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당하지 않은 공주병 ㅜㅜ

공주병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3-06-06 18:11:16
주위에 39세인데 애는 7세 한 명...
본인이 엄청 예쁘고 동안인 줄 알아요.
고양이상이라서 눈이 똥그랗긴한데
그렇게 미인은 아니거든요.

동안의 기준을 투명한 피부에 비중을 두는데
피부가...얼굴피부가 웬만한 사람 손등거죽같거든요.
본인은 피부 좋고 주름 없다고 자신해요.
제 지인 중 그언니와 동갑인데
진짜 동안이고 피부좋은 언니 있거든요.
그 동안인 언니는 피부과 가서 피지제거하려해도
피부가 탱탱해서 짜지지가 않아요.
근데 제지인을 만난 적있는데 그사람을 왜 동안이라고 하는 지 모르겠대요.

정말 처음 만났을 때 예의상 대놓고 아니라고 했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런 소리 들으면 그사람을 피하고 싶어요.

적당한 공주병은 자신감이고 자존감이라 생각하는데
그 분은 정말 과해서 꼴불견이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ㅜㅜ

아이가 7세 동갑에 같은 유치원보내면서
극도로 그 분과 거리를 두고싶어져서 더한 것 같아요.

그집 아이가 소아정신과 1년 넘게 다니는데
작년 다른 원 다닐 땐 웬만하면 참았는데
올해 같은 원 다니면서 그집아이의 부정적인 말들에
제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제가 속이 더 좁아집니다.

제아이가 그린 사람 그림을 보고 그 집아이는
야! 이게 사람이냐? 이게 뭐냐? 라고
못그렸다고 타박하고
자전거보조바퀴 자기는 뗐다고
뗀 다음 날 우리아이한테
야 넌 아직도 네발 타냐? 니가 뭐 애기냐? 라고 놀리고
동네 6살 동생한테는
그아이가 로보트 그린 걸 보고는
야 이게 낙서지 무슨 로보트냐?
그 동생이 이거 로보트 맞다고 몇번을 얘기해도
끝까지 하원차량에서 큰소리로 낙서라고 해서
6세를 울리고야 말아요..

정색하고 그엄마한테 얘기하기는 좀 그래서
좋게 돌려 그얘길하며
다른 친구한테 칭찬 좀 해주라고하라했더니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고 얘기할께~라고만 해요.

엄마는 공주병, 아이는 비난쟁이 ㅜㅜ

정말 멀리하고싶은데
내년에 학교도 같이가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IP : 180.230.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통점은
    '13.6.6 6:13 PM (58.236.xxx.74)

    모자가 현실인식이 전.....혀되지 않고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거네요.

  • 2. 에휴
    '13.6.6 6:35 PM (95.91.xxx.151)

    그 집 식구들 안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634 걷기 운동하려구요~준비해야할게 뭐 있을까요? 5 초초보 2013/07/10 1,453
27263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싱글이 2013/07/10 1,153
272632 블루베리가 산성식품인가요 2 아사히 2013/07/10 1,749
272631 초6여아가 주도학습을 하겠다고 합니다. 수학 문제집.. 2013/07/10 874
272630 알라딘 정말 너무하네요 15 실망 2013/07/10 5,483
272629 강원도 래프팅 초등남아들이랑 가능할까요? 제노비아 2013/07/10 1,041
272628 제사 지낼 때 병풍하고 돗자리 없어도 될까요? 7 워너비 콘도.. 2013/07/10 6,140
272627 사무실 사람들하고 간단하게 나눠먹을 만한게 뭐가 좋을까요? 3 주전부리 2013/07/10 1,325
272626 대체로 주부가 뚱뚱하면 가족이 다 뚱뚱해 지지 않나요? 25 내가 문제 2013/07/10 5,164
272625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 4 ㅠㅠ 2013/07/10 2,385
272624 약속 안지키는 조중동.. 신뢰는 어디갔노. 아마미마인 2013/07/10 665
272623 정문헌 ”김현·진선미 제척사유”…김현 ”사퇴 없어” 2 세우실 2013/07/10 1,000
272622 오래된 친구.. 오래됐다고 좋은건 아니란 생각드네요 5 루비짱 2013/07/10 2,515
272621 가네트가 보석인가요? 2 가네트 2013/07/10 1,536
272620 남편이 너무 뚱뚱해서 창피해요 34 한숨나와 2013/07/10 13,692
272619 아이 학원이나 다른거 시켜야할까요? 2 고민맘 2013/07/10 1,005
272618 옥수수 삶을 때 넣는 하얀 가루 7 숙이 2013/07/10 3,185
272617 마요네즈 활용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나요? 12 세라 2013/07/10 4,930
272616 그래서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것 같아요.. 14 공간지각력 .. 2013/07/10 4,660
272615 靑 "MB, 국민 속이고 국가에 엄청난 손해 입혀&qu.. 14 샬랄라 2013/07/10 2,260
272614 넉넉하면서 예쁜 옷 사이트 예전에 올라왔는데 못 찾겠네요. 7 삶은 감자 2013/07/10 1,855
272613 남편 말 한마디에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8 그냥 2013/07/10 2,251
272612 제주도 3박은 예약했는데 1박할곳이 없어요 8 배타고~ 2013/07/10 1,889
272611 그네꼬는 그냥 우리나라에서나 공주 놀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1 외국만 가면.. 2013/07/10 763
272610 베이비시터 이모님 휴가비는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3 . 2013/07/10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