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 6세 진짜 이러다 애 잡을 것 같아요

도움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13-06-05 09:24:39
뭐 하나 맛있는게 없는 6세 여아에요
키는 3%. 유전적으로도 키가 클 수는 없죠.. 아빠 165/ 엄마 158.
그러면 뭐라도 잘 먹어야 어느 정도 클텐데
먹는게 없어요. 
너무 속상해요.
뭐만 먹으면 맛없어.
많이 뛰어 놀라고 하쟎아요.
친구랑 같이 뛰어놀죠. 그러고 돌아와서 조금 먹다 밥 안먹는다 하는거 보면 같이 있던 사람이 놀래요.
너는 그렇게 뛰었는데 배 안고프냐고요.
간식으로 친구들 같이 놀면서 빵이니 달걀, 만두 뭐 조금이라도 배가 부를만한 것들을 주쟎아요.
안먹어요. 
사탕,과자 그런거 나눠주면 그건 제일 잘먹어요.
맛있다 하다가도 다섯숟가락 먹고 나면 안먹어요
배배꼬고 딴짓하고 잠온다 그러고.
간식 일절 안줬어요. 세끼 밥만 줬어요. 그래도 안먹어요. 
그냥 요즘엔 뭐라도 먹어라에요.


작은 애라 잠자는데 신경쓰고 잠은 많이 자는 편이에요 
건강도 나쁘지 않고 잘놀고 잘뛰고.
그런데 키가 작아서 자는시간 넘기는거,
기껏 맛있게 해줬는데
밥 안먹고 앉아 있으면 
제가 정말 밥상이라도 엎을 것 같아요.


키가 어느 정도만 되도 그냥 마음 조금 내려놓고 키우고 싶어요
애 잡아서 애한테 좋을일이 뭐가 있다고.
그런데 키도 작은데 저러니 마음이 도저히 컨트롤이 안됩니다.
꾸역꾸역 속으로 어느 정도 참다 참다가 주기가 되면 애를 잡아요
너는 대체 맛있는게 뭐냐고.
제발 좀 먹으라고.

이러다 애한테 안좋은 영향만 가겠죠..
제발 뭐라도 도움좀 부탁드려요..
책도 좋고 질책도 좋고... 뭐라도... 좋아요.
저녁에 늘 고기반찬으로 어느 정도 먹여요
꾸역꾸역먹는거 보기도 지치네요

IP : 61.79.xxx.24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태우지말고 인정하세요
    '13.6.5 9:28 AM (211.36.xxx.76)

    엄마아빠 닮아그런거 아닐까요?
    그렇게 안먹는애들보니 부모가 입이짧았어요
    우리동서부부가 그렇거든요
    근데 애 안먹는다고 엄청 탓해요...
    작은키 부모들보면 확실히 어릴때 안먹었더라구요
    다 이유가 있는법이니 그냥 인정하세요

  • 2. ㅇㅇ
    '13.6.5 9:28 AM (68.49.xxx.129)

    분유아니면.체중증가용으로 나온거.. 드링크/쉐이크 아침마다 한컵씩 강제로(할수없지만..) 마시게 하세요. 하루 한컵이야..애가 스트레스 받아도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전 대학때 혼자 자취하다 영양실조로 너무 약해져서 집에왔을때 엄마가 아침마다 억지로 사골국물 마시게 했는데..나름 효과 있었어요

  • 3. 저희애도 안먹는데
    '13.6.5 9:29 AM (180.65.xxx.29)

    초6인 지금도 여전히 안먹어요 다행히 유전적으로 커서 전교에서 제일 큰데
    먹는건 전교에서 제일 안먹을것 같아요 지금 170에 몸무게가 43킬로 나가니 ...위가 태생적으로 작은것 같아요
    애기때 부터 안먹었어요 초등가서 제일 힘들었던것도 점심 급식이고
    원글님은 키때문에 더 걱정일것 같은데 여아라면 158 정도 만되도 귀엽던데
    병원에서도 딱히 방법이 없다더라구요

  • 4. ...
    '13.6.5 9:29 AM (110.14.xxx.164)

    억지로 안되더군요
    작은애들 식욕도 없고 비위도 약해서 ... 엄마랑 애만 고생하고 효과는없어요
    그나마 초등 들어가면서 좀 나아지기도 해요

  • 5. ...
    '13.6.5 9:30 AM (125.131.xxx.46)

    먹는거 어느정도 포기하세요.
    원래 적게 먹는 걸수도 있고(제가 그랬어요) 나중에 커가면서 바뀔수도 있어요.

    문제는 식사시간에 엄마가 닥달하고 화내면 그게 다 상처가 되요.
    더 먹기 싫어요. 식사시간이 싫어져요.
    저는 원래 조금 먹는 사람인데, 초등쯤 되서는 종종 굶었어요.
    중등부터는 아침 굶었어요. 먹는걸로 욕먹느니 그냥 꼬르륵 소리나는게 더 나았어요.

    어른이 된 후 검사받아보니 위의 위치가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위가 많이 늘어나기 어렵다나요. 그래서 그렇게 못 먹었나보다 싶더군요.

    저 그래도 키가 168이에요. 엄마는 154, 아빠는 163.
    먹는게 키 성장에 어느 정도 작용하긴 하겠지만, 식사시간이 즐거운게 더 좋겠죠.

  • 6. 도움
    '13.6.5 9:30 AM (61.79.xxx.240)

    저희애도 유치원가서 밥먹으면 왜 시간 넘겨서 다른반으로 가는거 있쟎아요
    그런데요. 밥 양을 엄청 줄여도 줄인만큼 그런데요
    저도 유치원가서 밥먹는게 또 얼마나 고역일지.
    그래도 윗님은 애가 전교에서 크니 좀 나으실 것 같아요..
    전 속에 홧병날것 같아요 ㅠㅠ

  • 7. 뚜껑열려요
    '13.6.5 9:31 AM (182.209.xxx.113)

    저희 부부는 평균 키 정도 되지만 저희 아이들은 학교에서 제일 작아요. 이유는 안먹어서요. 항상 제가 그러죠. 안먹는 우리애 둘을 키우느니 잘먹는 애 열을 키우는 게 덜 힘들꺼라고.. 징글징글하고 지겨워요. 아주~ 누가 굶기라고 해서 굶겨도 봤지만 소용없어요. 한약도 먹여봤지만..뭐 그닥 효과 못봤구요~ 전..이제 포기했어요. 중3이나 된 아들녀석..아직도 김치찌게, 된장국도 안먹는다면 할말 다했죠.. 정말징글징글해요.

  • 8. 유스센
    '13.6.5 9:35 AM (180.69.xxx.34)

    저도 아이 먹는 양을 존중해주려고 하는데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아이는 먹는만큼 큰다구요..
    맞는 말 같아요
    유전도 중요하지만 먹는 만큼 키로 살로 가죠.. 당연한거잖아요.
    저희 애도 밥, 반찬은 잘 안먹는데 요거트는 엄청 먹어요..
    그럼 전 밥은 건너뛰어도 요거트는 계속 먹여요

    님도 밥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다른 음식 하나만 찾아내셔도 덜 힘드실 것 같아요
    6살 정도 되면 아기처럼 음식 가려먹을 필요 없으니 뷔페에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의 식성을 파악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엄마가 기운내셔야해요!!

  • 9. 도움
    '13.6.5 9:37 AM (61.79.xxx.240)

    위에 점세개님.. 갑자기 크신건가요?
    엄마아빠키와 잘 안드셨다는데 많이 크셨네요
    그렇게 되겠거니 믿고 마음을 내려놔야 하는건지
    정말 마음이 뜻대로 안되네요
    이러다 키 150이나 되려나 싶으니 ... 참.. 힘드네요

    진짜 굶으면 굶는것 만큼 안먹는거고 미치겠네요
    6살인데 김치 씻어줘도 잘 안먹어요
    매운거라도 먹고 잘 넘기라고 안씻고 고춧가루 조금 털어주면 더 난리 나고요
    고춧가루 몇 개만 들어가도 맵데요 그냥 먹기가 싫은것 같아요.

  • 10. . .
    '13.6.5 9:37 AM (218.38.xxx.171)

    우리집 애도 잘 안먹어요.
    아무리 맛난 것으 줘도 몇숟가락 먹다 안먹어서 요리해 줄 생각도 안들게 만들어요.

    한번 열감기를 크게 앓고 나더니 더 안먹서 어쩔수 없이 약이도 먹여야겠다 생각하고 알아낸 것이 조*제약에서 나온 잘*톤입니다.

    저희애도 먹이기 시직한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는데,
    전보다는 그래도 잘 먹는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 11. 먹는거랑
    '13.6.5 9:38 AM (2.221.xxx.81)

    상관없어요.. 전 초딩까지 동생은 중딩까지 먹는 걸로 부모님 속 무던히 썩혔어요

    그래도 키 168, 178 이구

    제 사촌동생은. 잘먹고 운동많이해도 키 165(남자) - 외삼촌 178, 숙모 156

    즉, 복불복인듯... 너무 스트레스 주지마시고 마음편히 가지시기를

  • 12. 한약은 먹여 보셨어요?
    '13.6.5 9:45 AM (61.74.xxx.243)

    저희 애들은 식욕이 왕성한 애들인데.. 둘째가 약간 기복이 있는편이라..
    갑자기 식욕이 없어졌을땐 덜컥 겁이나서 그때마다 함소아에서 식욕좋아지는 한약을 먹였었는데요..
    효과가 금방 오던데요..

    그리고 우유도 잘 안마시나요?
    우유 논란이 많긴해도 제 친구네 딸이 그렇게 입이 짧은데(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입에 들어가는거 보기가 힘듬..)우유만 어릴때부터 하로 천미리씩(지금은 6살) 마실정도로 우유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또래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을정도로 키가 커요..(엄마는 168, 아빠는 170정도?)
    그집 둘째도 다른건 잘 안먹는데 우유를 그렇게 먹더니 또래보다 확실히 키가 크고요..

    그래서 전 우유가 키크는데 도움이 되나보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 13. 도움
    '13.6.5 10:08 AM (61.79.xxx.240)

    사골국물,
    요거트나 좋아하는거 1개 라도 많이 먹이기
    근육 만드는추천해주신 약이랑 체중증가 드링크 찾아 볼께요
    한약은 4세때 성장은 아니고 밥맛+기관지 쪽으로 약 먹이다가 모세 기관지염 걸린이후로 그냥
    발길을 안했어요. 너무 비싸기도 했고요.. 그래도 효과만 있다면 가고 싶은데 주위 이야기론
    그냥 그렇더라고 하는것 같아 (82에서 검색도 해봤는데) 이건 대책이 아닌가 보다.. 하고 말았어요
    식욕돋우는 약은 한번 먹여봐야 겠어요

  • 14. 차라리
    '13.6.5 10:08 AM (164.124.xxx.147)

    세끼 밥만 주지 마시고 뭐라도 애가 그나마 먹는걸로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입이 짧고 어려서 참 안먹었는데요, 제 딸도 좋아하는건 그나마 먹는데 저 닮아서 편식도 심하고 입은 참 짧은 편이예요.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중에 안 먹는 아이들 때문에 속 끓이는거 보고 애들 아빠가 몸에 좋은거 찾지 말고 일단 뭐라도 먹여서 애들 뱃고래를 키워주라고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건강식 관두고 햄버거, 치킨, 스파게티 등등 그냥 애들 그나마 잘 먹는 거 자주 주고 했더니 먹는 양이 늘어서 나중에는 밥 양도 좀 늘고 키도 많이 컸다구요.
    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 딸 초등 2학년인데요, 유치원 때부터 하루 한 끼는 꼭 밥을 먹어야 한다고만 설명했고 나머지 끼니는 빵, 돈까스, 탕수육, 핫케익, 짜장면 그냥 이런 거 원해도 어느 정도 들어줘요.
    안그러면 너무 안 먹어서요.
    대신 감자튀김, 컵라면 이런건 일주일에 한 번만 먹기로 약속하고 하는 식으로 먹는 주기만 좀 조절을 하구요.

  • 15. 클로에
    '13.6.5 10:08 AM (121.163.xxx.56)

    남 일 같지 않네요..제 딸도 6세.. 두살 아래 동생보다도 가볍고 머리 둘레도 작아요 ㅠ ㅠ
    하도 안먹어서 소화력 좋아지리고 유산균 먹이고 페디아슈어 먹여서 좀 나아졌어요. 페디아슈어은 한국에선 떠나서 구매대행이나 수입 먹이셔야하는데 그 외에도 비슷한 류의 국내 제품도 많으니 한번 보세요저는 아이들 여름 겨울에 한번씩 먹이는데 좋다 나쁘다 말이 많지만 너무 안먹는 제 아이에겐 도움이 되더라구요. 비싸서 부담은 좀 되는데 그래도 어릴때 건강해야 학교가서 덜 힘들다고.. 도움되셨길 바래요

  • 16. 스푼포크
    '13.6.5 10:12 AM (223.62.xxx.244)

    저희 아이랑 똑같네요. 지금 7세 여아인데 아기때부터 모유도 찔끔찔끔 먹고.. 이유식은 아예 거부했었어요.
    지금도 먹는거 보면 속터집니다. 어쩜 저리안먹고도 살수있는지...양 자체가 작아요. 기껏 음식해주면 남기고..속터지고 밥먹이다 소리지른적도 많답니다.
    우유,치즈 집중적으로 먹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그나마 좀 몸무게가 늘고, 키가 조금 크더라구요. 지금 7세인데 106센치에 19키로에요ㅠㅠ 유치원참여수업 가보니 작은순서로 3번째더라구요.
    키도걱정되고 속상해서 저녁에 무조건 한우 조금씩 구워주고..우유랑 치즈 먹이고있어요.

  • 17. 치즈만 좋아해..
    '13.6.5 10:22 AM (58.237.xxx.12)

    치즈만 좋아해서 한때는 흰밥에 치즈, 김 이렇게만 먹인적도 있어요.
    지금도 계란후라이에 체다치즈, 볶음밥에 모짜렐라치즈는 공식입니다.
    그 나이쯤엔 페디아슈어류도 먹였어요.
    외식해보시면 아이가 선호하는 음식이 없을까요?
    뱃고래를 먼저 키우고 나서 편식을 고쳐야 할 거예요.

  • 18. ...
    '13.6.5 10:23 AM (125.131.xxx.46)

    원글님께서 물어보셔서... 키는 중간 좀 못 미쳤었어요.
    마르기는 전교에서 첫째, 둘째..
    엄마가 마른거 챙피하다고 목욕탕에 데리고 가지 않으실정도로 말랐었고요. 키가 중학교때 확 컸어요. 생리 시작하고도 좀 컸고요.

  • 19.
    '13.6.5 10:36 AM (110.35.xxx.233)

    밥안먹는아이둔 엄마입니다.댓글참고할게요~

  • 20. 도움
    '13.6.5 11:06 AM (61.79.xxx.240)

    정말 여러가지 조언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
    비슷한 아이들 키우는 분들 .. 저만 애 잡는거 아니지요...ㅜㅜ
    페디아슈어도 몰랐을뻔 했는데.. 감사해요
    버터녹인물 팁도 감사합니다 고난의 역사를 거치셨다니 왜 이렇게 선배님같고
    존경스러워 뵈기 까지 한지요..

  • 21. 쇼핑좋아
    '13.6.5 11:17 AM (211.234.xxx.132)

    제딸도 이달말이 돌인데 아직 8키로ㅠㅠ
    키는 평균보다 5센티 작네요.
    우울해하고 싶지 않지만
    급 우울해 집니다....ㅠㅠ

  • 22. 새록새록
    '13.6.5 11:1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잊었던 울 아들 어렸을때 생각이 나네요.
    저희도 라면이고 햄버거고 그냥 먹고싶어하는 것으로 줬어요.
    음식의 질을 생각할 수도 없었답니다.
    그러고 나서 학교가서 급식먹고 그러더니
    지금 많이 먹지는 않아도 가리는 음식없이
    보통 식사량은 먹어요.
    아이가 다른데 몸 아픈거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이 시기 잘 넘겨 보아요.

  • 23. 휴휴휴 이해해요
    '13.6.5 11:18 AM (121.100.xxx.136)

    소아과 데려가서 피검사부터 해보세요. 뭐가 부족하면 식욕도 없고 안크고 그런데요. 결과보고 어떤 성분이 부족하다고 하면 필요한 영양제 추천받아 먹이심되구요.
    일단은.. 종합비타민 이랑 칼슘영양제는 꼭 먹이세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애도 잘먹고 주변애들도 좋아하는건 구미베어 종합비타민이구요(곰젤리영양제). 칼슘은 애니멀퍼레이드 무설탕칼슘이에요.
    저희애도 잘 안먹는 애였는데 영양제 먹이니 밥 잘먹더라구요. 그리고 좀 안먹어도 영양제 먹이니 조금 안심되는 부분도 있구요.
    저는 특히나 신경쓰는게 단백질이구요.
    2마트 같은데 가면 국산 소고기랑 돼지고기 다져서 만든 냉장스테이크 팔아요.
    한팩에 일곱여뎗장 정도로 낱개포장되어있어 냉동실에 바로 보관하기도 편하구요.
    이거랑 스테이크소스 사서,, 고기는 구으면서 가위로 한입크기로 자르고 양파넣고 스테이크소스 넣고 볶아줘도 잘먹구요, 다른 조리법으로는 소스를 토마토하나 잘게썰어서 케찹이랑 같이 넣고 고기랑 볶아서, 이렇게
    두가지로 번갈아서 해주면 잘먹어요.
    밥만 고집하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먹는것중 영양가 있는걸로해서 먹게 해주세요.

  • 24. 새록새록
    '13.6.5 11:1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영양제도 가려서 먹었답니다.
    그때 나왔던 영양제 중에서
    곰돌이 젤리같은 것도 있고
    동물모양 사탕같이 생긴 것도 있고 그랬는데,
    영양제나 비타민 고를때도
    성분이고 뭐고간에
    애 먹겠다는 걸로 골랐어요.

  • 25. 휴휴휴 이해해요
    '13.6.5 11:21 AM (121.100.xxx.136)

    우리 애는 입이 까다로워서 고기도 일반 고기 구워주면 먹다가 뱉는데,,
    .2마트 것은 해주면 잘먹어요.
    아직 어려서 다져서 만든 스테이크고기가 소화도 잘되구요

  • 26.
    '13.6.5 11:37 AM (122.40.xxx.43)

    우리 딸... 그래요...
    방법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그닥그닥 먹는데 어릴때부터 10세 넘은 지금까지도.....

    먹는걸로 속썩여요.. 키 작아서저도 걱정이지만...... 방법도 모르겠네요.
    여아라... 성조숙 걱정되어서 가려먹이기도 하구...
    그냥 저냥 키우려구요.

  • 27. 마마
    '13.6.5 11:41 AM (218.52.xxx.63)

    글과 댓글 읽다가 우리 둘째 생각에 열이 확 솟네요
    ㅎㅎㅎ 아연이 식욕을 돌게한다고 들었어요
    영양제 고르실때 참고 하세요
    저도 안먹는 거미같은 체형의 둘째녀석 네돌까지
    하루에 네번 분유 먹였어요 컵으로는 절대 안먹어서
    젖병으로요! 여섯살 먹은 녀석이 유치원 의젓하게
    다녀와서 오자마자 소파에 누워 젖병으로 분유를
    먹었어요 오죽하면요 남들 뭐라든 닥치는대로
    좋다는건 다해보세요 다행히 우리 애는 키는
    유전으로 커서 한시름 놨는데 영양실조 땜에
    뇌성장에 지장 있을까봐 그게 젤 걱정 이었어요
    지금 초6인데 지금도 새모이 만큼 먹고 살아요
    영양제는 필수고 밥먹을때 지키고 서서 감시 해야
    연명하고 있네요 힘내세요

  • 28. ...
    '13.6.5 11:52 AM (210.205.xxx.172)

    제친구 아들이 생각나네요..
    제친구 아들은 처음에 밥을 안먹으려고 했고요... 밥을 먹는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거의 삼키지 않고 있더라고요..그러다가 한의원에 갔는데, 비염이라서 아이가 목구멍이 작아서 밥먹기힘들었을거라고 하더래요...
    그 한의원에 가서 코랑 목구멍이랑 사진 다 찍어보니까... 정말로 그렇더래요..비염으로 목구멍이 작아질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처음 알았네요..암튼 한 1년정도 약먹고 이제는밥 잘먹더군요... 혹시 다른원인이 있을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 29. 아이들이
    '13.6.5 12:08 PM (184.148.xxx.182)

    저도 그렇게 걱정하고 그랬던 아이가 18살이 되어서도 먹을거로 속 섞여요

    그런데 작은아이는 먹든지 말든지 나뒀더니 이 아이는 아주 잘먹어요

    저의 이런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포기를 하시면(겉으로라도) 과자나 사탕을 줄이시면

    아이가 배가 고파서라도 먹지 않을까요

  • 30. 한약..
    '13.6.5 1:29 PM (121.147.xxx.224)

    어린이 한약을 지으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서 일시적으로 입맛을 돋군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애는 비염이 너무 잦아서 한약 한달 먹고 그 후로 두어달인가
    눈만 뜨면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랬던 적도 있어요. 한의원도 한번 상담 해 보시구요.

    음식물 입자 때문에 거부감이 생겨서 잘 안먹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너무 크거나 너무 질거나 혹은 너무 되거나 등등의 이유로요. 한마디로 입안이 아주아주 까칠예민한거죠.
    이건 대부분 이유식기의 영향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아이가 이유식 시기는 잘 지났는지요.
    이왕 안먹는거 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한번은 질게, 한번은 되게, 한번은 아주 자잘하게 요리 해 보세요.

    잘크톤 등등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성장발육제도 한번 먹여보시고,
    본인 체력보다 운동량이 많으면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니까 허기지라고 너무 움직이게 하지 마시구요.
    아이가 스스로 요리한 반찬은 그나마 좀 더 먹는 아이들도 있고
    간식 일절 끊고 하루 세끼 밥만 주는걸 며칠이나 하셨나요.. 하루 이틀 그러다말지 마시고
    쭈우우우우욱 밥 때 밥만 주는 습관으로. 뭐든 먹어라는 심정으로 아이의 혀를 유혹하는 달달한거 끊으시구요

    햄이나 어묵 치즈 등등 아이가 그나마 좀 젓가락 더 쓰는 반찬이 있다면
    그걸 최대한 이용해서 이리저리 조리법이나 모양새 바꿔서 먹여보시구요..

    참 아빠엄마 키가 그대로 유전되는건.. 요즘엔 좀 덜한거 같아요.
    워낙 음식들이 다양하고 각종 영양제가 발달되어 있어서 .. 일단 아이 위가 쪼그라들어있지만 않다면
    이것 저것 시도해 보시기에 아직은 늦은 때가 아니라고 봐요.

  • 31.
    '13.6.5 1:46 PM (183.97.xxx.13)

    제가 쓴줄알았네요ㅠ
    저희 딸도 6세인데 딱!!!그래요ㅠ
    둘째는 기본골격? 이있다보니 정말 둘이다니면 쌍둥이로볼정도로 첫째가 너무 외소하거든요..

    근데 그러기도한게 큰아이가 비염이고ㅠ
    같은 양의 밥을먹어도 소화력이딸리는지 잘안찌더라고요..요즘은 소아과 건강검진보다 그냥 소아한의원가면 아이 체질에 가면 잘 얘기해주는거같던데요~
    3%면 정말 적극적으로 먹는거신경써야된데요
    안그럼 호르몬주사얘기나온다구ㅠ

    암튼 윗댓글중에도 그랬지만..안키는원인이있을꺼예요
    소화력이딸린다는지..스트레스가잇ㅈ던지 등..
    전문인들한테 속시원히 상담 받아보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

  • 32. 도움
    '13.6.5 8:26 PM (61.79.xxx.240)

    아직 늦은때가 아니라고 하시는 말씀이 어찌나 위안이 되는지요.
    일단 오늘 댓글 도움을 얻어 비타민D, 유산균,페디아슈어까지 주문완료 했어요.
    아연 칼슘 종합비타민은 원래 먹었고... 헉.. 약먹다 배불러 애 밥더 안먹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ㅎㅎ
    안그래도 지난달에 성장 클리닉 가서 뭐라도 얘기를 들어야 겠다 싶어 검사를 해놓은 상태에요
    이번달에 결과가 나올텐데.. 걱정입니다..
    정말 여아라 함부로 먹이기도 힘드네요 딸이 재촉해서 이만 답글 달고 갑니다
    요리 팁주신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 33. 모모
    '13.12.18 12:42 AM (175.210.xxx.189)

    우리 내들 둘 다 안 먹어요.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49 말실수안하는법! 5 말실수 2013/07/15 2,407
274548 무정도시!!!!! 2 .. 2013/07/15 1,089
274547 나한테서 좋은 향기가 나면 좋겠어요 168 개코 2013/07/15 17,626
274546 새우젓 어디서 살 수 있나요? 1 새우젓2kg.. 2013/07/15 671
274545 시동생 결혼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5 ^^ 2013/07/15 1,890
274544 물건 사려는데 유니클로 안전거래 사용법 좀 알려주셔요. 1 구매자 2013/07/15 922
274543 신혼집 조언구해요..분당쪽.. 3 nn 2013/07/15 1,558
274542 아..민망해 6 .... 2013/07/15 2,761
274541 수박씨 닷컴 인강신청시 3 인강 2013/07/15 3,701
274540 결국 간헐적 단식도 돈이네요 14 2013/07/15 6,080
274539 아이라인후 눈밑번짐 잡았어요~!! 15 너구리방지 2013/07/15 16,601
274538 이마트나 홈플인터넷쇼핑몰 수박어떤가요?? 7 .. 2013/07/15 1,101
274537 현아라는 애,,, 49 코코넛향기 2013/07/15 14,298
274536 지인의 변한 분위기 2 2013/07/15 2,707
274535 염색약 미용실& 시중에파는거 어떤게 더 순한가요? 1 살빼자^^ 2013/07/15 1,186
274534 조폭보다 무서운게 아줌마일까요?! 3 과연?! 2013/07/15 992
274533 영어 이메일..알려주세요. 3 궁금 2013/07/15 576
274532 7월 16일(화) 열시/학교 방사능 급식 토론회 엄마들 와주세요.. 1 녹색 2013/07/15 689
274531 말기암 환자 엄마 생일...? 10 ... 2013/07/15 2,743
274530 결혼15년차 어찌해야하나요 4 ... 2013/07/15 2,399
274529 All-in-one 트레블 어답트 질문드려요. 4 충전기 2013/07/15 509
274528 갤노트 2 유심카드 재장착 어캐하나요? 6 ,,, 2013/07/15 887
274527 코스코 물티슈 뽑아서 닦는데 거품이 나요 8 물타슈 2013/07/15 3,713
274526 저렴하고 잘 드는 칼은 없는가요?? 9 시에나 2013/07/15 1,578
274525 핸드폰 요금 얼마 나오나요 5 ... 2013/07/1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