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부부 관계문제요

관계 조회수 : 6,311
작성일 : 2013-06-07 12:05:38

저희 부부 동갑내기인데요.

나이는 40대 중반이예요.

그런데 40대이신 분들 남편과의 관계 좋은지요?

제 남편은 이제 성욕이 좀 꺽인다네요. 전 아이 키울땐 힘들어서 그리고 좀 지나선 별 느낌 없어 시큰둥했는데요.

이제와서 욕구가 좀 생겨요. 나이에 비해 결혼생활은 10년정도 밖에 안되는데요.

남편이랑 이 주기가 안 맞네요.

요즘엔 또 남편이 허리 아프다고 치료 받고 있어서 관계를 못해요.(의사말로는 그냥 근육통이라 했다는데.......)

치료도 한의원 침 맞고 하는데 한의원 치료시간 안 맞아 뜨문뜨문 거기다 현충일 껴서 하루걸러 하루씩 진료 받고 있네요.

그러면서도 어저께 같이 동네 산책 가는데 옆으로 지나가는 날씬한 여성은 다 쳐다보고 좀 뚱뚱하고 스타일 땅땅한 사람은 옆으로 지나가도 안 쳐다봐요.

전에도 그래서 왜 그렇게 쳐다보냐하며 안봤다고 잡아 떼구요.

 

성욕이 없는게 아니라 와이프한테 성욕이 없는거겠죠?

일주일에 한번이 그것도 맘 편하게 그냥 주말에 하자고 하는데........

실상 주말 되면 아이랑 스케쥴 잡고 가족끼리 어디 놀러 갔다 오느라 바쁘고 일요일에 간신히 맞으면 한번씩 할까 것도 요즘엔 허리 아프니 물 건너 갔구요.

 

제가 시큰둥 할땐 밖에서 했던 전력이 많았던 것 같아요. 두달에 한번씩 하구 그랬었으니까요.

남편은 이미 밖에서 하던 성에 물들은 걸까요?

저한테 잘못했다고 앞으로 나랑 가족에게만 충실하겠다고 맹세는 했겄만 저는 간혹 의심은 하게 되네요.

어쨌든 나는 이제 욕구가 생기는데 이거 조절하는게 쉽지 않네요.

제가 바람 날것 같은데 (남편이랑 하는거 남편이 자기 중심적이고 절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 주지 않네요.)억제하는 방법 없나요?

 

이런 글 올리면 또 어떤 분들은 낚시글이네 남자가 올린거 아니냐는둥 하는데 전 정말 여자입니다.

성인이니까 뭐라 하지 마시고 어디가서 이런 얘기할 데 없으니 모르는 사람들한테 부부생활하시는 분들 한테 물어 보는겁니다.

IP : 1.244.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12:12 PM (218.159.xxx.248)

    그러게 좋을때 자주하고 관계 유지 노력을 하셨어야지 지금와서 무슨 소용이래요.

    정상이라면 2달에 한번 하면서 만족하는 30대 남자는 별루 없어요.

    그럼 다른데서 풀었겠죠.

    자존심 구겨가며 구걸하고 부탁해야 겨우 응해주는 쭈구렁 늙은 와이프보다

    그냥 부탁안해도 친절하게 해주는 젊은 여자들이 널렸는데..

    하고싶지 않은게 당연하겠죠..

    그래서 그냥 결혼초부터 길을 잘 들여야 하는건데..

    되돌릴수가 없죠 뭐.

  • 2. ...
    '13.6.7 12:23 PM (220.71.xxx.78)

    선택은 두가지네요. 하나는 섹파를 만드는 것, 또 하나는 다른 취미활동을 통해 본인의 성욕구를 억제시키는 것. 전자는 들킬 경우 개망신당하는 것 각오해야 되는데, 꼬리가 길면 으례 들통나기 마련이죠. 아. 요즘 좋은 기구들 많이 판다죠. 이쪽 함 알아보세요.

  • 3. ..
    '13.6.7 12:24 PM (218.238.xxx.159)

    이쁜여자보고 눈가는건 우리가 멋진연예인보고 눈가는거랑 같은 본능적 행위니
    신경쓸필요없구요. 그냥 그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보는거지 맘에들어서 사귀고 싶어서
    보는건아니에요
    성적욕구가 강하다고 해서 섹스를 잘하는거 아니에요
    오히려 욕구는 강한데 체력이 안되거나 몸이 아프면 관심은 높지만 행위자체는 안하는
    경우도 많죠.
    남편분이 밖에서 푸는걸 확인한적잇나요? 허리도 안좋은데 밖에서 어찌 푸나요;;;;
    님이 성적 매력을 키워서 남편에게 유혹도 함 해보시고
    정 당장 힘드시면 자위도구 사서 푸심되죠.
    꼭 남자가 잇어야 성적해소가 되는것도 아녀요..

  • 4. ......
    '13.6.7 12:28 PM (218.159.xxx.248)

    자위기구로 그게 해소가 되나요?... 그냥 육체적인 쾌락만이 섹스가 아녜요.

    그런 행위를 통해서 인간대 인간으로 교감하는 과정이고 애정도 돈독해지는 과정인데..

    자위가 아무 소용없는건 아니지만 그걸로 다 해소가 안되는거에요.

  • 5. 성현맘
    '13.6.7 12:29 PM (39.7.xxx.97)

    저희도 40중반 한살차이 부부네요.
    저는 산후 비만이 너무 심해 30대 중반까지 간간히 했지만
    다행히 남편이 신뢰는 지킨것같아요.
    30중반 10킬로 이상을 다이어트한 이후로 남편이랑 넘 좋아요.
    중고딩 두아들이 다커서 손도 덜가고.
    둘이 맞벌이 라서 맘적인 여유도 있구요.
    하지만 제 생각엔 무엇보다 내가 먼저 노력해야한다 입니다.
    긴장감을 주어야해요.
    항상 옆에 있는 ,
    손을 내밀면 대기조?
    아닌것같아요.
    아내역시 자존감있고,
    내가 노력해야 함께 할수 있는 사람.
    내가 때로는 기다려야 함께 할수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세요.
    몸매관리 당연하구요.
    매달리는 느낌 주지마세요.
    스스로를 아끼시고 자랑스러워하세요.
    내가 일순위,그다음이 남편이랑 아이들
    때론 연기도 필요해요.
    40대 화이팅

  • 6. adell
    '13.6.8 12:07 AM (119.198.xxx.32)

    한번 애기해 보세요!
    요즘 100세까지 산다는데 우리부부가 서로 정말 친밀한 사랑을 나누지 않으면서 100세까지 사이좋게 살 수있겠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19 생리기간이 짧아졌어요. 7 불혹 2013/06/12 10,566
262618 아랫글에 ㅎ 롬 글 올라와서요..그럼 대체할 만한 귀차니스트를 .. 3 휴 ㄹ 2013/06/12 802
262617 (주의 : 혐오, 더러움)카페에서 OOO 깔고 앉았네요 2 2013/06/12 1,378
262616 붙박이 장롱의 문짝만 교체가능한가요? 2 ,,,, 2013/06/12 4,012
262615 빙수기 생가했던것보다 맘에들어서 5 qldtnr.. 2013/06/12 1,764
262614 개비듬..노인..글 삭제되었군요. 4 어이~ 2013/06/12 1,254
262613 [단독] 송윤아, 5년 만의 드라마 컴백…'따뜻한 말 한마디'서.. 23 ㅎㅎㅎㅎ 2013/06/12 5,939
262612 애를 보내며 동생까지 보내는 사람 26 안개 2013/06/12 4,747
262611 이번주말 콘서트봐요..ㅋㅋ 1 사뽀레 2013/06/12 576
262610 수영복 구매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 2013/06/12 801
262609 니 형이 바보라서 그래.. 1 .. 2013/06/12 661
262608 빌리프는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나요? 1 문의 2013/06/12 7,327
262607 아들 키우시는 맘님~ 아들이 스킨쉽 잘 하나요? 9 미안함 2013/06/12 3,970
262606 30대 여성분들.. 3 .... 2013/06/12 868
262605 여름용 침대위에 깔아줄패드 어떤거가 좋은가요? 6 덥다 2013/06/12 1,242
262604 남편이 여자가 있는걸 알게 되면 이혼을 다들 하겠죠? 9 손이 떨리네.. 2013/06/12 2,857
262603 서울 마사지 경락 관리실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6/12 493
262602 서울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사문서위조 혐의 기소 8 세우실 2013/06/12 1,139
262601 느물거리는아들 4 후리지아향기.. 2013/06/12 887
262600 원세훈 불구속기소 '성공한 선거범죄'라서? 5 샬랄라 2013/06/12 504
262599 여름용 에센스는 뭘 쓰시나요 킹맘 2013/06/12 358
262598 헬ㄹ 카ㅁ 스키 모자요 마이 vs 미타 둘중에 멀 사야 할까요?.. 3 aa 2013/06/12 1,046
262597 드라이 맡겨던 코트 색이 얼룩더룩.. 2 크린토피아 2013/06/12 630
262596 말레이시아 있으신분... 1 ㅁㄴㅇ 2013/06/12 590
262595 요새 확실히 안사실 .. 내가 만든음식은 먹기가 싫어진다는거.... 26 깨우침.. 2013/06/12 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