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이라고 축하전화하면서 본인도 결혼기념일이라고 말씀하시는 친정아버지~?

결혼기념일 조회수 : 2,762
작성일 : 2013-06-05 22:42:34

몇칠전 저희부부 결혼 기념일 이었습니다~~

결혼 기념일 전날 남편에게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친정아버지가 말씀하셨나봐요~~

 

그리고 축하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내년 1월 4일은 친정부모님 결혼 40주년 기념일이라고 말씀하셨나봅니다.

 

남편 장인어른도 결혼기념일인데, 뭐 챙겨드려야 하지 않냐고 하네요~~

 

결혼 기념일이라고, 단돈 5만원 밥 먹으라고, 뭐 챙겨주지도 않으시면서,

당신 결혼 기념일은 아직 6개월이나 남았는데, 남편에게 말한 의도는 뭘까요?

 

나이드시니, 점점 바라는것만 많으시고, 용돈 많이 드리면 그때뿐이고,

작게 드리면 섭섭하다 하시고~~ㅠㅠ

이래 저래 차라리 결혼 기념일이라고 축하 전화를 하지 마시지~~

괜히 전화 하셔서, 남편한테 부담감만 주신것 같아서,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마음이 그러네요~~ㅠ

 

돈이 효도하는 세상~~ 참 힘빠지네요~~

IP : 116.122.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6.5 10:47 PM (116.122.xxx.237)

    제가 집의 봉이라, 결혼기념일만 빼고, 제가 혼자서 다 챙깁니다~~
    다른 형제 있어도, 나 몰라라 해서요~~
    '그러니, 더 진이 빠집니다~~ㅠㅠ

    다른 형제가 집의 재산을 다 말아먹었거든요~~ㅠㅠ
    혼자서 챙길려니, 결혼기념일 까지 챙길려면, 넘 힘들어서요~~

  • 2. ...
    '13.6.5 10:48 PM (175.192.xxx.126)

    시어머니가 그랬다면 욕 더럽게 얻어 먹었을텐데
    친정 부모님으로 바뀌니 챙겨드려야 하는게 되는군요.
    씁쓸한...이중성...

  • 3. ..
    '13.6.5 10:49 PM (1.225.xxx.2)

    기념일 날 난초화분 하나 보내세요.

  • 4. ...
    '13.6.5 10:49 PM (175.192.xxx.126)

    그리고 원글님
    친정부모 결혼기념일 챙겨드릴거면
    시댁도 챙겨드리는걸로...

  • 5. 원글이
    '13.6.5 10:51 PM (116.122.xxx.237)

    워낙 돈돈 하셔서, 난초 화분 보내드리면, 큰일날것 같아요~~ㅎㅎ
    돈보따리가 아마도~~ㅠㅠ

    시댁은 결혼기념일 챙겨드린적 한번도 없어서, 친정만 챙겨드릴수도 없구요,
    남편에게 시댁 결혼기념일도 챙겨드리지 않았는데, 친정만 할수 없다고
    이야기 슬쩍 했구요~~

  • 6. ..
    '13.6.5 10:54 PM (175.192.xxx.126)

    그러게요.
    싣ㄱ 얘기였다면 벌써 미친 노인네라는둥. 욕이 줄줄이 달렸을텐데..
    아직까지 암말 없네요..ㅋㅋㅋㅋ

  • 7. 쐬주반병
    '13.6.5 11:06 PM (115.86.xxx.16)

    결혼 기념일은 부부만 축하하는 날임..

  • 8. 휴//
    '13.6.5 11:49 PM (112.151.xxx.163)

    결혼기념일 본인것도 잘 못챙기는데 부모님 까지 챙기다니...

    저희자매도 몇번 챙겨드리긴 했는데 무리인것 같더군요.

    은혼식, 금혼식정도는 챙겨요.

  • 9. 뽀그리2
    '13.6.6 7:45 AM (121.140.xxx.8)

    저 같으면 아무것도 안해드려요.
    섭섭하다고 난리치시면 그동안 힘든거 다 말하고 더 이상 봉 노릇 못한다 할거예요. 더 화내시면 당분간은 인연 끊을거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게 그나마 오래 할 수 있는거예요.
    부모나 자식이나 무리해서 상대에게 맞춰 봤자 나중에는 후회와 억울함만 남는다고 생각해요.

  • 10. 그냥 하신말씀
    '13.6.6 10:08 AM (121.134.xxx.193)

    40주년이니 특별해서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뭘 원해서가 아니라 결혼기념일 말 나온 김에
    그냥 대화로서 말 하신 거 같은 데 아닌가요?
    본인이 결혼한 지 벌써 40년 되었다 뭐 이런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584 매실 실패하니 속쓰려서 잠이 안와요 8 .. 2013/06/20 3,420
265583 재벌 2세의 고백 “돈 많아도 행복하지 않아 10 알고있니? 2013/06/20 4,972
265582 이태리에 살아요. 질문받습니다 41 궁금 2013/06/20 10,998
265581 자녀의 진로 선택이나 본인의 진로선택에 관해서요.. 3 2013/06/20 727
265580 메이크업 팁에 대해 풀어놓을게요 (질문&답변 글 아님) 163 심플라이프 2013/06/20 15,640
265579 사람들이 자주 하는 천하의 쓸데 없는 말들 뭐 있을까요? 7 co_co 2013/06/20 1,409
265578 82에서 여자는 집안이 이라는 16 ........ 2013/06/20 3,370
265577 정범균 아버지 진짜 미남이시네요 ㅋ 6 ㅡㅡ 2013/06/20 2,875
265576 질문받습니다. 글 중 어떤 글이 제일 진지하고 흥미있었나요? 4 핫뮤지션 2013/06/20 1,374
265575 엄마때문에 억지로하는공부 언제쯤 나가떨어질까요? 7 ;; 2013/06/20 1,854
265574 강남에 어느동인가여? 9 갑자기 2013/06/20 2,530
265573 무릎 연골 기형으로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8 궁금해 2013/06/20 2,025
265572 리나 봉춤이야기하시는데..그것보다 15 라디오스타 2013/06/20 5,809
265571 진심으로 초5,중2 역사시험준비를 도와주고싶어요.. 19 역사어려워 2013/06/20 1,826
265570 아이허브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샷샷 2013/06/20 860
265569 이번 미인특집 정말 잼 없어요 4 2013/06/20 1,560
265568 에휴 쇼를 하네요 2 2013/06/20 1,371
265567 여기분들.여자2호한테 질투가 심한듯. 5 콩콩잠순이 2013/06/20 1,456
265566 베스트의 의사부부님 중 누가 외과의인건가요? 1 ... 2013/06/20 1,277
265565 39세 재취업맘 질문받아요 18 천개의바람 2013/06/20 2,361
265564 제주 이민 2년차입니다. 궁금한거 있으실까요. 34 -- 2013/06/20 7,047
265563 10가지 종목을 긴 시간 조목조목ᆢ 1 표창원교수 2013/06/20 559
265562 심상치 않은 경제관련 기사네요 폭풍전야 2013/06/20 1,589
265561 2호 저런분은 천상 백여시라 하나봐요 .. 1 ... 2013/06/20 1,731
265560 임신 7주에서 8주 넘어가는 시기인데, 입덧이요. 6 gb 2013/06/20 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