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신가요 ?
전 원래는 숫기 없는 편인데, 가끔 거리에서 여자들 이쁜 옷이나 머리, 세련된 구두, 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직접 물어 봐요. 그 브랜드 어디 거예요 ?
제가 인상이 선량해 보여서 그런지, 안목 칭찬으로 여기시며 다들 웃으면서 흔쾌히 가르쳐주시던데.
동네 미장원 파마 싼 거라고 쑥스러워하는 분도 있고.
기분 나쁘신가요 ?
전 원래는 숫기 없는 편인데, 가끔 거리에서 여자들 이쁜 옷이나 머리, 세련된 구두, 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직접 물어 봐요. 그 브랜드 어디 거예요 ?
제가 인상이 선량해 보여서 그런지, 안목 칭찬으로 여기시며 다들 웃으면서 흔쾌히 가르쳐주시던데.
동네 미장원 파마 싼 거라고 쑥스러워하는 분도 있고.
도를 아시나요라고 추가로 물을것 같아서 빠르게 지나칠것 같아요.
음 묻는 사람에 따라 다를거같아요~
말투를 조금 거침없이 오만한 투로 함부로 말하는 투로 물어보면 기분 드러울 것 같고
원글님처럼 인상 부드러운 분이 예의갖춰 말씀하시면 음..나 오늘 좀 괜찮았나? 이러면서 기분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전에 옷이 이쁘다는 둥 코가 이쁘다는 둥 하면서 지방에서 와서 길을 잘 모른다면서 물어보는 척
한 참 그러더라구요. 저는 괜히 안쓰러운 마음에 성의껏 가르쳐주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도를 아시나요류의 여자더라구요.
질겁하며 빠르게 도망? 쳤네요...
그리고
오래 전에 지나가는 데 누가 저한테 입고 있는 바바리가 참 이쁘다며 어디서 샀냐고 묻더라구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였어요..저는 가르쳐 줬고 오면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은행가서 업무보는데 직원이 어머 머리가 너무 예쁘세요.
그러길래 몇마디 나눴는데 결론은 이번에 미용실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나왔는데요.
다음 부턴 절대 말려들지 않아요.
무조건 예 아니요만 업무만 빠르고 정확하게
잘 모르는..처음보는사람이 대뜸..그런거 물어보면 굉장히 실례같아요..
내가 궁금하다고 궁금증 해소해보겠다고..사적인걸 물어오면..전 불쾌하네요..
그리고 어디서했든..똑같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그런건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셨음 좋겠네요
전 진심으로 물으면 그것이 뭐든 대답해줘요.
"도" 이러면 쳐다보지도 않고요.^^
기분이 좋을 수는 있는데..
머리란게 미용실에서 잘 해서 이쁜 경우보다는 내가 손질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하구요.
그래서 뭐라 말하기가 그럴거 같아요.
묻는 분 심정은 이해되지만요.저는 아마 살짝 웃고 말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