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두신맘들 장점 두가지씩만 말해주세요...TT

형제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3-06-04 18:19:16

첫째 30개월아들...

 

둘째가 생겼는데 오늘 병원가니 아들이라네요...

 

내심 딸이길 바랬는데...흑

 

에너지 넘치는 아들 키우기 넘 힘들었는데...또 해야되네요.

 

형제두신맘들 장점좀말해주고가세요...^^;

IP : 125.184.xxx.1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둘맘
    '13.6.4 6:23 PM (222.234.xxx.118)

    언니네가 2살터울 아들둘인데...2학년, 4학년...
    둘이 매일 땀흘려 노는 모습 너무 보기 좋고,
    작은아이가 형아~ 이렇게 부르는게 전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전 딸둘맘이예요^^
    동성이 좋은점도 많으니, 긍정적으로^^
    태교 잘하세요~!!!

  • 2. steal
    '13.6.4 6:24 PM (175.223.xxx.117)

    3살 터울인데 남아들치고 비교적(?) 거칠지 않은 편이라 둘이 잠깐씩 잘 놀구요.
    옷은 다 물려입히고요.

    이런 것보다 제일 좋은 건 여차하면 다 남편에게 미룰 수 있다는 거요.
    일주일 두세 번 욕조 물놀이, 큰애 학교숙제나 독서지도도 가급적 아빠가, 바깥나들이 부자끼리 보내기, 밖에서 화장실도 아빠 몫이구요.

  • 3. steal
    '13.6.4 6:25 PM (175.223.xxx.117)

    더 키워서 셋만 목욕탕이나 근교 여행 보내고 전 집에서 푹 쉬는게 제 로망입니다ㅠㅠ

  • 4.
    '13.6.4 6:25 PM (115.126.xxx.33)

    외조카는 아들 하나
    친조카는..아들 형제...
    친조카가 동생 생길 때 무지 동생 미워했다는...
    그런데...지금은 둘이 너무 잘 지낸다는..그냥 동생이나
    형이 존재하는 그 자체가...

    외조카는...외조카가 워낙 집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걸 좋아해서..외로움을 무지 탐..
    외조카는 늘 친구가 필요한데..친구들은 거의
    형이나 동생이 있으니까...

  • 5. 커갈수록
    '13.6.4 6:28 PM (112.148.xxx.5)

    둘이 잘 놀아요..
    딸이 없어 어쪄냐해도 아이들이 동성이라 잘했다 싶어요..

    옷 물려입는 것도 어릴때나 우리집은 초 고학년되니 새바지도 3일을 못가더이다..ㅜㅜ

  • 6. ...
    '13.6.4 6:30 PM (175.223.xxx.204)

    저두 비싼옷 척척 사도 안아까운거( 물론 형아 위주로ㅠ) 둘이 캐치볼 가능한거, 하루종일 낄낄거리며 서로 장난칠수 있는거, 작은 아이가 살가워 내마음 알아주는거, 목욕탕에서 우아하게 오래 담글수 있는거...

  • 7. ..ㅇ
    '13.6.4 6:39 PM (203.236.xxx.253)

    아들은없지만, 형제면 둘이 너무 잘놀고 남매보다 형제가 더좋아보여요. 클수록 더 나눌게 많죠.

  • 8. 아는 친구보니
    '13.6.4 6:41 PM (39.121.xxx.190)

    아들둘인데 어릴때는 몸으로 놀아붜야되서 좀 힘든데 좀 크면 말로 컨트롤;할수있다고...
    여자애들(우리집 ㅠ.ㅠ)은 미주알고주알 다 설명해주고 비위맞춰줘야;하는데 남자애들은 안돼. 이거해, 저거해, 하지마 ! 말로 다 되더군요.
    그리고 짐도 번쩍번쩍 잘 들어주고 통닭한마리로 사춘기가 지나간다고;;;(농담이 곁들여졌지만...)

  • 9. 탱구리
    '13.6.4 6:46 PM (222.103.xxx.219)

    ㅎㅎ 저도 아들 둘인데 어찌나 둘이 잘 노는지
    어쩔땐 심심해요 ㅋㅋ
    목용탕에 가도 아빠따라 가버리니 편하구요
    근데 이번엔 큰아들 (초1)이 아빠 등을 밀어줬는데 너무 시원하다고 자랑을해서 쫌 서운했음..
    옷도 물려입히니 좋구요
    요즘도 아들 둘이면 엄마가 외롭다 딸 꼭 낳아라 하는 지나가는 행인들이 많은데
    그냥..그렇져?? 노력중이에요 하고 말아요 어차피 두번 볼 사람도 아닌사람들이 하는말쯤...ㅋㅋㅋ
    들이 토닥토닥 잘 노는 모습 볼때마다 동성이라 참 좋구나 느낍니다 ^^

  • 10. 아들 둘 맘
    '13.6.4 6:47 PM (122.34.xxx.6)

    같이 잘 논다는 거........아빠에게 몰아주기 .........

    대체적으로 딸에 비해 덜 삐지고 옷이나 머리로 실갱이 덜 한다는 것.....

    뭐 그닥 없네요..ㅎㅎㅎ

    둘째가 딸이건 아들이건 애교가 많아요.. 낳고 보면 뭘해도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요..
    저도 둘째가 아들인 걸 안 날...무지 속상했는데..지금은 그랬던 제가 부끄럽고 둘째에게 미안해요.
    그러니 오늘까지만 섭섭해하시고 내일부터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11. 저도
    '13.6.4 7:02 PM (61.77.xxx.108)

    둘째가 아들인거 알고 하루 서운해했네요.
    그러나 하루 지난 뒤 다시 즐겁게 태교.
    아들만 있으면 엄마가 외롭다는 말, 외로워봤으면 좋겠네요;;~어차피 나이들수록 재력이 중요하지 자식에 의해 좌우되는 세상은 아닌것같아요. 나 먹고살 것만 확실하면 노후 걱정없고 여유되면 자식들에게 베풀 수 있음 더 좋구요.
    둘째가 딸처럼 살갑게 구니 딸 생각은 없어요. 사람들이 딸이 있어야 하면 웃고말지요. 딸이 있으면 딸이 시집가면 친정엄마로서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든데 전 아들들 일찌감치 장가보내고 쉬고 싶어요.

  • 12. 동성형제는~
    '13.6.4 7:03 PM (182.222.xxx.120)

    영원한 라이벌이자
    영원한 친구랍니다.

    부모에게야 딸도 아들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입장에선 동성 형제가 짱~이지요.

    딸 하나 아들 하나 참 좋은데요..
    그렇게 자란 전 그냥 외동딸이나 마찬가지..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합니다.

  • 13. 하나 더~
    '13.6.4 7:06 PM (182.222.xxx.120)

    뚱땡이 엄마를 공주처럼 떠받들어주고
    짐도 번쩍번쩍 들어주고
    높은데 있는 물건 쓱쓱 꺼네주고~

    사춘기인데.. 감정적으로 엄마를 고갈시키지 않아요. ^^*

  • 14. ...
    '13.6.4 7:08 PM (49.1.xxx.253)

    외동이면 모를까, 둘을 낳을거면 동성이 훨씬 낫지요.

  • 15. ....
    '13.6.4 7:14 PM (175.115.xxx.234)

    짐꾼으로서 최고예요.
    무거운짐 번쩍번쩍.. 그리고 든든해요.
    아들만 있으면. 완전 과장해서 문 열고 잘 수 있을 정도?
    단순해서 먹을것만 주면 헬렐레예요.
    목욕탕서 혼자서 사우나에 신나게 목욕할 수 있어요. 수영장, 물놀이가도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면 되서리..
    아빠가 주말마다 놀아주고.. 전 요리나 하고..
    좀 크니 아빠옷도 같이 입을 수 있겠더라구요.
    글구 패션.. 뭐 이런거에 돈 투자 거의 없네요.. 엄마가 사주는 거 그냥 입으니..

  • 16. ...
    '13.6.4 7:22 PM (175.209.xxx.55)

    아들 셋 키우면 엄마가 군대상사라더만요 ㅋ.

  • 17. 까치머리
    '13.6.4 7:39 PM (124.197.xxx.115)

    아들 둘...엄마는 저절로 깡패가 되요.

    근데 예쁜 몸뚱아리 맘껏 주물러도 되고요.약간 거칠게 다뤄도 되요.ㅎㅎㅎㅎ

    단순하니까 먹을 거만 잘 주면 말 잘듣고요. 일러 바치는 짓 안 해서 시원시원....

  • 18. 아들둘
    '13.6.4 7:53 PM (125.130.xxx.102)

    어려서는 애기지만
    크기까 의지되는 사람 둘이 늘었어요.
    ㅎㅎ 먹을꺼만 주면 된다에 격하게 공감
    아빠랑 각종 스포츠할 동안 나는 집에서... 혹은 벤치에서..
    아빠랑 목욕가기
    옷 입히기 편하고
    힘든일 말만하면 다해주고
    전 만족하며 키우고 있어요.
    장가가면 어찌 변할 지 모르지만 말이죠.

  • 19. 땡땡
    '13.6.4 7:56 PM (119.67.xxx.147)

    아들둘이면 좋은점
    온천이나 목욕탕 가서 편하게 놀고나옴
    형아것 다 받아입고
    대딩되니 옷함께 입고
    무거운것 잘들어 주고
    둘째가 애교가 많아서 딸처럼 해요

  • 20. ^^
    '13.6.4 8:38 PM (114.207.xxx.205)

    혹시 오후에 제게 질문하신 땡땡님???

    아들 셋 맘입니다.

    남자아이들은 감정기복이 덜하고(라고 쓰고 그냥 단순하다고 읽음)

    어렸을 때는 주는대로 옷입어서 옷값 절약(하지만 크면 남자들도 멋부리기 시작 ^^)

    같이 노니까 유치원 수준부터는 지들끼리 어울려 놀아서 엄마 몸고생은 덜함

    같은 방에서 자니까 방 갯수에 상관없음(남매는 따로 줘야하니까 방하나 추가)

    관심사가 비슷(주로 형하는 대로 따라하는 따라쟁이)해서 장난감도 덜사도 되고

    아빠가 아들들과 취미가 같으면(아들은 아빠 따라쟁이니까) 엄마는 혼자 여유시간도 가질수 있고


    자랑 쪼꼼 추가하면

    아들 셋 모두 딸 노릇하는 편이라 아직까지(여친들이 없는 관계로 ㅠ) 엄마를 위해줌
    - 여친 생기면 그날로 엄마위해주는 것은 종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음ㅠ

    아들 셋이어도 아직 욕이 입에 붙지않음 - 과연 욕이 붙을 때가 올랑가몰라 ===333

  • 21. 고등 대학생 아들 둘
    '13.6.4 9:06 PM (68.36.xxx.177)

    5살차이라 그런지 어릴때 큰 아이가 둘째를 아들처럼 키움.
    동생은 어릴 때 부모 말은 안 믿어도 형아 말은 믿음.
    둘이 항상 엉겨붙어서 조잘대고 먹고 비슷한 장난감 갖고 놀고...남편과 항상 한 얘기는 저 둘이 전생에 연인이었나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음.
    어릴 때는 공놀이를 하던 썰매를 타던 수영장을 가던 둘이 하던가 아빠에게 맡기면 되니 저는 휴식.
    유치원가거나 학교 갈 때 대충 입혀서 머리도 빗질 한번으로 준비 끝.
    지금은 다 커서 쓰레기 버리기, 눈 치우기, 장 본것 나르고 정리하기, 무거운 청소기 돌리기,..등은 둘이 알아서 함.
    먹을 것만 '충분히' '맛있게' 해주면 별 불만 없음.
    옷은 일년에 두 번 데리고 나가서 원하는대로 사주고 코디 조언만 좀 해주면 대 만족.
    미용실도 자기네 둘이 가고 장도 둘이 보고 집안에 망가진 것도 부품 사다가 지네들끼리 의논하며 고침(이점은 남편보다 훌륭)
    아이들이 순해서 그런가 소리 지를 일도 별로 없고 욕은 해본 적 없음.

    이상 아들 둘 엄마의 양육 소감이었는데 아들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겠죠.
    그래도 아들 형제를 둔 집들의 공통점들이 여러 댓글을 통해 보이네요.
    원글님도 낳으시면 아들이나 딸이어서가 아니라 '내 아이'라서 귀여우실 거예요.
    그리고 단점보다는 성이 같은 형제의 장점을 살려서 원글님이나 두 아이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2. 딸둘맘
    '13.6.4 11:04 PM (222.238.xxx.17)

    저는 딸둘맘이라서..
    제 입장에서 부러운건
    외출하면 화장실 남편이 데리고 간다는거.. 그게 제일 부럽더라구요 ㅠㅠ

  • 23. ...
    '13.6.5 3:13 AM (24.114.xxx.49)

    초등 중딩 아들 둘인데요 저희 집은 음식물 쓰레기가 안 생겨요 남는 음식이 없어서 애들 입맛 걱정 안 해도 돼요 나물에 계란 후라이만 비벼줘도 꿀맛ㅇ래요 ㅎㅎㅎ 반찬 이것저것 안 하고 국이나 찌개에 메인 반찬 하나면 폭풍흡입합니다 메뉴 걱정 안해요 저는... 식비가 걱정이지만 ㅜㅜ
    큰 애만 엄격하고 예의 바르도록 똑바로 가르치면 동생이 형 따라오는 경향이 커요 둘이 어릴 때부터 잘 놀고 같이 운동 하고 어울려서 형제 공통의 친구들이 생겨서 좋구요
    옷이나 가구도 예쁘고 세련된 것보다 그저 튼튼한 거 위주라서 뭘 사도 오래 가요.. 이건 단점인가;;
    다만 주변에서 딸 없어 아쉬워 어쩌냐고 하는 말 죽을때까지 들을 거 같아요... 당장 친정어머니만 해도 저 마흔 전까지 셋째 하나 더 보라고 하셨으니. 저도 딸 하나 아쉬운 마음 남구요ㅠ

  • 24. 그린
    '13.6.5 10:01 AM (119.194.xxx.163)

    확실히 딸둘보다는 돈이 안들어요.제친구 딸둘인데 비교해보면...
    성이 같으면 둘이 잘놀아서 힘이 덜들어요.지금은 둘다 성인인데두 큰애가 동생을 얼마나 이뻐하는지
    서로 의지두 많이 되구요 아직은 장가가기전이라 그런가 딸없어두 될만큼 엄마 많이 위해줘요
    장보러 갈땐 꼭 같이가주구(무거운거 못들게해요)대화두 많이하구.. 이뻐요. 걱정마시구 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944 아이 키우시는 분들요..도라에몽, 스펀지밥,짱구의 장단점을 좀 .. 1 루나 2013/06/04 742
258943 고등수학 작년홱 풀어도 돼나요 1 ... 2013/06/04 513
258942 시애틀 공항 면세점에 판도라 있나요 2 판도라 2013/06/04 1,000
258941 결혼정보회사 가입 문제로 엄마랑 싸웠어요 3 휴휴 2013/06/04 1,743
258940 아파트 전세로 들어갈껀데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4 ... 2013/06/04 1,106
258939 이사갈 집 6 보름달 2013/06/04 981
258938 국민티비 라디오 7 보석같은 음.. 2013/06/04 660
258937 주방에 놓고 쓸 전자저울 좋은거 없을까요? 1 Loggin.. 2013/06/04 902
258936 칼리 딱 맞게 신어야 하나요? 크록스 2013/06/04 464
258935 영어 질문인데요.. 3 영어 2013/06/04 473
258934 우체국 택배 이용하려면.... 4 여쭐께요 2013/06/04 672
258933 소드와 일베싸움에 진중권교수가 꼈어요 ㅋ 8 ㅡㅡ 2013/06/04 2,705
258932 국정운영을 잘하고있다고 하네요! 아휴~~ 1 맥이풀리네 2013/06/04 523
258931 피자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 뭐로 자르나요? 5 ㅇㅇ 2013/06/04 990
258930 쫄면말이죠 소스... 2 쫄면 2013/06/04 1,163
258929 나리타경유해서 샌디에고 가는데요 4 트리지 2013/06/04 1,296
258928 조조영화 같이 볼 친구가 없네요... 25 오늘...... 2013/06/04 2,478
258927 경호원 데리고 가서 시어머니 두들겨 팬 며느리~ 33 참맛 2013/06/04 14,316
258926 외국남자 한국여자 커플보면 속이 느글거립니다 나만 그런가요? 25 서울남자사람.. 2013/06/04 6,500
258925 마담브랜드는 44사이즈 나오는 곳 없나요? 2 옷없다 2013/06/04 1,026
258924 이제100일.. 1 ... 2013/06/04 460
258923 디지털펌에도 굵기 차이가 있나요? .... 2013/06/04 878
258922 황 법무부 장관, 국정원 수사 부당 간섭…조중동, 딴청피우기 2 0Ariel.. 2013/06/04 590
258921 혹시 범죄? 도시가스 검침마감이라고 주소와 함께 문자 달라는 문.. 18 엥?? 2013/06/04 7,395
258920 우체국 실비보험 가입하신분들 계세요? 9 2013/06/04 13,109