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을 '야'라고 불러대는 남자

...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3-06-05 13:58:59

참..보기 안좋네요

회사 일때문에 알게된 50중반 분인데

어쩌다 그분 부인하고도 술자리를 갖게 됬거든요

저는 나이도 어리고 그래서 그냥 구석에서 밥만 먹는데..

그 아저씨 직원..인상도 무섭고 자기 부하직원들한테 욕하고 소리 지르고 뭐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50넘은 자기 부인한테도 부를때

'야' 라고 하네요

헐...

앞에 있는 제가 민망했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 저한테도 야 라고 하는 거에요

우리회사 상사들도 다 저한테 누구씨 이렇게 불러 주시거든요

그리고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애들도 아닌데..

아무리 술먹어서 술취해 그런다 해도

내가 자기네 회사 직원도 아니고..거래처 직원인데

짜증나서

대놓고 내 이름은 땡땡이다

야라고 부르는건 아닌거 같다 이름으로 불러 달라

했더니 눈 똥그랗게 뜨고 째려 보더니 술만 더 마시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뭐 술취했어도 그뒤 저한테 누구씨 이렇게 부르긴 하는데..

그래도 자기 부인한테는 여전히 야

야 이것좀 가져와 야 이것좀 더 시켜

 

부부사이 내가 간섭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참 보기 흉하더라고요

IP : 112.168.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5 2:01 PM (115.178.xxx.253)

    나 무식하다 주위에 광고하는 인간이지요.
    쯔쯔.. 도대체 나이들어 뭘 생각하고 사는지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 2. 흐이구
    '13.6.5 2:01 PM (121.163.xxx.77)

    잘하셨어요... 속이 시원.

  • 3. ...
    '13.6.5 2:13 PM (122.36.xxx.75)

    잘하셨어요
    저런사람 님처럼 쎈 사람에게는 찍소리 못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164 어릴적기악나는 기억 2013/07/31 824
281163 혼자 집에서 막춤 출수 있게 도와줄 앱? 1 ... 2013/07/31 1,087
281162 em진짜 대박이네요!!! 9 ... 2013/07/31 7,645
281161 두돌 애한테 애기들 사진 보여주면서 우리도 애기 한명 데려올까?.. 21 그래외동이야.. 2013/07/31 4,130
281160 남동생과 차별하는 친정엄마 13 내 마음속.. 2013/07/31 5,965
281159 사람은 여러번 바뀐다는 말 공감해요 4 개나리 2013/07/31 2,523
281158 성재기란 사람이 성추행범 옹호했었군요, 3 ㅇㅇ 2013/07/31 1,425
281157 시댁 사촌형제들과 캠핑 19 ... 2013/07/31 4,690
281156 전 어릴적 깨달음의 충격이 기억나요. 15 어릴적 2013/07/31 5,048
281155 누웠다 일어나면 잠시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요. 1 초등생 아들.. 2013/07/31 1,825
281154 이불 옷 많이 들어가는 천가방 어디서 사나요? 1 큰 천가방 2013/07/31 1,221
281153 이혼못하는여자 6 힘들다 2013/07/31 3,303
281152 순하고 착하면 함부러해요 8 괴로운인생 2013/07/31 3,619
281151 집에 냥이 키우시는분들 길냥이 밥 주시나요? 8 냥이 2013/07/31 1,148
281150 서울나들이(이번주 주말) 8 랄라줌마 2013/07/31 1,797
281149 사람을 찾고싶은데 가능할지요 2013/07/31 1,427
281148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40 시원 2013/07/31 48,586
281147 길냥이가 주는 밥은 안먹구.. 4 ,, 2013/07/31 1,258
281146 공포영화 기담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3 나나 2013/07/31 1,625
281145 낡은 지갑 갖고 다니는 사람 없어 보이나요? 16 2013/07/31 4,647
281144 길냥이에게 마음이 쓰이네요 19 네버엔딩 2013/07/31 1,630
281143 기분꿀꿀 4 안쿨녀 2013/07/31 1,001
281142 이소룡 지금 봐도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네요.. 4 명불허전 2013/07/31 1,272
281141 삼성세탁기 에어탈수기능????? 1 했는가봉가 2013/07/31 1,658
281140 남양주 호평 집 매매 28 집고민 2013/07/31 8,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