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의 여친에게 못 생겼다며 불만인 큰 애

네잎클로버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3-06-05 20:09:29

둘째가 요즘 여친이 생긴 모양이네요.

멋도 더 내고 즐거워 하는데..

농담인 줄 알았더만 사진도 보여주는데 눈이 담비 눈 같은게 그냥 귀엽기만 한 스타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알기에 조금 의외였지만 얘가 또 귀여운 스타일도 좋아하니까..

그리고 중딩인데 잠시 여친하다가 또 말고 그러는 거겠죠.

근데 큰 애가 투덜대며 하는 말..

안 그래도 그 여친이란 애가 한 통 가득 초콜릿을 줬던데 그거 먹으면서 그러네요.

동생은 잘 생겼는데 저런 못 생긴 애랑 사귄다고..

평소 동생 외모에 질투로 제게 가슴 시린 압박감을 주던 아이가 어쩐 일로..

동생은 잘 생겼는데 눈이 낮다고 투덜대며 그러네요.

이웃에 새 댁이 시집에 가면 시숙이 새댁보고 못 생겼다고 맨날 대 놓고 빈정거려 속이 상해 죽겠다더만..

우리 큰 애가 하는 소리 보고 아이쿠 싶네요.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지만 현실이 그런 것도 아니고..

잣대를 엄마에겐 그래도 안 돌리는 게 다행이다 싶지만 하여튼 남자들이란..

늙으나 젊으나 예뻐야 좋은지..

분명 우리 둘째는 그 애가 귀엽고 뭔가 얼굴을 상회하는 매력이 있으니 여친 할 텐데..

여친 남친 그런 거 안 하면 더 좋겠지만 애들 문화가 또 그렇다면 그렇게 이성을 보는 눈도 키워가는 거고..

아이들 자라감에 따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생겨나는데  언젠간 결혼? ..몹시 두려워지네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서
    '13.6.5 8:12 PM (211.245.xxx.178)

    그런걸거예요..좋아하는 마음 생기면 진짜 얼굴 안봐요..ㅎㅎ

  • 2. ....
    '13.6.5 8:14 PM (222.112.xxx.131)

    3살짜리도 이쁜 누나 보면 따라가더군요... 그냥 DNA에 세겨진 본능이라고 봐요.

    3살짜리가 무슨 학습을 한것도 아닐거고..

  • 3. ㅋㅋ
    '13.6.5 8:14 PM (58.236.xxx.74)

    아직 어려서 애들이 눈이 너무 높아 절대미모를 추구하는 거죠.
    내가 아는 녀석들은 나탈리포트만이나 전지현 이나영 빼곤 다 못생겼대요.

  • 4. ㅇㅇ
    '13.6.5 8:16 PM (203.152.xxx.172)

    여기만 해도 성형 관련글 얼마나 올라오나요..
    외모가 능력인 시대 ;

  • 5. ...
    '13.6.5 8:20 PM (180.231.xxx.44)

    그 나이또래 꼭 남자라서가 아니라 할 법한 소리이고 생각인데 오히려 님이나 댓글들이 너무 앞서나가는거죠. 님도 얼굴보다 상회하는 매력이 있을거라는 지레짐작은 좀 접어두세요.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중딩이 그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75 전생이란 진짜 있는걸까요? 12 흐음 2013/06/07 4,380
259774 처음으로 페디큐어를 해봤는데 5 a/s 해 .. 2013/06/07 2,102
259773 아침에 보고 빵터졌던 글이 사라졌네요. 7 ... 2013/06/07 2,792
259772 무좀약이 간에 그렇게 독한가요? 16 또여름 2013/06/07 23,854
259771 10만원 안쪽으로 결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06/07 1,557
259770 김혜경샘 유리병? 4 오늘 2013/06/07 1,518
259769 낼 모레 북유럽 여행가는데 기후가 어떤가요? 6 ^^ 2013/06/07 2,006
259768 그럼 저는 호주 생활 관련해서 궁금하신분들 질문 받아볼까요? 22 다크하프 2013/06/07 3,098
259767 매트리스에 오줌ㅠㅠ 1 밤새 2013/06/07 1,060
259766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잘되신 분들도 있나요.. 8 혹시 2013/06/07 12,974
259765 <펌>강남 사모님도 줄서는 ‘광장시장 양장점’ 15 맞춰입기 2013/06/07 7,327
259764 하지 정맥류 잘보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대구) 1 딸기야 놀자.. 2013/06/07 2,814
259763 크리니크 cc크림 써보신분? 살빼자^^ 2013/06/07 2,203
259762 i40 어떨까요? 12 정 인 2013/06/07 1,586
259761 주식하다가 망햇어요,,,,ㅠㅠ 52 코코넛향기 2013/06/07 17,513
259760 6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07 420
259759 꿈해몽부탁드려요. 자동차관련꿈이에요 2013/06/07 2,028
259758 북에 "퍼주기"할려는 원조종북 박근혜는 하야하.. 1 참맛 2013/06/07 660
259757 대만의 보석 같은 가수 순자 순자의 전성.. 2013/06/07 1,130
259756 딸아이 대학 졸업하는데.. 1 흐뭇함 엄마.. 2013/06/07 1,306
259755 명상, 현대문명의 위기 치유할 힘 갖고 있다 -박석교수 1 난제 해결 2013/06/07 955
259754 캐나다 토론토 노숙인 3명 중 1명은 이민자 8 2013/06/07 3,217
259753 캐나다 생활에 대한 글 왜 지우셨어요ㅠㅠ 14 토론토 2013/06/07 3,068
259752 저도 예전 일들이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1 34563 2013/06/07 966
259751 파리 일주일째. 마음이 부자.. 2013/06/07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