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초저녁 술먹고 꽐라되어 소파에서 자네요

...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3-06-05 23:06:03
남편이 술먹고 와서는 변기에 한무더기 토하더니
옷도 안벗고 씻지도 않고 거실 소파에 그대로 쓰러졌네요.
평소같음 깨워서 씻겨서 재울텐데
밤새 저대로 둘래요.

내일 나들이가자 했었는데 오늘 저리 꽐라돼 들어온거 보니
나들이는 커녕 내일 하루종일 늘어져 주무시겠구먼요.
어렵게 임신해 배부른 마누라 부운 다리 끌고 회사다니느라 고생하는데
하루 코에 바람좀 쏘여달라 그리 노래를 불렀건만.
섭섭하고 쓸쓸하네요.
밤새 거실서 그러고 자다 감기나 걸려라 화상아.
IP : 182.221.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6.5 11:07 PM (211.177.xxx.98)

    임신해서 그러면 정말 섭섭해요. 이해돼요.
    내일 남편 두고 혼자 외출하고 오세요 혼자 심심하라구^^*

  • 2. ...
    '13.6.5 11:12 PM (182.221.xxx.57)

    정말 섭섭해요.
    내일 바람쐬러 놀러가자고 어젯밤에 어렵게 약속했는데.
    해장할거 한개도 없이 냉장고 싹 비워놓고
    내일 저 걍 혼자 놀러나갈까봐요.
    오늘 남편 밉네요. ㅠㅠ

  • 3. 커피맛사탕
    '13.6.5 11:18 PM (211.246.xxx.172)

    콩나물국 끓여주기 싫으면 포카리스웨트 큰것. 사다가 시원하게 해놓으세요~ 그거라도 마시면 좀 나을 겁니다.

  • 4. ..
    '13.6.5 11:18 PM (189.79.xxx.129)

    그래도 약속이니 가자고 해요.
    그렇게 하루 고생해봐야 다음 약속 잘 지키죠.
    전 남편하고 약속이 되어있으면 저런 상황에라도 갑니다. 자기도 약속해 놓은게 있으니 가죠.
    괴로워하는데 못 본척 하고 다녀요.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평생... 약속따위 의미없어 집니다.

  • 5. ...
    '13.6.5 11:27 PM (182.221.xxx.57)

    브런치 사먹고 교외로 드라이브 가려했는데.
    바삭바삭 튀긴 돈까스 먹자할까요?
    쓰린속 확 긁어놓게요.

  • 6. 우왕.
    '13.6.6 12:30 AM (59.29.xxx.121)

    진자 얄미롭다 ㅡㅡ; 작년여름 남편이 꽐라되서 들오더니 더운지 홀딱벗고 베란다서 자더라구요. 이불하나 안덮어 주고 그냥 냅뒀더니 그담달 감기옴팡 걸리고..ㅋ 근데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너무 못됐나요;;

  • 7. 복수로
    '13.6.6 1:15 AM (112.150.xxx.146)

    까르보나라 한솥 해주세요. 카레도 괜찮습니다.

  • 8. 술마시면 멍멍이
    '13.6.6 2:04 AM (115.137.xxx.25)

    소파에 토하고 변기에서 잠든것보다 낫군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 9. 윗분땜에 로긴
    '13.6.6 6:43 AM (115.142.xxx.252)

    윗분 짱ㅋ
    저희남편이 그랬죠 웩
    봐주지 말고 끌고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751 수목소독에 쓰이는 약품 농약같은건가요? 4 아파트내 2013/07/16 1,682
274750 [원전]2013년 6월 방사능 지도.jpg 1 참맛 2013/07/16 1,466
274749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는 미국 재판의 배심원 제도 7 도대체 2013/07/16 1,520
274748 집에서 샤브샤브 해 먹을때요 12 알려주세요 2013/07/16 2,852
274747 인천...바람이 무섭게 부네요. 1 바람 2013/07/16 932
274746 브리내티카백과사전과 수석 정리하고싶어요... 정리하자 정.. 2013/07/16 732
274745 최악의 선택을 했던 사람들 1 주변에서 2013/07/16 1,731
274744 윤호중 "'사망유희' 변희재 주장, 거짓말" 7 ㅁㄴ 2013/07/16 1,218
274743 카우치형 길다란 쇼파에서 자고 일어나면 몸이 아파요. 11 쇼파침대 2013/07/16 2,517
274742 작년7월말에 욕실누수 공사했는데, 또 샌다고 연락왔어요. 1 속상해요 2013/07/16 2,297
274741 오로라......임성한 조카 노다지.....ㅜㅜ 38 오로라 2013/07/16 29,512
274740 檢 전두환 前대통령 '재산확보' 전격 압수수색(종합) 10 세우실 2013/07/16 1,372
274739 머리가 정말정말 돼지털이면 뭘해야할까요? 2 고고 2013/07/16 1,899
274738 (아이엠피터) 민주당은 거리로 나와라 2 .. 2013/07/16 1,038
274737 한살림 이용한지 얼마 안되는 초보 주부에용. 소금? 천일염? 질.. 2 한살림 2013/07/16 2,130
274736 우리나라 물가 왜 이렇게 올랐나요? 9 심각하네요... 2013/07/16 1,812
274735 제주신라호텔 근처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젤마나 2013/07/16 4,562
274734 복숭아 엑기스 5 자유부인 2013/07/16 1,694
274733 아이들 청약통장이 있는데요 2 아이들통장 2013/07/16 2,216
274732 바다에서 채취한 우무 가사리 만드는 방법 알고 싶습니다. 5 우뭇 가사리.. 2013/07/16 2,973
274731 급질)카레만들려고하는데 양파가 없어요. 양파김치 양파씻어서 넣.. 5 또치 2013/07/16 1,346
274730 나이탓인가요 1 아침밥 2013/07/16 815
274729 반찬가게 가지나물정도 찌는 정석이 있나요?? 1 .. 2013/07/16 1,801
274728 콜라겐이랑 비오틴 5 컴앞대기중 2013/07/16 2,997
274727 엄마 틀니 3 여쭘 2013/07/16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