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와 야동은 떼기 힘든 관계일까요? (19금?)

궁금 조회수 : 13,699
작성일 : 2013-06-06 15:15:58
남자들 야동 참 많이 보잖아요.
알게 모르게.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애니메이션 보려고
컴퓨터 뒤적이다 보니
언제 다운 받아서 봤는지 야동이 있더라고요.
참나

평상시때는 그런 거 일절 보지도 않고 생각도 없는 것처럼 
말하면서  뒤로는 이렇게 기회만 되면 찾아보는 거 좀 웃긴 거 같아요.
차라리 겉으로 호박씨나 까지 말던지.

물론 뭐 대놓고 이렇네 저렇네 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거나 궁금해서 물어보면
기가막히다는 듯 아닌척 하더니만.

그래도 속으론 그래 겉으론 그럴지 몰라도 이래저래 남자들은
핸드폰이고 뭐고 그런거 다 받아보고  그러더라.  속으로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렇게 컴퓨터에 저장된 걸 알게 되니까 정말 짜증이 나는거에요.
보고 지워버리던지.
진짜 남자들은 아무 내용도 없고 저질스런 야동을 왜그리 좋아하는지. 어휴


저희부부 부부관계 별로 없거든요.
아이도 없어서 노력해야 하는데
평소엔 피곤하네 어쩌네 하면서 노력도 안하고
정말 기분 상하는 거 많아서
저도 생각이 없을 정도에요.


애니메이션 보려고 했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보관된 야동 나오니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럼 어떻게 하세요?
그냥 모른척 지나가나요
아니면 보관된 야동 지우고 모른척 하나요
그도 아니면 컴퓨터에 야동 있는 거 안다고 지우라고 하나요?

웃긴게 젤 마지막으로 하면
남편은 보나마나 자긴 모르는 척 하고 오리발 엄청 내밀거에요.
다 뻔히 드러나는데.
더 기가 막힌게 날짜를 보니까
제가 집에 없던날 다운받았네요.  

하긴.  집에 있음 볼수가 없었겠죠 어휴.
IP : 58.78.xxx.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명에 한 명 정도
    '13.6.6 3:24 PM (110.174.xxx.115)

    안 보는 사람
    만 명에 한 명 정도래요.

    야동 안 보는 남자와 보는 남자를 비교 연구 하려고 했더니
    안 보는 남자를 정해진 표본 수만큼 구할 수가 없어서
    연구를 하지도 못했답니다, 미국인지 영국인지에서.

  • 2. 아나
    '13.6.6 3:25 PM (180.228.xxx.75)

    여자도 많이 보지 않나요?
    이런 글은 뜬금없죠.
    ㅎㅎ

  • 3. 크림치즈
    '13.6.6 3:34 PM (121.188.xxx.144)

    여자들이 막장드라마보는거랑 같다고
    어떤남자분ㅇ 쓴 댓글에 추천가득하던데

  • 4. ...
    '13.6.6 3:35 PM (182.221.xxx.57)

    전 남편이 받아놓으면 몰래 봐요.
    남편은 모르죠. ㅋ
    적어도 이주에 한번은 업데이트하더라구요.

  • 5. 원글
    '13.6.6 3:37 PM (58.78.xxx.62)

    만명에 한 명 정도. ㅋㅋㅋㅋㅋㅋ 뭐 남자들이 워낙 야동을 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요.
    여자들도 보긴 하겠죠. 전 멜로 드라마나 그 속의 야한 장면들 정도는 보지만
    야동이란 걸 일부러 찾아서 본 적은 없어요.

    이번처럼 남편이 컴터에 다운 받아 놓고 미처 지우지 못한 걸
    제가 영화 보려고 찾다가 알게 되는 경우 빼고는요.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들하고 다르게 야동 싫어하지 않나요?
    내용이 없잖아요. 정말 드럽다 싶은 육체적 표현만 난무하지.

    그나저나 알면서도 이렇게 그 흔적을 찾게되면 참 기분 나빠요.
    끝까지 쿨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어휴.

    그냥 놔두고 모른척 하나요
    아님 지워버리고 모른척 하나요

    아님 남편 보고 알아서 흔적 지워라~ 할까요. 그럼 서로 좀 그런가. .

  • 6. 그게
    '13.6.6 3:38 PM (58.236.xxx.74)

    이해가 안 돼요, 저도 봤는데 그나마 있던 성욕도 더 떨어질 거 같던데.
    관능적인 영화랑은 또 달라서.

  • 7. 원글
    '13.6.6 3:40 PM (58.78.xxx.62)

    여자들이 막장 드라마 보는 거랑 같다....정말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한대요?
    아 어떻게 그게 그거랑 같냐고요. 말도 안돼! ㅎㅎ
    남자란 동물은 정말 ..

    ...님은 모른척 하면서 남편의 수고로움을 이용하고 계신 거에요? ㅎㅎㅎ

  • 8. 솔로부대원
    '13.6.6 3:58 PM (110.70.xxx.118)

    일본은 돈주고 사서 봐야 하지만 한국은 공짜라서 실질적인 시청률은 일본보다 높을거에요~ 그리구 순진들두 하셔.. 야동을 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야동을 보면서 뭘하느냐가 더 이슈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지 ㅋ

  • 9. .....
    '13.6.6 4:13 PM (115.126.xxx.100)

    얼마전에 구성애씨 강의 들은 적 있는데 요즘 젊은 남자들, 즉 야동을 보면서 자라온 세대들이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습관 때문에 결혼 후 실제 아내와의 섹스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계속 시각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쾌감을 얻고 결국 사정까지 하는 습관이 든 경우
    아내와 할땐 시각적 자극이 별로 없고 몸의 움직임도 많아야 하고 판타지도 없고하니 잘 안된다구요.
    이게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등학생들 성교육 나가면 절대 야동 틀어놓고 자위하지 마라, 일단 보다가 끄고 끝까지 가라.
    그렇게 자신의 몸을 느껴라.. 가르친다고 하는데
    원글님 남편도 그런 부류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요즘 섹스리스가 많아지고 남편들이 피곤하다면서 혼자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 이런 경우라고 해요.
    그래서 구성애씨도 이제 어른도 야동을 좀 보지 말자, 꼭 필요한거 아니지 않느냐. 시각적 자극말고
    몸을 움직이고 몸으로 느끼는 즐거움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강의하시더라구요.

    남편분과 이런 이야기도 한번 해보세요.

  • 10. 원글
    '13.6.6 4:14 PM (58.78.xxx.62)

    솔로부대원님 일본은 돈주고 사서 봐야 하는군요.
    저도 그 야동을 그냥 보는게 아닐 거라는 것이 기분이 안좋은 거에요.
    여자들은 막장드라마 보면서 욕하고 그러면서 수다 떨면서 보는거지만
    남자들이 야동 보는건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짜증나는 거고요.

    ...님 저희 남편도 평소에는 그렇게 발뺌을 해요. 제가 그냥 터놓고 이렇다던데 저렇다던데
    하면서 혼자만 보지 말고 같이 좀 봐~ 그러면요 자긴 그런거 어디서 받는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오리발을 내밀어요. 솔직히 좀 웃기죠. 그렇게 발뺌해놓고 저 없을때나 집에 혼자 있을때
    어쩜 그리 잘 다운 받아서 보는지.

  • 11. 중간에..
    '13.6.6 4:17 PM (122.35.xxx.66)

    답글중에
    별표 하나 쓰고 이름 올린 것, 지우시지요.
    그게 뭐 자랑이라고 올리고, 피해자 이름이 아닌 가해자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다 알도록 이름을 올리시나요? 님이 보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이름을
    왜 거론합니까?

  • 12. 원글
    '13.6.6 4:23 PM (58.78.xxx.62)

    중간에님 어떤 댓글을 말씀하시는 거에요?
    중간에님이 말씀하신 그런 댓글은 없었는데..

  • 13. 솔직히 말씀드리자면요
    '13.6.6 4:40 PM (218.238.xxx.159)

    님이 잠자리 하자고 하는데도 남자가 거부하고 야동만 본다면
    님과의 섹스가 즐겁지 않은거죠. 아님 남편분이 성적능력에 컴플렉스가 있던지..
    어떤 남자는 완전 색마인데 여자가 애액이 부족하고 잠자리에 나무토막이라
    섹스하느니 차라리 야동보고 자위하겠다고 하는 사례가 있어요.
    남편과 잠자리 노력을 어찌해서든 해보셔야지
    남편이 야동본다고 남편 머라하심 안된다 봐요.
    남자들이 야동 보는이유는 아내랑 못풀고 시각적으로 자극받아서
    손쉽게 사정할수 잇는 매체니까 하는거에요. 야동에 나오는 여자가 더 좋아서도 아니고
    변태적이라서도 아니구요.
    암튼 남편과 대화 많이 하시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해보세요. 야동본다고 타박마시고.
    정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좋은 보양식도 좀 먹이시구요.

  • 14. 흠...
    '13.6.6 4:51 PM (180.233.xxx.108)

    통계상으로 야동을 보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보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5. 하하
    '13.6.6 6:46 PM (86.140.xxx.182)

    관계가 소원한데 남편이 야동을 안보길 바라는 건 좀 무리일껄요.
    남편은 아마 관계는 하고싶은 데 없으니까 야동으로 욕구해결을 하는 거겠죠.
    정자는 쌓이고 계속 성욕은 불끈하고 빼내야겠고, 그러니 야동보고 함 하고, 그런 싸이클이죠.
    남편이 야동보는 것을 싫어하시면 관계 자주하시면 될껄요

  • 16. 한번
    '13.6.6 9:58 PM (61.37.xxx.2)

    생각해보세요
    남자들은 중학생때부터 거의 20년 가까이 보고 왔을텐데
    그 영상들이 제공한 환타지가 얼마나 다양하고 깊겠어요
    현실과의 괴리를 일으키죠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99.9%의 남성이 지금까지 봐왔고 앞으로도 볼거에요
    자신있으시면 못보게 하시구요
    아니면 님도 남편의 뇌속에 어떤 판타지가 들어있는지
    수준을 비슷하게 맞추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 판타지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면 자제해야겠지만
    부부끼리 충분히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면
    님도 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쁜 것으로 꼭 찍어서 없애려고 하는 게 속시원해보일진 몰라도
    그러면 문제해결이 안될거에요

  • 17. 위에
    '13.6.7 6:16 AM (211.234.xxx.1)

    솔직히 말씀드리자면요-님 말씀 맞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야동 보는 건 여자가 막장 드라마 보는 것과 같단 것도 마찬가지고요.
    여자의 시각만으로 남자를 보니 더럽다거나 말 할 수 있는 거구요.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90 6월 7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07 318
259789 가벼운 외출에 입을 원피스, 둘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29 마흔둘 2013/06/07 3,270
259788 새콤달콤한 음악들으면서.. 1 ㅎㅎ 2013/06/07 376
259787 [질문] 가계약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등기부등본상 소유주의.. 5 세입자 2013/06/07 1,149
259786 쌉싸레한 과자 뭐가 있을까요?... 6 주전부리 2013/06/07 739
259785 남편하는 이런행동 제가기분 나쁜데 봐주세요 10 짜증남 2013/06/07 2,642
259784 한경희 퀸테라 편수냄비 아일린~ 넘 좋네요^^ 추천드려용~ 7 sweet츄.. 2013/06/07 1,588
259783 8세 ,6세남아 데리고 다녀오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 ,,,, 2013/06/07 1,342
259782 이거 생리 시작일까요? 4학년인데요. 3 4학년딸아이.. 2013/06/07 2,222
259781 ‘독일판 일베’ 철퇴맞았다 1 샬랄라 2013/06/07 646
259780 남편이랑 싸우게되요 2 자꾸 2013/06/07 754
259779 저축성 보험 해지시키고 싶은데요. 부탁드립니다 3 .. 2013/06/07 1,211
259778 겨털질문이요 2 ^^ 2013/06/07 1,447
259777 6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6/07 359
259776 호주나 뉴질랜드도 복지가 잘 돼 있는 나라 아닌가요? 8 세금이? 2013/06/07 2,112
259775 전생이란 진짜 있는걸까요? 12 흐음 2013/06/07 4,380
259774 처음으로 페디큐어를 해봤는데 5 a/s 해 .. 2013/06/07 2,102
259773 아침에 보고 빵터졌던 글이 사라졌네요. 7 ... 2013/06/07 2,792
259772 무좀약이 간에 그렇게 독한가요? 16 또여름 2013/06/07 23,854
259771 10만원 안쪽으로 결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06/07 1,557
259770 김혜경샘 유리병? 4 오늘 2013/06/07 1,518
259769 낼 모레 북유럽 여행가는데 기후가 어떤가요? 6 ^^ 2013/06/07 2,006
259768 그럼 저는 호주 생활 관련해서 궁금하신분들 질문 받아볼까요? 22 다크하프 2013/06/07 3,098
259767 매트리스에 오줌ㅠㅠ 1 밤새 2013/06/07 1,060
259766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잘되신 분들도 있나요.. 8 혹시 2013/06/07 1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