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바로 앞에 조그만 한살림 매장이 있는데..
지나칠때마다 보면 항상 손님들이 북적거리더라구요..
저는 그냥 주로 동네 농협수퍼 이용하거나
일주일에 몇 번 장서는 날 있으면 그때 생선이나 과일 사먹었거든요..
한살림이 농협 같은데 보다 물건들이 많이 좋은가요?
집 바로 앞에 조그만 한살림 매장이 있는데..
지나칠때마다 보면 항상 손님들이 북적거리더라구요..
저는 그냥 주로 동네 농협수퍼 이용하거나
일주일에 몇 번 장서는 날 있으면 그때 생선이나 과일 사먹었거든요..
한살림이 농협 같은데 보다 물건들이 많이 좋은가요?
회원이 아니라
조합원이 되는 협동조합이에요
출자금 3만원은 돌려받는거고
3천원 가입비는 가입시 한번만 내요
과일은 맛있지만
생선은 생물이 아니고 냉동이에요
채소는 가격이 늘 일정하니 시중보다 싸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원전사고후 생선을 전혀 먹지않다가 한살림통해 열심히 구워먹고 회로먹고 탕으로 끓이기도하는데
무엇보다 판매상품들이 신뢰가 되더라구요
요즘 한참 gmo 얘기들이 많잖아요
gmo노출이 안된 유정란 닭고기 돼지를 안심하고 먹을수있어서 좋아요
라면이나 스판소스 음료만해도 이름이 생소한 첨가제들이 잔뜩 들어있는데 한살림 상품을 보면
원재료명에 들어간걸 보면 이상한이름들이 아닌 계피 생강등 익숙한 재료로 맛내기를 한다는게 달라요
음식이 곧 약이다라고 하지요
영양제를 찾기보다 질좋은 먹거리로 건강을 살리는게 맞다라고 생각해서 전 만족하고 있어요
전 한살림조합원인데...
싸고 좋은 물건을 산다고 생각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요.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드는 공동체에요.
생산자가 너무 많이 생산된 것을 소비자가 나누어 소비해주기도하고 채소나 과일이 날씨때문에 맛이 없고나 모양이 나빠도 같이 소비해주는 것이지요.
대신 생산자는소비자에게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구요.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을 추구하는 것이랍니다.
소비자가 생산자를 위해 일손을 도와주기도하는 모임도 있구요.
야채 과일 비쌀때 거긴 가격이 일정한 대신 물량이 적게 들어와요 아침 일찍 줄서있는데 막 아줌마들이 밀치기도 하고 그래서 짜증이나요 ㅜㅜ 서울소 젤 잘산다는 동네중 한곳인데도 그래요...비쌀때 이용하면 이득보는거긴 한데 정신건강에 안좋아서 그럴땐 그냥 안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