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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9개월, 저희 아이 드디어 걷습니다!

^^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3-06-06 01:29:42
신생아 뇌출혈로 인한 심각한 발달지연으로 아이에 대한
고민 글 여러번 올리며 위로 받았던 82에 기쁜소식 전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

올해 초 한두발 뗀 이후론 영 걸으려는 기미가 없어
엄마 애를 태우더니 29개월 들어선 어느날 자꾸 엉덩방아
찧으면서도 일어나 걷고 또 넘어졌다 일어나 걷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첫날 10발, 바로 다음날 50발, 다음날 60발, 다음날 100발...
신기하게도 확, 확 늘더니 30개월을 며칠 앞둔 지금은 넘어지지 않고
잘도 걷습니다.
밖에 나가면 유모차도 거부하고 안아달라고만 하던 녀석이
이젠 자신감이 붙어 안아주는 것도 싫어하고 지가 앞장서 걸어갑니다.
갑자기 걷기 시작한 녀석이 체력도 참 좋습니다.
밖에 나가면 한눈 팔새 없이 아이만 따라다니게 되어 힘이들지만
참 행복한 요즘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제 말도 얼른 터져야지 하고 아이를 채근하고 있습니다.
욕심은 끝이 없네요^^;;

82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인 거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기운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112.170.xxx.13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지니
    '13.6.6 1:31 AM (211.216.xxx.205)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 2. 기쁨
    '13.6.6 1:32 AM (223.62.xxx.40)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홧팅!

  • 3. 광년이
    '13.6.6 1:32 AM (58.122.xxx.92)

    아기들은 모든 게 말랑말랑하고 새로 생겨나는지라 예측을 벗어나더라구요.
    걸음마하는 아기가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ㅎㅎㅎㅎ
    조바심 내지 마시고 지켜봐주세요.
    아기 화이팅! 부모님도 화이팅!!!

  • 4. 진심
    '13.6.6 1:33 AM (61.43.xxx.11)

    마음다해 축하드립니다

    그 기쁨 어찌 헤아릴수있겠어요 ~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기도 드립니다

  • 5. 디토
    '13.6.6 1:33 AM (220.89.xxx.103) - 삭제된댓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렀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 알려주셨네요

    앞으로 애기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

  • 6.
    '13.6.6 1:34 AM (211.36.xxx.139)

    축하드려요. 이제 걸음마도 시작했으니 말도 시작할거에요.^^

  • 7. 히마
    '13.6.6 1:36 AM (1.240.xxx.9)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어머니기쁨이 글에도 묻어나 제가 다 울컥하네요~
    앞으로도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8. 어머나
    '13.6.6 1:46 AM (121.157.xxx.30)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눈물나도록 기쁜 소식이네요^^
    앞으로 계속 좋은 소식 기대할께요~

  • 9. 장하다!!
    '13.6.6 1:51 AM (183.96.xxx.165)

    축하드려요! ^^

    많이 사랑해주고 잘 가르쳐주면 건강하게 잘 자랄거예요.

    전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보니 집에서 교육을 열심히 받은 친구들이 예후도 좋고 더 건강하게 자라더라구요.

    아이도 힘을 내서 많이 배우길 바라겠습니다.

  • 10. ..
    '13.6.6 1:51 AM (175.249.xxx.49)

    축하해요~!

    아이가 대견하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 11. 축하해요
    '13.6.6 1:57 AM (124.61.xxx.59)

    원글님이라 아가랑 다들 고생하셨구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12.
    '13.6.6 2:00 AM (222.237.xxx.138)

    얼마나 맘조리며 기다렸을지 눈에 훤하네요.이제 말도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럴거에요.^^~

  • 13. 쓸개코
    '13.6.6 2:01 AM (122.36.xxx.111)

    박수! 짝짝짝!!!!^^

  • 14. 우왕
    '13.6.6 2:03 AM (182.210.xxx.57)

    눈물나요~~!!
    이쁜 아기야 잘 자라라~!

  • 15. 앗!
    '13.6.6 2:04 AM (59.15.xxx.78)

    진짜 그동안 마음이 얼마나 타셨을지요~ 제가 다 마음이 찡하네요.
    곧 수다쟁이도 될 것 같아요.ㅎㅎㅎ 힘내시고, 아이가 늘 건강하길 기도할꼐요.^^

  • 16. ocean7
    '13.6.6 2:12 AM (50.135.xxx.33)

    아가도 축하하구요
    엄마는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듯 하실거에요 ^^
    축하해요 ~~~~~

  • 17. 축하해요.
    '13.6.6 2:25 AM (119.71.xxx.130)

    아직은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걷다가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도 많을테니 집안 모서리마다 가드 붙이는거 잊지 마시고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

  • 18. ...
    '13.6.6 3:59 AM (175.223.xxx.141)

    정말 축하드려요^^

    글구 아이가 걷기를 연습하는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면서 즐거웠을지 생각하니 정말 대견스럽네요ㅎ

  • 19.
    '13.6.6 5:20 AM (86.148.xxx.252)

    축하드려요!!!! 대견하다!

  • 20. ..
    '13.6.6 5:57 AM (175.223.xxx.166)

    엄마도 아이도 축하드리구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1. 아줌마
    '13.6.6 6:00 AM (112.153.xxx.137)

    축하합니다....^^

  • 22. 82이모
    '13.6.6 6:50 AM (14.52.xxx.114)

    건강하고 바르고 현명한 아이가 되기를 기도할께!!! 아기야

  • 23. 1470만
    '13.6.6 7:00 AM (39.7.xxx.239)

    축하드립니다^^

  • 24. 울리
    '13.6.6 7:14 AM (180.229.xxx.190)

    축하드려요.조잘조잘 이야기할날도 곧 올거에요.
    엄마도 아기도 화이팅!

  • 25. 원글
    '13.6.6 8:30 AM (112.170.xxx.131)

    아, 함께 기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엄마, 아빠보다 먼저 일어나 뽀작뽀작 걸으며
    온집안을 누비고 있네요^^

    느린아이 키우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법을
    배우고 사소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얼마나 벅찬 감동인지 몰라요.
    욕심 안내고 바르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기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수수엄마
    '13.6.6 8:48 AM (125.186.xxx.165)

    짝짝짝!!!!!
    아기랑 엄마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쾅!!!


    곧 재잘재잘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왜? 하고 마구마구 질문이 쏟아지는 날이 오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그런 날 기다리고 있거든요 ^^

  • 27. ...
    '13.6.6 9:15 AM (24.114.xxx.109)

    아이구 장한 녀석^^ 기특하네요
    저희 집에두 몸 약하고 발달 느려 노심초사 하던 조카녀석있는데 걔는 재작년에 외고 들어갔습니다^^ 똘망똘망 순둥이에요 님네 아기도 건강하고 착하고 바르게 클 겁니다

  • 28. 율리아
    '13.6.6 9:16 AM (118.217.xxx.132)

    축하드려요, 그 마음이 어떤지 가슴이 뭉클하네요.
    앞으로 말도 잘하고 건강하길 , 수수엄마도 좋은 일 있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29.
    '13.6.6 9:17 AM (14.45.xxx.33)

    글 읽으면서 눈물이나네요
    저두 아픈아이가 있어 조금은
    그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원글님의 사랑으로 아이는 밝고 건강하게 잘자랄거에요

  • 30. 으쌰
    '13.6.6 9:37 AM (223.62.xxx.10)

    아 눈물나네요
    우리애도 29개월인데 그맘 완전 이해되네요
    사랑 듬뿍 줘서 이쁘게 키워봐요~

  • 31.
    '13.6.6 9:56 AM (99.42.xxx.166)

    헤헤
    아가야 이잰 엄마 걱정시키지말구 밝고 건강하구 예쁘게 자라다오!

  • 32. 뭉클
    '13.6.6 11:06 AM (124.50.xxx.49)

    다행이에요. 엄마의 사랑과 힘, 아가의 의지와 노력이 합해진 건가 봐요.
    그 뽀작거리고 걷는 오리궁뎅이가 얼마나 예쁠지..^^
    이제 곧 말문도 터져서 제발 조용히 좀 하자~ 하는 날이 올 거에요.
    종종 올려주세요.

  • 33. 소식궁금했어요
    '13.6.6 11:31 AM (112.148.xxx.5)

    아가가 대견하네요^^

  • 34. 감동입니다.
    '13.6.6 12:25 PM (119.199.xxx.178)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가와 엄마 모두 너무너무 했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35. 우와
    '13.6.6 12:56 PM (110.15.xxx.54)

    정말 축하축하 드려요. 조잘조잘 말도 잘 하게될거여요 그때 또 글 올려주세요^^

  • 36.
    '13.6.6 1:02 PM (211.58.xxx.130)

    얼마나 기쁘실까 ..
    정말 축하드려요

  • 37. 아가에게도
    '13.6.6 1:19 PM (116.39.xxx.87)

    신세계에요
    원하는 곳을 스스로 갈수 있고 주변 사물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
    많이 걸을수 있게 도와주시고 매일 욕조에서 헤어치게 해서 수면의 질을 높여 주시면
    아이들 금세 따라잡아요

  • 38. ..
    '13.6.6 1:53 PM (182.209.xxx.63)

    댓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 일처럼 기쁩니다.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박수 짝짝짝!!!!

  • 39. ^^
    '13.6.6 8:29 PM (122.32.xxx.214)

    축하드려요 ^^ 얼마나 귀여울까요 ~ 곧 말문도 터져서 이쁜 말 많이하길 바래요

  • 40. 하늘꽃
    '13.6.6 9:57 PM (211.117.xxx.160)

    저도 애기엄마에여..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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