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학회 "포괄수가제 강행, 복강경 수술 중단"

ㅎㄹ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3-06-05 17:31:28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30605152310898
IP : 211.201.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6.5 5:58 PM (180.70.xxx.113) - 삭제된댓글

    저 7월중순 자궁 복강경 수술하는데..어떻게 되는건지..포괄수가제를 하면 결국 수술비용이 싸진다는 말인지..
    어떤의미로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 2.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해요
    '13.6.5 9:26 PM (68.36.xxx.177)

    일반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차이는 복강경이 훨씬 돈이 많이 들지만 몸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미용상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이 수술의 비용을 일정하게 정해놓으면 병원에서 굳이 해봤자 손해인 복강경수술을 하지 않게 되고 돈이 그나마 남는 일반수술만을 고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병원을 유지하려면 말이죠.

    중국집을 비유로 들면,
    짜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 가격이나 맛이 다양한 요리를 파는데 어느날 무조건 모든 요리를 짜장면 곱배기 가격으로 받으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느 주인이 탕수육이나 팔보채를 만들고 싶겠어요. 자기 돈을 더 들여서 만들어야 되는데..
    그래서 결국은 짜장면만 팔게 된다는 거죠. 손님은 선택권이 없어지고.
    돈 많은 사람이야 차타고 고급중식당에 가서 먹으면 되지만 서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일반수술과 복강경의 비용 차이가 짜장면과 탕수육의 차이 정도라고 산부인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 복강경을 하는 병원은 줄어들고 여성들은 배에 구멍 두세개로 끝날 수술을 기다란 칼자국이 남는 수술로 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입원기간, 회복기간도 따라서 길어지니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늦어져 여러모로 손해가 많게되죠.

    좋은 점은 의료비 절감인데 보험공단만 좋을 뿐 국민들, 의사들에게 좋은 점은 없습니다.
    원가를 줄이려면 고용의사나 간호사를 줄이던가 병원시설, 위생관리, 약품관리,..등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영역에서 줄이겠죠. 그로인한 피해는 국민들이 받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98 ENTP형 사춘기 딸 키우기 조언주세요. 15 .. 2013/07/16 8,267
274597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했던 기독교 신자가 보낸 이메일인데.. 7 ... 2013/07/16 1,979
274596 새누리당 모 의원, 경찰청 간부에 쌍욕과 싸다귀 5 ㄷㄷㄷ 2013/07/16 1,075
274595 아무래도 올해 아홉수인가 봅니다-_- 3 이거슨 2013/07/16 1,759
274594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5 나도나를 2013/07/16 1,147
274593 버스커의 봄 같은 노래 1 좋아요 2013/07/16 1,150
274592 가구 고민되네요...골라주세요 3 ,,,, 2013/07/16 1,284
274591 꽃보다할배 보니 엄마랑 여행하고 싶은데 돈이... 13 .... 2013/07/16 2,422
274590 [원전]일본서 수출하는 고등어와 명태의 실상 9 참맛 2013/07/16 2,031
274589 현 시국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트윗 28 ... 2013/07/16 4,334
274588 남들 하고다니는 거에 너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보기 안좋아요 5 풍년 2013/07/16 1,226
274587 로이킴 공동작곡가 급하게 섭외했는지 처음하고 달리 급 바꼈다네요.. 19 저작권홈페이.. 2013/07/16 5,329
274586 여행책보니 유후인 온천이나 홋카이도 가고 싶어요 ㅠ 5 양파깍이 2013/07/16 2,608
274585 혹시 여기에 배경으로 깔린 노래 알 수 있을까요? 2 쭌별맘 2013/07/16 497
274584 아이가 우등버스말고 일반버스 찾는데 울적하네요,, 21 우울 2013/07/16 4,354
274583 김성령 지인짜 이뻐요 48 이뿌다 2013/07/16 17,147
274582 [원전]후쿠시마 원전50km이내에서 만든 사탕 5 참맛 2013/07/16 1,581
274581 가정적인 남자 7 .... 2013/07/16 3,557
274580 딤채 김치냉장고가 울어요... 3 아 정말.... 2013/07/16 3,493
274579 LED LCD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3/07/16 1,023
274578 [모집]힐링(Healing) 공연에 참여 하실 분~ 연구소 2013/07/16 773
274577 애견인분들! 알려드려야 할까요 ? 6 ... 2013/07/16 1,580
274576 코팅후라이팬 추천부탁드려요 9 스탠팬힘들어.. 2013/07/15 1,356
274575 arthru만화로 영어공부중인데 뜻을 몰라서요.. 1 김수진 2013/07/15 887
274574 싱크대 문짝만 바꾸는거 해 본 분 계신가요 2 주방 2013/07/15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