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 동갑내기인데요.
나이는 40대 중반이예요.
그런데 40대이신 분들 남편과의 관계 좋은지요?
제 남편은 이제 성욕이 좀 꺽인다네요. 전 아이 키울땐 힘들어서 그리고 좀 지나선 별 느낌 없어 시큰둥했는데요.
이제와서 욕구가 좀 생겨요. 나이에 비해 결혼생활은 10년정도 밖에 안되는데요.
남편이랑 이 주기가 안 맞네요.
요즘엔 또 남편이 허리 아프다고 치료 받고 있어서 관계를 못해요.(의사말로는 그냥 근육통이라 했다는데.......)
치료도 한의원 침 맞고 하는데 한의원 치료시간 안 맞아 뜨문뜨문 거기다 현충일 껴서 하루걸러 하루씩 진료 받고 있네요.
그러면서도 어저께 같이 동네 산책 가는데 옆으로 지나가는 날씬한 여성은 다 쳐다보고 좀 뚱뚱하고 스타일 땅땅한 사람은 옆으로 지나가도 안 쳐다봐요.
전에도 그래서 왜 그렇게 쳐다보냐하며 안봤다고 잡아 떼구요.
성욕이 없는게 아니라 와이프한테 성욕이 없는거겠죠?
일주일에 한번이 그것도 맘 편하게 그냥 주말에 하자고 하는데........
실상 주말 되면 아이랑 스케쥴 잡고 가족끼리 어디 놀러 갔다 오느라 바쁘고 일요일에 간신히 맞으면 한번씩 할까 것도 요즘엔 허리 아프니 물 건너 갔구요.
제가 시큰둥 할땐 밖에서 했던 전력이 많았던 것 같아요. 두달에 한번씩 하구 그랬었으니까요.
남편은 이미 밖에서 하던 성에 물들은 걸까요?
저한테 잘못했다고 앞으로 나랑 가족에게만 충실하겠다고 맹세는 했겄만 저는 간혹 의심은 하게 되네요.
어쨌든 나는 이제 욕구가 생기는데 이거 조절하는게 쉽지 않네요.
제가 바람 날것 같은데 (남편이랑 하는거 남편이 자기 중심적이고 절 충분히 만족스럽게 해 주지 않네요.)억제하는 방법 없나요?
이런 글 올리면 또 어떤 분들은 낚시글이네 남자가 올린거 아니냐는둥 하는데 전 정말 여자입니다.
성인이니까 뭐라 하지 마시고 어디가서 이런 얘기할 데 없으니 모르는 사람들한테 부부생활하시는 분들 한테 물어 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