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블랙을 사랑했던 경화야...^^
여중시절 경화라는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살짝 천재 끼가 보이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공부엔 별 흥미가 없었던...(미안해, 경화야ㅋㅋ)
그렇다고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고, 전교권으로 기억해요.
마음 먹고 공부했으면, 부동의 전교1등도 가능했을 영리한 친구였죠.(됐지? 경화야...ㅋㅋ)
만화가게 같은 곳은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범생이 저에게 만화라는 신세계를 열어 줬어요.
미스터블랙,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기타 등등...
출시 일정을 꿰고 있다 만화방이나 서점 아저씨께 미리 부탁 드려 따끈따끈한 신간을 볼 수 있게 해 줬었죠.
경화야,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다야...^^
경화씨들, 댓글 좀 ㅈ
1. 원글이
'13.6.5 1:06 PM (58.240.xxx.250)어쿠쿠...버튼을 잘못 눌러 완성도 안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ㅜㅜ
2. ㅎㅎ
'13.6.5 1:09 PM (122.254.xxx.197)제 친구 중에도 경화 있어요..
천재끼가 있다는거 보니 제가 아는 경화는 아닐 듯하고^^
만화제목들이 제 중딩시절 홀릭하던 것들이네요~~
저 올해 마흔 한 살인데 왠지 원글님과 비슷한 또래일듯ㅎ3. 경화는 아니지만
'13.6.5 1:10 PM (123.142.xxx.197)중학교때 두명의 경화를 같은반으로 뒀던 사람으로써 괜히 반갑군요.
만화제목들도 그렇고...ㅎㅎ4. ...
'13.6.5 1:13 PM (119.64.xxx.213)경화는 아니지만
미스터블랙 좋아했어요.ㅎㅎ5. 저도
'13.6.5 1:15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중학교때 홀릭했던 만화들이네요.
친한 친구들 집앞에 만화가게가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집앞에선 절대 간 적이 없고 꼭 그 친구네 동네에 가서 봤었네요.
그때 같이 보러 다녔던 친구들이 모두 모범생들이었죠.6. 네
'13.6.5 1:16 PM (58.240.xxx.250)경화를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린 건 아니고요...(아, 찾으면야 좋겠지만요...)
추억팔이 좀 해 보려고 이런저런 얘기 올리려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
ㅎㅎ님, 제가 좀 더 언니라오.ㅎㅎ
미완성 글이라도 공감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7. 경화
'13.6.5 1:26 PM (14.40.xxx.131)내가 아는 경화가 있어요
나이는 동갑이지만 학교후배에요
직장에서 만나 잘 통해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넘 보고 싶네요ㅠㅠ
천재끼도 있었고 무엇보다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아이었어요
너무도 매력적인 기품있는 아이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별이 됐어요... 보고싶다 경화야....8. 저도 41
'13.6.5 1:26 PM (123.142.xxx.197)김혜린, 황미나, 김영숙, 신일숙, 이미라, 김동화...
그시절 가슴 뛰어가며, 눈물 적셔가며 봤던 만화들..
님때문에 새록새록 생각나서 이번주말에는 한번 봐야겠네요. 대여점에 있을런지는 몰겠지만..9. 이거이거
'13.6.5 1:46 PM (115.21.xxx.247)성만 밝혀주신다면 근접한 인물일 수도 있겠는데요.
만화...라니...그쪽...으... 더 이상 말은 못하겠고...10. 그거
'13.6.5 1:49 PM (203.232.xxx.5)제목이 안녕.미스터블랙 아닌가요?
저는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가장 기억나요.경화는 아니구요,ㅋ11. ...
'13.6.5 1:54 PM (211.243.xxx.169)아는 동생중에 경화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맨날 블랙만 입고다녀서;;; 몇년생인지라도 알아야 제보라도 할텐데...요.
12. 음
'13.6.5 1:59 PM (61.254.xxx.160)제가 아는 경화는 천재끼가 없네요..
13. ..
'13.6.5 2:54 PM (106.242.xxx.235)전 아는 경화가 없네요...
14. ㅎㅎ
'13.6.5 3:07 PM (58.240.xxx.250)실은 익명게시판에서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렇담 제보 좀 받아 볼까요?
성이니셜은 k(감?강?고?공?구?권?기?김?뭘까요?ㅎㅎ)
아버지께서 그 동네에서 조금 유명하셨어요.
이런 경화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미스터블랙 원제목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15. ㅇㅇㅇ
'13.6.5 3:16 PM (121.130.xxx.7)굿바이 미스터 블랙 도서관 간다고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도서관 앞 만화가게에서 읽었는데
눈물 나서 죽을 뻔 했어요.
원래 남들 앞에서 안 우는데 만화가게에서 울 수도 없고...ㅠ ㅠ16. 봉지커피
'13.6.5 3:31 PM (121.159.xxx.190)반가워요. 저두 그때 그 황미나 작가의팬이었죠. 미스터 블랙 올훼스의창 베르샤유의장미 전 구매두 했답니다.
한번씩 꺼내보는데 지금두 좋아요. 저는 40대 중반이네요.17. 원글이
'13.6.5 3:36 PM (58.240.xxx.250)황미나씨 작품 마력의 작품들 많았죠.
제일 처음 접했던 게 '불새의 늪'이었어요.
그 이후로 늪에 빠져버렸었었지요.
이오니아의 푸른별도 생각나네요.18. ^^
'13.6.5 4:26 PM (121.134.xxx.178)이름이 경화라서 댓글 답니다~!
물론 님이 찾으시는 경화는 아닙니다만. ^^19. ^^님
'13.6.5 7:19 PM (58.240.xxx.250)반갑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경화씨~ㅎㅎ20. ㅎㅎ
'13.6.6 7:31 AM (58.240.xxx.250)저 나이 더 먹었고요.
그래도...41세 경화씨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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