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반경이 주로 동네인 39살 주부예요.
왜 백화점 갈때 말고 마트갈때 여자분들 다들 옆구리에 딱 붙는 작은 숄더백 들고 다니시잖아요.
차키, 지갑, 핸드폰, 그리고 화장품 파우치 정도 A4지 반 접은 정도 크기 가방이요.
딱 그런 가방을 찾고 있어요.
저도 들고 다니던 가방 있지요.
코치에서 나온 탑핸들러 새틴.. 요게 크기도 가격도 참 좋았는데 2년 쓰고 나니 밝은색이라 때가 타서 안 지워져요. 재질이 새틴이라서 세탁도 어렵구요.
그 동안 거쳐온 이 용도의 가방을 보면 레스포삭, 롱샴 들어 봤고 코치 들어봤고...
이번에는 좀 좋은걸로 장만하자 했는데 썩 맘에 드는게 없어요.
루이비통 페이보릿 큰 사이즈가 이 용도래서 봤더니 170 키 아줌마에겐 너무 작아서.. 그리고 짧게 메려면 체인...
요즘 작은 가방 유행이라고 해서 좀 찾아 보았는데 아가씨들 깜찍하게 메는 크로스 가방이 많더라구요.
레베카밍코프 이쁘다 아가씨들 다 난리인데 전 곧 40이라 안 될것 같고..
루이까또즈.. 디자인과 칼라가 살짝 애매..
저 혼자 사보려고 갖은 애를 써봤습니다요.
30~100 예산으로 요런 용도 들고 다니시는 가방 좀 막 알려주세요.
이번 주말엔 꼭 사서 떄가 꼬질한 코치가방에서 탈출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