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의 여친에게 못 생겼다며 불만인 큰 애

네잎클로버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3-06-05 20:09:29

둘째가 요즘 여친이 생긴 모양이네요.

멋도 더 내고 즐거워 하는데..

농담인 줄 알았더만 사진도 보여주는데 눈이 담비 눈 같은게 그냥 귀엽기만 한 스타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알기에 조금 의외였지만 얘가 또 귀여운 스타일도 좋아하니까..

그리고 중딩인데 잠시 여친하다가 또 말고 그러는 거겠죠.

근데 큰 애가 투덜대며 하는 말..

안 그래도 그 여친이란 애가 한 통 가득 초콜릿을 줬던데 그거 먹으면서 그러네요.

동생은 잘 생겼는데 저런 못 생긴 애랑 사귄다고..

평소 동생 외모에 질투로 제게 가슴 시린 압박감을 주던 아이가 어쩐 일로..

동생은 잘 생겼는데 눈이 낮다고 투덜대며 그러네요.

이웃에 새 댁이 시집에 가면 시숙이 새댁보고 못 생겼다고 맨날 대 놓고 빈정거려 속이 상해 죽겠다더만..

우리 큰 애가 하는 소리 보고 아이쿠 싶네요.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지만 현실이 그런 것도 아니고..

잣대를 엄마에겐 그래도 안 돌리는 게 다행이다 싶지만 하여튼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예뻐야 좋은지..

분명 우리 둘째는 그 애가 귀엽고 뭔가 얼굴을 상회하는 매력이 있으니 여친 할 텐데..

여친 남친 그런 거 안 하면 더 좋겠지만 애들 문화가 또 그렇다면 그렇게 이성을 보는 눈도 키워가는 거고..

아이들 자라감에 따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생겨나는데  언젠간 결혼? ..몹시 두려워지네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서
    '13.6.5 8:12 PM (211.245.xxx.178)

    그런걸거예요..좋아하는 마음 생기면 진짜 얼굴 안봐요..ㅎㅎ

  • 2. ....
    '13.6.5 8:14 PM (222.112.xxx.131)

    3살짜리도 이쁜 누나 보면 따라가더군요... 그냥 DNA에 세겨진 본능이라고 봐요.

    3살짜리가 무슨 학습을 한것도 아닐거고..

  • 3. ㅋㅋ
    '13.6.5 8:14 PM (58.236.xxx.74)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는 거죠.
    내가 아는 녀석들은 나탈리포트만이나 전지현 이나영 빼곤 다 못생겼대요.

  • 4. ㅇㅇ
    '13.6.5 8:16 PM (203.152.xxx.172)

    여기만 해도 성형 관련글 얼마나 올라오나요..
    외모가 능력인 시대 ;

  • 5. ...
    '13.6.5 8:20 PM (180.231.xxx.44)

    그 나이또래 꼭 남자라서가 아니라 할 법한 소리이고 생각인데 오히려 님이나 댓글들이 너무 앞서나가는거죠. 님도 얼굴보다 상회하는 매력이 있을거라는 지레짐작은 좀 접어두세요.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중딩이 그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625 쇼핑, 옵션 없는 패키지는 어느 나라일까요? 18 여행 2013/06/06 2,496
260624 영어문제 풀이 부탁드려요~~ 11 더나아가 2013/06/06 783
260623 freedom 과 liberty 의미차이 8 길손 2013/06/06 2,838
260622 초등3학년 남자아이 워터파크용 수영복 어떤걸로 구입하면 될까요?.. 5 엄마 2013/06/06 1,669
260621 일어 청취 도와주세요. 2 。。 2013/06/06 579
260620 세 돌아이의 시력.... 11 어쩌나요. 2013/06/06 1,911
260619 저도 한 때 거절을 거절로 못받아들이던 때가 있었네요. 4 ........ 2013/06/06 2,619
260618 장터 음식 판매하신 분들은 후기가 반가울까요? 1 ㅇㅇ 2013/06/06 835
260617 어제 둘째 여냥이 중성화 수술했는데요 4 포니 2013/06/06 873
260616 크록스샌달 3 크록스 2013/06/06 2,009
260615 프로야구 엘지 팬 계세요?? 8 솜사탕226.. 2013/06/06 728
260614 전세1년 계약하고 자동연장되면 1년인가요? 2년인가요? 2 이클립스74.. 2013/06/06 1,728
260613 요새 초대남 말이 많더만 초대녀라는게 또 생겼나 보네요;; 참 3 항문마취 2013/06/06 6,130
260612 소개팅..머리 묶기? 풀기? 9 게자니 2013/06/06 4,627
260611 소개팅 후 어떻게 에프터를 거절할까요? 5 어떡하지? 2013/06/06 4,326
260610 시력검사 했는데 색각이라네요 5 병원 2013/06/06 1,152
260609 사장님의 작은아버지 조문을 가야하나요? 5 122 2013/06/06 2,312
260608 포괄수가제 확대..산부인과 의사들 왜 반대하나 .. 2013/06/06 820
260607 美최고 암전문의 "한국인 먹는 흰쌀밥…" 충격.. 55 ㄹㄹ 2013/06/06 18,473
260606 포장,비닐류 재활용 쓰레기는 어떤 봉투에 버려야 하나요? 3 궁금 2013/06/06 3,772
260605 죄송한데 그 머리 어디서 하셨어요 ? 그러면 6 ........ 2013/06/06 2,625
260604 사람에 미련두지 않아야겠어요 ... 2013/06/06 1,013
260603 중고생 놀이터 말고 잠깐 쉴곳 있나요? 3 덥다 2013/06/06 709
260602 굵은소금이 없는데 1 무지개 2013/06/06 497
260601 매니큐어 발랐는데 손톱 하나 깨지면 다 지워야 하나요? 3 ... 2013/06/06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