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거짓말 ~ ~
부글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3-06-07 11:22:51
몇일전에 현충일날 놀러간다고하네요
혹여 여친과 함께가려고 하나 해서 가지말라고
지 원하는거 사주고 막았어요
학교 가는날은 알람 울리면 뭉기적 거리고 폰 부터 들여다
보고 뜸들이는데 어제는 일찍일어나서 밥 달라고 하네요
아침도 안먹고 가는놈인데 수상쩍어요 아침부터 기분좋아서 내가 뭐라해도 다른때하고 하는 행동이 틀려요
열시 넘어서 나갔어요 오후에 궁금해서 문자했더니 문자 들어가는 소리가 안나요 통화는 전화기가꺼져 있다고
하네요 한참 후에 문자 들어가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전화
오네요 어디냐고 하니 댄스 연습하고 밥 먹으러 간다고 해요 전화는 비행기 모드였다고 이상한 행동에 의심 이 들어
요 아들친구 한테 오늘 만났냐고 문자했더니 오늘 통화가
안된다고 문자가오고 밤에 열시까지는 귀가 해야하는데
안오니 아빠가 전화하니 또 꺼져 있네요
속에서 부글 부글하는데 참고 있으니 12시 거의다되서
들어왔어요 연습하고 왔는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엄마 선물이라고 화장품을사 들고들어왔어요요새 계속
시간 약속 안지켜서 아빠가 너 나가라고 옥신각신 하고
자기가 애도아닌데 엄마가집착이너무강하다고 하네요
몇일전부터 돈을모으길래 이상한마음은들었지만
학생이니 여친만나지 말라고 했거든요 나중에 만나도 된다고했는데 아들은 여친 없다고 해요
용돈몇푼 없는거 내가 아는데하루종일 밥 먹고 선물 까지
아무래도 이상해서오늘 아침에 전화통화 목록 띠어본다고 했더니 자기전화를왜엄마가띠어보냐구 지랄을 하고 학교에갔어요 지 방 들어가서 선물이 뭔지 봤더니 바디로숀제품 저는 향수나 그런거 안 바르거든요
아들은 향기 나는거 좋아해요 이선물은지 꺼면서 보이는거짓말을하는지 제가 보기에는 여친이 준선물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통화 목록띠면 거짓말 인거 탄로날텐데
차마 띠지는 못하겠고 아침 부터 마음이어지러워요
고딩 자식을 어디 까지풀어줘야할까요
아들에폰 속에뭐가들었을까요 제가 넘집착이 강할까요
폰으로 작성해서 엉망 이네요
IP : 112.171.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3.6.7 11:25 AM (1.242.xxx.9)왠지 본인이 쓰신거 아닌가요? 아드님께서요..
2. 청년
'13.6.7 11:58 AM (14.52.xxx.42)아드님에게 관심도 많으시고 통제도 많이 들어가는것 같네요. 아들 취향까지 (아들이 향기좋아하는거 ) 아시는것 보면 말이죠. 그리고 부정어 넣어서 ~하지마. 라든지 그런 말씀보다는 ~ 하는게 좋지 않겠니? 하면서 슬슬 달래듯이 말씀해보세요. 어려우시겠지만요. 통화목록건도 좀 그렇습니다. 차리리 (폰비를 내주시는거면 ) 몇번 구두경고라던지 규칙을 아들 동의하에 만들어서 비용을 내지 않게 하는 식으로 규칙을 통한 통제를 하세요. 저렇게 사사건건 윽박지르면 잔소리로 밖에 인식이 안되서 서로 감정만 상하고 원하시는 목적(성적,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가는거) 을 이루지 못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