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블랙을 사랑했던 경화야...^^

어찌 사니 보고 싶다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06-05 13:04:06
비교적 흔한 이름이고, 몇년생인지, 성도 안 붙였으니, 개인 정보는 아니겠죠?ㅎㅎ

여중시절 경화라는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살짝 천재 끼가 보이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공부엔 별 흥미가 없었던...(미안해, 경화야ㅋㅋ)

그렇다고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고, 전교권으로 기억해요.
마음 먹고 공부했으면, 부동의 전교1등도 가능했을 영리한 친구였죠.(됐지? 경화야...ㅋㅋ)

만화가게 같은 곳은 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범생이 저에게 만화라는 신세계를 열어 줬어요.
미스터블랙, 베르사이유의 장미, 올훼스의 창...기타 등등...
출시 일정을 꿰고 있다 만화방이나 서점 아저씨께 미리 부탁 드려 따끈따끈한 신간을 볼 수 있게 해 줬었죠.

경화야,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다야...^^

경화씨들, 댓글 좀 ㅈ


IP : 58.240.xxx.2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6.5 1:06 PM (58.240.xxx.250)

    어쿠쿠...버튼을 잘못 눌러 완성도 안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ㅜㅜ

  • 2. ㅎㅎ
    '13.6.5 1:09 PM (122.254.xxx.197)

    제 친구 중에도 경화 있어요..
    천재끼가 있다는거 보니 제가 아는 경화는 아닐 듯하고^^
    만화제목들이 제 중딩시절 홀릭하던 것들이네요~~
    저 올해 마흔 한 살인데 왠지 원글님과 비슷한 또래일듯ㅎ

  • 3. 경화는 아니지만
    '13.6.5 1:10 PM (123.142.xxx.197)

    중학교때 두명의 경화를 같은반으로 뒀던 사람으로써 괜히 반갑군요.
    만화제목들도 그렇고...ㅎㅎ

  • 4. ...
    '13.6.5 1:13 PM (119.64.xxx.213)

    경화는 아니지만
    미스터블랙 좋아했어요.ㅎㅎ

  • 5. 저도
    '13.6.5 1:15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홀릭했던 만화들이네요.

    친한 친구들 집앞에 만화가게가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집앞에선 절대 간 적이 없고 꼭 그 친구네 동네에 가서 봤었네요.

    그때 같이 보러 다녔던 친구들이 모두 모범생들이었죠.

  • 6.
    '13.6.5 1:16 PM (58.240.xxx.250)

    경화를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린 건 아니고요...(아, 찾으면야 좋겠지만요...)
    추억팔이 좀 해 보려고 이런저런 얘기 올리려 했는데,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

    ㅎㅎ님, 제가 좀 더 언니라오.ㅎㅎ

    미완성 글이라도 공감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7. 경화
    '13.6.5 1:26 PM (14.40.xxx.131)

    내가 아는 경화가 있어요
    나이는 동갑이지만 학교후배에요
    직장에서 만나 잘 통해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넘 보고 싶네요ㅠㅠ
    천재끼도 있었고 무엇보다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아이었어요
    너무도 매력적인 기품있는 아이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별이 됐어요... 보고싶다 경화야....

  • 8. 저도 41
    '13.6.5 1:26 PM (123.142.xxx.197)

    김혜린, 황미나, 김영숙, 신일숙, 이미라, 김동화...
    그시절 가슴 뛰어가며, 눈물 적셔가며 봤던 만화들..
    님때문에 새록새록 생각나서 이번주말에는 한번 봐야겠네요. 대여점에 있을런지는 몰겠지만..

  • 9. 이거이거
    '13.6.5 1:46 PM (115.21.xxx.247)

    성만 밝혀주신다면 근접한 인물일 수도 있겠는데요.
    만화...라니...그쪽...으... 더 이상 말은 못하겠고...

  • 10. 그거
    '13.6.5 1:49 PM (203.232.xxx.5)

    제목이 안녕.미스터블랙 아닌가요?
    저는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가장 기억나요.경화는 아니구요,ㅋ

  • 11. ...
    '13.6.5 1:54 PM (211.243.xxx.169)

    아는 동생중에 경화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맨날 블랙만 입고다녀서;;; 몇년생인지라도 알아야 제보라도 할텐데...요.

  • 12.
    '13.6.5 1:59 PM (61.254.xxx.160)

    제가 아는 경화는 천재끼가 없네요..

  • 13. ..
    '13.6.5 2:54 PM (106.242.xxx.235)

    전 아는 경화가 없네요...

  • 14. ㅎㅎ
    '13.6.5 3:07 PM (58.240.xxx.250)

    실은 익명게시판에서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렇담 제보 좀 받아 볼까요?

    성이니셜은 k(감?강?고?공?구?권?기?김?뭘까요?ㅎㅎ)
    아버지께서 그 동네에서 조금 유명하셨어요.
    이런 경화 아시는 분 계신가요?ㅎㅎ

    미스터블랙 원제목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 15. ㅇㅇㅇ
    '13.6.5 3:16 PM (121.130.xxx.7)

    굿바이 미스터 블랙 도서관 간다고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도서관 앞 만화가게에서 읽었는데
    눈물 나서 죽을 뻔 했어요.
    원래 남들 앞에서 안 우는데 만화가게에서 울 수도 없고...ㅠ ㅠ

  • 16. 봉지커피
    '13.6.5 3:31 PM (121.159.xxx.190)

    반가워요. 저두 그때 그 황미나 작가의팬이었죠. 미스터 블랙 올훼스의창 베르샤유의장미 전 구매두 했답니다.
    한번씩 꺼내보는데 지금두 좋아요. 저는 40대 중반이네요.

  • 17. 원글이
    '13.6.5 3:36 PM (58.240.xxx.250)

    황미나씨 작품 마력의 작품들 많았죠.

    제일 처음 접했던 게 '불새의 늪'이었어요.
    그 이후로 늪에 빠져버렸었었지요.

    이오니아의 푸른별도 생각나네요.

  • 18. ^^
    '13.6.5 4:26 PM (121.134.xxx.178)

    이름이 경화라서 댓글 답니다~!

    물론 님이 찾으시는 경화는 아닙니다만. ^^

  • 19. ^^님
    '13.6.5 7:19 PM (58.240.xxx.250)

    반갑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경화씨~ㅎㅎ

  • 20. ㅎㅎ
    '13.6.6 7:31 AM (58.240.xxx.250)

    저 나이 더 먹었고요.
    그래도...41세 경화씨도 반갑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57 촛불...현장생중ㄱㅖ 3 팩트티비 2013/07/13 893
273756 요즘 중학교에서 영어 발음기호 수업 안하나요? 6 2013/07/13 3,025
273755 두돌 지난 아기가 한글에 관심 7 26개월 2013/07/13 1,637
273754 스스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8 ........ 2013/07/13 1,601
273753 저 흉 좀 볼께요 주어는 없어요.. 5 죄송하지만 2013/07/13 1,748
273752 닭하고 쌀하고 소금만 있으면 삼계탕 못해먹는거 맞죠? 12 ㅜㅜ 2013/07/13 3,000
273751 연인들을 위한 닭요리 레시피 2 잔잔한4월에.. 2013/07/13 1,449
273750 간단오이지냉장고넣을 때? 1 오이 2013/07/13 969
273749 양수 검사 충무로 제일병원 VS 강남 함춘병원 19 양수검사 2013/07/13 7,088
273748 귀한대접 받으라고 귀하게 키우다간 애가 욕만 먹기 십상같아요. 3 .... 2013/07/13 2,083
273747 다이어트 중이신분 아침식사는 뭘로 하시나요? 7 다이어터 2013/07/13 2,330
273746 파마가격 6 .. 2013/07/13 2,363
273745 제 딸들은 왜 노력을 안 할까요? 5 ㅇㅇ 2013/07/13 2,861
273744 박근혜 정부 ‘노무현 NLL 포기’ 딜레마에 빠졌다 1 박근혜도 몰.. 2013/07/13 1,248
273743 시간이 되어가네요. 시청으로 갑시다. 4 흠... 2013/07/13 948
273742 베네피트 ㅡ포어페셔널..모공 안가려지네요 7 ㅡㅡ 2013/07/13 5,653
273741 물건 구함글 작성이 안되네요.. 핑구맘 2013/07/13 607
273740 자궁경부암 2차까지맞고..한달후에 3차맞기로했는데요 4 ㅠㅠ 2013/07/13 1,537
273739 서강대근처에서 4시간정도 보내야하는데... 6 어떻게할까요.. 2013/07/13 1,777
273738 질이 좋지 않아 시커먼 쌀이 있는데 소비방법 알려주세요 8 2013/07/13 1,957
273737 숯침대 뭐가 좋은지 알아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숯침대.. 2013/07/13 1,786
273736 국정원 정치개입 비판 ‘촛불집회’ 사진을 보내주세요 1 샬랄라 2013/07/13 839
273735 자기만아는엄마 vs 희생적인엄마 26 에어졸 2013/07/13 6,075
273734 복도쪽 방에 에어컨 설치 하고싶은데요 7 복도식아파트.. 2013/07/13 2,867
273733 미 방송사 아시아나 기장 이름으로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다는데.... 2 너무하네요... 2013/07/13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