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하게 일하며 살고 있고 한달에 한번 봉사활동을 갑니다.
제가 봉사활동 가는 시설이 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아이들이 오는데
정말 보다보다 기가 막힙니다..
그럴 거면 안오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노는거요. 봉사활동은 안하구요.
그건 그나마 양반이죠. 그정도만 되도 감사합니다.
한번은 어머님이 따라오셔서, 자기 아들 봉사활동 하는거 한장한장 사진으로 찍으시더라구요.
시설에 있으신 분들 인권도 있으신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렸더니
자기 아들만 찍는데 뭐가 문제냐며 들은 척도 안하셨어요.
이런 분들 적지 않아요.
뭐가 문젠지 진정 모르는 그 모습. 정말 부끄럽고 슬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