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A.B.C.가 있었어요...
같이 한 공간에서 공부하는 사이였는데
A언니가 정말 착하고 좋아서 친하게 지냈고
저는 정말 마음을 터놓고 A언니를 좋아했어요
그 언니도 비밀이야기라고 아무한테도 안한 얘기라며
저에게 비밀도 털어놓고 저는 정말 젤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언니는 어느날 보니깐
B란 애하고도 둘이 속닥거리면서 둘만의 얘기를 나누고
C란 애하고도 둘만의 어떤 걸 만들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모르는 얘기도 많고 둘이서 어디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언니를 다 좋아하니깐 언니가 사람이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A가 젤 언니였는데
두루 친하게 지내자고 하던가
다같이 밥먹고 그러자던가...
아님 비밀을 말하지 말던가....
착한 사람이라서 머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이런 비정상적 인간관계가 너무 싫어서
그 공간에서 아예 나왔는데
그 언니에게 받은 트라우마가 아직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