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시댁이 아니라도
제가 좀..우리 친정 분위기가 그렇기도 하고 가족이 무슨 일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거나 알아봐 주는 스타일이에요
이번에 시댁에 무슨 일이 생겼는데 정말 일주일을 꼬박 다 대신 연락하고 알아보고 돈도 전부 보태고 그랬는데
고맙다는 소리 미안하다는 소리..한마디를 안 하시네요
흠..
정작 당사자인 부모님 두분 중 시아버지는 완전 신경도 안 쓰시고 있고
시어머니만 같이 다니시는데 계속 툴툴 대시고
장남인 아들이 해외 출장중이라 제가 진짜 무슨 맏딸처럼 다 돌아다녔거든요
이 정도면 우리 친정부모님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할 정도인데
시부모님은 그냥..탐탁치 않아 하시는 정도에요
하하하
이거 일 다 마무리 되면 웃으면서 시어머니한테 저한테 고마우시죠? 물어봐도 될까요?
그렇게라도 공치사 받고 싶네요 하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