    남과 비교하는 것만큼 스트레스 주는 것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 안 좋아지구요.

  • 18. 년매출2억
    '13.6.7 2:00 PM (211.226.xxx.78)

    그쪽이 경제적 풍요라면 님이가진 정신적 풍요를 부러워할지도 몰라요

  • 19.
    '13.6.7 3:53 PM (211.187.xxx.53)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니삶을 살고 나는 내삶을 산다.
    행복이란 그렇게 눈에 보이는것들로 비교되는 개념이 아니지요.
    설령 상대방이 어느나라 공주나 왕자라해도
    내 맘 속에 더 넓은 왕국을 짓고 내가 더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하죠.
    이게 제가 가장 행복한 비결이예요.

  • 20. .....
    '13.6.7 4:35 PM (125.133.xxx.209)

    그쪽이 원하는 게 엔조이만 아니라면
    원글님이 자격지심 가질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저런 사람이 나를 매력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부족한 무언가가 내게 있는 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40 이별 후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 언제까지인가요? 16 ... 2013/09/26 29,699
302339 수련회 갈 때 꼭 챙겨가야 될 것이 뭔가요? 2 초등5학년 2013/09/26 990
302338 중부고속도로에서 급정거로 교통사고유발한 사람 구속영장 청구 5 안도 2013/09/26 2,032
302337 발렌시아가 모터백이요 4 질문임다 2013/09/26 2,588
302336 몸의 때(^^:)를 밀지 않으시는 분 계신가요? 16 대중탕 2013/09/26 4,701
302335 스미싱 사기, 카톡이나 라인같은데서는 없나요? .. 2013/09/26 488
302334 수험생 신경성 배앓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3 ㅠㅠ 2013/09/26 1,641
302333 심리테스트 결과지 1 심리상담 2013/09/26 546
302332 식판으로 때려서 이마 찢어트린 초등1학년 담임... 9 .. 2013/09/26 3,448
302331 朴정부 출범후 '벌금 홍수', 변칙적 서민증세 1 부자감세는 .. 2013/09/26 792
302330 냉장고 압축기 교체 후 또 고장 나던가요? 2 아놔 2013/09/26 7,859
302329 추석특집때 진짜사나이 쌤 어머니 나오셨잖아요~ 4 ㅎㅎ 2013/09/26 2,765
302328 자전거 탈때요 2 한강에서 2013/09/26 570
302327 코스트코 타이어행사 언제 하나요? 그랜져 2013/09/26 1,598
302326 치아 보험은 어디 보험사가 좋은가요?? 4 치아 2013/09/26 1,151
302325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씨 느라지아 내복광고 생각나세요 ? 4 ..... .. 2013/09/26 2,291
302324 朴, 시골 약장수식으로 노인들 마음 사놓고 3 기초연금 2013/09/26 622
302323 처음 글남기니다.^^ 1 온양농원대표.. 2013/09/26 513
302322 Y 보이는 래깅스 입는 여자들.... 14 금순맹 2013/09/26 10,221
302321 82엔 파리 북역모녀 글이 안 올라온 모양이네요. 7 으흠 2013/09/26 2,056
302320 '여유만만' 한지일, 美 임시숙소 공개.. '단촐' 2 가브리엘 2013/09/26 2,276
302319 에어컨 이전설치 비용 문의드려요. 지금하고있는데 8 2013/09/26 3,986
302318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1 봄날 2013/09/26 3,112
302317 오늘같이 좋은 가을날에 왜 집에 계세요? 15 가을 2013/09/26 3,308
302316 아토피가 손가락에도 생기나요? 2 ㅜ.ㅜ 2013/09/26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