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머리 짱구만들려면 어떻게 하죠?
1. 첫아이
'13.6.6 12:11 AM (1.247.xxx.247)메밀베게만 썼는데 납짝하니 비틀어지고 둘째는 계속 짱구베게?만 베게 했는데 뒤통수 이뻐요. 짱구베게?가 정답이예요. 두달까지 짱구베게
2. 아들둘맘
'13.6.6 12:13 AM (112.151.xxx.148)유전이래요
짱구베개 소용없구요 의사들은 척추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기들에게 베개 베우지 말라더라구요
두돌까진 베개없이 재우라고
남편이 확실하게 짱구고 전 절벽인데 아들둘 베개없이 재웠는데도 뒷통수 이쁩니다3. ㅁㅁㅁ
'13.6.6 12:21 AM (58.226.xxx.146)유전이에요.
제 아이는 태어나고나서부터 고개는 옆으로 돌리고 잤어요.
뒷머리가 볼록해서 똑바로 못누워서요.
양 옆도 둥글게 나오고 이마도 예쁘게 둥글고. 다행이에요.
유치원생인데 아직도 엎드려자든 바로 자든 머리는 오른쪽 왼쪽 돌려가며 옆으로 자요.
제 뒷통수가 볼록해요.
남편 안닮은게 다행이에요.4. ..
'13.6.6 12:23 AM (183.99.xxx.194)엎어재우는게 확실한데 이건 저도 위험해서 반대구요
아기들도 편한자세가 있어서 고개 한쪽으로만 하고 자는 아기 있거든요
반대편으로 고루고루 돌려가며 재우세요
안그럼 머리가 좀 비대칭이돼요 진짜로5. ㅁㅁㅁ
'13.6.6 12:23 AM (58.226.xxx.146)아기낳고보면 아기가 정말 작아서 짱구베개는 못 쓰실거에요.
아기 목 ㅡ 그때는 목도 아주 짧아요 ㅡ 사이에 그 베개가 안들어갈 것처럼 두껍게 느껴져요.
수건 한 번 접어거 눕혔었어요.6. ㅇㅇ
'13.6.6 12:25 AM (175.120.xxx.35)신생아 병원에서 데려오자마자 배꼽도 떨어지기 전에
딱딱한 하드보드 얇은 책(동화책이나 논문책 그런 스타일)에 천기저귀 얇게 펴서 엎어재웠어요.
시간마다 얼굴을 돌려서 엎어재웠어요. 아주 공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안한 큰애는 저희 두부부를 닮아서 넙대대.
작은 애는 얼굴도 작고 뒷통수도 이뻐요.
반전은 큰애는 딸, 작은애는 아들입니다... ㅠㅠ 반대가 더 나았을 것을..7. 셋다 짱구만
'13.6.6 12:25 AM (112.151.xxx.163)키우는데 제가 짱구거든요. 타고나더군요. 베개와 상관없이... 다만 일부러 짱구만들려고 정말 무던히도 애쓴 집 있는데 짱구까지는 아니고 그냥 어색하지 않은정도로 되었어요.
8. ㅇㅇ
'13.6.6 12:26 AM (203.152.xxx.172)타고남
하루종일 똑바로 재웠어도 그냥 짱구예요.9. 갈망하다
'13.6.6 12:27 AM (125.184.xxx.139)유전이요 ㅠㅠ 제 아들 어릴때 예민의 극치를 달리는 잠투정임에도 어른들 뒤통수만 보시고 순둥이라고 ㅡㅡ 한쪽 옆으로만자서. 심지어 돌되기전까지는 한쪽이 눌려서 찌그러진 사다리꼴 모양 ㅡㅡ;; 다행히 조금씩 나와서 둥글긴한데 짱구는 아니예요. 이것도 감지덕지할정도의 두상이었어요.
10. 수수엄마
'13.6.6 12:30 AM (211.227.xxx.101)저희 부부는 납작이인데
아이 둘은 앞뒤짱구에요..특별히 짱구 만들려고 하지 않았는데
(첫애는 천기저귀 접어서 베개처럼 접어 날마다 새로 바꿔주는 정도였거든요)
물론 선물받은 짱구 베개도 있었는데...피해 나오고 자기가 자고 싶은데로만(옆으로) 양옆이 날씬해요
반듯하게 재우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다 포기했어요(뒷통수땜에 불가능한거였나봐요)
둘째는 큰아이보다 작은 짱구...예뻐요
첫애 경험으로...그냥 될대로 되라...싶게 짱구베개에 면손수건 한장씩 덮어서 재우고 그랬어요
근데 얘도 어느 순간 지 맘 가는대로 자더군요...그래도 첫애보단 다양한 모습으로 잤어요
머리는 여전히 짱구지요
타고나는거 반...엄마가 좀 챙겨주는거 반이라고 생각해요
첨에 태어나면 뒷통수가 오징어?처럼 좀 높고 영 두상이 이상한가 싶은데
점점 이뻐져요...옆으로도 좀 재우고(왼쪽 오른쪽 골고루 신경쓰면 좋죠)
물론 신생아 시절엔 눕히대로 반듯하게 누워있으니 짱구베개면 충분할것 같아요(조리원 2주는 잘 몰라요 집에서 조리해서)11. 저희도..
'13.6.6 12:33 AM (211.201.xxx.173)남편은 완전 납작한 뒷통수, 저는 약간 뒷통수가 있지만 넙대대한 얼굴...
저희 아이 둘을 다 엎어서 키웠구요, 아주 어릴때는 항상 옆에서 지켜봤어요.
지금은 둘 다 얼굴도 갸름하고 머리 모양이 아주 예술이에요. 묶어놓으면... ㅎㅎㅎ
유전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짱구도 분명히 있어요.
저희 친정쪽으로 엎어서 키운 애들은 다 짱구에 갸름한 얼굴이고 엄마가 겁내서
바로 눕혀서 키운 애들은 다 짱구가 아니고 약간 넙대대하게 생겼어요. 신기해요.12. ㅇㅇ
'13.6.6 12:35 AM (175.120.xxx.35)맞아요. 시어머니가 제 큰 아기 때 보자마자 애 머리 양쪽에 베개를 대고 똑바로 뉘어놓더군요.
그 시모가 형님네 늦둥이를 키웠는데 애를 절벽으로 만들어놨어요.
제 큰 애는 신생아 때는 짱구베개 하다가 중간부터 엎었는데 뒷통수는 나왔지만, 얼굴은 동그래요.
엎어 키운 애들은 짱구뿐아니라 얼굴형이 달라요.
부모가 절벽이면 더더욱 신생아때부터 엎어놔야 해요. 신생아는 웅크린 자세로 엎는거죠.13. 비법은
'13.6.6 12:35 AM (118.216.xxx.135)엎어 키우기..
유전 아니에요 엎어재우면 확실히 예뻐요
얼굴형만 예뻐도 애기 귀티 부티 나죠~^^14. 수수엄마
'13.6.6 12:35 AM (211.227.xxx.101)눕힌대로...
고개를 들고 뒤집기 시작하면 엎어서 재우는 방법도 좋아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몸이 엎드린 상태요
소파에 기대 누워 안아서 재워보면 잘 자길래..곧잘 그리 재웠어요
물론 낮잠이구요(길어야 2시간짜리죠)
제 경우는 밤잠도 뭐 모유수유하면 수시로 깰 수 있어서 그리 위험한 상황이 쉽게 오진 않았어요15. ㅁㅁ
'13.6.6 12:37 AM (211.36.xxx.139)뱃속에서부터 남다른 두상크기에 걱정했는데 낳고보니 앞뒤짱구에 두상이 이쁘네요. 낳고나서 한달만 번갈아가며 옆으로 고개 해서 눕혀재우고 그담은 아기맘대로 했네요. 지금도 동네사람들이 두상이쁘다고 한마디씩하고그래요. 타고난거 반 만들어주는거 반이 맞는거같아요
16. 셋
'13.6.6 12:43 AM (220.80.xxx.89)저 셋째 낳고 산후도우미 이모께서 알려 주신 방법인데요.
직접 보여 주는 건 쉬운데 설명이 좀 어려워요.
어른들 옆으로 누웠을때 윗쪽에 있는 팔다리를 앞쪽으로 하고 편안한 자세로 눕는거요.
상상이 되세요?
바르게 누워서 고개만 옆으로 돌려 주면 아이가 머리를 움직일수가 있는데 이자세는 아이가 머리를 움직일수가 없어요. 가끔 반대로 뉘어주면 정말 예쁜 짱구가 되더라구요.
첫째는 할머니가 키우셨는데 바르게 누워만 있었던지 완전 절벽이구요 자금도 컴플렉스.
둘째는 엎어 재우기도 하고 짱구베게도 썼는데 보기 싫지 않을 정도의 두상을 가졌구요
셋째는 위와 같은 방법을 썼는데 정말 예쁜 짱구가 되었답니다.
이 방법 해 보시고 예쁜 두상 만드시길 바랄께요.17. 우오
'13.6.6 12:50 AM (39.7.xxx.122)두상 저장해도 될까요?
남편이나 저나 절벽이라 ㅠㅠ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18. ㅇㅇ
'13.6.6 1:02 AM (175.120.xxx.35)엎어 재우면 광대가 없는 얼굴형이 돼죠.
19. ...
'13.6.6 2:57 AM (125.137.xxx.114)절대 엎어 재우면 안되요.. 유아돌연사...원인이예요..
짱구는 유전맞아요.20. 파란하늘
'13.6.6 4:20 AM (116.123.xxx.39)타고나는 것 같아요.
전 너무 절벽이라 뒷통수 잘 만들어 주리라 생각하고 이것 저것 방법을 많이 검색 해 놨는데...
막상 애가 태어났는데 뒤통수가 볼록하다 못해 럭비공처럼 뾰족한 느낌이었어요.
신생아때부터 바로 눕혀도 스스로 고개를 살짝 돌려서 누워 있었어요. 바로 누우면 안 편했는지...
지금도 심하게 짱구과이지만 뒤통수가 어찌나 동그랗고 예쁜지 데리고 다니면 어른들이 한마디씩해요. 엄마가 관리 잘 해 줬다고 하는데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21. ...
'13.6.6 8:05 AM (223.62.xxx.57)우리 애들 타고난 짱구라 낳을때도 고생좀 했는데요...
첫째는 겁이나서 그냥 편하게 재우고 둘째는 엎어키웠어요
근데 다른점이 얼굴형이에요 뒤통수는 둘다 짱구인데 첫째는 얼굴형이 동그란편이고 둘째는 갸름.... 둘째가 아들이에요..ㅠ22. 경험
'13.6.6 9:03 AM (119.203.xxx.187)유전 아니고요 정말 얼굴형 머리모양은 만들어져요.
엎어놓으시면 짜부둥하게 눌러놓은 감자같던 얼굴형도 갸름한 짱구 됩니다.
옆으로 재우고 짱구베게 쓰고....
뒷통수는 짱구될지 몰라도 얼굴형은 엎어놓은 얼굴형이 아니던데요.
배꼽 떨어지면 바로 얇은 이불위에 엎어놓고 키우세요.
물론 엄마가 신경 많이 쓰셔야지요.23. 유전
'13.6.6 9:45 AM (222.233.xxx.59)남편과 제가 납작한 뒷통수라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청 신경썼어요.
그래서 정말 축구공처럼 동그랗고 탐스러운 뒷통수를 만들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뒷짱구가 편편해지더군요.
서너살때까지의 사진을 보면 외국아이들처럼 뒷통수가 동그란데 십대인 지금은....ㅠㅠ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지만 선천적, 유전적으로 어쩔수가 없대요.24. @@
'13.6.6 10:33 AM (71.186.xxx.39)아이 두상은 주양육자에 관리에 따라서 예쁘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남편의 두상은 절벽이지만 좌우 균형은 있는 60년대생의 일반적인 형태이고,
저는 절벽은 아니지만 고집이 상당해서 편한 쪽만 돌려서 잤다는 친정 엄아의 증언이 증명하듯이
비대칭이라 어렸을때 머리 모양이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아이를 낳을때 여러 가지 정보도 많이 찾아보았지만 90년대 당시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알려지고,
제 주변의 여러가지 설도 많았지만 저는 절벽두상을 제아이들에게 갖게하기 싫었고,
넒은 얼굴 컴플렉스를 사춘기에 갖게하기 싫었답니다.
제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의 선택으로,
평생 갖고 갈 얼굴 모양을 커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성형 수술의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지금은 불편해 질 수도 있지만 15-20년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를 생각해서
과감하게 주변의 우려를 물리치고 엎어서 재웠습니다.
사설이 길었던 이유는 당시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뉴스에 뜨면서
엎어서 재우면 아기를 죽일 수 있다는 당시의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세브란스에 계시는 아이 주치의 선생님께 직접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 선생님의 육아에 대한 답변이 제가 아이를 키우는데 직접인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돌연사 증후군은 미국이나 유럽의 가정에서 아기 침대에 푹신한 이불이나 모포 등이 질식을 유발해서 생기는
사고라고 하셨습니다.마침 한국에서도 아기 침대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어른들 침대처럼 쿠션이나 천장식이 많은 범퍼등으로 사고사가 일어난다고 하셨답니다.
아기 침대의 커버를 아기가를 엎어서 재울때는 움직이지 않게 평편하고 타이트하게 하면 되고
엎어서 재우면 수유 후에 잠들거나 갑자기 토할 때도 기도로 넘어가지 않아서
오히려 장점이된다고 하셨답니다. 이불도 무거우면 뒤집어쓸 수 있으니 아기가 제힘으로 치울 수 있는
가벼운 것이 낫다고 하셔서 저의 아이들은 천 기저귀와 속싸개만으로 신생아때를 보냈답니다.
더운 실내 온도는 태열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킨다고 하셔서 항상 서늘한 온도에서 지냈습니다.25. 바람이분다
'13.6.6 11:15 AM (175.211.xxx.58)머리통 유전아니에요. 골고루 돌려서 재우면 납작머리 안됩니다. 전 유전이라는 말에 크면 납작했던 머리 튀어나온다는 말에 백일동안 아기가 선호하는 방향으로만 재웠는데 머리통이 한쪽으로 삐딱이가 되어 병원에서 큰병원 가보래서 갔더니 사경에다 유합증이 의심된다며 백일된 아이 머리 시티찍고 난리 쳤네요. 사경증상으로 한동안 고생했고 머리는 반대로 돌려 재우고 있으나 돌이 지나도 계속 삐딱이에요. 딸내민데 미안해 죽겠어요.
아기 낳으면 머리 왼쪽 오른쪽 잘 돌려가며 눕히세요. 그럼 이쁜 머리통 되요.26. ...
'13.6.6 11:55 AM (1.244.xxx.23)푹신한이불없으면 괜찮은거아니에요.
가슴이 눌리는게 문제죠.
유아돌연사가 단순질식사면 돌연사라고 안부르죠.
나이들어 성형위험도위험이지만
업드려 재우면 돌연사!위험 높여진데도
뒷통수가 더중요하단 논리는 이상해요.
그냥 돌연사위험높아진다는게 믿어지지않고
내아이에게 일어날리없다는 확신이 있어서
엎어재운거겠죠.
저도 엎어재운다고 다 유아돌연사일이난다는건
믿지않습니다.
그리고 아래턱뼈는 유전이 정말 강하지만
두상은 완전유전은 아니에요.
물론 유전이 크지만요.
고대에도 머리뼈 변형된 미라 많이 나오잖아요.27. @@
'13.6.6 12:26 PM (71.186.xxx.39)아이들 데리러 갔다오느라 내용이 뜬금없이 잘렸네요.
어쨌든 제아이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생후 3일 후부터 머리 숨구멍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인 돌 전후까지
신경써서 재웠더니 두상이 제가 보기에는 만족할 만큼 예쁩니다.
엎어서 재우면 가슴에 약간의 압박이 생기는데 저의 큰아이는 잠도 바로 뉘일 때보다 더 잘자더군요.
둘째는 더 예민했서 배꼽도 안떨어져서 불편했는지 싫어하는 것 같았지만,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엎어서 오빠와 같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목을 스스로 가누기 전까지 머리 모양이 가장 많이 잡히는 듯 합니다 .
머리를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면 저희들 마음대로 바꾸는데,
낮잠 잘때 유심히 살피면서 균형있게 방향을 바꾸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언급한 태열은 저의 아이들도 기미가 보여서 선생님 말씀대로 발진이 몇 개 보일때
없어질 때까지 옷을 더 입히고 실내온도를 낮추니 상당히 서늘한 온도가 되어서
저는 추위를 느끼는데 아기들은 발진도 없어지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태열이 오래가는 아기들에게 아토피로 전환되어 심해지는 경우를 많이보아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미국의 어느 의학 연구 발표 중에 임신 중에 엄마가 마시는 탄산 음료가 아기 아토피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가능성에서 멈추어 주시기를................28. 제니
'13.6.6 12:30 PM (211.36.xxx.164)엎어 재웠어요 대신 침대에서 안 재우구요. 너무 푹신하지 않은 요에서 재웠구요., 머리형은 제가 봐도 예술이구요~^^ 시어머님이 오셔서 남자는 짱구면 안된다고 바로 눕혀서 양옆에 베개 대 놓으셔서 약간 신경전 있었는데...지금은 머리형 예쁘다고 잘했다고 인정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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