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 사고 당하고 나서 운전이 무서워요..

집에 박혀서..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3-06-06 15:47:44

날마다 운전하고 집에서 주차 된 차들 바라보면 흐뭇하곤 그랬는데...

어이없이 오차로에서 정차하고 있는 제 차를 버스가 박았어요.

저는 다행이 외상도 없고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제 차는 작아서 뒷부분이 다 깨졌어요.

버스가 앞 범퍼랑 앞 쪽이 찌그러진 정도니..

차는 다음 주 수요일에 정비해서 다시 받을 건데..

무서워요...

이젠 익숙치 않은 곳이나 로터리 같은 곳은 무서워서 엄두가 안 나요.

벌써 차 탈 생각 하니 오금이 저리네요.

어떡하죠? 차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런 자동차 사고 트라우마 어떻게 견뎌내나요?

한번씩 작은 자동차 문제에도 가슴이 졸아들고 반성 또 반성 하곤 했는데..

가만 있다 뒤에서 당하는 사고 겪으니 이건 뭐..

10년 무사고 운전자들 참 정말 신적인 존재로 느껴지기까지..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6 3:53 PM (39.120.xxx.193)

    그러다 또 잊혀져요.
    예전에 회사야유회 갔다 오다가 고속도로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했어요.
    저희회사 버스가 몇대 되서 거길 바로 못빠져나오고 한동안 서있었는데
    완전 처참했죠. 탱크로리가 승용차를 완전히 납작하게 만들었으니
    보통때 같으면 회사 주차장과 그 주변에 직원들 차량이 가득차 있다가 해산하면서 다들 몰고 집에 갔을텐데
    그날은 차가지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몇안됐어요.
    다들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집에 갔습니다. 한 며칠 그랬던것 같아요.
    그러다 힘드니까 하나둘 잊고 또 차몰고 다니고

  • 2. 산사랑
    '13.6.6 3:58 PM (1.246.xxx.228)

    고속도로에서 앞에서 사고나서 비상등켜고 정차해 있는데 뒷차가 아침이라서 졸음운전했는지 100키로속도로 와서 뒷쪽을 받히고 몇초간 기절했다가 깨어난적 있습니다 그후로 백미러를 자주봅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세월이흐르면 잊혀지는 겁니다.
    천천히 운전시작하시면 될겁니다.

  • 3. ...
    '13.6.6 4:04 PM (39.120.xxx.193)

    아 맞아요 윗님 저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시내였는데 신호에 정차학도 있는 제차를 뒤에서 받히고 나서 어느 순간 백미러보고 운전하는 저
    를 느끼고 깜짝 놀랐었어요.
    앞을 안보고 백미러를 계속 주시하며 운전 하고 있더라구요.

  • 4. 저두
    '13.6.6 5:15 PM (125.179.xxx.18)

    몇달전ᆢ가벼운 접촉사고있었는데 그후론 더운전도
    조심하면서도 가슴이벌 렁벌렁ᆢ 살살 다녀요
    왠 만하면 버스타구요ㅠ

  • 5. 4월에~
    '13.6.6 6:16 PM (59.28.xxx.146)

    제 부주의로 차사고가 나서 돈 엄첨 깨졌답니다.
    그뒤로 복원된 차를 모는데 얼마나 조심스럽던지요.
    운전하는날은 기도하고 출발하구요. ㅡ.ㅡ
    경력 20년된 저인데..정말 조심스럽더군요.
    근데 지금 2주정도 지난 시점인데..그냥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운전하네요
    말하자면 조마조마하던 그맘이 옅어지고 사고전의 운전처럼 그래요.
    시간지나면 겁나던 맘이 옅어지니 걱정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537 고현정이 왜 눈길을 끄는지 이제 알겠어요.. 29 --- 2013/08/01 19,736
281536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5 ... 2013/08/01 1,465
281535 오늘 설국열차 두 번 보았습니다 21 샬랄라 2013/08/01 6,906
281534 설국열차 미국에서도 개봉했나요? 1 봉준호퍈 2013/08/01 4,281
281533 무릎에 이물질이 느껴진다는데 어느병원에 가야하나요? 2 마루코 2013/08/01 909
281532 커피싸가지 심지호씨도 장가갔어요. 10 ^^ 2013/08/01 4,668
281531 장거리 연애중에 다툼.. 2 어찌해야.... 2013/08/01 2,222
281530 재즈 좋아하시는지요? 4 부산늠 2013/08/01 993
281529 한강 자전거코스 어디부근이 제일 좋은가요? 자전거 2013/08/01 855
281528 갑자기 세면대하고 바닥하수구가 막혔어요 3 해라쥬 2013/08/01 1,177
281527 성재기님 감사합니다 5 오유펌 2013/08/01 2,677
281526 다운받을노래추천해주세요 4 8090 2013/08/01 869
281525 칡즙요 2 로사 2013/08/01 1,573
281524 피부암 조직검사 하려면 어느 과에 가야하나요? 1 궁금이 2013/08/01 6,670
281523 도배 안하면 후회할까요? 5 24 2013/08/01 2,193
281522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수도자 505명 시국선언,8월 1일에는 .. 6 우리는 2013/08/01 1,492
281521 라디오스타 너무 재미없어졌네요- - 5 게스트상관없.. 2013/08/01 2,709
281520 설국열차 5글자 후기 6 소감 2013/08/01 4,307
281519 길냥이 후기 4 네버엔딩 2013/08/01 1,445
281518 효소가 설탕덩어리라고 한 그 교수 말이죠 34 zzz 2013/08/01 13,072
281517 너무 심한 욕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4 고민 2013/08/01 1,951
281516 대입수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4 보나요? 2013/07/31 1,784
281515 자게에 있는 통영 정보 모아 봤어요. 95 이밤에 2013/07/31 15,018
281514 민망하게 밥 얻어먹었어요.. 5 이게 아닌데.. 2013/07/31 3,322
281513 미치겠어요. 냉방병 증세인가요? 5 미친다 2013/07/31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