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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노숙인 3명 중 1명은 이민자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3-06-07 04:02:38

토론토에는 노숙자가 5천명(뉴욕은 5만명) 정도 있는데 캐나다 태생들의 노숙 사유가 대부분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22%)에서 비롯되는 데 반해 이민자들은 대부분 저소득, 서민주택 부족, 실직 등 경제적 원인 때문에 노숙의 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는 부모님 따라 캐나다 이민 온 지 20 년 되가는 1.5 세 입니다 .

토론토에서 공립 초 . 중 . 고 . 대학교 다 나왔습니다 .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잘합니다 .( 불어는 못합니다 .)

캐나다의 국민소득은 3 만 ~4 만 사이 입니다 .

4 만 달러 벌면서 캐나다에서 넉넉히 살기 힘듭니다 .

현재 캐나다 공교육은 미국처럼 교사들의 질 저하로 교원평가 제도를 강화 시키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

캐나다 공교육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캐나다 공립 교사들의 자질 또한 높지 않습니다 .

캐나다 부유층들은 연간 몇 십 만 달러 가는 사립학교 ( 보딩스쿨 ) 에 보냅니다 .( 한국처럼 커리큘럼이 매우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

캐나다 공교육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홈스쿨 만들어 교육시키는 사람도 많습니다 .( 교육부에 허가받은 정식 홈스쿨 )

캐나다 공립학교들은 교사들의 잦은 파업 때문에 펀딩이 넉넉하지 않으며 정부가 예산을 자꾸 깎아대고 있습니다 .

캐나다는 더 이상 이민자를 받길 원하지 않습니다 .

캐나다가 원하는 이민자들은 돈 없는 이민자가 아닌 부유한 이민자 입니다 .

최소 15 억을 현지 경제 시장에 투입하여 재투자 하여 소비를 촉진시켜 세금을 더 걷어드릴수 있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

캐나다에서 한국 같은 소비생활을 기대하신다면 큰 실망을 하실 겁니다 .

일단 물가가 미국에 비해 2~5 배가 비싸며 HST( 통합세 , 우리나라 VAT 같은 ) 가 무려 13~15% 갑니다 .

오일샌드가 나오는 앨버타는 5% 알고 있습니다 .

세금과 물가 때문에 6 천 달러 벌어도 세금 내고 나면 거의 빠듯하게 먹고 삽니다 .

미국의 한인들은 부유한 사람들이 많으나 캐나다 한인들은 그리 넉넉하게 살지 못하는 게 미국과 캐나다의 한인들의 차이 입니다 .

미국은 정말 사업에 성공하면 큰돈을 만 질수 있지만 캐나다는 딱 밥만 먹고 삽니다 .

제 아버지도 캐나다에서 외제차 정비공장을 운영하시는 중소기업가래서 연간 50 달러를 버시지만 집에 가지고 오는 돈은 8 만 달러입니다 .( 세금 내고 월세 내면 정말 얼마 없음 )

작년부터 바뀐 이민법에 따르면 투자이민과 결혼이민 빼놓고는 확실한 이민방법이 없습니다 .

CEC 같은 경우 영어 , 재력 , 교육 같은 자격조건이 강화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개정된 이민법에 위하면 투자이민은 150 만 달러 (15 억 ) 을 주고 이민을 오거나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5 년 동안 지속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스폰서 방식으로 5 년 동안 월페어 안 받고 보증인이 먹여 살려야 한다는 계악을 정부와 써야 합니다 .)

인터넷에 보면 캐나다가 나쁘다 좋다란 말이 많은데요 .

캐나다 절대 이민 오지 마라는 책이 좀 과장이 있지만 어느 정도 사실 입니다 .

제가 볼 때 80% 는 사실 입니다 ,

캐나다 직장 많이 없으며 미국처럼 대규모로 상권이 많이 발달되지 못했습니다 .

농업 국가는 아니지만 한국처럼 IT 부분은 매우 낙후하며 90 년대 한국을 연상 시킵니다 .

캐나다 공공요금은 매우 비싸며 낙후되어 있습니다 .

캐나다 토론토 대중교통은 한국 90 년대 지하철을 연상 시킵니다 ,

솔직히 말해서 그냥 시스템과 제도가 다른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너무 심하고요 .

캐나다 대학 또한 토론토대 , 맥길대 , 워터루가 유명한 이유가 인턴쉽 프로그램 같은 채용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거며 많은 연구결과 때문이지 거기 나온다고 캐나다에서 성공한 인생이 아닙니다 .

한국 공교육 수준과 대학교육 절대로 수준 낮지 않습니다 . 많이 좋아졌어요 .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많이 유별나서 그런 거지 캐나다 교육 보다 수준이 높다고 봅니다 .

한국은 절대로 못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

한국은 매우 삶의 수준이 높은 나라이며 세계 10 위권 경제 대국 입니다 .

한국에서 자영업을 하면 캐나다에서 노력한 것 보다 더 많이 벌 겁니다 .

이유는 캐나다의 경우 월세와 세금 때문에 많이 벌기 힘듭니다 .

캐나다의 월세는 높은 세금율에 책정되어 있어 많이 벌수 없으며 여기서 장사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각종 세금이 어마어마합니다 .

캐나다는 혜택을 찾고 싶으면 알아서 찾아야 합니다 .

자영업자 보조금이 있는데 많은 이민자들이 이런 것들이 있는지 많이 모르기 때문에 한인들이 찾아먹지 않거나 정부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 아닌 이상 주지 않습니다 .

한국처럼 앉아서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불로소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

만약 투자액이 생기면 그에 맞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

원천징수를 중요시 하는 나라이며 세금 밀리면 감옥도 갈수 있습니다 .

평생 갚아야 할 정도로 엄청난 이자를 물립니다 .

한국은 생활수준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 한국처럼 명품 많이 사는 나라는 미국 , 일본 , 중국 다음 입니다 .

한국은 돈 버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지만 여기는 그런 게 거의 없습니다 .

소비층이 두텁지 않습니다 .

불로소득은 캐나다에서 마약거래 . 매춘업 , 돈세탁 밖에 없습니다 .

한국의 경제시장은 캐나다와 비슷하거나 좀 더 크다고 봅니다만 이민자들이 성공하기에는 많은 장벽이 있습니다 .

더 큰 세상을 본다는 말은 빛 좋은 개살구 이며 어느 나라나 생업에 매달려서 먹고 살기 힘듭니다 .

우리 한국인들이 너무 자국 정부를 까대는데 이런 사람들은 캐나다 와서도 캐나다 정부를 더욱 미워합니다 .

세금 내는 노예로 부려 먹는다고요 . 그럴 생각이면 오지 마세요 .. 제발 ..

본인과 가족들이 정말 너무 힘들어 집니다 .

한국 같은 경우 돈 버는 방식이 너무 많아서 먹고 살 방법이 많이 있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 .

시스템적으로 차단 시켜나서 큰 돈 만지고 싶으면 엄청난 탈세를 저지르거나 고위 공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

영주권과 시민권은 특권이 아닙니다 . 노숙자도 시민권은 있습니다 .

캐나다 사람들 넉넉히 살지 못합니다 . 전문직 아닌 이상 .

캐나다 복지 나라란 환상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판타지 속에 허우적거리게 만들어 이민이나 유학을 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한국의 전문직들은 가난하게 사나요 ? 똑같은 겁니다 . 너무 큰 판타지에 빠지지 않았으면 싶네요 .

어느 나라나 부자들의 리그는 따로 있습니다 .

캐나다 또한 우리나라처럼 NAFTA 이후로 신 자유주위를 받아드렸지만 방식이 사회주위 형식이라서 세금을 많이 내야 합니다 .

돌려받는 혜택은 많이 없습니다 .

캐나다에서 제일 좋은 직업은 공무원 입니다 .

캐나다 현지인들도 한국이 매우 부유한 나라인걸 모두 다 알고 있으며 4 년제 대학졸업 해도 직장을 못 잡은 사람들이 한국 와서 많이 학자금 융자 갚기 위해 영어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 솔직히 한심한 겁니다 . 그렇게 힘들게 4 년간 대학 공부하면서 등록금 내가며 졸업했는데 하는 게 고작 영어강사를 한다면 이민갈 이유가 솔직히 없지 않을까요 ?)

캐나다는 수정적 자본주의에다 사회주의를 입혀놓은 나라입니다 .

간접세와 직접세율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고요 .

캐나다 복지 좋다 하시는데 그건 캐나다에 살아보지 않고 하시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

그걸로 생활하는 건 거의 불가능 하고요 .

나라에서 주는 그냥 용돈 같은 양육수당 입니다 .

노령연금 또한 재산이 있으면 CPP( 국민연금 ) 빼놓고는 나오지 않습니다 ,

결과적으로 말씀 드리면 자폐아나 장애인 자식이 있지 않는 이상 이민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한국에서 정말 노숙자로 살으셨다면 캐나다가 한국 보다는 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웬만하면 이민 권장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생각처럼 캐나다 그리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

캐나다 사는 한인들은 한국에서 이민을 왔으니 여기가 당연히 좋다고 말할 겁니다 .

여기서 오래 살게 되서 실상을 알면 그것이 많이 과장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여기 사는 한인들중 넉넉한 사람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

한국의 부호들에 비하면 정말 가난한 거라 봅니다 .

한국은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세율도 많이 낮고 지원정책도 많지만 캐나다는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

IP : 118.40.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7 4:07 AM (189.79.xxx.129)

    캐나다뿐 아니라 어딜가도 먹고 사는일이 힘들긴 해요.
    사실 내나라가 말도 통하고 제일 좋죠.
    개인적으로 돈 많이 벌면 노후를 즐기고픈 나라가 캐나다긴 해요 ^^

  • 2. --
    '13.6.7 6:00 AM (94.218.xxx.15)

    병원때문에..

  • 3. 만일
    '13.6.7 7:11 AM (99.226.xxx.5)

    이 글 쓰신 분의 아버지가 위암에 걸렸다 칩시다.
    그 다음은 어찌 될까요?
    1. 한국처럼 재산 다 날려가며 위암을 치료한다
    2. 직장 다니면서 돈 내지 않고 치료 받는다. 몇 년이 되도 계속.

    물론 답은 2번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이것은 실로 엄청난 일입니다.

  • 4. 다른
    '13.6.7 7:18 AM (175.253.xxx.226)

    건 모르겠지만 캐나다가 의료비가 무료에 가깝기는 하지만 그대신 많이 기다려야 한다 들었어요. 한국이 의료시스템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나라입니다.

  • 5. ???
    '13.6.7 7:34 AM (184.148.xxx.182)

    "저소득, 서민주택 부족, 실직 등 경제적 원인 때문에 노숙의 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이 문장은 제가 동의 할 수 없는게, 카나다는 저소득으로 생활이 안된다하더라도
    노숙자가 될 일은 없는 걸로 아는데요?

    노숙자가 된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런 생활을 원(?)해서 또는 자신을 관리 못해서 하는거지
    정부에서는 쉼터, 정부하우스 등등으로 노숙자는 막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 6. 일단
    '13.6.7 8:34 AM (116.39.xxx.87)

    큰돈을 만질려면 탈세가 고위공직자...
    그게 캐나다를 말해주는거 아닌가요 정말 좋은 나라 같은데요?
    우리는 잘산다고 하는데 많은 돈이 극소수에게 있어요 탈세도 무지 쉬워요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요
    주거와 의료, 교육, 노후 .... 우리는 벼랑끝에 있어요

    잘사는 나라는 극소수에게 부가 몰려있게 되지 않는 시스템을 가진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삼성이 잘 사는 나라입니다

  • 7. 이런글이나
    '13.6.7 8:34 AM (14.42.xxx.145)

    반대의견의 글도 다 환영입니다
    살아보신 분들만 쓸 수 있는 조언들이라
    생생하네요

  • 8. 아랫 댓글 쓴 시민입니다
    '13.6.7 9:04 AM (174.114.xxx.178)

    캐나다에서초중고대 나오셨고 영어 한국어 다 잘하시는데 왜 연봉4만불 말씀하실까요 이해 안되네요
    지금 통계만 봐도 한 가정당 인컴이 애프터 택스 7만불 이상이 평균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캐나다 회사를 다니는 경우 5만불 싱글인컴 이하 본적없구요 거기에 대부분 맞벌이죠
    차라리 세금 때면 가져오는 돈이 다 거기서 거기라규 말씀 하시는게 더 설득력이 있겠어요

    그리고 한국 경제적으로 대단하다 강조하시는데 맞아요 참 대단합니다 하지만 명품사거나 구매력이 크다는게 경제지표는 아니거든요
    너무 비약이 심하신듯
    문제제기는 이해하겠고 살기 쉽지 않은 것도 이해하지만 이런식으로 비약하는거 보기 좋치 않아요
    장점 없은 나라 없고 단점 없는 나라 없구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점들이 더 캐나다 스러워 좋습니다
    이 물론 한국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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