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한 때 거절을 거절로 못받아들이던 때가 있었네요.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06-06 17:18:38

원래는 타인과의 거리와 경계를 중시하는데, 한때 저도 그런 적이 있어요.
상대에게 내 매력을 과신할 때 그래요.

남의 거절도 거절로 못 받아들이고요.
지금 친정 동생 와 있다고 안된다고 그래도 물건만 주고 금방 가니까 괜찮다고 그러고

처들어 가서 그집에 눌러 앉아 같이 티브이 보고.
지금 생각해도 얼굴 화끈하네요.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6 5:19 PM (211.253.xxx.235)

    매력을 과신한 게 아니라... 민폐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죠.

  • 2. 음....
    '13.6.6 5:24 PM (175.195.xxx.194)

    82에서 자신이 싫고 민폐 수준의 일인데도,
    나쁜말 듣기 싫고 착한사람컴플렉스 때문에 거절
    못하며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랬지만..
    거절의사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거군요;;;;
    이제는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확실히 아셨으니 다행이에요^^

  • 3. ...
    '13.6.6 6:13 PM (115.22.xxx.240)

    연인이나 친구 사이에 그런 거 있잖아요.
    다른 지인들과 달리 상대방과 나는 여기까지도 용인되는 친밀한 관계다.
    그게 서로 감정의 온도나 프라이버시 범위가 맞으면 허물없는 친구 사이인데
    다르면 냉한 쪽에서 침범당하는 느낌을 받게 되고 실례나 민폐로 여기게 되는 것 같아요.

  • 4. 아 맞아요
    '13.6.6 6:22 PM (58.236.xxx.74)

    그러니까 제가 워낙에 차가운 스타일이예요. 민폐 끼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남의 침범을 불편해 하는.
    남에게 뭐 받는 것도 질색하는.
    그런데, 나를 온전히 잘 받아주는 소수의 사람에게는 방심해요.
    너무 좋은 사람이 민폐 끼치면 기뻐하고.
    그러고 보면 민폐와 친밀의 경계가 미묘해요. 지금은 시간을 두고 아주 조심스럽게 조금조금 그 경계를 넓혀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72 농수산물 도매시장 과일과 채소 어떤가요? 통몰라 2013/08/28 1,105
290471 세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우리글과 우리말인데... 7 보그병신체 2013/08/28 1,727
290470 이케아 선반 바퀴 뺄 수 있나요? 7 책상 2013/08/28 1,656
290469 부모님이 사용하라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2 차이라떼 2013/08/28 1,663
290468 갱년기약 질문입니다 3 북한산 2013/08/28 1,647
290467 속눈썹 펌 얼마나 가요? 2 커튼눈썹 2013/08/28 2,195
290466 고수, 이렇게 멋진 남자였나요., 13 아... 2013/08/28 3,889
290465 아기 출생신고에대해 잘아시는분 날짜에 대해 ^^ 아기엄마들봐주.. 7 사랑 2013/08/28 1,259
290464 강황이 치매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다네요 8 개나리 2013/08/28 4,506
290463 배에 살이 쪘나봐요. 1 예쁜도마 2013/08/28 1,324
290462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 사고 화장법 가르쳐 달라면 가르쳐.. 5 화장치 2013/08/28 2,174
290461 냉동실에 찹쌀가루가 많은데 8 처치방법 2013/08/28 1,526
290460 8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28 1,134
290459 이구아나 키워보신분 있으신가요?? 4 ........ 2013/08/28 1,026
290458 오일 좀 알려주세요. 수요일 2013/08/28 1,137
290457 음식을 못정하겠어요 ㅠㅠ 3 ... 2013/08/28 1,011
290456 추석때 시댁에 저혼자가야하는데.. 17 mj 2013/08/28 3,146
290455 콜라닭 레시피 찾아주세요 2 아들생일 2013/08/28 1,438
290454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3 청소 2013/08/28 1,332
290453 진보와 주사파는 다릅니다 17 조심합시다 2013/08/28 1,639
290452 차이윈님 브라우니 10 풍경 2013/08/28 3,198
290451 도시 괴담이라던 장기적출,, 이거 사실이었어요? 2 저기요 2013/08/28 2,427
290450 문자 사기를 당했습니다....... 3 사기피해자 .. 2013/08/28 2,226
290449 원두커피 내려 먹고 남은 원두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인가요 일반.. 10 ... 2013/08/28 13,913
290448 안목 좋은신분들. 디자인 선택좀 도와주세요. 9 이제는선택하.. 2013/08/28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