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수학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요?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3-06-04 22:33:38
지금 초3인데 수학을 죽기보다 싫어해요. 
점수는 심화를 볼땐 70점 일반난이도로 볼땐 80~90점 받아오고도대체 무엇보다 내가 죽을것 같아요. 
학원을 보내봤는데 돈만 아깝고 개념정리조차 봐주질않는건지 가령 곱셈과 덧셈의 상관관계를 모르고 있다던지 한숨이 나오네요. 
어찌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 머리가 커지면 자연스레 알게되는건데 지금 닥달해서 죽을둥살둥 하지말까. 지가 동기부여가 되면 하지말라해도 하겠지.
포기하고 있듯이 중간만 지키고 있다가 중학교가서 과외를 붙여주면 근근히 중간은 유지하는선만 되도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 어떤지요? 애도죽고 저도 죽네요. 도와주세요.
아이는 예체능쪽으로 뛰어나 그쪽으로 가려고 하고 하고있습니다.
IP : 117.111.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4 10:43 PM (115.137.xxx.53)

    이번에 큰애 중학교 보낸 사람으로서 조언을 해드리자면 솔직히 중학수학과 연결되는 초등수학은 분수의 사칙연산정도입니다. 자연수와 분수의 사칙연산음 초등수학을 나머지부분을 모두 포기하시더라도 꼭 습득하고 중학교에 올라가야하는 부분입니다. 중학수학은 문자와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초등수학과는 별로 연결이 되자 않지요. 요즘 중1은 집합부분도 빠지고 전체적으로 20%정도 분량을 줄여서 머리가 굵어지면 그냥그냥 할만합니다. 저희 아이도 수학둔재라 저도 초등때 수학때문에 애를 많이 태웠는데 중학교 오니 차라리 더 낳아지더라구요. 물론 아직 성적은 미미하지만요. 여튼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너무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힘들이시지말고 대신 연삼은 꼭 완벽하게 분수의 사칙연산까지 마무리해 주세요. 그럼 중학수학에서 초등수학 못해서 손해보는부분은 많이는 없을 겁니다.

  • 2. 공주병딸엄마
    '13.6.4 10:47 PM (117.111.xxx.69)

    그정도만 받아와도 자랑스럽겠습니다
    수학 머리는 늦게 트일 수 있어요

  • 3. 아하
    '13.6.4 10:56 PM (117.111.xxx.51)

    정말 그런가요? 너무 힘이 나네요. 이제부터 느긋하게 바라볼게요. 정말 모진말 막 해가며 잘하기를 바랬는데 그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님들...

  • 4. 음...
    '13.6.4 11:42 PM (112.151.xxx.163)

    울아이 친구도 수학점수가 85-90 사이라는 이유로 학원다녀요. 전 그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물론 100점 맞으면 좋겠지만요.

    수포자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게 목표점수가 엄마 기대치와 달라 학원에 질리게 다니거나하던 경우가 더 많은듯 해요.

    80점 맞건, 하다못해 50점 맞아도 방학 이용해서 복습 충분히 하면 다음학년도에 진단평가때 만점 나와요.

  • 5. ...
    '13.6.5 12:16 AM (110.14.xxx.164)

    예중도 성적이 기본이더군요
    고등도 아니고 초등수학 포기하긴 너무 일러요
    차근차근 교과서라도 제대로 가르쳐 주세요 학원가서 어려운거만 배우면 더 힘들어하고 질려요
    초3이면 금새 좋아집니다
    우선은 학원부터 그만두세요
    그리고 중학교 가서 수학 중간유지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초등때 잘 하다가 중학교 가서 바로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아이들 비일비재 합니다

  • 6. 난이도
    '13.6.5 12:47 AM (1.229.xxx.115)

    초등수학 난이도 너무 높아요.
    그렇게 높은 난이도로 좌절감 느끼고 포기하면 안되죠. (난이도 상중하에서 상은 버리세요)
    적당한 중간 난이도로 자기만족과 칭찬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느껴야죠.

    높은 난이도 절대 필요없어요
    1~2문제(난이도 상) 틀려도 아주 잘하는겁니다.

  • 7. ..
    '13.6.5 1:12 AM (1.231.xxx.203)

    우리아이도 수학 스트레스 엄청 있어요. 수학풀다가 모녀관계 파탄 난다고 남편이 90-100점은 포기하고 심화도 풀리지 말고 기본만 충실하라고 하네요. 그러고 나니(내려놓으니) 좋아요.

  • 8. 도움 받고 갑니다.
    '13.6.5 12:12 PM (118.220.xxx.7)

    저희 아이도 같은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577 82에서 여자는 집안이 이라는 16 ........ 2013/06/20 3,370
265576 정범균 아버지 진짜 미남이시네요 ㅋ 6 ㅡㅡ 2013/06/20 2,875
265575 질문받습니다. 글 중 어떤 글이 제일 진지하고 흥미있었나요? 4 핫뮤지션 2013/06/20 1,374
265574 엄마때문에 억지로하는공부 언제쯤 나가떨어질까요? 7 ;; 2013/06/20 1,854
265573 강남에 어느동인가여? 9 갑자기 2013/06/20 2,530
265572 무릎 연골 기형으로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8 궁금해 2013/06/20 2,025
265571 리나 봉춤이야기하시는데..그것보다 15 라디오스타 2013/06/20 5,809
265570 진심으로 초5,중2 역사시험준비를 도와주고싶어요.. 19 역사어려워 2013/06/20 1,826
265569 아이허브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샷샷 2013/06/20 859
265568 이번 미인특집 정말 잼 없어요 4 2013/06/20 1,560
265567 에휴 쇼를 하네요 2 2013/06/20 1,371
265566 여기분들.여자2호한테 질투가 심한듯. 5 콩콩잠순이 2013/06/20 1,456
265565 베스트의 의사부부님 중 누가 외과의인건가요? 1 ... 2013/06/20 1,277
265564 39세 재취업맘 질문받아요 18 천개의바람 2013/06/20 2,361
265563 제주 이민 2년차입니다. 궁금한거 있으실까요. 34 -- 2013/06/20 7,047
265562 10가지 종목을 긴 시간 조목조목ᆢ 1 표창원교수 2013/06/20 559
265561 심상치 않은 경제관련 기사네요 폭풍전야 2013/06/20 1,589
265560 2호 저런분은 천상 백여시라 하나봐요 .. 1 ... 2013/06/20 1,731
265559 임신 7주에서 8주 넘어가는 시기인데, 입덧이요. 6 gb 2013/06/20 3,833
265558 햄스터를 진찰해줄 동물병원 찾고있어요!! 6 케러셀 2013/06/20 831
265557 자칭 방사능 전문가, 방사능카페지기님 글 어디 갔어요? 5 ?? 2013/06/19 743
265556 현직 중고등 입시영어학원 부원장입니다. 다양한 질문 환영합니다~.. 29 입시영어학원.. 2013/06/19 4,020
265555 라디오스타에 애프터스쿨 라나라는 애 35 아휴 2013/06/19 10,289
265554 중요한 시험 앞두고 있는데 공부가 잘 안되요. 혼내주세요ㅠㅠ 2 엉엉 2013/06/19 499
265553 짝 여자2호....왜 인기죠? 7 녀름... 2013/06/19 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