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의 여친에게 못 생겼다며 불만인 큰 애

네잎클로버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3-06-05 20:09:29

둘째가 요즘 여친이 생긴 모양이네요.

멋도 더 내고 즐거워 하는데..

농담인 줄 알았더만 사진도 보여주는데 눈이 담비 눈 같은게 그냥 귀엽기만 한 스타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알기에 조금 의외였지만 얘가 또 귀여운 스타일도 좋아하니까..

그리고 중딩인데 잠시 여친하다가 또 말고 그러는 거겠죠.

근데 큰 애가 투덜대며 하는 말..

안 그래도 그 여친이란 애가 한 통 가득 초콜릿을 줬던데 그거 먹으면서 그러네요.

동생은 잘 생겼는데 저런 못 생긴 애랑 사귄다고..

평소 동생 외모에 질투로 제게 가슴 시린 압박감을 주던 아이가 어쩐 일로..

동생은 잘 생겼는데 눈이 낮다고 투덜대며 그러네요.

이웃에 새 댁이 시집에 가면 시숙이 새댁보고 못 생겼다고 맨날 대 놓고 빈정거려 속이 상해 죽겠다더만..

우리 큰 애가 하는 소리 보고 아이쿠 싶네요.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지만 현실이 그런 것도 아니고..

잣대를 엄마에겐 그래도 안 돌리는 게 다행이다 싶지만 하여튼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예뻐야 좋은지..

분명 우리 둘째는 그 애가 귀엽고 뭔가 얼굴을 상회하는 매력이 있으니 여친 할 텐데..

여친 남친 그런 거 안 하면 더 좋겠지만 애들 문화가 또 그렇다면 그렇게 이성을 보는 눈도 키워가는 거고..

아이들 자라감에 따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생겨나는데  언젠간 결혼? ..몹시 두려워지네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서
    '13.6.5 8:12 PM (211.245.xxx.178)

    그런걸거예요..좋아하는 마음 생기면 진짜 얼굴 안봐요..ㅎㅎ

  • 2. ....
    '13.6.5 8:14 PM (222.112.xxx.131)

    3살짜리도 이쁜 누나 보면 따라가더군요... 그냥 DNA에 세겨진 본능이라고 봐요.

    3살짜리가 무슨 학습을 한것도 아닐거고..

  • 3. ㅋㅋ
    '13.6.5 8:14 PM (58.236.xxx.74)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는 거죠.
    내가 아는 녀석들은 나탈리포트만이나 전지현 이나영 빼곤 다 못생겼대요.

  • 4. ㅇㅇ
    '13.6.5 8:16 PM (203.152.xxx.172)

    여기만 해도 성형 관련글 얼마나 올라오나요..
    외모가 능력인 시대 ;

  • 5. ...
    '13.6.5 8:20 PM (180.231.xxx.44)

    그 나이또래 꼭 남자라서가 아니라 할 법한 소리이고 생각인데 오히려 님이나 댓글들이 너무 앞서나가는거죠. 님도 얼굴보다 상회하는 매력이 있을거라는 지레짐작은 좀 접어두세요.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중딩이 그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64 이 나이에 참... 16 남편 2013/08/08 5,214
284063 보통 남자친구나 남편의 가족한테 잘하면 궁금 2013/08/08 1,132
284062 웃방아기 얘기가 있어서요... 59 .... 2013/08/08 17,993
284061 현직...기어이 이시간에 남편에게 소리 거하게 질러댄 여잡니다-.. 27 ... 2013/08/08 23,147
284060 세인트로랑 가방 어떤가요? 1 펜시에로 2013/08/08 1,670
284059 휴가 왔는데 8개월 아기가 열이나는데 6 .. 2013/08/08 1,498
284058 어머니손이 약손 뒷목뻣뻣 전.. 2013/08/08 588
284057 호텔 예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4 축의금 2013/08/08 6,774
284056 아 정말 욕나오게 덥네요... 1 부산 비좀와.. 2013/08/08 1,273
284055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vs 투윅스 12 .. 2013/08/08 3,488
284054 아직 아기지만 버릇을 고쳐줘야 할까요?? 절 안 무서워해요 32 요녀석 2013/08/08 3,917
284053 중1 딸아이 생리양이 줄었어요 8 .... 2013/08/08 1,447
284052 방사능 생태가 어디로 갔을까? 흰조 2013/08/08 929
284051 답없는 답을 찾고자 멍하니 야근중 야근중 2013/08/08 701
284050 재밌다해서 봤는데 윤시윤 막춤의 대가 ㅋ 4 맨발의친구 2013/08/08 1,275
284049 동영상 편집 급질문 2013/08/08 521
284048 야식스타트 끊을게요 바톤받으실분? 10 2013/08/08 1,441
284047 제주 코코몽 에코파크 다녀오신분이요~~~ 1 코코몽 2013/08/08 1,261
284046 아까 노래 제목 묻던 82csi 찾던 분 왜 지우신 거예요? 2 답글 단 사.. 2013/08/08 718
284045 사주... 논란을 보면서.. 제 생각은. 3 -__- 2013/08/08 1,942
284044 2g폰 쓰는데요 배터리 구매할 방법 4 없는지요? 2013/08/08 1,105
284043 김성재 보고싶네요 3 ... 2013/08/08 2,240
284042 지금 다른 집도 그런가요? 15 혹시 2013/08/08 5,907
284041 이별 두달째.. 한번도 연락없는걸 보면 마음이 완전 떠난거겠죠?.. 8 이별후 2013/08/08 13,817
284040 사람들의 시선이 덜 신경쓰이는 여행지? 있을까요? 11 여행 2013/08/0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