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인데 어머니 소리 들었어요

내 나이가 벌써 조회수 : 12,366
작성일 : 2013-06-06 14:11:15
가산아울렛에서 옷 고르고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점원 언니가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 그러네요
확 기분이 상했어요
근데 또다른 매장에서 또 어머니 하네요
한50-60되야 어머니 소리 듣는거 아닌가요
오늘 혼자 갔었구요
화장도 하구 반바지에 나름 괜찬았는데

물론
제 아이가11살이구 결혼도
했지만 제 나이 미스도 있자나요
진짜 그러면 기분 나쁠거 같아요

그냥 고객님
그러면 안될까요?
IP : 39.7.xxx.73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ss
    '13.6.6 2:13 PM (1.236.xxx.60)

    저 29인데 어머님 소리 들었어요 ;;;;

  • 2. 그러게요.
    '13.6.6 2:14 PM (122.35.xxx.66)

    센스의 문제인데 말이지요.
    첫 아이 한 5,6개월 되었나.. 아이 업고 동네 시장에 가서 뭘 보는데
    좌판을 펼쳐놓고 장사하는 분이 '아줌마 '아줌마' 해대서 전 저 아닌줄 알았었어요..;;
    새댁소리도 어색할 때, 아줌마라뉘..ㅠ 애만 있지 젊은 나인데.. 억울하더라구요.
    물론 애 낳고 결혼도 헀으니 아줌마는 맞지만 참 센스의 문제인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즘은 다들 젊어서 내가 나이들어보니 50,60대 분들에게도 할머니 소리 절대
    안나오던데 말입니다.

  • 3. 그 사람들
    '13.6.6 2:14 PM (121.66.xxx.202)

    입버릇이라서
    그러려니 ㅜㅜ

  • 4. 40이라면서요
    '13.6.6 2:15 PM (59.86.xxx.58)

    20대점원눈에는 당연히 어머니지요 ㅋ
    그래도 손님손님~, 고객님고객님~했으면 좋았겠지만...어쩌겠어요 서투른 점원이 실수한것을
    맘 푸세요

  • 5. ㅠ ㅠ
    '13.6.6 2:16 PM (113.59.xxx.21)

    전 미혼인데도
    어머님,혹은 사모님 호칭!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간혹 고객님이라 불러 주시는 분 만나면 속으로 기뻐죠.

  • 6. ..
    '13.6.6 2:17 PM (72.213.xxx.130)

    그 앞에 (아이)어머님 라는 의미에서 아이가 생략된 상황이에요. 그러게요. 고객님이라는 호칭 남녀 두루두루 사용가능한데 말이죵.

  • 7. 맞아요
    '13.6.6 2:19 PM (121.167.xxx.103)

    처음이시라니 놀랍네요. 윗님 말씀처럼 아이의 어머니 라는 소리예요. 그렇다고 누구엄마.. 그럴 수는 없잖아요.

  • 8. ㅇㅇ
    '13.6.6 2:19 PM (203.152.xxx.172)

    아이 어머님 맞잖아요 ㅎㅎ
    그게 그렇게 듣기 싫은 표현인지.....
    물론 그 점원 어머님은 아니지만 (아이) 어머님이라고 하는건 누가 들어도 알지 않나요?

  • 9. 22
    '13.6.6 2:23 PM (203.226.xxx.26)

    저희 동네 시장은 엄마로 통일이네요-.- 너무 엄마 엄마해서 어떨땐"아빠! 이건 얼마예요?"하고 물어 보고 싶어요

  • 10. 은현이
    '13.6.6 2:23 PM (124.216.xxx.79)

    23살 때부터 백화점 가면 고객님 아니면 어머님 소리 들었는데 그러려니 했어요.
    물론 아이 앉고 있는 남편이 옆에 있었구요.
    근데 어머니 ,아줌마 소리 듣고 불쾌 한것이 사실 인가요?
    미혼 분들은 빼구요.
    워낙 20대 초반 부터 아이 앉고 나가면 듣는 호칭이여서 전 아무렇지 않거든요.
    전 모르는 남자분들에겐 아저씨 여자분들에겐 아주머니 라고 부르거든요.
    아주머니의 줄임말 아줌마는 좀 어감이 쌘것 같아서 저렇게 부르지만 다른분들이 아줌마 불러도
    별 불만 없어요.

  • 11. 원글
    '13.6.6 2:24 PM (39.7.xxx.73)

    머 아이를 데리고 있다거나
    학원의 경우는 이해가 되요
    처음 들어본건 아니구요
    물론


    근데
    저 혼자 다니는데.
    아직20대중 후반 언니들
    엄마뻘은 아니거던요

    ㅎㅎ

  • 12. 그냥
    '13.6.6 2:26 PM (72.213.xxx.130)

    님 나이대가 애들 어머니 나이대라고 그리 부르는 거에요. 그 20대 분 기준이 아니라요.

  • 13. . ..
    '13.6.6 2:26 PM (203.226.xxx.154)

    당연히 들으실 나이죠.
    20대도아닌데..

  • 14. 전 결혼했지만
    '13.6.6 2:28 PM (125.178.xxx.48)

    아이는 없어서 솔직히 어머님 소리 들으면 너무 거북해요.
    특히 서비스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실제 아이 어머님이라 할지라도 고객님이라고 불러주는 센스 정도는
    탑재했으면 좋겠어요. 전 욕 먹을지라도 대놓고 얘기해요. 어머님 아니니까 어머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구요.
    고객님이라고 표현해야죠. 나이가 있다 하더라도 어머님이 아닌 사람들도 있을 텐데, 유아용품 가게가 아닌 이상
    그 정도 센스는 가져야 된다고 봐요.

  • 15. 요즘은
    '13.6.6 2:31 PM (121.66.xxx.202)

    나이가 많아도 결혼안한 사람도 많으니
    어머니라는 호칭은 피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죠
    티는 못내도 당황스럽거든요

  • 16. **
    '13.6.6 2:33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듣고싶은 호칭이 '고객님,손님' 인 건 이해가 가는데요
    41세인데 어머님 소리들었어요....는 좀 그러네요
    그 나이에 미혼도 있잖아요 하시지만
    원글님이 미혼인 것도 아니라면서요
    그리고 그 나이쯤이면 미혼이라도 어머님소리 들을 수도 있는 나이잖아요

  • 17. 피터캣22
    '13.6.6 2:33 PM (182.210.xxx.201)

    난 또 애없는 분인줄 알고...
    11살 애도 있으신데 당연 어머님 맞죠...
    41살이면 미혼이라도 아줌마티가 나는데...

    대충 성인여자 느낌들면 '아줌마'라고 부르는 눈치없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30대 미스도 아니시면서
    기분나빠 하실 필요있나요.

  • 18. 요즘 기혼녀들
    '13.6.6 2:34 PM (58.236.xxx.74)

    젊어보이고 그런 걸 떠나서 요즘 기혼녀들 자아가 얼마나 강한데
    쇼핑하러 가서도 누구 어머니 소리 듣는 거 뭐가 반갑겠어요.
    집안에서 본인은 최선을 다해 모성애로 아이 육아하더라도
    밖에서 남들마저 모성으로만 정체성을 한정하면 월권이죠.
    시대의 변화도 감지 하지 못하고, 센스 드럽게 없어요.
    마피아 패밀리도 아니고 어머니는 뭐고 언니는 뭐예요, 전국민이 다 친척인가요 ?

  • 19. .......
    '13.6.6 2:38 PM (222.112.xxx.131)

    그냥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이 부를 호칭이 적당하지 않아 그러는건데

    그냥 대충 넘기세요.

  • 20. 근데
    '13.6.6 2:39 PM (223.62.xxx.131)

    전 29살에 임신해서 택시탔더니 택시기사가 저보고 아줌마라고 부릅디다.. ㅠㅠ 아줌마 맞긴 했죠...그기사는 거의 할아버지 였다는...

  • 21. 피터캣22
    '13.6.6 2:42 PM (182.210.xxx.201)

    저 26살때 백화점 휴게실에 앉아있는데 교회신자인듯한 할머님 두 분이 오셔서 대뜸 저한테 '애기엄마'라고 하시더군요. 저 나이에 비해 노안도 아니고 결혼도 안 했는데요. -_-; 더구나 뚱뚱하지도 않았구요.
    20대 아가씨들한테도 개념없이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들 종종 있는데 3/40대는 더하겠죠.

  • 22. 그냥
    '13.6.6 2:44 PM (182.222.xxx.219)

    그러려니 하면 안 되나요? 나한테 반말하거나 욕한 것도 아닌데 일일이 뭐하러 신경써요?
    저는 애도 없지만 어머니 소리 들어도 그냥 피식 웃고 맙니다. 저도 41살.

  • 23. 이해가안가네..
    '13.6.6 2:46 PM (221.146.xxx.73)

    원글도 첫댓글도...
    애가 없음 모를까 애도 있담서 어머니소리 당연 나오는거죠...
    그리고 첫댓글은 혼자 자의식만 그렇지 애들쳐없고 있었담서요..그럼 당연 아줌마라 그러지
    시장 아줌마들로부터 대체 어떤 호칭을 기대하는것?? 오히려 그분들이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불렀을뿐인데...

    무슨 이십대에 어머님소리들었다면 모를까 나이께나 잡수신 분 그것도 진짜 어머님 맞는 분이 불쾌하다고하니 참 어이가 없네... 자의식이 대단하셔,,

  • 24. ...
    '13.6.6 2:47 PM (222.237.xxx.50)

    저도 집어치워야 될 호칭이라 생각...저도 40이고 애도 있지만.
    차라리 아줌마가 낫지..
    아무리 나이 먹었어도 결혼 안 했을 수도, 애 없을 수도 있지 다른 쓸 호칭도 많구만 그 나이엔 무조건 애어머니여야 된단 건지 뭔지
    왜 무조건 어머니 어머니 거리는지. 진짜 별로에요.

  • 25. ...
    '13.6.6 2:52 PM (223.33.xxx.229)

    그 나이면 그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여유도 생기지 않나요?
    어머니도 싫다,아줌마도 싫다, 사모님도 싫다.....

  • 26. 그런데요,
    '13.6.6 2:56 PM (72.213.xxx.130)

    손님은 '고객님' '손님' 이렇게 대체하는 단어가 존재하는데
    점원은 뭐라고 부르시나요? 딱히 부를 만한 단어가 없어요.
    그러니 아가씨, 총각, 아줌마, 아저씨, 사장님 이런 단어가 있지만 정확한 용어는 아니구요.

  • 27. 음음
    '13.6.6 2:59 PM (121.188.xxx.90)

    음.. 아무래도 그 점원분은 비하하는 뜻으로 어머님이라고 한게 아니라
    친근하게 존중하는 의미에서 어머님이라고 호칭한게 아닐까요..?
    사실 40대에 미혼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기혼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구요..

    어디서는 '이모', 어디서는 '언니', 어디서는 '아줌마/아주머니', 어디서는 '사모님'
    사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손님이 기혼인지 미혼인지, 혹은 기혼이어도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가 없잖아요..
    전국 모든 가게의 점원들이 호칭을 '고객님'이라고 통일하라는 지침이 있으면 모를까
    내 기준대로 그 사람들보고 맞추라고 할 수는 없을거같아요..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 나름대로 손님에게 친근감 있게 대하려고 그런 호칭을 쓰는것일테니까요.
    그러니 원글님 마음 푸세요.ㅎ 비하하는 의미로 그런 호칭을 쓴건 아닐거에요.

  • 28. ㅇㅇㅇㅇ
    '13.6.6 3:05 PM (121.130.xxx.7)

    전 판매원이 어머님 어머님 한다는 것도 싫지만
    방송에서 어머님, 아버님 하는 거 정말 싫어요.

    다듀멘터리 방송 보면 피디가 출연자에게 무조건 어머님, 아버님 그러더라구요.
    실제 피디 또래인 젊은 아기 엄마한테도 어머님 그러는데
    적당한 호칭이 없어서 그러는 건 알지만 방송에서 호칭 남용을 부추기는 거 같아서 정말 싫어요.

    전국민이 가족인가요?
    아무나 언니, 오빠, 이모, 어머님, 아버님이래 ㅋㅋ

  • 29.
    '13.6.6 3:10 PM (14.34.xxx.20)

    댓글이 많이 달려네요.

    제가 자의식이 강한가봐요. 아줌마라고 불리는 건 괜찮은데
    어머니는 좀 노인 취급하는 거 같아서 헉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서비스직종 분들은
    어머니 라는 호칭을 고객들이 싫어한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점원 분들을 특별히 호칭하지 않아요.
    계산해주세요
    이거 어떤가요?
    이런식으로 호칭 빼고 부르지요.

    그분들도 제가 언니라거나 아줌마라고 부르면 기분 나쁘지 않겠어요?

    오히려 백화점 가면
    어머니라고 안 불르고 고객님이라고 하던데..아마 그렇게 교육시킨거 같아요.

    머 특별히 막 기분나빴다기보다
    약간 헉 했어요.

  • 30. ㅎㅎ.
    '13.6.6 3:11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근데 호칭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전 아직까진 어디가서 어머님 소리 들어본적은 없지만, 왜 어머님이라고 그래요? 그냥 고객님이 맞는 호칭이잖아요. 내가 애엄마면 애엄마라고 불려야 되나요?

    저도 나이 많은거 인지하고, 꼬마애들보면 아줌마는 말이야 이렇게 호칭하곤 하지만, 그건 내가 하는 호칭이고 가게에 구경하러 온 사람이면 고객 맞죠 뭘. 걍 아줌마도 아니고 어머님 이호칭은 정말 거슬릴듯.
    결혼했다고 다 애낳나요?

  • 31. ...
    '13.6.6 3:13 PM (112.155.xxx.72)

    저는 그냥 댁같은 자식 둔 적 없는데요
    그러고 돌직구 날립니다.
    짜증 나지요. 나는 그의 어머니가 아니거든요.
    아예 아주머니가 낫지.

  • 32. 요즘
    '13.6.6 3:13 PM (58.236.xxx.74)

    불임부부나 딩크가 얼마나 많은데
    어머님이라니.

  • 33.
    '13.6.6 3:14 PM (14.34.xxx.20)

    그러니까요. 왜 가정해서 어머님이라고 하냐는거죠
    실제로 제 친구들 중에는 결혼안한 사람 30%
    결혼했어도 아이 없는 사람 10% 정도 되는데 말이죠..


    점원분이 애엄마 나이라고 해서
    어머니라고 하지는 않자나요?

  • 34. ㅠㅠ
    '13.6.6 3:16 PM (117.111.xxx.146)

    저 아이없는 40대초반 주부인데..
    첨엔 참 기분나빴는데 이젠 그려러니..하고 너그러워졌네요. 그 사람들도 딱히 부를 마땅한 호칭이 안떠올라서 그랬으려니...해요
    고객님이나 손님...하면 좋겠고만..할수없죠머

  • 35. 그럼
    '13.6.6 3:16 PM (221.146.xxx.215)

    아가씨라고 할까봐서요? ㅋ

  • 36. 이게
    '13.6.6 3:25 PM (14.42.xxx.145)

    직접 들어봐야지 그 묘한 불편한 감정을 압니다
    이성적으로야 어머님 소리가 뭐 어때서요?라고 하지만 실제 들어보면 기분 상해요
    자의식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애들 용품 사러 간거면 그나마 낫지
    내옷 사러갔는데 왜 눈티없게스리 아머님을 갖다 붙이는지...

  • 37. 밖에서
    '13.6.6 3:30 PM (58.236.xxx.74)

    0 0 야, 하지 않고 나이 상관없이 무조건 "아드을" 하는 엄마 같아서
    그리 편해 보이지 않아요.
    다른 관계에선 아들이면서 학생이고
    남자친구이고 후배이고 오빠인데,
    호칭으로, 자신의 아들로만 정체성을 한정시켜 버리는.

  • 38. 피터캣22
    '13.6.6 3:37 PM (182.210.xxx.201)

    나이를 인정해야 하는 건 당연하면서도 여자들에겐 어려운 일이죠.
    복사까지 해서 다른 사이트에 옮기시는 분은 대체 뭡니까? 원글보다 더 짜증나는 거 아시죠?

  • 39. 저도...
    '13.6.6 3:41 PM (222.96.xxx.229)

    어머니 소리 듣기 싫더군요.
    왜 호칭이 없나요. 고객님이라고 하면 되죠.
    아무 관계도 없는 생판 남이 어머니라면서 다가오는 것 질색이에요.

  • 40. 저 30대 중반에 남친이라 쇼핑갔다 듣고 기절하는 줄
    '13.6.6 3:44 PM (203.247.xxx.20)

    남친이랑 쇼핑갔는데,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 하는데 정말 너무 싫더라구요.
    더구나 남친이 연하라 더 신경이 쓰였어요, 내가 이 친구 엄마로 보이나 하는 과대망상까지 ㅠㅠ

    남친이 그냥 점원이 센스가 좀 없네, 입버릇이거니 생각하고 기분 상하지 마...이렇게 위로해 줬다는 ㅋㄷ

    근데, 지금은 그냥 그런 데서 그러면 그러려니 해요.
    저 사람들은 고객님이라는 적당한 호칭이 있는데 왜 저런 말을 쓸까 하는 생각만 하고 말아요.

  • 41.
    '13.6.6 3:46 PM (14.34.xxx.20)

    이건 나이의 문제가 아니에요.
    아줌마라거나 아주머니 라는 호칭에는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요.
    머 아주 일반적인 호칭이니까요.

    근데 어머니는 멉니까?
    누구던지 좋아하지 않을 호칭이라고 생각해요. 실제 60이상 분들도 싫어하실거에요.

  • 42. 흐음
    '13.6.6 3:50 PM (182.210.xxx.201)

    저 29살때 과외했던 고딩 데리고 밥 먹으러 갔는데 주인 아저씨가 대뜸 애한테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29살이 물론 적은 나이도 아니고 애가 있을 수도 있지만 17살짜리 딸이 어케 있을 수 있나요 -_-;;;;;;;;;;;;;;
    암튼, 나이를 인정해야 하는 사실은 변치 않지만 종종 개념없는 사람들도 있는듯.

  • 43. ..
    '13.6.6 3:51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그 직원의 센스 문제네요~~

    그런데 번외로 다른 얘기로 좀 빠지면
    옷가게 가서 점원한테 40대 아줌마들이 20대 직원한테 언니~ 한다는 겁니다.
    이건 뭐라고 합리화 할지 ㅋㅋㅋㅋ

    하다못해 그냥 여기요~ 저기요~ 하면되지 언니~ 정말 듣기싫어요~

  • 44. 음...
    '13.6.6 3:52 PM (124.60.xxx.13)

    어머님소리듣는게 싫다는거 이해안간다는 댓글들이 전 더 이해안가네요
    그 직원의 센스가 바닥이네요.
    병원이나 유아원같은 아이 대동하고 갔을때 어머니라고 하는건 괜찮지만 그외는 좀..
    그걸 20대남자가 부르면 더 황당하다는...ㅋㅋㅋ
    암튼 원글님보고 자의식이 강하다는둥 비꼬시는분 이상하네요.
    본인들도 그나이되서 그소리 함 들어보시죠~~

    그리고 이건 딴 소린데...전에 제가 20대중반땐가? 가게에서 일하는 아줌마(당시 30대 중반정도)한테
    부를때 아줌마,아줌마 불렀다는...;;; 손님의 입장이 아니라 가게주인 친구로 왔던건데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그분들께 죄송...
    내가 그나이가 되어서 그생각을 하니까 더더더 죄송한 맘이 ㅋㅋㅋㅋ
    그땐 당연히 30넘으면 아줌마라고 불러야 되는줄 알았던..아무 생각없이...
    나이차도 별로 안나면서...
    원글읽고 옜날일 생각나서 주절주절했네요.^^

  • 45. 저도
    '13.6.6 3:55 PM (61.73.xxx.3)

    39세 (결혼못한) 노처녀입니다.
    아가씨, 아줌마, 어머니 다양하게 불리우는데
    아줌마가 어머니보다 더 편해요.
    "아줌마"는 내 나이가 아줌마이긴 하지 하고 그냥 무심히 넘기는데
    "어머니"는 듣기 편하지 않아요. 이 나이에 이러고 있는제가 불쌍하기도 하고요 흑.
    저같은 사람도 꽤 있을텐데 마트나 백화점 시장등에서 "어머니"안했으면 좋겠어요.

  • 46.
    '13.6.6 3:58 PM (211.225.xxx.38)

    그 상황에선 "고객님" 했으면 적당했을텐데, 무조건 어머님 하는건 저도 싫어요.
    애 데리고 물건사러간것도 아니고, 혼자 쇼핑가서 어머님 소리 듣고 다니는거... 그닥 기분 별로...
    그냥 손님이나 고객님이라고 부르는게 편해요.

  • 47. 동감
    '13.6.6 4:13 PM (121.134.xxx.193)

    저는 50대라도 어머님소리 듣는 거 정말 싫어요.
    차라리 아주머니가 더 낫죠.
    애 데리고 간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아줌마들이 옷가게든 식당이든 종업원한테 언니 이러는 것도 정말 싫어요.

  • 48. ...
    '13.6.6 4:20 PM (39.120.xxx.193)

    손님 고갱님~호갱님까지 있는데 왜 어머님이라 하는건지

  • 49. ..
    '13.6.6 4:27 PM (110.8.xxx.12)

    저도 40대 중반인데 어머니라고 하면 왠지
    내가 노인된 느낌이 들어요..
    원글님 기분 알아요..

  • 50. ..
    '13.6.6 4:29 PM (183.99.xxx.238)

    극존칭 이랍시고 그리 부르더라고요
    듣는 입장에선 기분 나빠요

  • 51.
    '13.6.6 4:39 PM (121.188.xxx.90)

    그런데, 저같으면 아줌마/아주머니 소리가 더 기분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무살 짜리 점원이 41살 손님에게 '아줌마, 아줌마, 아주머니, 아주머니' 이러는것도 막상 들어보면 어감이 이상할거같지 않나요?ㅎ

    물론 애가 없는 기혼자한테 '어머님 어머님'그러는것도 좀 별로이겠지만요..

  • 52. 음..
    '13.6.6 5:14 PM (124.5.xxx.252)

    결혼을 안 했을 수도 있으니 아무리 40대여도 "어머님" 그러면 안 되죠.
    그냥 말 그대로 자기네 제품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니 그냥 "고객님" 하면 자연스럽고
    좋을 텐데 어머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3. ....
    '13.6.6 6:45 PM (114.205.xxx.107)

    20대에게는 40대 여자는 그냥 아줌마로 밖에 안보이니까 손님이라고 어머니라고 했겠죠. 미스던 아줌마던 그냥 아줌마로 보여요

  • 54.
    '13.6.6 6:59 PM (124.50.xxx.49)

    아이의 어머니란 소리라 해도 그게 왜 그렇게 불려야 하나요? 아이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는 걸 감안하면 더욱 문제 되는 호칭이죠. 다 그 나이대면 아이가 있을 것이다는 편견이 전제된 것, 판매를 위한 무리한 친근함... 전 불쾌한 거 맞다고 봐요. 자기 어머니대란 소리면 더 문제고요.
    강호동이 웬만한 중노년 남녀한테 다 아버지, 어머니 하면서 들이대는 거 자기딴에는 친근감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참 촌스럽고 억지스럽던데요.
    단지 나이의 문제도 아니고 과도하고 부자연스러운 호칭이라 생각해요. 점원들이 언니~하는 것도 별로 기분 안 좋아요. 판매자나 종업원 부를 땐 그냥 저기요, 여기요 정도면 무난했고, 반대로는 손님, 고객님 하면 됩니다.

  • 55. 가로수
    '13.6.6 8:28 PM (221.148.xxx.199)

    당연히 듣기 싫어요 내가 니어머니냐 싶지요
    얼마전 이태리식당에 갔는데 어르신 두분 올라가신다고 하기에(난 50중반 그사람은 사십중반쯤)
    기분 상했다고 이야기하니 다들 웃고 난리가 아니다가 받아들이자로 결론 지었었어요
    우리나라 호징문제가 참 애매하다 싶어요
    백화점 스넥코너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여사님이라고 호칭하는걸 보고 어이없었는데
    그것도 이젠 익숙하네요

  • 56. ..
    '13.6.6 9:40 PM (221.151.xxx.19)

    저는 말해요. 아이도 없고 저 어머니 아닙니다.
    문제가 있어여.점원의 어머니는 아니지 않나요?
    나이 를 떠나 그냥 손님 하는게 나아요.

  • 57. ..
    '13.6.6 11:12 PM (122.45.xxx.22)

    전 기껏해야 저보다 한 두세살 아래 걍 제또래 같은데 이모이모 하는 사람 별로더라구요

  • 58. ...
    '13.6.6 11:16 PM (175.117.xxx.214)

    저도 진짜 그호칭 싫어요
    님 기분이해해요

  • 59. 장마
    '13.6.6 11:41 PM (211.36.xxx.200)

    자의식이랑 불리는 호칭과의 상관성이 있나요?ㅎㅎㅎㅎ

  • 60. ㅇㅇ
    '13.6.7 1:25 AM (223.62.xxx.120)

    원글님. 어머니 맞습니다
    아이 있으면 어머니맞구요
    41세 면 젊지않아요
    중년이에요

  • 61. 서비스직
    '13.6.7 1:36 AM (175.117.xxx.15)

    그 점원 참 센스는 없네요...^^ 기왕이면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해서 하나라도 더 팔 생각을 해야지....사람은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요..처음에는 충격이고 기분 나쁘고 그러다가 차츰 그러려니 적응을 하게 됩니다....다음 고비는 할머니..입니다.

  • 62. 가산동쪽에 젊은 엄마들이 많이 와서
    '13.6.7 2:25 AM (112.222.xxx.114)

    원글님이 늙어보여서가 아니라
    그쪽에 원래 아가들 옷이 엄청 이쁜게 싸게 팔아요 아가들 브랜드들도 진짜 많구요
    그래서 아가씨처럼 젊은 엄마들 유모차끌고 많이 다니더라구요

    물론 손님에게 어머니라는 호칭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원글님이 늙어보여서가 아니라 그쪽 동네가 젊은 엄마가 많이 와서 그런다 생각하세요 ^^

  • 63. 어우
    '13.6.7 2:31 AM (175.197.xxx.90)

    모든 여자가 다 어머니가 되는 건 아니죠.

    근데 한국에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정치적 옳음에 대한 개념없잖아요.

    어머니라 불러서 기분나빴다?

    그런 사람들에게 미혼도 있거나 아직 아이 없는 40대도 있으니 왜 어머니라 부르냐?

    따져봐야 무위.

    그냥 내버려둡니다.

    하대한 것도 아니고

    비하한 것도 아니고

    무시한 것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 되겠어요.

    피곤하게 사십니다.

  • 64. 글고
    '13.6.7 4:17 AM (121.188.xxx.90)

    원글님이 아이가 없으시면 아.. 불쾌하실 수도 있겠다싶겠지만 아이도 있으시구요..
    그리고 내 어머니 말고, 남의 어머니를 칭할때 '어머님' 호칭이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65. ..
    '13.6.7 4:43 AM (175.209.xxx.55)

    그냥 '고객님'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40대라 괜찬지만
    30대 중반인 미혼인 후배에게도 '어머님' 이라고 하고...

  • 66. 참아
    '13.6.7 6:44 AM (175.192.xxx.74)

    솔직해지세요

    애 데리고간 40대 주부면 어머님 소리 들을수도 있지요.

    거꾸로 아가씨 소리들었으면 이런글 안쓰셨겠죠.

    제3자가 본인을 나이든여자 취급해서 기분나빠 하시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 67. ㅎㅎㅎ
    '13.6.7 6:49 AM (220.86.xxx.151)

    직원들과 출장 갔을때에요
    38살 대리와 27살 사원, 저, 남자사원 셋 이렇게 비행기타고 가는데..
    38살 대리, 27살 여사원이 나란히 앉았더랬죠
    옆에 나이지긋하신 할머니..
    38살대리더러
    '따님 참 곱네' 이러더라는..
    그녀 미혼이었고 자기 외모에 자신감 세던 여자라..
    왕충격먹고 그 출장 업무 내내 27살 여사원과 따로 다녔어요
    우리들은 어쩔줄 모르고.. ㅎㅎㅎㅎ

  • 68.
    '13.6.7 7:42 AM (116.121.xxx.144)

    따님 참 곱네 ㅜㅜ

    서른 넘었으면 어머님 아줌마 소리 들을 수도 있죠.
    보편적인 손님이라는 호칭 사용하면 되는데 요즘 점원들은 교육도 제대로 안받나보죠?
    진짜 어머님들, 확연한 아줌마들도 들어서 딱히 기분 좋을 호칭이 아닌데
    굳이 그런 호칭 사용하는 사람 보면 좀 띨해보여요.

  • 69. ...
    '13.6.7 8:19 AM (112.144.xxx.212)

    내 아이랑 이해관계가 있는것도 아니고,,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왜 어머님이란 소릴 들어요?

    40대면 다 애있는 사람도 아니지 않나요?요즘 비혼이며 싱글 딩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무엇보다 바른 호칭이 아니죠 세상 어디에도 손님을 엄마라 칭하는 곳은 없어요 미국에서도 맴이란 호칭 쓰면

    농담반 어쩔뗀 진심으로 싫다고 하시는 분들 꽤 있어요 정말 서비스 교육 그렇게 뿐이 못시키는지,,

  • 70. ㅎㅎ
    '13.6.7 8:23 AM (203.226.xxx.186)

    은근히 하대하는 뉘앙스에요. 고객님이나 사모님 소리는 좀 갑을 관계처럼 느껴서 하기 싫어서 어머니 소리 하는듯

  • 71. .....
    '13.6.7 8:30 AM (59.15.xxx.192)

    이상하다..어머니가 나쁜 말인가요

    전 괜찮던데..

  • 72. 나비
    '13.6.7 9:09 AM (121.138.xxx.246)

    이 호칭이란게 참 애매해요. 특히 우리나라는 참 호칭,순열 많이 따지니깐요.
    저는 처음 일할때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사장님께 혼났어요.
    '어머님'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애기용품을 많이 파는 곳이었어요.
    저는 당시 아가씨였으니 아주머니가 기분나쁜 말인지 몰랐거든요.
    그 직원분도 나름 존중의 의미로 불렀을거예요.

    그런데 41살에 기혼에 어머님이 맞는데 어머님이 기분 나쁘셨다는건 잘 이해안가네요.
    만약 41에 어머님이 아니라면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지만요.
    저는 그 나이대 되고보니 어머님, 아주머니 다 기분 안나쁘던데요.
    암튼, 대충보니 '고객님'이 그나마 덜 기분나쁜 표현 같군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이 호칭 시스템땜에 안받아도 되는 스트레스 받고 사는것 같아요.

  • 73.
    '13.6.7 9:10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 필요는없고
    직원 교육은 고객님으로 하던데요
    직원이 센스꽝이네요

  • 74. 애있는
    '13.6.7 9:17 AM (125.137.xxx.172)

    41살의 기혼여성도 어머니 소리가 기분나쁘세요
    전 이게 더 놀랍네요 님이 미혼이거나 애가 없거나 하면 기분나쁠수도있지만은
    그것도 또 본인나이가 있으니깐 이렇게 생각하죠
    님은 한마디로 내나이로 봐주는게 기분나쁜것같아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울나라 호칭에 문제있는거는 다 아는사실인데요 실은 속마음은 님은 동안으로
    안봐줘서 기분이 상한것아닐까요 그래도 내가 노처녀쯤으로 애기안낳은 나이많은
    여자로 보여지기를 그러나 그런여자에게도 울나라 호칭은 생전처음보는사람이면
    비슷하게씁니다.
    30세여자가 애도있는데 어머니소리 들으면 기분나쁜것이해해요 근데 님은41세예요
    저는 사실 님의 글이 더 놀랍네요

  • 75. 이상들하시네
    '13.6.7 9:56 AM (125.177.xxx.190)

    본인들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어머니 소리 들어보기나한건지..
    마흔살이면 미혼도 많은 세상에 옆에 애도 없는데 어떻게 어머니 소리를 하나요?
    고객님 손님 - 이 좋은 호칭 다놔두고 왜 어머니냐구요!!
    나이가 마흔 아니라 쉰 되어도 전 싫을거 같습니다.

  • 76. 좀 그렇죠
    '13.6.7 10:21 AM (112.149.xxx.61)

    그게 그 사람들은
    결혼한 여자를 존대해서 부른다고 나름 예의차려서 하는말 같더라구요
    30초중반은 좀 그렇고
    40전후로 그 이상으로 보이면 그런말 아마 할거에요
    저도 뜨아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내가 존대받는다는 느낌보다
    내가 그렇게 늙어보여? 이건데..그들은 모르는듯 ㅋ
    백화점같은 곳은 이런걸 아셔서 직원교육 들어가야할거 같아요 ㅎ

  • 77. ..
    '13.6.7 10:29 AM (121.139.xxx.161)

    억울한걸 떠나서 기분나쁠 호칭은 쓰지않았음 해요.

  • 78. 어이없네
    '13.6.7 10:36 AM (180.69.xxx.105)

    어머님~하는건 누구누구의 어머님이 생략된거라 생각하지만...
    생략하지말고 애기어머님~이라고 하지않고
    어머님~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그리부른 사람의 어머님뻘이라는데...
    그말 들으신분이 10대에 아이낳으신것도 아니고...

    생략하지말고
    아기어머님
    아이어머님...이라고 하던가요.

    왠 어머님...정말 대놓고 말씀하세요.
    왜 내가 니 어머니냐고...

    우리 어머니도 버스타시는데
    버스기사가 할머니!!! 빨리타요!!!라고 했는데...
    아직 손주도 없는데....할머니 말씀 들으니 너무 화가 나고
    어린 아이들이 할머니~하면 손주생각 나지만...
    50~60대가 할머니!!하면 정말 화난다고 하시더라구요.
    내 너희처럼 늙은 손주 없다!!라며..ㅋ

  • 79. 무식한여자들이죠
    '13.6.7 11:00 AM (121.172.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애 이름을 알 정도로 가까우면 애 이름 붙여 **어머니 한다고 기분나쁘지 않아요 대부분 그럴걸요?
    그런데 나랑 몇 살 차이 안 나거나 동년배(내가 30대인데 자기도 30대이거나 내가 30대인데 자기가 이십대 후반인 경우)인데 어머니 그러면 내가 네 어머니뻘이냐 미친거 아냐 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죠
    가게면 고객님 센터면 회원님 부르면 될것을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술집에서 주인아줌마보고 이모라고 부르는 무식한 사람들과 동류죠
    어머니뻘이면 내가 점원한테 반말해도 되겠네요?ㅋㅋㅋ

  • 80. 분명
    '13.6.7 11:07 AM (1.227.xxx.38)

    잘못된 호칭은 맞잖아요?
    고객하고 점원이 친근감을 나타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죠
    물건만 제대로 사고 팔고 하면되는거지
    근데 애엄마가 피곤하게 나온다는 분들 참 이상하네요

  • 81. ...
    '13.6.7 1:02 PM (112.155.xxx.72)

    어머님이 고객을 높여 부르는 말이면
    40대 점원이 40대 손님한테 어머님 그래도 괜찮겠네요.
    저는 어머님이란 칭호가 나를 비하한다고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나는 그 점원의 어머니가 아닌데 그러니까 짜증이 나는 겁니다.
    한국 사람들은 칭호를 높여 부르지 않으면
    너무 오버로 반응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식당 주인은 꼭 사장님이라고 부르죠.
    일본만 해도 그런 위치면 점원들이 오너 오너 하고 부르더라구요.
    (물론 일본 드라마에서 본 거지만)

    그런데 우리 나라는 웬만한 아저씨는 사장님이라고 부르다가
    얼마 전에는 보니까 회장님이라고...
    열등감이 많아서 칭호를 높여 부르는 거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점원들도 그 열등감에 호응하는 거겠죠.

  • 82. 동갑
    '13.6.7 1:22 PM (1.236.xxx.210)

    저는 동갑내기 미용사에게 "이모님"소리도 들었어요.
    나이 얘기했더니 동갑이길래 서로 반갑다고 하고는 바로 호칭이 "손님"에서 "이모님"이 되더군요.
    "왜 이모라고 불러요?"하고 물었더니
    "그냥 호칭이에요."라고 하길래 이모님 싫다고 "ㅇㅇ씨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했더니
    그담부터는 그냥 "언니~"하네요.

  • 83. adell
    '13.6.7 2:10 PM (119.198.xxx.32)

    42살 중학생 맘
    학습지 선생님 오시면 어머니
    마트에 가면 고객님 손님
    미용실이나 옷가게 가면 이모

  • 84. ..
    '13.6.7 2:21 PM (119.196.xxx.37)

    호칭에 너무 예민들 하신듯..
    아닌말로 남자들은 20대초에 군인아저씨소리듣고, 실제로 여기 댓글다신분들중에 그렇게 불러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그런거 일일히 하나하나 신경쓰지 안잖아요?

  • 85. 피터캣22
    '13.6.7 3:26 PM (182.210.xxx.201)

    호칭에 관해선...가끔 나이 지긋한 노인분들이 경우없이 막 부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러면서 그 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 듣기 싫어해요.
    노안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가끔은 20대 처자들한테 아줌마라고 싸잡아 부르는 분들 계세요...
    하긴 그분들 세대에선 19살에 애낳고 그러셨으니까 아줌마 맞을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45 연주회 초대시 4 초대 2013/06/07 816
259744 초등학교 숙제, 초파리알 구해와라 개구리알 가져와라...????.. 7 후덜덜 2013/06/07 1,980
259743 남자 키 31 ㅁㅁ 2013/06/07 6,768
259742 마트서 파는 잡곡은 2 이것 저것 2013/06/07 742
259741 32평 거실 벽걸이 에어컨 설치했습니다 13 이완코프 2013/06/07 30,678
259740 좀 부끄러운 질문인데 싸이클 탈때 사타구니쪽이 넘 아파요ㅠㅠ 7 아파요 2013/06/07 4,018
259739 설레고 걱정되어서 잠이 안오네요 4 국민학생 2013/06/07 1,537
259738 여드름치료제 브레복실 어떤가요? 2 밤밤 2013/06/07 1,241
259737 애 돌보기 힘들다는 글들을 여럿보다가 드는 생각.. 6 육아법 2013/06/07 1,923
259736 가끔 연예인급으로 마르고 얼굴도 정말 일반인 같지 않게 작은 사.. 38 미인 2013/06/07 22,290
259735 간통죄.청소년 강간죄에 대하여..(재업) 1 서울남자사람.. 2013/06/07 549
259734 초파리의 애벌레 시절?을 어떻게 구하지요? 6 2013/06/07 1,007
259733 모기가 ...(모기 퇴치 잘 하는법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3 모기퇴치 2013/06/07 904
259732 공장표 과자 ㅠㅠ 왜이렇게 맛있나요. 2 .... 2013/06/07 1,351
259731 키플링 시슬리 많이 큰가요? 2 고민 2013/06/07 983
259730 어제(6일) 종영한 드라마가 뭔가요? 1 궁금 2013/06/07 830
259729 영어 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립니다 12 영어 2013/06/07 1,318
259728 김치통 사려고 보니 타파웨어가 비싼데요 8 김치 2013/06/07 3,581
259727 옛날에 애들 많이 키운거보다 지금 한두명키우기가 더 어렵죠 8 ㅎ ㅎ ㅎ 2013/06/06 1,664
259726 세탁소에서 바지 분실 2 해답을 찾아.. 2013/06/06 903
259725 시장표 도너츠가 너무 먹고 싶어요... 3 ... 2013/06/06 1,695
259724 유명인의 죽음중에.. 86 왜그랬나요?.. 2013/06/06 12,513
259723 몸 약한 분들은 결혼식이나 혼수 성대하게 하지 말고 8 ..... .. 2013/06/06 2,597
259722 대상포진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헤르페스가 늘어나는 겁니다. 15 지요일선도 2013/06/06 18,934
259721 영어말하기대회 나가는게 좋은가요 2013/06/06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